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독스 (ヘルドッグス, 2022년 9월 16일 일본 개봉)

    헬독스 

    (ヘルドッグス)

    감독 : 하라다 마사토

    주연 : 오카다 준이치, 사카구치 켄타로

    2022년 9월 16일 일본 개봉

    138분, PG12

     

     

    원작 정보 및 줄거리 (2017년 9월 출판)

     

    ✔︎ 주요 등장 인물

    1. 카네타카 쇼고 (兼高昭吾). 본명은 이데즈키 고로라는 잠입 수사관. 현재는 토쇼카이의 코우즈 조직 부두목 보좌.

    2. 무로오카 히데키 (室岡秀喜). 카네타카의 의형제. 상냥하고 훈남이지만 특수한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식욕이 왕성하고 무자비한 폭력에 저항이 없다.

    3. 아나이 마사루 (阿内将). 카네타카의 상사. 토아케에게 소꿉친구이기도 했던 경관을 살해당한 후, 토아케와 토쇼카이를 궤멸시키는 것에 집념을 불태운다.

    4. 토아케 요시타카 (十朱義孝). 전직 잠입 수사관. 토쇼카이의 개혁을 실시한 코우즈의 뜻을 이어 현재는 토쇼카이의 조장으로 그룹을 정리하고 있다.

     

    헬독스 원작 줄거리

     

    토쇼카이 코우즈 조직의 부두목을 보좌하고 있는 카네타카 쇼고.

     

    폭력을 쓰며 야쿠자의 길을 매진해 왔으나, 카네타카는 사실 이데즈키 고로라는 잠입 수사관. 그의 역할은 자신이 소속된 토쇼카이의 수장 토아케 요키사타를 없애는 것. 토아케는 과거 카네타카와 마찬가지로 잠입수사관이었다. 경찰을 배신하고 지옥에서 살아갈 것을 결정한 토아케. 그리고 토아케와 마찬가지로 지옥의 세계에 익숙해져가는 카네타카. 과연 카네타카는 잠입수사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인가.

     

     

    헬독스 원작 상세 줄거리 (강력한 스포 포함)

     

    -폭력으로 치닫는 사나이, 카네타카.

     

    토쇼카이 코우즈 조직의 부두목 보좌인 카네타카는 동생뻘인 무로오카와 오키나와에 있었다. 키나라는 남자를 죽이기 위해서.

     

    카네타카와 무로오카가 소속된 코우즈 조직은 토쇼카이 참가 단체로, 토쇼카이는 5년 전 조장 우지이에의 옥중 죽음으로 그룹이 분열. 토쇼카이는 우지이에의 오른팔이었던 코우즈가 계승하게 되었다. 그러나 선대의 아들 우지이에 쇼이치는 이의를 제기하고 직접 와사야 연합을 설립한다. 이후 와사야 연합에 의해 코우즈는 암살당하고, 토쇼카이는 와사야 연합을 철저히 섬멸시킨다.

     

    우지이에 쇼이치는 해외로 도망, 쇼이치를 제외하고 마지막까지 와사야 연합에 남아 있던 이가 키나였다. 카네타카와 무로오카는 키나를 죽이고 도쿄로 돌아온다. 토쇼카이는 코우즈의 오른팔이기도 했던 토아케 요시타카가 이끌고 있었다. 경찰의 억압에 해마다 엄격해지는 야쿠자의 세계.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등 업계 전체의 혁신이 진행되고 있어 완력뿐만 아니라 두뇌가 중요해졌다. 그런 와중에도 카네타카와 무로오카는 적극적으로 몸을 쓰는 일을 해왔다. 업계는 변하고 있었지만, 몸을 솔선해 나아가는 카네타카는 윗선의 평판도 좋았으며, 마지막 잔당이라 할 수 있는 키나를 죽여 토쇼카이의 완전한 단일화를 이루었다. 그런 카네타에게 금융 야쿠자로 완력에 자신이 없는 코우즈 조직의 미쿠니는 질투를 감추지 못한다.

     

    오키나와에서 돌아온 카네타카. 유일한 힐링이라 할 수 있는 안마를 받으러 향하고, 안마사는 카네타카에게 평소처럼 정보를 전달한다. 안마사는 경찰의 협조자. 그렇다, 카네타카는 토쇼카이에 잠입한 경찰관이었다.

