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뭉이 (2023년 3월 한국 개봉)

     

    멍뭉이 한국 포스터

     

     

     

    멍뭉이 작품 간략 소개

     

    민수 역을 맡은 유연석은 응답하라 1994, 낭만닥터 김사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의 드라마 외에 영화 배니싱: 미제사건 등에서 활약했다. 사촌 진국 역할은 엽기적인 그녀, 신과 함께 제1장 죄와 벌 등으로 알려진 톱스타 배우 차태현이 맡아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 만에 유연석과 함께 출연했다. 

     

    진짜 형제 같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연기와 강아지들과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된다. 

     

    멍뭉이 일본판 포스터

     

     

     

    멍뭉이 작품 줄거리

     

    인생 벼랑 끝의 두 남자가 반려견 주인 차직 여행길에서 갈 곳 없는 강아지들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 모습을 담은 가슴 따뜻한 로드 무비. 

     

    민수는 반려견 루니를 동생처럼 귀여워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루니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된다. 반면 민수의 사촌 진국은 운영하는 카페가 망해 자금 부족에 힘들어 하고 있었다. 민수로부터 절박한 SOS를 받은 진국은 고민 끝에 루니의 주인 찾기 면접을 제안했다. 완벽한 주인을 찾는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갈 곳 없는 강아지들과 뜻밖의 만남을 갖는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 인트로덕션

     

    2023년 3월에 한국에서 개봉되어 대히트가 된 멍뭉이. 이 작품은 인생 벼랑 끝인 2명의 형제가 반려견 루니의 주인을 찾는 여행지에서 보금자리가 없는 강아지들과의 뜻밖의 만남을 통해서 싹튼, 강아지와 인간의 유대를 가슴 따뜻하게 그린 이야기.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사람은 경이적인 대박을 터뜨린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 반려견 루니와 헤어져야 하는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한 민수 역은 응답하라 1994부터 미스터 선샤인, 슬기로운 의사생활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일본에서도 인기 급상승중인 유연석. 민수와 함께 루니의 완벽한 주인을 함께 찾는 사촌형 진국을 연기한 것은 영화, 드라마, 버라이어티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기력과 친근함으로 대중을 사로잡았고, 엽기적인 그녀로 일본에서도 큰 붐을 일으킨 톱스타 배우 차태현. 

     

    15년 만의 호흡이면서도 진짜 형제 같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연기와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마음은 통하는 강아지들과의 예측불허 케미스트리에 주목한다. 

     

     

    24년 1월 배우 유연석 일본 인터뷰

     

    어떤 때는 소아외과 의사로서 아이를 좋아하는 다양한 표정으로 팬들을 사로잡고, 또 어떤 때는 사이코패스로서 광기와 처절함을 보인다. 유연석처럼 온갖 배역을 종횡무진하며 적확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유연석 배우가 최신작으로 선택한것은 개와인간에 얽힌 독보적인 하트풀 스토리 멍뭉이. 

     

    이번에 일본 개봉에 맞춰 일본에 온 유연석과 인터뷰를 감행. 하루 3번의 무대 인사, 게다가 다음날에는 팬미팅도 있는 매우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상냥한 미소를 유지하고 진지하게 취재에 응해 주었다. 

     

    편집자로 일하는 민수(유연석)은 골든 리트리버 루니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왔다. 연인 성경(정인선)에게 프로포즈도 성공하여 인생은 순풍에 돛 단 듯하다가 성경에게서 뜻밖의 비밀을 듣게 된다. 그녀는 심각한 강아지 알레르기 때문에 그동안 약을 먹으면서 루니를 대했던 것이다. 선경의 몸을 생각한 민수는 동생인 루니를 고뇌의 심정으로 입양 보낼 것을 결심한다. 비슷한 시기 사촌형 진국(차태현)은 운영하는 카페가 망해 인생의 벼랑 끝에 서 있었다. 그러나 진국은 민수의 고민을 듣고 루니의 완벽한 주인을 찾기 위한 도움을 자청한다. 

     

    데뷔작 올드보이(2003) 이후, 다양한 배역에 도전해 온 유연석. 멍뭉이 출연진은 자신의 경력 향상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가 되었다고 한다. 

     

    유연석 : 대본을 받았을 때 영화 자체가 갖고 있는 메시지가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에 제가 줄연하지 않으면 등장하는 강아지들을 거절하는 마음이 들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강아지가 없어지길 바라며 출연을 결정했다. 

     

    이렇게 말할 정도로 강아지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던 유연석. 촬영 중 에피소드를 붇자 그는 자신의 연기나 대사보다 강아지와 함께 촬영한 장면이 가장 마음에 남는다고 말한다. 그가 맡은 민수는 루니를 사랑하고, 연인 성경과 사촌형 진국을 아끼는 마음이 따뜻한 캐칙터. 그런 다정한 성격 때문에 가족에 얽힌 트라우마에도 시달려왔다. 극중 민수는 자주 눈물을 흘린다. 그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함께 출연한 강아지들의 영감 덕분이라고 말한다. 

