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패밀리 (ディア・ファミリー, 2024년 6월 14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4. 6. 28.
내 목숨은 이제 괜찮아.
많은 사람들을 살려줘.
디어 패밀리
ディア・ファミリー
2024년 6월 일본 개봉작
디어 패밀리 작품 소개
세계에서 17만 명의 생명을 구한 IABP (대동맥 내 풍선 펌프) 벌룬 카테터의 탄생에 얽힌 실화를 영화화한 휴먼 드라마.
1970년대. 작은 마을 공장을 경영하는 츠보이 노리마사 (坪井宣政)와 아내 요코의 딸인 요시미는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을 앓고 있어 어린 나이에 10년의 시한부를 선고받고 만다. 어느 의료기관에서도 고칠 수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강요당한 노리마사는 딸을 위해 스스로 인공심장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지식도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의료기구 개발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노리마사와 요코는 딸을 구하고 싶은 일념으로 공부에 힘써, 지식인에게 고개를 숙이며, 자금을 조달하며 몇 년이나 개발에 분투한다. 그러나 요시미의 생명의 리미트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었다.
오오이즈미 요가 주인공 노리마사를 열연하는 것 외에 아내 요코 역을 칸노 미호, 딸 요시미 역을 후쿠모토 리코가 맡았다. 주인공의 모델이 된 츠보이 노리마사 씨와 20년 이상에 걸쳐 친분이 있는 논픽션 작가 키요타케 히데토시에 의한 방대한 취재 소스를 기본으로 '실'의 하야시 타미오가 각본을 다루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가 감독을 맡았다.
디어 패밀리 INTRODUCTION
당신은 알고 있나요? 세계에서 17만 명의 생명을 구해 온 생명의 카테터를.
그리고 그 카테터의 탄생에 숨겨진 기적의 실화,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1970년대 심장질환은 일본인에게 치명적인 병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딸 요시미는 심장에 선천적인 질환을 안고 어린 나이에 10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만다. 절망 속에 작은 마을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노리마사는 딸을 위해 자신이 인공심장을 만들겠다고 일어선다. 의료에는 완전한 문외한. 츠보이의 아마추어 의료기구 개발은 한없이 불가능에 가까워 전도 다난한 과정이지만 그저 딸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공심장 공부를 열심히 했다. 지식인에게 머리를 숙이고 자금을 마련해 몇 년이나 그 개발에 시간을 소비한다. 그러나 아마추어가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모든 의료 관계자에게 외면당해 요시미의 생명의 타임 리미트는 시시각각으로 다가온다.
이 작품의 주인공 츠보이 노리마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 오오이즈미 요. 실제로 사랑하는 외동딸을 둔 오오이즈미는 큰 병을 앓는 딸의 아버지라는 괴로운 난역을 온몸으로 소화했다. 그런 노리마사를 지지하며 다음은 어떻게 할까, 든든하게 등을 토닥이는 아내 요코는 칸노 미호. 오오이즈미의 밝음과 칸노의 헌신이 무슨 일이 있어도 앞으로 나아가는 츠보이 가문의 강인함을 나타낸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둘째 딸 요시미 역에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져도 (2022)로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에 선정된 후쿠모토 리코, 셋째 딸 스미 역에 젊은 실력파 아라이 미우, ㅇ그리고 세 자매를 지지하는 맏딸 역은 카와에이 리나. 감독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너는 달밤에 빛나고 등 삶과 죽음에 얽힌 감동작을 만들어 온 츠키카와 쇼. 연애 영화의 명수이기도 한 츠키카와 쇼가 이번에 도전한 것은 부모와 자식,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 감독 자신도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지금보다 더욱 날카로운 아버지로서의 감성을 발휘해 본인 열망의 새로운 경지에 도전했다.
죽음을 기다리기만 하는 10년인가, 불가능에 도전하는 10년인가.