     

    - 두 명의 잠입 수사관

     

    키나의 죽음으로 토쇼카이의 우려가 불식되리라 생각하였으나, 토키의 말에 의하면 해외로 도망간 쇼이치가 해외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했다. 다시 습격을 해올 것인가가 새로운 문제로 부상했다.

     

    카네타카를 야쿠자의 길로 들어서게 한 것은 민완 경찰관 아나이. 잠입 수사관으로서 카네나카의 사명은 토아케를 죽이는 것. 그러나 토쇼카이의 토아케는 현재 경찰 조직이 손을 댈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토아케 역시 카네타카와 마찬가지로 잠입수사관으로 토쇼카이에 잠입하였으나 경찰을 배신한 존재.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토쇼카이는 이미 해체되어 있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아케가 경찰을 배신하고 자신이 토쇼카이의 정상에 오른 것.

     

    토아케의 배신으로 토아케의 단짝이자 아나이의 형뻘이었던 경찰관 키바가 죽게 된다. 소년 시절, 옅은 연정을 품었던 상대가 범죄에 휘말려 죽었기 때문에 악을 미워하는 마음이 강했던 카네타카. 악을 쓰러뜨리기 위해 경찰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대한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카네타카는 모든 것을 버리고 야쿠자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쇼이치가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카네타카는 토아케의 호위 중 한명으로 선정된다. 드디어 때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아나이는 아직 GO 신호를 내주지 않는다. 토아케에게 히트맨이 보내지면서 카네타카는 토아케의 목숨을 구하지만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된다. 전쟁 상태에 돌입한 토쇼카이와 쇼이치파. 토쇼카이는 본격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나가고, 아나이가 우지이에 쇼이치들을 돕고 있는 경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카네타카는 아나이의 가족을 납치하게 되어 버린다.

     

    카네타카는 철저히 야쿠자 연기를 계속해왔으나, 만약 아나이와 그의 가족을 해치게 되는 전개가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나이와 연락을 취할 사이도 없이 카네타카 무리는 아나이의 처자식을 데리고 떠난다. 처자식이 납치되어 동요하는 아나이. 그러나 가족의 납치마저도 아나이의 계획이자 연기였다. 박진감 넘치는 연기로 아나이는 미쿠니가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에 우지이에 쇼이치를 숨기고 있다고 고자질한다.

     

    미쿠니를 배신자로 여겨 동요하는 토쇼카이. 특히 토키는 몹시 동요한다. 경찰관을 죽이는 것은 문제가 되기에 아나이 가족은 해방되어 일단 카네타카는 안심한다. 그러나 문제는 미쿠니. 아나이는 카네타카에게 계획을 설명해주지 않는다. 토키는 미쿠니로부터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카네타카 무리를 데리고 찾아간다. 의심을 받고 분개하는 미쿠니를 타이르는 토키. 쇼이치를 숨기고 있다고 아나이가 주장한 아파트로 그들을 데려간다. 그들이 도착하자 히트맨들이 나타나 격렬한 총격적이 시작된다.

     

    쇼이치도 총을 들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아나이의 조종이었다. 미쿠니는 목숨을 걸고 토키를 지킴으로써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낸다. 토키 또한 총탄에 쓰러져, 쇼이치가 카네타카를 쏘지 않은 것을 보고 카네타카가 경찰관임을 깨닫는다. 토키는 토아케가 경찰관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숨을 거둔 토키를 앞에 두고 친근하게 말을 걸어오는 쇼이치를 카네타카는 쏴 죽인다. 쇼이치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나이의 수하에 지나지 않기에. 역할이 끝나면 죽음뿐.

     

    - 지옥으로의 여로

     

    많은 간부를 잃은 토쇼카이. 특히 토키를 잃은 상처는 크고, 토아케의 초췌함은 심했다. 걱정하는 카네타카에게 토아케는 토키가 지켜줄 것이라 중얼거린다. 그때, 무로오카가 카네타카를 찾는다. 미쿠니가 죽기 전에 약점을 찾기 위해 카네타카를 조사했었고, 경찰과 내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무로오카에게 전했던 것. 카네타카는 약간의 후회와 미안함을 느껴 무로오카에게 자신이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알린다. 형제 이상으로 함께 해 온 두 사람. 이제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일.

