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가 알려준 초간단 냉라면 만들기

    라면은 좋은데, 날이 더우니까 피하고 싶다면?! 그렇다면 얼음 동동 냉라면이 최고 아니겠어?!

    어느 날, 이모가 냉라면을 만들어 먹는 법을 알려줬다. 그래서 알려준 그대로 따라했다. 이모의 레시피는 믿을 수 있으니까!

    면을 삶는다. 면이 익는 동안에 후다닥 냉라면 소스를 만들어야지.

    라면스프 하나,

    진간장 둘,

    설탕 둘, 

    식초 둘,

    물 한컵,

    휘휘 젓기. 라면스프는 의외로 찬물에도 잘 녹는다. 좀 칼칼하라고 청양고추가루 약간 넣었다. 

    면이 익으면 찬물로 열심히 씻어주고, 

    냉라면 국물에 풍덩.

    이모는 얼음을 5~6개만 넣으라고 했지만, 내가 누군가! 말 안 듣는 청개구리. 얼음 한판을 다 넣었다. 

    이렇게만 먹자니 뭔가 허전했는데, 이모 레시피를 다시 한번 살펴보니 청양고추가 있었다!!

    집에 청양고추는 냉동된 것밖에 없어서 외할머니가 직접 재배했다는 엄청 큰 오이고추를 발견하고 후다닥 썰었다. 라면이랑 오이고추의 아삭한 조화로움에 스스로 대만족! 역시 이모의 냉라면 레시피는 훌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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