의료계와는 전혀 무관했던 평범한 동네 공장의 남자가 나중에 의료계를 뒤흔들게 된다. 너무나 큰 기적을 만들어낸 이유는 단 하나. 가족에 대한 사랑이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가족이 일으킨 기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목숨을 구하고 끝나는 감동의 해피엔딩도 아니고, 목숨을 잃고 끝나는 충격의 배드엔딩도 아니다. 지금도 여전히 엔딩을 맞이하지 않고, 세계 어딘가의 누군가의 생명을 계속 구하고 있다.
디어 패밀리 작품 줄거리
선천적으로 심장 질환을 갖고 있던 어린 딸 요시미는 여명 10년을 선고받고 만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살 수 없다. 일본의 어느 의료기관에 가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현실. 그런 절망 속에서 작은 마을 공장을 경영하는 아버지 노리마사는 '그렇다면 내가 만들어주겠다'며 결심한다. 의료 지식도, 경험도, 아무것도 없는 노리마사의 파천황하고도 절절한 착상.
딸의 심장에 남은 시간은 단 10년.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죽음을 기다리기만 하는 10년. 츠보이 가문은 요시미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일어선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가족의 엄청난 도전이 시작된다!
CAST + COMMNET
오오이즈미 요 : 각본을 읽었을 때, 내 목숨은 이제 괜찮으니 그 지식을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 써라는 대사에 마음이 쏠렸다. 저도 아이의 부모로서 맡으면 매우 힘든 촬영 기간이 될 거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딸의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 가족의 강인함이 관객에게 반드시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이라고 믿고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 한 가족이 일으키는 기적의 실화를 꼭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
칸노 미호 :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츠보이 가족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사랑하는 따님을 위해 힘을 다한 츠보이 씨와 가족이 걸어올 수 있었던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몇 번 잘 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그때마다 궁리해서 다시 도전하는 자세에 아버지의 딸에 대한 강한 마음이, 포기할 수 없는 애정이 떠올라 가슴을 움켜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또 부인 요코 씨가 온라인으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요코 씨의 기분을 책임지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다녔다. 가족의 기적 실화를 받아주셨으면 한다.
후쿠모토 리코 : 각본을 읽고 실화라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지금도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있는 벌룬 카테터. 그 탄생의 이면에는 많은 분투와 사랑 이야기와 기적이 있었다. 시대는 7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제가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였기 때문에 당시의 헤어 메이크업이나 패션은 매우 신선했다. 제가 연기한 요시미는 선천적으로 심장에 질환이 있어 20세까지 살 수 없다고 의사에게 선고되었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이고 한 집안의 태양 같은 존재였던 요시미 씨.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가족을 만나 뵙고 당시의 이야기를 들어 요시미 씨가 왜 이렇게 강하고 다정한지 알게 되었다. 가족이나 요시미 씨의 마음을 가슴에 담아 힘껏 연기했다. 분명 봐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시길.
카와에이 리나 : 대본을 읽었을 때, 요시미 씨가 약해져 갈 때마다 가슴이 조이는 것 같았다. 그저 슬픔만이 아닌 희망, 빛, 용기를 느끼는 이상 정중하고 소중히 연기하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했다. 츠키카와 감독님의 작품은 물론, 지난번에 함께 했을 때 느낀 상냥하고 따뜻한 인품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신뢰하고 있는 분과 또 같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 작품이 시작되기 전에 가족 여러분과 만나 나미 씨와는 원격으로 이야기를 할 기회를 받았었다. 나미 씨가 여동생 앞에서는 밝게 행동하고 있었지만, 뒤에서는 계속 울고 있었다고 말씀하셔서 항상 밝게 모두를 격려해 주는 언니와 힘든 나미 씨의 양면을 힘껏 연기하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역할을 마주했다. 이 기적 같은 실화를 부디 많은 분들이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아라이 미우 :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감독님, 출연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기대되었다. 