     

    유연석 : 민수가 동물들과 교류하는 장면에서는 특별히 짜낸 듯한 연기를 하지 않아도 강아지들과 마음을 통하게 해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졌다. 예를 들어, 엄마가 돌아가셔서 울고 있는 민수를 루니가 위로하러 와주는 장면이 있는데, 그런 건 훈련해서 찍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냥 한번 해보자고 촬영하니 루니가 정말 저를 위로하듯 와준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며 촬영한 것은 처음인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눈물이 날 것이다. 

     

    물론 자유롭고 사랑스러운 주연 배우들은 감독이나 배우진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것 또한 행복한 추억이었다. 

     

    유연석 : 제주도 해변에서의 장면은 그림 콘티에는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닌다고 그려져 있었다. 하지만 강아지들이라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연출이 안 됐다. (웃음) 결국 다 같이 목줄을 잡고 촬영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찍혀 있을지 불안하긴 했다. 완성된 영화를 보니 강아지들이 제 주변에서 땅을 파거나 재롱을 부리는 모습이 매우 귀엽게 나와서 안심이 되었다. 

     

     

    민수와 진국은 루니의 주인을 찾으려 하지만 좀처럼 완벽한 주인을 만나지 못한다. 그 중 많은 강아지와 함께 제주도에서 사는 한 여성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라며 서울에서 제주도로 긴 여행을 떠난다. 이렇게 해서 영화는 로드 무비의 스타일을 취해 간다. 촬영 중에는 서울에서 제주도로 건너간 대장정, 이동의 어려움과 동물 특유의 흐뭇한 해프닝도 있었다. 

     

    유연석 : 가장 조심한 것이 역시 주인공인 강아지들이다. 계절이 여름이었기 땜누에 그 아이들이 더울까 걱정이었다. 강아지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존중해야 했다. 그래서 강아지들이 컨디션이 좋을 때 촬영을 하고, 남은 시간에 저희만의 촬영을 했다. 다만 비 때문에 한동안 촬영을 못하는 날이 계속되었는데, 그 사이에 강아지들이 커졌다. (웃음) 편집으로 잘 연결해야 해서 감독님이 고생하시는 것이 재밌었다. 

     

    젊은 시절부터 유연석을 응원해 온 팬들에게는 배우 차태현과의 재회도 반가울 것이다.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함께 출연하여 본인도 가슴이 뛰었다고 한다. 

     

    유연석 : 굉장히 센스 있고, 친절하시고 후배를 잘 돌봐주시는 고마운 선배로 존경을 표한다. 사실 사적으로쭉 친분을 이어온 가까운 사이다. 굳이 연기를 할 필요도 없이  카메라로 찍으면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두 사람의 절묘한 케미에는 박서준과 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2017)과 우도환과 이상이 주연드라마 사냥개들(2023) 등 버디물을 주특기로 삼아온 김주환 감독의 수완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마치 애드리브처럼 내추럴하고 기분좋은 대화가 많지만, 유연석이 예상했던 것만큼 애드리브가 많지는 않았다고 한다. 

     

    유연석 : 애드리브가 많았던 것은 진국이 삼촌 집에서 검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레이를 인수하면서 민수와 차 안에서 약간의 말다툼을 하는 장면 정도였다. 촬영 전에 그 장면에 대해서 차태현 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감독님도 저희 배우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각본에 적힌 상황이나 대사를 수정해 주시곤 했다. 그런 점이 김주환 감독님의 멋진 점이라고 생각한다. 

     

    개가 단순한 반려동물이 아니라 가족처럼  된 오늘날, 햔편으로 유기견은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한국에서는 버려지는 개의 수가 이전의 6배나 증가했다는  데이터도 있다. 이 작품의 출연을 계기로 유기견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 유연석은 리타라는 이름의 유기견을 실제로 새 식구로 영입했다. 

     

    유연석 : 다른 출연작으로 연결되어 있던 단체의 SNS에 게재되고 있던 사진을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리타와 만났다. 저는 원래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었고, 혼자의 시간을 매우 즐겼다. 하지만 리타와 가족이 되고 나서는 리타와 빨리 만나고 싶어진다. 리타가 없어져 버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에 빠지기도 한다. 리타에게 의지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하면서 앞으로 유기견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낸다. 

     

    유연석 : 유기견들은 크고 작은 상처나 마음의 상처,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앞으로 키우려는 사람은 불안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가진 인간도 그렇듯 관심과 사랑을 줌으로써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시간이 필요하다. 상처가 아물 시간을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입양할 수 있고, 저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다. 

     

     

    작년, 배우로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것과 동시에 올해는 40세라는 고비의 해가 된다. 이전 팬미팅에서는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팬들이 묶어 만들어준 쇼트 비디오가 선보였다. 그것을 보았을 때를, 열심히 해 온 저를 주고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고, 20년간의 열정을 앞으로도 유지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감회 깊게 되돌아본다. 그동안 실로 다채로운 배역을 소화해 온 유연석이 작품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무엇일까?

     

    유연석 : 항상 제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것이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저의 비전 중 하나이다. 제가 다음에는 어떤 장르의 작품에서 어떤 연기를 할지 팬분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싶기도 하다. 칭찬받은 캐릭터와 비슷한 역할만 하기보다는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인터뷰 말미, 차기작 영화나 드라마 예정을 묻자 아직 많이는 말씀 드리지 못한다며 미소를 짓는 유연석. 최근에 보여드린 싸이코패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연석의 다음 얼굴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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