     

    카네타카는 무로오카를 죽이고, 그대로 토키의 내연녀 가게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토아케였다. 토아케는 카네타카가 경찰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처럼 경찰을 배신하도록 유혹한다. 거절한 카네타카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아나이가 차로 들이받는다. 총격적이 벌어지면서 아나이가 총에 맞는다. 토아케는 카네타카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동료가 되도록 권유하지만, 거절하는 카네타카. 숨이 끊어지기 전의 아나이가 토아케를 쏴 죽인다.

     

    카네타카는 홀로 살아남아 무사히 경찰 조직에 토아케의 비밀이 담긴 SD카드를 전달한다. 조직을 위해 무사히 일을 끝낸 카네타카. 이제 경찰로서 자신이 생각한 것과 같은 일을 할 수 없었다. 악을 미워하기로 마음먹고 많은 사람을 죽이고, 많은 사람을 배신한 카네타카. 카네타카의 역할도 끝이었다. 미리 복사한 토아케의 비밀 데이터를 일제히 언론사에 전송. 이것으로 카네타카는 경찰, 야쿠자 모두에게 쫓기게 될 것이었다. 카네타카는 다음엔 자신이 죽을 차례라는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끝]

     

     

    오카다 준이치 × 사카구치 켄타로 헬독스 예고편과 포스터 비주얼

     

    예고편에서는 몰래 도망친 카네타카가 토쇼카이의 잠입을 강요받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목적은 조직의 수장에게 다가가 비밀 파일을 손에 넣는 것. 카네타카는 처음에 사이코보이 무로오카에게 접근하여 파트너가 되기로 한다. 경찰 데이터 분석으로 궁합 98%라는 수치가 나온 두 사람은 빠르게 정상에 오른다. 이윽고 토쇼카이의 수장이자 7대 회장인 토아케 요시타카 (미야비)는 자신과 같은 냄새가 나는 카네타카를 신뢰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정체를 파악하고 싶다는 의구심도 내비친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카네타카와 무로오카의 보스인 토키 (키타무라)의 부하로 출세가 빠른 카네타카를 질투하는 미카미 쿠니야 (카나다 사토시)가 [카네타카가 경찰의 개일지도 모른다고!] 무로오카에게 사실을 들이대는 장면도 담겼다. 적인지 아군인지 각자의 속셈이 소용돌이치는 다크한 분위기로 가득한 예고편. 

     

    포스터에는 주요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다크 히어로 카네타카의 광기어린 날카로운 눈빛이 강렬한 임팩트를 뿜어내고 있다. 

    오카다 : 순수하지만 날뛰는 캐릭터만 나옵니다. 정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촬영했고, 그런 영화가 되고 있었습니다. 헬독스라는 격렬한 파도에 몸을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인간 관계의 깊이와 그것이 사랑인지, 사랑을 초월한 것인지 그런 순간을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사카구치 : 이야기 속에서 형님으로 따르고 있는데, 역시 조금 사랑이 싹텄고, 오카다 씨를 어떻게든 좋아하게 되어 버리는 새로운 기분이 들끓었습니다. 

    오카다 : 좋아하게 됐다는 말을 조금 전에 들었습니다. 고백을 받아버렸네요. (웃음) 너무 순수해서 어둠에 빠져 버리고, 이해하려 하면 어려운 역할이습니다. 현장에 들어가서 어떤 세계관이 되어갈까 궁금해하면서 연기했습니다. 무로오카가 있는 조직에 잠입했기 때문에 들켜서도 안 되고, 감정을 꺼낼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사카구치 : 현장에 들어가보니 어떻게 파도를 잘 탈 수 있을 것인지, 잘 굴러갈 수 있는지를 현장의 환경이나 함께 하는 분들의 반응으로 그때그때 바꾸는 것이 가장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그 자리를 즐기면서 무로오카를 연기했습니다.

     

     

    용모가 단아한 인텔리 야쿠자, 미야비.

     

    헬독스에 아티스트이자 배우인 미야비가 출연했다. 간토 최대의 야쿠자 조직 토쇼카이의 7대 회장으로 용모단아한 인텔리 야쿠자 토아케 요시타카를 연기했다. 

