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벼락 위에서 골목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동네 터줏대감 길고양이. 상도동 밤골마을 밤순이.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괜히 쎄~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디선가의 시선이 느껴지는듯해서 두리번거리다보면, 항상 머리 위쪽의 시선과 마주친다. 언제부터 날 보고 있었나 싶다. 이런 사진을 보면, 언제나 사람들이 말하곤 한다. 모르고 지나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나도 가끔 신기하다. 어떻게 발견했나 싶어서. 줌인을 해보니,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중이었던 듯. part 2 끝.
평택에서 찍은 길고양이. 서울 상봉동에서 낮잠자는 길고양이 발견 아기고양이 세마리 발견. 길 걷다가 눈이 마주쳐 정말 깜짝 놀랐던 어느 날. 머리 위에 길고양이 한마리. 리어카 밑에서 발견한 고양이 한 마리인 줄 알았는데, 두 마리였다. 정리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길고양이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