그리고 대본을 읽고 츠보이 가족의 한사람 한 사람의 애정의 깊이나 강인함을 느껴 매력적인 분들이라고 생각한 것과 동시에 연기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게 느꼈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실제로 스미 씨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가족의 일이나 자매의 관계에 대해 들었다. 실재하는 분을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본인을 만나는 것은 매우 신선했다.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 가족으로서의 입지나 어떤 식으로 연기하면 좋을까를 고민하는 부분은 있었다. 하지만 스미 씨가 마음대로 해 주셔도 괜찮다고 말해 주셔서 든든했다. 대본을 읽으면서도, 연기하면서도 따뜻하고 섬세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임을 실감했다. 굉장히 훈훈한 스토리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츠키카와 쇼 (감독) : 심장에 난치병을 가진 딸을 위해 동네 공장의 아버지가 의료기기를 개발한 실화라는 말을 듣고 어떻게든 이 실화의 영화화는 스스로 해내고 싶었다. 제가 가장 감동한 것은 이 의료기기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많은 생명을 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가족에 대한 취재를 거듭하면서 누군가가 돌아가셔서 슬프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누군가의 생명이 구해지는 것에 대한 감동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높아져 갔다. 이 의료 기기가 만들어 낸 많은 행복을, 여러분에게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키요타케 히데토시 (원작자) : 아이가 난치병을 갖고 태어났을 때, 부모나 가족 앞에는 두 종류의 선택이 있다.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체념할 것인가, 아니면 운명을 거스르고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투쟁할 것인가. 극히 드물지만 운명에 항거한 부모들이 놀라운 높이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불운하다던 아이가 아득한 곳으로 끌고 간 것이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사랑에 것에 대한 보상이다. 지금부터 소개할 것은 심장에 난치병을 가진 딸과 그 가족의 23년 기록이다. 부모님은 의료에 무연고인 아마추어였다. 하지만 이들은 인공심장을 직접 제작하려고 한다. 이들이 만든 의료기기는 딸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대신 약 17만 명의 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다. 그리고 인간의 사랑은 불가능을 뒤집을 힘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키시다 카즈아키 (토호 프로듀서) : 우리의 생명은 항상 누군가의 피나는 노력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한 우리에게는 그 사실이 뼈아프게 파고드는 상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2020년 이전부터 기획을 시작했다. 수많은 기획이 미증유의 위기를 앞에 두고 사라져 가는 가운데 이 영화만은 절대로 신고해야 한다, 17만 명의 목숨을 구한 이 가족처럼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영상화에 이르렀다. 그저 딸의 생명을 구하고 싶었다. 디어 패밀리가 그리는 어느 가족의 소원은 간절하고, 순수하고, 도전적이며 이 영화는 결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 연결되는 이야기인 것이다. 츠키카와 감독과 함께 다시 새로운 지평으로 접어든 것 같다.
오오타키 료 ( WOWOW 프로듀서) : 당사의 드라마에서도 수많은 원작을 영상화하고 있는 논픽션 작가 기요타케 히데토시 씨가 츠보이 가족의 취재를 한다는 것을 듣고, 꿈을 포기하지 않은 가족의 기적이 전 세계인의 생명을 구하는 기적으로 승화한다는 실화에 깊이 감동받은 것이 약 5년 전의 일. 때를 같이하여 이 이야기의 영화화를 준비하고 있던 토호와 작업을 할 수 있었고, 거기서 차분히 소중히 시간을 들여 가족이나 관계자분들께 많은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각본 개발을 진행했다. 기이하게도 코로나 사태를 거치면서 삶과 죽음을 마지못해 가깝게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거친 것, 또 의료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헌신성과 그 존재의 고귀함을 직접 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러 번 기획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작품이 함께하는 가족의 끈끈한 유대감과 큰 사랑,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꿋꿋이 앞을 향해 사는 것의 씩씩함을 많은 사람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대담 : 오오이즈미 요 - 칸노 미호
Q. 이번이 첫 공동 출연인데, 서로에게 품고 있었던 인상은?
오오이즈미 요 : 밝은 분인 줄 알았다. 어렸을 때부터 봤던 분이라.
칸노 미호 : 감사하다.
오오이즈미 요 : 이시다테 테츠오 씨의 드라마를 보고 있다.