    MIYAVI는 기타리스트로 주목 받아 8번의 월드 투어를 성공시키는 한편, 배우로서도 안젤리나 졸리 감독작 언브로큰으로 헐리우드 데뷔. BLEACH, 갱구스 등에 출연, 국외 작품에서도 콩 스컬 아일랜드, 말레피센트2 에도 참가했다. 헬독스에서 연기하는 토아케는 야쿠자 사회에서는 이례의 인사로 회장으로 취임, 조직을 아시아에서 세력을 늘릴 정도까지 성장시킨 남자. 조직에서 출세한 카네타카와 무로오카는 토아케의 호위를 맡게 된다. 머리가 똑똑해 어학에 능통하고, 취미는 미술감상. 단정한 얼굴로 귀에 피어싱을 하고 세련된 정장을 갖춰 비즈니스맨과 같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한편 높은 전투 능력과 흉포성도 갖추고 있다. 

     

    미야비 : 토아케는 형태에 불과한 정의나 상식이란 것에 대해 송곳니를 드러내고 나름대로의 정의를 관철하려 합니다. 카네타카라는 자신과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남자가 들어오면서 일종의 그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물론 의심도 하지만 믿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애증이 병존하는 감정의 추이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오카다 씨는 정말 성실하고 액션을 좋아하십니다. 음악방송에서만 공연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작품을 통해 연기를 하면서 대단한 무술을 선보이고, 액션도 출연하고 하고 있지 않은 장면에도 열심이셨습니다. 영화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나는 현장에서 함께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힘든 장면도 많이 있었지만 하라다 감독님과 오카다 씨의 영화에 임하는 자세가 출연자와 스태프와 공명하여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마츠오카 마유 & 키타무라 카즈키 & 오오타케 시노부!

     

    마츠오카 마유, 키타무라 카즈키, 오오타케 시노부가 오카다 준이치와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헬독스에 출연했다. 마츠오카는 간토 최대의 야쿠자 조직 보스의 애인, 키타무라는 토쇼카이의 최고 간부, 오오타케는 조직에 앙심을 품고 있는 잠입 수사원의 연락책을 연기했다. 

    마츠오카가 연기하는 키사 에미리는 카네타카와 무로오카가 소속된 토쇼카이 코우즈 조직의 보스 애인. 자극을 매우 좋아하고 도발적이며, 짙은 녹색 머리가 특징인 캐릭터다. 

     

    ✔︎ 마츠오카 마유 코멘트 : 대본을 읽었을 때, 제가 헤이세이 태생에 여성이기 때문에 지금의 새로운 가치관을 지닌 아이들이 보았을 때 갭을 느낄 수 없는 한층 더 공감을 얻는 캐릭터가 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싶었습니다. 립스틱이 빨간색이라면 머리가 보색인 녹생이기에 살짝 인상적인 색조라고 생각했거든요. 빨간색의 보색이면 처음에는 파란색도 생각했었는데 서서히 청록색으로 변했고 결국은 녹색이 되었습니다. 에미리는 매력적이고 머리가 좋아서 저도 동경해 버릴 것 같은 여성입니다. 작품은 정말 오카다 씨의 일본인 최강의 움직임이 곳곳에, 그리고 모두 매우 강한 캐릭터라서 최강을 즐길 수 있고, 사카구치 군의 미스터리가 대비되어 굉장히 좋습니다!

     

    ✔︎ 키타무라 카즈키 코멘트 : 토쇼카이의 최고간부인 토쇼카이의 삼총사 중 한명으로 인정이 두터운 조장 토키 츠토무 역입니다. 온몸에 용 문신이 있고, 빈티지 바버 체어에서 하는 이발 시간을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 각본을 읽었을 때는 하드보일드, 남자 세계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도 정말 오랜만이고 조금은 그립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키는 인간성이 꽤 멋지고, 조리가 있는 매우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액션이라는 게 싸우고 있는 장면뿐만이 아닌, 전체적인 움직임과 분위기라는 걸 감독님이 고집하고 계셨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 오오타케 시노부 코멘트 : 토쇼카이에 원한을 지닌 잠입수사관의 연락책 키누가사 노리코를 연기했습니다. 경찰과 카네타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이면서 안마사로 조직 내부에도 파고드는 수수께끼 같은 역할입니다. 하라다 감독님의 작품에 처음 참여하는데 촬영의 긴장감에 영화를 찍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공연한 오카다 씨는 전혀 변하지 않았고, 처음 함께했던 당시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하나도 안 바뀌었다고 했더니 저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촬영 중간중간 이런저런 추억담을 꽃피웠습니다. 대본을 읽으면 굉장히 무서운 장면이 계속 나오지만, 끝을 읽지 않을 수 없는 마음이 됩니다. 나오는 캐릭터들도 모두 어딘가 외롭고 매력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꼭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 섹시함 물씬! 위험향 향기가 감도는 '헬 독스' 

     

    오카다 준이치 주연의 하라다 마사토 감독작 '헬 독스'의 새로운 스틸컷이 공개됐다. 주인공 카네타카 쇼고 (오카다)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버디 무로오카 히데키를 연기한 사카구치 켄타로. 

