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3시의 연인 (昼顔, 2017년 6월 10일 일본 개봉)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昼顔)

    감독 : 니시타니 히로시

    출연 : 사이토 타쿠미, 우에토 아야, 이토 아유미

    2017년 6월 10일 일본 개봉

    상영시간 : 135분 / 러브 스토리

     

     

    작품 소개

     

    우에토 아야와 사이토 타쿠미가 금단의 연인을 연기하여 사이토 타쿠미가 인기를 얻게 된 계기가 된 TV드라마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의 극장판 영화. 불륜관계에 빠진 주부 키노시타 사와, 고등학교 교사 키타노 유이치로는 키타노의 아내 유리코에 의해 이별을 결심했다. 그로부터 3년. 남편과 이혼한 사와는 바닷가 마을에서 홀로 조용히 살고 있었다. 대학교의 시간 강사로 있던 키타노는 강연 중에 객석 속에서 사와의 모습을 발견한다.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밀회를 거듭해 간다. 사와 역할의 우에토 아야, 키타노 역할의 사이토, 노리코 역할의 이토 아유미 등 드라마판의 캐스트가 그대로 출연했으며, 감독은 한여름의 방정식,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알려져 드라마판 연출도 한 니시타니 히로시가 맡았다. 

     

    | 등장인물  소개

     

     

    키노시타 사와 역 / 우에토 아야

    키타노와의 불륜으로 이혼을 한 후, 현재는 멀리 떨어진 미하마쵸에서 살고 있다.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 

    키타노 유이치로 역 / 사이토 타쿠미

    불륜 발각 이후에도 아내와의 혼인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원래는 고등학교 생물학 교사였으나 불륜 파동으로 퇴직, 현재는 대학교에서 시간 강사로 근무 중. 

    키타노 노리코 역 / 이토 아유미

    키타노 유이치로의 아내. 대학교 생물학 준교수. 유이치로의 불륜이 발각되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남편의 마음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혼인관계를 유지하면서 변호사를 통해 유이치로와 사와를 갈라놓고, 현재는 표면상 행복한 가정을 재건한 것처럼 지내는 중. 

     

     

    | 영화 상세 줄거리

     

    키타노와의 불륜으로 모든 것을 잃은 사와는 아는 사람이 없는 멀리 떨어진 미하마라는 작은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다. 이 마을에서 사와는 해변에 있는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와는 어느 날, 반딧불이에 관한 강연에 키타노가 강사로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와는 이성을 억누르지 못하고 강연회에 몰래 참가했지만, 사와의 앞에 있던 아이가 손을 들어 질문하는 바람에 키타노에게 모습을 보이게 된다. 

     

    강연회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사와는 버스 차장으로 키타노를 발견하고, 창문을 열어 키타노의 이름을 외친다. 사와의 목소리에 키타노는 버스를 쫓아가지만 버스를 놓친다. 사와가 버스에서 내렸을 땐 이미 키타노의 모습은 없었다.  다음날 사와는 키타노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숲으로 향한다. 숲에서 반딧불이의 유충을 찾고 있는 키타노를 발견한 사와.

     

    두 사람은 마침내 재회하게 되지만, 대화를 해서는 안 된다는 서약서 때문에 두 사람은 혼잣말이라 칭하며 대화를 나눈다. 이후 두 사람은 숲에서의 밀회를 거듭하게 된다. 하지만 죄책감에 사로잡혀 어느 날, 사와는 키타노에게 만나는 것은 이제 그만두자고 제의한다. 키타노 역시 그렇게 하자고 동의하고 사와를 역까지 바래다 준다. 그러나 역에는 키타노의 아내 노리코가 있었고, 두 사람에게 따진다. 사와는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키타노는 사와의 뒤를 따라간다.  홀로 남겨진 노리코는 억울함과 슬픔으로 눈물짓는다. 

     

     

     

    몇 달 후, 키타노와 사와는 동거를 하고 있었다. 키타노는 사와에게 아내와는 이혼을 하고 사와와 혼인신고를 할 것이라 전한다. 한편 미하마는 작은 마을이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불륜 소문은 곧 시내로 퍼지고 만다. 하지만 알바하는 곳의 주인만은 소문을 신경 쓰지 않고 사와를 대해준다. 