칸노 미호 : 드라마 '아빠라고 부를 수 없어!' 인가?
오오이즈미 요 : 저렇게 꿋꿋하게 웃는 분이구나 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문도 밝은 편이라는 얘기가 많았다. 이번에 이야기 자체는 매우 무거워서 그런 현장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역시 굉장히 밝은 분이었다. 현장에 칸노 씨가 들어왔다는 것을 대기실로부터 들려 오는 웃음소리로 알 수 있었다. 핫핫핫! 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와서 칸노 씨가 오셨음을 알았다. 생각했던 대로 밝은 분이어서 다행이었다.
칸노 미호 : 이번에 오오이즈미 씨와 함께 출연하게 되어 얼마나 친근했는지 몰라요. 좋은 의미로 어딘가 헐렁한 면이 있는 것도 멋지다. 사실은 저희가 함께 출연한다면 이런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코미디나 콩트가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오오이즈미 요 : ...그런가?!
칸노 미호 : (웃음) 오오이즈미 씨는 여러 가지 면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 예능도 하시고 노래도 하시고, 연극도 하시고. 모든 방면의 일을 하신다니 대단한 재능이다!
오오이즈미 요 : 아니, 그렇지 않다.
칸노 미호 : 촬영 중에도 스케줄이 매우 타이트해서, 젊은 배우의 발매 기간 중인 것 같았다. (웃음)
오오이즈미 요 : 아하하! 확실히 그랬었다.
칸노 미호 : 일의 제안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되겠지만, 연령적으로는 좀 더 슬로 다운의 시기일 줄 알았다. 너무 바쁘셔서 걱정이 좀 되긴 했다. 그런데 만나 뵙고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이야기하기 쉽고, 동시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갈등하면서 역할을 마주하고 계셨다. 그게 같은 배우로서 공감이 됐고,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오오이즈미 요 : 감사하다.
칸노 미호 : 현장에서는 오오이즈미 씨의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오오이즈미 요 : 그랬다. 서로 가족 얘기를 자주 나눴다.
Q. 이번에 부부 역할로 마주한 감상은?
오오이즈미 요 : 이야기 자체가 괴로운 이야기였기 때문에 현장에 칸노 씨가 계셔서 감사했다. 역할을 이렇게 하자고 하는 이야기는 많이 하지는 않았다. 역할을 향해 갈 때 마음은 아무래도 무거워지기 때문에 거기서 쓱 칸노 씨가 옆에 있어 주면 매우 마음이 편해졌다. 고마웠다.
칸노 미호 : 그런데 뭔가 쑥스러웠다. 코미디 같은 게 편하죠?
오오이즈미 요 : 뭐, 그게 편하긴 하죠.
칸노 미호 : 아하하! (웃음)
오오이즈미 요 : 서로 깔깔 웃는 편이라서.
Q. 카메라가 돌지 않았을 때는 밝은 분위기였다는 게 느껴진다.
칸노 미호 : 오오이즈미 씨는 저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 말을 걸어 주셨다. 역할 이야기를 하고 다가간다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하며 편안하게 현장에 있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어쩌면 특별히 의식해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하셨을 테지만, 카와에이 씨, 후쿠모토 씨, 아라이 씨가 보면 의지가 되고, 마음을 풀어주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
오오이즈미 요 : 들은 것과는 전혀 다르지만, 이번에 재밌었었던 건 나와 칸노 씨의 간식 제공 싸움이었다.
칸노 미호 :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
오오이즈미 요 : 이사할 정도로 칸노 미호 씨가 엄청 간식을 제공했다.
칸노 미호 : 아니, 오오이즈미 씨 도넛도...
오오이즈미 요 : 저는 간식을 좋아한다. 그런데 막무가내로 간식을 주고 있었다!
칸노 미호 : 대기 시간도 있었고, 영화 촬영이니까...
오오이즈미 요 : 제가 간식 제공 페이스로 밀리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칸노 미호 : 저도 주연보다 더 많이 제공하는 건 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건 좋지 않으니까.
