컵라면을 냄비에 끓여먹는다는 건 비생산적인 일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가끔 끓여먹는다. 그게 더 맛있어서. 매울 신. 신라면 (SHIN RAMYUN) 뚜껑을 화살표까지 개봉한 후, 면 위에 분말스프를 넣고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 뚜껑을 닫고 약 3분 후에 잘 저어 드십시요... 라는 조리법을 본 뒤에 가볍게 웃어주기. 1회 제공량 1용기 (65g) 열량 300kcal. 나트륨 1,290mg. 일단 물의 양이 중요하므로 찬물을 표시선까지 부은 다음에 바로 냄비에 쏟아준다. 건더기 스프 구경 중. 기왕이면 뭔가를 넣어서 끓이면 맛이 2배. 이럴 땐 냉동만두가 최고다. 많이 넣는 것도 비추. 딱 2개가 적당한 것 같다. 자, 이제 불을 켜야지. 아, 그 전에 스프부터 넣기. 불을 켜고 잠깐 ..
나는 약 20년간 육개장 사발면 덕후였다. 사발면 중독자였던 내가 어찌 봉지라면을 발견하고 모른 척할 수 있겠는가. 농심, 한국인의 맛. 육개장 라면. 2분 OK 중량 116g (515 kcal) Since 1982! (나보다 3년 뒤에 태어났군) 베스트셀러 육개장을 봉지라면으로 즐기세요. 얇고 탱글탱글한 면발과 얼큰개운한 국물의 환상조화! 큼지막한 소용돌이맛살 등 풍성한 건더기! 조리법 물 500ml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같이 넣고 2분간 더 끓입니다. Tip 사발면처럼 간편하게 즐기기. 그릇에 면, 분말스프, 후레이크를 넣고 끓는 물 450ml를 부어 뚜껑을 덮은 후 3~4분간 기다립니다. 나트륨 1,780 mg 탄수화물 77 g 당류 3 g 지방 18 g 트랜스지방 0 g 포화지방..
깔끔한 매운맛과 은은한 닷맛! 매콤달콤 소스와 쫄깃한 면발. 국물라볶이. 분말스프의 원재료를 살펴 보는 건, 나중에 집에서 요리할 때 참고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런 원재료를 쓰면 이런 맛이 날 수 있겠군, 하는 공부도 되기 때문. 혼합조미료에 고춧가루, 마늘분말, 양파분말, 생강분말, 고추장볶음분말, 핫스파이스분말, 겨자분말, 간장분말, 양조간장분말. 다양한 재료의 분말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배운다. 그런데 액상스프의 양념간장액에 간장과 사골액기스가 들어갔군. 나중에 라볶이나 떡볶이 만들 때 사골 가루가 있으면 한번 넣어봐야겠다. 국물라볶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 끓는 물 400ml에 분말 스프, 액상스프, 면을 한꺼번에 넣고 4분간 끓이면 완성. 2개 이상 조리시에는 물의 양을 줄여주세요. 2개 7..
농심 칼빔면, 쫄깃탱탱 매콤새콤 매콤새콤한 김치비빔장. 원재료들을 보니 순창찰골드고추장과 김치향이 눈에 들어온다. 김치향이라니, 오우. 144g 595kcal. 나트륨 1,400mg 탄수화물 92g 당류 15g 지방 21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5 mg미만 단백질 9g. 조리법 1. 물 600 ml를 끓인 후,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2. 불을 끄고, 익힌 면을 냉수에 헹구어 차게 만든 후 물기를 빼고 김치비빔장을 넣고 잘 비벼드시면 됩니다. 납작한 칼국수 유탕면 오예오예. 김치 후레이크가 참 마음에 들었으나 끓여서 물을 버릴 때, 물과 함께 싱크대로 후레이크가 다 딸려 내려갔다. 어쩐지 조금은 아까운 건더기들아, 안녕. 김치 비빔장을 넣고 잘 비벼서 그릇에 맛깔나..
오뚜기 짜장면. 직화로 볶아 맛과 향이 살아있는 진한 짜장면. (유탕면) 조리방법 1. 물 550ml (2컵과 3/4컵)에 건더기스프를 넣고 물을 끓인 후 2. 면을 넣은 후, 5분간 더 끓입니다. 3. 면이 알맞게 익으면 불을 끄고 물을 3큰술 (45ml)만 남기고 따라버린 후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135g, 585kcal. 나트륨 1,050mg 53% 탄수화물 90g 28% 당류 6g 6% 지방 20g 37%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53%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1g 20% 면 : 소맥분 (밀:호주산, 미국산), 변성전분, 팜유(말레이시아산), 감자전분(외국산: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 글루텐, 정제소금, 면류첨가알칼리제(산도조절제), 양파엑기스, 이..
참고로 위의 사진은 별도로 라면 사리를 넣어 재탄생된 것. 편의점에서 부푼 기대를 품고 구입한 짜파게티 국물 라볶이. 떡은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저 정도의 양이 들어 있음. 조리법에 적힌 대로 충실히 진행함. 먼저 비주얼은 매우 합격,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푹 읽은 면에 비해 떨이 덜 익어서 씹힐 때 꾸덕꾸덕한 식감이... 결국 면만 다 먹고 떡만 남기는 사태가 발생, 그래서 이 떡은 한번 더 뜨겁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다말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였다. 다른 건 일절 넣지 않고 오직 라면사리와 오뚜기 짜장가루만 넣어사 디시 끓였다. 다 끓인 후에 예쁘게 담기만 하면 된다! 꽤 괜찮은 맛! 아래는 만드는 과정 영상임!