    오카다와 하라다 감독이 세키가하라 대전투, 바라가키 : 언브로큰 사무라이에 이어 3 번째 팀을 이룬 헬 독스는 후카마치 아키오의 소설 [헬독스 지옥의 개들]을 영화화했다. 오카다는 정의도 감정도 버리고, 맨주먹 하나로 간토 최대의 야쿠자 조직 '토쇼카이'에 잠입하는 전직 경찰관 카네타카 쇼고를 연기했다. 오카다를 비롯하여 사카구치 켄타로, 마츠오카 마유, MIYAVI, 키타무라 카즈키, 오오타케 시노부 등이 공동 출현하여 작품의 빛을 더했다.

     

     

    사카구치 켄타로가 연기하는 무로오카는 카네타카를 형님이라고 따르는 토쇼카이의 야쿠자 중 한 명. 사형수인 부모를 두었으며, 어릴 적에는 부모에게 학대를 받아왔다. 그 영향으로 포식중추가 이상해져 항상 배고픔에 무언가를 먹고 있다. 처참한 과거로 인한 마음속 깊은 어둠을 안고 한번 삐걱거리면 감정을 억제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로 흉포성과 잔학성을 지닌 위험한 남자.

     

     

    조직 안에서는 이질적인 존재였으나, 카네타카와 만나 함께 최강의 '미친개 콤비'로 날뛰는 나날 속에서 점차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버디로서의 신뢰 관계를 쌓아간다. 

    날카로운 눈빛과 부스스한 머리, 검은 양복으로 무심코 총을 쏘는 순간이나, 거울 속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 같은 소속 야쿠자 미가미를 비정상적인 박력으로 눈을 부릅뜨고 노려보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미가미를 냉혹한 시선으로 내려다보는 모습까지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통해 무로오카의 흉폭성과 잔인성을 드러냈다. 

    사카구치 켄타로 : 지금까지의 사카구치 켄타로의 이미지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역할로 이미지를 확 바꿔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좋은 의미로 그 이미지를 배신해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하라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무로오카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솟아올랐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무로오카의 근본이랄까, 어디에 중심이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고, 마피아 같은 집단 속에 있으니 캐릭터가 어딘가 들뜨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로오카 나름의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이나 이질감을 조절을 매우 잘해야만 할 것 같았습니다. 무로오카는 사이코패스이기도 하지만 사이코패스를 너무 많이 드러내면 이야기를 방해해 버리니까요. 리허설에서 이쯤이면 OK겠지, 내용에 방해가 되지 않겠지, 사이코패스의 강도 조절을 세밀하게 생각했습니다. 무로오카라는 역할을 생각하는 시간, 건조한 미소 뒤에 있는 깊은 어둠과 외로움을 느끼고, 그 감정을 정중하게, 때로는 찰나적으로 방출하는 작업은 매우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하라다 제작진의 이 자극적인 현장을 무로오카로서 오카다 씨가 연기하는 카네타카와 함께 스며드는 시간은 매우 풍요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하라다 감독 : 처음에 사카구치 씨와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보니 굉장히 좋았습니다. 마침 클라이머스 하이에서 사카이 마사토와 만났을 때나, 마츠자카 토리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같은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무로오카는 97% 사이코패스이지만, 원석의 순진함이 3% 남아있습니다. 그 미묘한 뉘앙스를 사카구치씨가 애틋하고 정확하게 표현해 주었습니다.

     

     

    오카다 준이치 & 사카구치 켄타로 '미친개 콤비' 폭력적인 액션을 선보이다

    오카다 준이치와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다시 한번 뭉친 영화 '헬독스'의 특보 영상과 스틸컷 4개가 공개됐다. 후카마치 아키오의 소설 '헬독스 지옥의 개들'을 영화화. 오카다와 하라다 감독은 이번이 3 번째 합작이다. 오카다는 맨주먹 하나로 간토 최대의 야쿠자 조직에 잠입하는 전칙 경찰관 카네타카 쇼고를 연기했다. 카네타카는 어떤 트라우마를 안고 복수를 위해서만 사는 남자. 그 광기에 눈독을 들인 경찰 조직으로부터 '토쇼카이' 잠입이라는 위험한 미션을 강요받는다. 