     

    주인에게 마음을 연 사와는 주인에게 불륜 이야기가 진실임을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와는 키타노가 근무처의 대학에서 보내온 팩스를 보고 키타노가 대학에 가지 않을 것을 알게 된다. 수상히 여긴 사와가 키타노를 미행하는데, 키타노는 아내가 사는 맨션에 다니고 있었다. 사와는 질투에 사로잡혀 키타노를 믿을 수 없다며 눈물흘린다. 

     

    다음날, 사와가 출근하니 아르바이트생들 모두 서먹서먹한 태도를 취한다. 아무래도 사와의 불륜을 알고 나서 태도를 바꾼 듯했다. 그리고 불륜 소문을 퍼트린 것은 본인이라며 주인에게 고백받는다. 주인은 과거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던 과거가 있었고, 불륜하는 자의 이기심에 분노했던 것이다. 

     

    그날 밤, 사와는 아직까지도 혼인신고를 해주지 않는 키타노와 싸운다. 다음날 키타노의 아내를 만나러 간 사와는 키타노가 아내를 만나러 다녔던 것을 이유를 알게된다. 키타노의 아내는 부상으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었고, 키타노는 간호를 위해 아내를 보살폈던 것이었다. 노리코는 키타노와 사와의 입적을 인정하고, 키타노 역시 사와와의 싸움을 거치면서 아내와 이혼하고 사와와 입적할 각오를 한 후, 결혼 반지를 구입한다. 한편 사와는 결혼을 계기로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기로 하고 인사를 하러 간다. 처음엔 서먹서먹한 아르바이트 동료였지만,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마음을 터놓는다. 

     

    그 무렵, 키타노는 이혼 절차를 위해 아내와 만나고 있었다. 이혼 신고서 작성이 끝나고 노리코는 미하마쵸까지 키타노를 배웅하기로 한다. 그러나 운전하는 도중에 키타노와 이혼하는 것에 대한 슬픔과 미련으로 자동차 속도는 빨라지고 운전 역시 거칠어진다. 그렇게 자동차는 가드레일을 뚫고 계곡 바닥으로 전락한다. 

     

    사와가 경찰의 연락을 받고 시체 안치소로 달려가자 거기에는 숨을 거둔 키타노의 모습이 있었다. 키타노는 즉사했고, 아내는 중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졌다고 듣느다. 사와는 키타노의 유품 중에서 결혼반지를 구입했을 때의 영수증을 발견하고 울음을 터뜨린다. 그러나 정장 구입한 결혼반지를 찾을 수는 없었다. 

     

    한달 뒤, 사와는 노리코를 만나 키타노가 구입한 결혼반지에 대해서 묻지만 모른다는 대답을 듣는다. 심지어 키타노가 죽은 것이 사와 때문이라며 평생 원망한다는 말까지 하는 노리코. 절망한 사와는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목숨을 내던지려 하는 그 순간에 반딧불이 사와의 왼손 약지에 머물며 반지처럼 반짝이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사와는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게 되는데...

     

    배우 인터뷰 : 우에토 아야, 사이토 타쿠미, 이토 아유미

     

    금단의 사랑의 결말은?

     

     

    평일 낮에 남편 이외의 남성과 사랑에 빠지는 주부들을 그려 화제를 부른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 「昼顔 平日午後3時の恋人たち」' 로부터 3년, 금단의 사랑이 영화 '평일 오후 3시의 연인'으로 돌아왔다. 드라마에 이어 그대로 출연한 배우 우에토 아야, 사이토 타쿠미, 이토 아유미가 이번 영화에 대해서 각각의 생각을 말했다.

     

     

    드라마에서는 불륜의 사랑에 빠지는 주부 사와 (우에토 아야)와 고등학교 교사 키타노 유이치로 (사이토 타쿠미)가, 키타노의 아내 노리코 (이토 아유미)와의 이별을 결단할 때까지를 그렸다. 영화에서는 그 3년 후, 이혼한 사와가 사는 동네로 키타노가 일 때문에 오게 되어 다시 밀회를 거듭하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출산을 거쳐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 복귀한 우에토 아야.