삼양의 열무 비빔면에 혹한 것은 매콤새콤하게 입맛을 돋우는 매실농축액이 첨가되었다는 문구를 봤기 때문이다. 삼양, 열무 비빔면 / 액상스프 중 건열무 1.7% 함유. 1.7%의 함유량으로 이름으로 채택될 수 있는 대단함. 130g, 530kcal. 탄수화물 82g 25%, 지방 19g 35%, 당류 7g 7%, 나트륨 1,220mg 61%, 단백질 8g 15%, 콜레스테롤 0%, 트랜스지방 0, 포화지방 10g. 라면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나는 칼로리, 나트륨, 지방 등등 이런 건 일절 신경 안 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라면 물 끓을 동안에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꼬박꼬박 읽게 된다. 그리고 또 생각한다. 영양성분 기준치나 비율에 신경을 곤두세울거면, 인스턴트 라면과는 작별을 해야 하는 거 아닐..
| 콩나물 들깨 라면 오늘의 이른 점심 : 콩나물 들깨 라면. 오늘은 햄양파볶음밥을 점심으로 해결하려 했으나, 나의 눈에 밟히는 그것. 냉장고 안에서 시름시름 앓으며 오늘 내일 하는 콩나물! 오늘 먹지 않으면 버려져야 할 그 운명을 나의 위장에 넣어주겠다. 덕분에 햄양파볶음밥은 내일로 미뤄졌다. 먼저 냄비에 물을 붓고, 다 죽어가는 콩나물을 탈탈탈탈 털어 넣어줬다. 엄마, 앞으로는 제발 콩나물을 조금만 사오세요. 라면 스프 넣어 주고, 들깨가루를 넣어준다. 엄마, 엄마. 글씨가 굉장히 남동생 글씨와 똑같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건강. 인스턴트 라면이지만 건강건강. 그래서 냉동실에 있는 사골 가루를 꺼내왔다. 라면에 사골가루를 넣은 거 알면, 엄마한테 꿀밤 맞을지도 모르는데.. 괜찮아, 엄마 지금 집에 없..
라면은 좋은데, 날이 더우니까 피하고 싶다면?! 그렇다면 얼음 동동 냉라면이 최고 아니겠어?! 어느 날, 이모가 냉라면을 만들어 먹는 법을 알려줬다. 그래서 알려준 그대로 따라했다. 이모의 레시피는 믿을 수 있으니까! 면을 삶는다. 면이 익는 동안에 후다닥 냉라면 소스를 만들어야지. 라면스프 하나, 진간장 둘, 설탕 둘, 식초 둘, 물 한컵, 휘휘 젓기. 라면스프는 의외로 찬물에도 잘 녹는다. 좀 칼칼하라고 청양고추가루 약간 넣었다. 면이 익으면 찬물로 열심히 씻어주고, 냉라면 국물에 풍덩. 이모는 얼음을 5~6개만 넣으라고 했지만, 내가 누군가! 말 안 듣는 청개구리. 얼음 한판을 다 넣었다. 이렇게만 먹자니 뭔가 허전했는데, 이모 레시피를 다시 한번 살펴보니 청양고추가 있었다!! 집에 청양고추는 냉동..
농심 앵그리 너구리. 3배 사나워진 너구리. 더! 굵은 면발. 더! 매워진 국물맛! 조리법 1. 물 500ml(3컵 정도)를 끓인 후 둥근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를 넣고 5분간 더 끓입니다. 2. 조리된 라면을 그릇에 담아 맛있게 드십시오. 121g, 500kcal. 배고파서 끓여먹는데 정신이 팔려 단 1장의 과정샷도 찍지 못하였다. 다음에 또 먹으면 찍어야지, 찍어야지 하면서도 어쩐지 지금까지 찍지 못한 라면. 그래서 그런가, 맛도 서술하지 못하겠는 건 기억력의 문제인가, 다른 문제인가. 알 수 없군.
팔도 막국수 라면. 막국수는 겉껍질만 벗겨 낸 거친 메밀가루로 뽑은 국수로 만든 음식인데, 이 제품의 이름을 잘 봐야 한다. 막국수 라면. 그러니까 바나나맛 우유처럼, 막국수맛이 나는 비빔라면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막국수만 생각하면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면에 메밀가루가 20% r가 아닌 2.0%가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딱 그 정도의 메밀가루색이 포함된 면. 통참깨 참기름이 들어 있고, 팔도 막국수 라면 비빔스프가 들어있고, 건더기스프까지 들어 있다. 물이 끓으면 건더기스프와 면을 퐁당 면이 잘 익어졌다 싶은 그 순간 바로 냉수 마찰. 얼음물 준비하면 더 좋다는 거 모르는 사람 없을 거다. 알지만 귀찮아서 안 하는 게 문제일뿐. 훗. 춘천의 수돗물은 아직까지 손이 시리다. 서울 사는 이모가 엊그제..
SINCE 1981 명동 빨계떡 쉴틈없이 매운맛! 틈새라면! 제품명 : 유어스틈새라면 (그냥 틈새라면이 아니었네?) 식품유형 : 유탕면 내용량 : 105g (465kcal) 유탕면 유탕면~! 틈새라면 왕컵라면 틈새라면 컵라면으로 어제 저녁을 해결. 컵라면도 나쁘진 않지만, 틈새라면은 역시 봉지 라면을 끓여 먹는 게 최고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