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2022년 3월 9일 한국 개봉)

    한국 포스터

     

     

    일본 포스터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작품 소개 및 줄거리

     

     

    탈북 수학자와 좌절 직전 학생의 훈훈한 교류를 그린 휴먼 드라마. 탈북하여 이제 명문고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천재 수학자 학선은 열등생 지우와 만나 정답을 찾기 위한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나간다. 박동훈 감독은 이 작품으로 2022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신분을 숨기며 고등학교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는 천재 수학자 학선을 최민식이 연기했고, 고민하는 남학생 지우를 연기한 김동휘는 이 작품으로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원주율로 만들어진 π(파이)송의 피아노 연주 등 수학을 음악으로 표현한 장면도 담겨 있다. 

     

     

    상위 1%의 영재가 모이는 명문 사립고에 다니는 지우는 수학이 어려워 학교의 경쟁사회에 적응하지 못한다. 어느 날, 지우는 야간 경비원 학선과 만난다. 학선은 차갑고 무뚝뚝해 학생들에게 기피당했지만, 사실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찾아 탈북한 천재 수학자였다. 지우는 학선에게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정답의 답만 요구받고 좌절하던 지우에게 문제를 푸는 과정의 중요성을 설명하다 보니, 학선은 생각지도 못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일본 관객 리뷰들

     

     

    [아주 좋았다. 수학과 음악으 결합돼 일상에 녹아있는 모습을 영상화한 장면은 아름다워서 눈물이 났다. 무거운 과거, 현재의 환경과 희망이 혼재하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딸기 우유를 가끔 사서 먹게 되었다.]

     

     

    [자유를 찾아 탈북해 한국에 와도 자유로운 생활, 원했던 일에 붙이는 일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학자 학선은 자신의 연구가 무기 개발에 사용되는 것에 싫증이 나서 한국에 오지만 한국에서는 수학이 성적을 올리기 위한 도구로만 사용되는 것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수학 자체는 순수한 연구 대상이지 그것만으로 무엇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지금까지이 역할에서는 수학자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최민식의 연기에 제대로 빠져 들었다. 멋지다.]

     

     

    [저마다의 슬픈 마음이 모여 따뜻한 이야기가 되고 있었다. 너무 좋았다. 최민식 씨의 연기는 역시 대단했다. 사람의 마음에 와닿은 따뜻한 영화로 수학의 매력, 아이를 지도해야 할 어른의 자세, 격차 문제, 남북 문제 등 여러 가지로 가득 차 있었다. 나도 학생 때 학선과 같은 선생님이 계셨다면,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을 텐데.]

     

     

    [음악이 머리에서 계속 떠나지 않는다. 여운이 엄청나다. 지우가 배운 건 수학을 푸는 법이 아니라 배우는 법. 나이도 지식도 경험도 차이가 매우 많이 나는 두 사람이지만, 순진하고 마음이 예쁜 지우의 다정함은 확실히 학선의 마음에 촉촉함과 힐링을 선사했다. 기거서 싹튼 인연은 우정보다는 가족애에 가까웠던 것 같다. 한국 엔터테인먼트는 감정을 죽이고 참고 견디고 억누르며 이제 바닥에 닿을 수밖에 없다는 아슬아슬한 순간에서 헉헉! 하고 폭발하는 순간을 꼭 만들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매번 그 덫에 빠져서 우는 단순한 나...]

     

     

    [수학을 무엇 때문에 배우는가? 무기의 개발, 혹은 입신출세의 수단으로, 혹은 이윤을 지키기 위해? 이 작품은 무엇을 위해서 수학을 배우는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는 소년과 수학을 배운 결과 쓰라림을 삼킨 어른이 인생이라는 궤적에서 공유점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의도치 않게, 다음에는 의도적으로. 소년은 이미 어른과 대등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소년은 결코 낙오자가 아니었다.]

     

     

    [최민식 씨는 아시아의 알파치노라고 해도 좋은 훌륭한 배우라고 인식했다. 영화도 음악도 참 좋았다. 보고 나서 영화가 소설로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물에 탈북자?!  어떤 스토리 전개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만, 다 보고 나니 아주 양질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한 기분이다. 수학과 클래식 음악은 역시 궁합이 좋은 것일까? 서로 끌려서 더 아름다운 장면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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