오오이즈미 요 : 주연이 질 수는 없으니까.
칸노 미호 : 맞다!
오이이즈미 요 : 그런데도 매번 가지고 왔다! 왠지 나고야에서 굉장히 오래 줄을 서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굉장히 맛있는 간식을!
칸노 미호 : 매니저님들이랑 줄을 서서 사 왔어요.
오오이즈미 요 :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칸노 미호 : 그걸 오오이즈미 씨가 또 이렇게 재미있게 말해준다. 보통은 먹고 끝이지 않나. 현장에서도 모두에게 '와~ 당했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것을 웃도는 간식을 다음번에 가지고 오셨다.
오오이즈미 요 : 억울했으니까. 그래서 저도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도넛을 꽂은 거다. 다만 많이 살 수는 없었다. 그랬더니 칸노 씨가 '그런 귀중한 도넛입니까? 아이의 몫까지 챙겨서 돌아갑니다!'라고 해서 '안 돼요! 1인 1개'라고 말렸다. (웃음)
칸노 미호 : 그렇게 다시 분위기가 고조되니까요. 그렇게 시끌벅적한 느낌으로 츠키카와 감독님도 싱글벙글해주셨다.
Q. 무거운 요소도 있는 이야기인데, 현장은 화기애애했던 것 같다.
오오이즈미 요 : 칸노 씨 매니저가 또 뭘 가져왔다고! 정말 전전긍긍 간식 전투였다.
칸노 미호 : 오오이즈미 씨의 매니저님께 다음에 무엇을 가져올지 물어보라고 시키기도 했다.
오오이즈미 요 : 아하하!
칸노 미호 : 조직적으로 했었다. 치열했다. 시종일관 찌릿찌릿했다. 서양풍이니까 다음은 일본풍인가 하면서.
오이이즈미 요 : 칸노 미호가 다음에 어느 타이밍에 간식을 가져올까? 했었다. 자존심 문제였다!
칸노 미호 : 전투니까!
오오이즈미 요 : 아, 이제 간식 이야기 그만할까?
칸노 미호 : 시간이 없다!
Q. 츠보이 가족의 분위기는 어땠나?
오오이즈미 요 : 카와에이 씨도, 후쿠모토 씨도, 미우도 어리기는 하지만...
칸노 미호 : 되게 야무지게 연기했다.
오오이즈미 요 : 다 프로 중의 프로들이니까 정말 서로가 서로의 일을 제대로 한다는 느낌이다. 누군가가 리더십을 가지고 우리는 가족이다!라고 할 필요도 없다. 정말 자기들이 자기들 일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특히 저는 역할에 대해서 공동 출연자분들하고는 잘 얘기를 안 해서 촬영 장면에 대해 얘기를 한 기억은 없다.
칸노 미호 : 확실히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
오오이즈미 요 : 모두가 제대로 각자의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에 불과하다. 역시 무거운 장면을 찍을 때, 본방 직전까지 깔깔거리고 있는 일은 없다. 모두 역할과 진지하게 마주하고 있으니까.
칸노 미호 : 오이이즈미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 매우 자연스러운 형태였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오오이즈미 씨는 후쿠모토 씨에게도, 카와에이 씨에게도, 아라이 씨에게도 자주 말을 걸어주었고, 그것이 매우 멋지다고 생각해서 보고 있었다. 이 장면을 어떻게 생각해? 가 아니라 그야말로 함께 먹으면서 '또 어떤 음식을 좋아해?' ' 이 근처에 있는 OO 가게가 유명한 것 같아' 등등....
오오이즈미 요 : 결국 음식 이야기. (웃음)
Q. 실제 츠보이 가족 분들과 촬영 전에 뵐 기회가 있었다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
오오이즈미 요 : 각자 만났다. 저는 저 혼자 츠보이 씨 집에 방문해서 비교적 오랜 시간 이야기를 했다.
