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떡소떡 만들어 먹기

     

    비엔나 소시지와 쌀떡을 꼬치에 꽂고 프라이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발라 먹는 양념장은 만들기 나름인 것 같은데 엄마는 불닭 소스와 굴소스 양념 소스와 물엿과 설탕 참깨와 다진 마늘 등을 혼합했다고 한다.

     

    | 소떡소떡은 어디서 탄생?

     

    일단 소떡소떡하면 이영자님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검색을 해 본 결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떡꼬치를 살짝 변형한 듯한데, 비엔나 소시지와 가래떡을 번갈아 꽂은 것이 신의 한수! 떡과 소시지를 한번에 같이 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항상 소시지 따로 떡 따로 먹는 나란 인간...

     

     

     

     

     

    쉽게 생각했지만 의외로 꼬치에 떡과 비엔나 소시지를 꽂는 것이 간편하지만은 않았다. 가래떡이 아니라 떡볶이용 쌀떡이라서 그런지 떡이 쫙쫙 갈라져서 멘붕. 

     

     

    잠깐 한눈을 판 사이, 비엔나 소시지가 타 버렸으나 나는 개의치 않는다. 

     

     

    나쁘지 않은 비주얼. 후훗. 

     

     

    그리고 떡만 구워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떡만 따로 굽기도 했다.

     

     

    이것은 나의 똥손이 빚어낸 참사. 떡이 아주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물이 쫙 갈라지듯 떡도 쫙쫙 갈라지기 시작하는데...

     

     

    괜찮아. 뱃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음. 

     

     

    쌀떡 굽는 게 의외로 맛있었다. 가래떡보다 나는 이게 더 좋은 거 같다. 한입에 쏙쏙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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