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2006년 1월 19일 한국 개봉)
- 영화/한국영화정보
- 2024. 10. 13.
한국 포스터
일본 포스터
1988년 한국에서 발생한 지강헌 탈주 사건을 이성재 주연으로 영화화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위해 인근을 일소한 데 대한 정부 항의에 참가한 혐의로 체포된 강혁(이성재). 한국의 전 국민이 서울 올림픽의 성공으로 들뜬 가운데 강혁은 교도소 학대와 국가 법제도가 부유층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아리기 위해 교도소 탈영을 계획한다. 교도소에서 호송버스로 이송 중인 강혁과 그를 포함한 12명의 재소자들이 교도관들을 급습하여 총과 실탄을 빼앗아 탈출한다.
일본 관객 리뷰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 2006년으로 한국의 이야기인데 바로 지금의 일본이라는 느낌이 든다. 최근 뉴스에서 주먹밥을 훔치다 체포되는 고령자가 있는가 하면, 비자금을 무제한으로 탈세를 계속하는 정치인. 유전무죄, 무전유죄 맞는 말이다.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안타깝다.]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다수파의 횡포가 만연한 시대 (지금도 소수파는 억압받겠지만). 경범죄인데 중한 처벌을 받는 빈곤층. 돈을 가진 악인은 즉시 석방. 그런 불합리한 시대. 즐거운 요소는 전혀 없는 괴로운 탈옥 농성. 2008년 제작으로 15년 전의 작품이지만,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 2006년으로 한국의 이야기인데 바로 지금의 일본이라는 느낌이 든다. 최근 뉴스에서 주먹밥을 훔치다 체포되는 고령자가 있는가 하면, 비자금을 무제한으로 탈세를 계속하는 정치인. 유전무죄, 무전유죄 맞는 말이다. 몇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아 안타깝다.]
경범죄라도 무조건 징역형으로 폭증할 수 있는 보안 관찰법이 부른 실화 바탕의 이야기. 서울 올림픽 무렵, 범죄자를 태운 이송버스가 납치된다. 한국 사회에 불만을 키운 주범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부자는 무죄이고, 가난한 자는 유죄인가)를 외친 사건. 캐릭터 비주얼도 그렇지만, 폭력 파트도 빈틈이 없다. 탈주까지의 교도소 내 부분까지의 템포도 상당히 좋다. 실제 휘말린 사람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인간미 있는 연출도 제법 괜찮았다. 100% 엔터테인먼트로서 받아들일 것인가, 사실물로서 받아들일 것인가에 따라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나누어질 것 같다.]
[2006년 작품만의 케케묵은 과잉연출은 있지만, 이성재의 식스팩 복근에 최민수의 개그 같은 악역도 2000년대만의 풍미.]
[시대적 배경으로 구속된 전두환의 동생이 76억원의 횡령으로 7년형이었지만, 무전취식과 같은 악질도가 낮은 범죄라도 매우 긴 형량을 부과하였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이런 불공평한 사태를 고발하는 말로, 이 사건의 모델이 된 지강헌이 실제 사건 현장에서 외친 말. 무장탈주에 성공한 죄수들, 한국 전역을 발칵 뒤집은 탈주극은 곳곳을 강도짓으로 돌며 인질극으로 세상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트린다. 그러나 언론 보도와 달리 인질이 된 사람들은 흉악범은커녕, 인간적이고 예의 바른 죄수 일행에게 정을 느끼게 된다. 죄수들에게 투쟁은 홀리데이였던 것인가... 귀기가 서린 마지막 강혁의 외침. 경찰도 판사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 죄를 짓고도 돈이 있으면 무죄, 죄가 없더라도 돈이 없으면 유죄.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성재는 이 작품을 위해 10kg이나 감량했다고 한다.]
[방심했다. 가벼운 영화일 줄 알았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아시아 영화를 만났다. 여전히 사회적 사건의 영화화 의욕이 대단하다. 이것도 실화. 88년 가을, 서울올림픽으로 열광하는 국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말았다. 12명의 재소자가 호송중에 권총과 실탄을 빼앗아 도주. 경찰의 추적을 피해 9일간 서울 근교를 계속 도망쳤다. 리더격인 남자의 이름을 딴 사건의 이름은 지강헌 사건. 이들의 목적은 보안관찰법 개정. 대통령의 동생이 76억의 횡령이 발각, 형기는 겨우 7년. 게다가 2년 후에는 보석. 50만원을 훔쳤지만 17년의 형기를 받은 지강헌. 영화 속에서도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으로 나온다. 서울올림픽의 뒤편에서 벌어진 비극... 이성재의 박력적인 연기가 인상깊었다. 물론 최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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