Q. 노리마사 씨 댁의 다실에 불려 가서 본인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셨다던가?
오오이즈미 요 : 맞다. 정말 훌륭한 자택의 다실에서 이야기를 했다. 노리마사 씨의 따님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일 마지막으로 어머니 (요코 씨)가 오셨다. 이번 영화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아버지 중심의 이야기로 되어 있는데 어머니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엄마도 아빠만큼 열심히 했다는 말씀을 따님이 해주셨다.
칸노 미호 : 따님의 마음이 많이 전해졌다. 노리마사 씨의 노력을 영화에서는 정성스럽게 그리고 있지만, 어머니는 어머니로 열심히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따님이 그런 식으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전해 주신다는 것은 요코 씨는 요코 씨로 훌륭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요코 씨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정말 품위가 좋은 분이다. 누군가가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려 듣고 계신 듯한 조심스러운 인상이었다. 하지만 완성작 시사에 따님이 와주셨을 때, 돌이켜보면 분명 이랬지만, 당시에는 아버지가 둘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고 말씀하셨던 것이 잊히지 않는다. 노리마사 씨도 요코 씨도 각각 요시미 씨를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계셨다고 생각했다. 시사에 와주신 것이 정말 감사했다.
오오이즈미 요 : 제가 시사를 봤을 때는, 이미 가족분들은 한번 보신 것 같은데 일부러 공연장에 와주셨다. 그때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이지 않았을까? 확실히 촬영 중에는 다 같이 못 왔으니까. 저희도 그때까지 츠보이 패밀리 전원을 만나는 일은 없었기 때문에 시사에 와 주셔서 기뻤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 되어 다행이라고 기뻐해 주셨다. 역시 모델이 된 여러분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가장 감사하다.
Q. 여러분이 (요시미 씨 외에) 생존하셨기 때문에 그 역할을 연기하는 긴장감이 있었나?
오오이즈미 요 : 실화라면, 그것도 관계자분들이 아직 살아계실 때의 어려움은 역시 있다. 역사상 인물을 할 때는 직접적인 관계자 분들이 거의 살아계시지 않기 때문에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이번 같은 이야기는 확실히 그 가족이 계신다. 영화로서 재밌으니까 좋다는 것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역시 그 가족 여러분이 납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것도 가미하면서 작품으로 완성해 간다. 각본은 이런데 픽션 부분도 물론 조금은 있다. 그 부분을 저희는 가족분들과 얘기하고 있어서 여기는 대본과 실화가 조금 다르다는 건 알 수 있다. 하지만 영화로서 여기를 공격하고 싶다는 곳과의 사이에 다리를 놓는 것이 우리들의 일이다. 가족도 납득하는 픽션으로서도 성립시킨다. 어느 쪽도 납득할 수 있는 연기로 성립시킨다는 것은 어려운 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칸노 미호 : 그래도 오오이즈미 씨의 경력과 츠키카와 감독님의 인품과... 여러 가지 의미에서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따님이 초기 단계의 각본을 읽으시면서 엄마는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고 들었는데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그랬었을 것 같다. 우리는 작품으로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지만, 가족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추억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이니까. 그래서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가족들이 상처받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바가 절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시사에서 만나 뵙고 말을 나눈 것은 정말 다행이었다.
Q. 서로의 인상은 함께 출연하면서 바뀌었나?
칸노 미호 : 이전보다 친밀감이 깊어졌다.
오오이즈미 요 : 진짜 그렇다. 인상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장에서도, 이런 취재에서도, 오늘은 칸노 씨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대된다.
칸노 미호 : 감사드린다.
Q. 다시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
오오이즈미 요 : 물론. 꼭.
칸노 미호 : 잘 부탁드립니다.
Q. 영화를 기대하고 있는 여러분에게 한 마디.
오오이즈미 요 : 6월 14일부터 개봉합니다. 내 목숨은 됐으니 많은 사람을 살려달라는 요시미의 말에 이끌리듯 필사적으로 다 함께 만든 영화입니다. 무거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앞을 보고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이기도 하니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칸노 미호 :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적을 일으켰다는 작품입니다. 분명 친근감을 가지고 보실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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