    아야 - 좋아하는 작품의 영화화 이야기를 듣고 가족에게 응원 받아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3년간 축적된 연속 드라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기분을 연기로 부딪쳤어요. 굳이 말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연기로 그 기분이 전해지는 분위기는 항상 있었습니다. 파워업하는 느낌으로 각각 마음이 짙어지는 3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토 - 특히 사와는 드라마와 비교해서 매우 깊어요. 이렇게 우에토와 만나면 소녀다움이 있었는데 영화의 사와에겐 소녀성이 없어요.

    아야 - 드라마에는 그런 소녀다움이 있었어요. 들떠 있었으니까요.

     

     

    사이토- 사와의 어떤 의미로 퇴출된 정신 세계가 영화의 습도와 부합하고 있어 사와와 재회했을 때 이 기간을 비운 의미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유미 - 이 셋이서 현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그것이 즐거움이었습니다.

     

     

    극중에서는 진흙탕극을 펼치는 셋. 그러나 현장에서 한 걸음 멀어지면,

    사이토- 초등학생의 여름방학 같은 느낌입니다.

    아유미 - 두 사람의 존재는 크고, 사야의 얼굴을 계속 보고 있는 것으로 서로 전해져 오는 무언가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 것이 이 3년이라는 시간이었을 겁니다.

     

     

     

    강하게 이끌려버리는 키타노와 사와, 그리고 필사적으로 결혼생활을 지키려고 하는 노리코. 드라마 방송 때에는 각각의 캐릭터가 공감과 비판을 모았다. 우에토는 자기자신을 역에 포개는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아야 - 사와는 솔직한 사람이에요. 거짓말을 못하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곤혹스러운 일을 당하기도 하고, 좋은 의미로 현명하지 않기 때문에 연기를 하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을 담아 사와로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사와이기도 하고, 우에토 아야이기도 했다는 느낌입니다.

     

     

    사이토 - 기타노라는 인물은 완고한 약함 같은, 그것이 결과적으로 강함이라는, 이상한 것을 가지고 있어요. 주위를 보지 않기 위해 하나에 집중하거나 시야를 일부러 좁히기도 하는 점이 있어요. 생물학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서 사람 이외의 생명이 어떻게 번영하는가에 (사와와의 관계 역시) 빠져들어 자신을 설득시켜서 앞으로 나아가요. 그것이 바로 약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금단의 사랑이면서, 서로에 대한 확실한 사랑을 지닌 사와와 키타노를 앞에 두고 축이 되는 아내 노리코를 연기한 아유미.

    아유미 - 그녀는 그녀만의 정의가 있고, 자신의 삶의 올바름을 잘 꿰뚫고 있어요. 노리코에 대한 반응이 더욱 컸기 때문에 여러 말을 듣고... (웃음과 한숨)

     

     

    사이토 - 노리코의 이번에 '나는 아무것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는데.' 라는 그 한마디가 정말 그 말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아야 - 모두 그곳에서 '그치! 알고 있어!' 할 것 같아요.

     

     

    우직하게 사람을 사랑하고, 정직하고 솔직한, 어떻게 해도 싫어지지 않는 남자. 그런 키타노의 행동에 분투하는 우에토 아야와 이토 아유미는 극중에서의 키타노의 '허술한 마무리'에 대해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정말로 비겁해!' 라고 때를 놓칠세라 지적하고, 주춤주춤하는 사이토의 모습을 실컷 즐겼는지 서로 얼굴을 마주본다.

    영화의 결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제각각. 그러나 세 사람에겐 납득할 수 있는 마무리였다고 한다.

    아유미 - 그렇게밖에 인연을 맺지 못했어요.

     

     

    영화의 주인공으로 작품을 견인한 우에토 아야가 두 동지, 사이토 타쿠미, 이토 아유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야 - 끝까지 해냈다는 느낌이 무척 있습니다. 달성감도 있어요. 그것은 저 혼자서는 절대로 성립될 수 없는 것이었어요. 이 팀으로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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