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2024년 4월 24일 한국 개봉)
- 영화/한국영화정보
- 2024. 10. 17.
한국 포스터
일본 포스터
범죄도시 4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인기 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대히트 크라임 액션 범죄도시 시리즈 4탄.
신종 합성마약 사건 3년 후인 2018년. 괴물형사 마석도와 서울광역수사대는 배달앱을 악용한 마약 밀매 사건 수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사건의 배후에 국제 IT 범죄조직의 존재를 밝혀낸다. 조직의 리더는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한국의 불법 온라인 카지노 시장을 장악한 전직 용병 백창기로, 잔인한 살상 행위로 인해 특수부대에서 해고된 경력을 가진 무서운 남자였다.
조직의 소유주인 IT 천재 장동철이 한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IT 범죄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형사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 경험을 가진 장이수에게 협조를 의뢰하고 광역수사대, 사이버수사대와 새로운 팀을 결성해 수사에 나선다.
악인전에서도 마동석과 함께 출연했던 김무열이 전직 용병 백창기, 극한직업의 이동휘가 조직의 오너 장동철을 연기했다. 지난 3편에서 액션 연출을 맡은 허명행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4 출연 배우
마동석
박지환
장동철
김무열
곽자형, 김영웅
이주빈
김도건, 이지훈
김민재
정인기
범죄도시4 마동석 일본 인터뷰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제작년으로 1편이 2017년, 2편이 2022년, 3편이 2023년, 그리고 이 4편이 2024년으로 꾸준히 제작되었다. 주연 마동석은 2편부터 공동 각본도 이어갔고, 이미 8편까지 각본 개발에 관여해 마석도 형사 캐릭터를 본인도 즐기면서 연기하고 있는 것이 유머러스한 장면 등에서 전해져 온다.
1편의 적은 서울을 휩쓰는 차이니스 마피아, 2편에서는 베트남과 한국을 아우르는 유괴살인범, 3편에서는 합성마약을 다루는 일본의 야쿠자와 독직형사. 최신작 4편에서는 세상의 디지털화 물결을 시의 적절하게 접목해 온라인 카지노나 가상화계 상장 뒤에서 돈벌이를 노리는 IT 범죄 조직에 마석도와 서울광역수사대가 맞선다.
1편부터 3편까지는 전통적인 범죄를 다루었고, 4편에서는 IT 범죄를 취급하는 것으로 스토리에 새로운 맛을 내려고 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마석도는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옛날 그대로의 아날로그파라는 캐릭터 설정이라 역시 디지털 관련의 수사는 동료에게 의지하게 되고, IT 관련의 범죄나 수사 파트는 활극적으로 수수해질 수 밖에 없다. 마석도가 맨주먹으로 악당들을 차례로 때려눕히는 액션신의 통쾌함은 건재하다.
범죄도시 4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중후한 드라마를 목표로 했다고 들었다.
매번 다루는 사건에 따라 다른 드라마를 만들고, 캐릭터를 설정한다. 그러면 좋은 변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마석도의 캐릭터나 우리가 추구하는 하드하고 사실적인 액션을 매번 다르게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다. 스토리가 경쾌했던 전작 범죄도시 3와는 달리 이번에는 사건이 바뀌고 감정적인 면도 답답하게 그려졌다. 액션도 전작에서 보여준 연타의 요소를 제거하고, 파워를 앞세운 복싱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드라마와 액션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마형사는 최강이지만, 독불장군은 아니다. 항상 팀으로 움직이고, 잠복도 같이 하고, 상사에게 혼날 때도 함께 하고, 수사가 끝나면 데리고 술을 마시러 간다.
마석도의 동료들은 단순히 그의 캐릭터만을 빛내는 역할을 하기보다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 것다. 범죄도시4에서도 사이버 수사대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마석도는 난항을 겪었을 것이다. 각각의 포지션에서 각각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팀워크가 좋은 이유이다. 각본을 쓰는 작업부터 마석도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고 있다.
마지막의 마지막에는 호쾌한 액션이 기다리고 있지만,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쨌든 정중하고, 철저하게 각본을 지킨다. 이것이 마동석식 영화 만들기다.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이다. 관객이 몰입할 수 있는 사건과 드라마가 있어야 액션이나 배우의 연기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제작할 때는 사건을 먼저 선정하고 그에 걸맞은 드라마를 만든 다음 나머지를 회의를 통해 채워나가겠다. 먼저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중 액션 영화에 적합한 사건을 고른다. 실제 사건에 얽힌 이야기가 많아, 2시간 이내에 모두 담을 수 없기 때문에 커트할 것은 자르고, 덧붙여 가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다시 대본을 고치고 회의를 거듭하며 오로지 배우, 감독, 스태프와 대화하고 수정을 거듭하며 캐릭터와 영화를 완성하고 있다.
전 세계에 팬이 있는 스타 배우 마동석은 왜 연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이디어를 영화화하는 것에도 집착하는 것일까?
연기와 영화 제작 모두 내가 사랑하는 것이다. 연기하면서 캐릭터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그 경험이 영화 제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많은 역할에 빠져 있으면, 그 캐릭터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풀어가고 싶은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그에 따라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도 있다. 제작 과정에서도 연기 경험을 통해 풍부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 결국 이 둘은 서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배우 마동석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이디어와 영화 제작에 대한 뜨거운 마음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스크린에서의 겉모습은 호쾌하지만, 그 속은 애정 깊고 섬세하다. 마동석의 매력을 한 껏 즐길 수 있는 건 역시 범죄도시 시리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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