     

    공동 출연의 사카구치 켄타로는 사향수의 아들이라는 처지 때문에 깊은 어둠을 안고 있는, 조직 내에서도 아무도 손을 댈 수 없는 제어 불능의 남자 무로오카 히데키를 연기했다. 카네타가와 무로오카가 소속된 토쇼카이 코우즈 조직의 보스 애인이면서 카네타카와도 관계를 가지는 키사 에미리를 마츠오카 마유, 카네카타 & 무로오카의 보스가 되는 인정많은 조장 토키 츠토무를 키타무라 카즈키, 토쇼카이에 앙심을 품고 실력있는 테라피스트로 조직 내부에 파고드는 잠입 수사원 키누가사 노리코를 오오타케 시노부가 연기했다. 

    경찰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카네타카와 무로오카의 궁합은 98%. 경찰은 카네타카가 무로오카에게 시비를 거는 것을 계기로 조직에 잠입하도록 지시한다. 두 사람은 최강의 '미친개 콤비'로 엄청난 스피드로 승승장구,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간다. 그러나 카네타카는 무로오카에게 '잠입수사'라는 진짜 목적은 밝힐 수 없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전개에 휘말려간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더 페이블 시리즈 등 액션에 정평이 난 오카다 준이치의 신체 능력, 내면에 간직한 폭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오카다 못지 않게 크레이지한 배역을 맡은 사카구치가 찰떡 호흡으로 서로를 팔로우하며 많은 상대를 제거해 가는 모습이 비춰졌다. 카네타카와 무로오카의 친밀한 모습, 토키와 에미리가 편안하게 붙어 있는 모습, 무언가를 기원하는 노리코, 귀기 어린 표정의 무로오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들의 비밀이 더욱 궁금해진다.

     

     

    오카다 준이치가 야수와 같은 철권을 휘두르는 궁극의 다크 히어로를 연기!

     

    오카다 준이치와 하라다 감독은 감독과 배우라는 관계를 넘어선 신뢰감으로 작품에 영혼을 주입한다. 오카다는 이 작품에서도 기술적 전투 디자인(액션)를 담당했다. 크랭크인 전부터 하라다 감독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극중 캐릭터의 개성에 맞는 리얼하고 창작적인 액션을 짰다. 

     

    원작 헬독스 지옥의 개들은 발매하자마자 '경찰 소설을 넘어선 문제작'으로 화제가 되었다. 하라다 감독이 직접 주인공으로 오카다 준이치를 이미지하며 각본을 집필, 하라다 월드를 만들어 냈다. 

    오카다는 야쿠자 조직에 잠입하는 전직 경찰관 카네타카 쇼고를 연기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막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어둠에 빠져 복수를 위해서만 사는 복잡한 캐릭터.

    ✔︎ 오카다 준이치 코멘트 : 촬영하면서 이 작품이 완성되면 어떻게 될지 짜릿했습니다. 계속 어디에도 들어맞지 않는, 터무니없는 작품이 될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하라다 감독님! 이 시대에 이 영화가 어떻게 보여질 지 기대됩니다.

    ✔︎ 하라다 감독 코멘트 : 멋진 잠입수사관 영화를 찍고 말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오카다 준이치 씨에게 야수 같은 철권으로 조폭에 잠입하는 수사관을 연기해달라고 열망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고전하면서도 끈기 있게 버티며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남자들은 아름답게 멸망하고, 여자들은 강하게 살아내는 그런 어둠 속의 숨겨진 맛도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공개된 비주얼에는 길게 뻗은 머리와 수염, 탱크톱 위로 드러나는 어깨와 팔에 그려진 트라이벌 타투의 쇼고가 담겼다. 국적불명의 무자비한 분위기의 오카다의 새로운 경지가 엿보인다.

     

     

    오카다 준이치, 혼신의 주연작 헬독스는 도전적이고 도발적 (2022년 8월 16일)

     

    오카다 준이치가 8월 16일, 도내에서 행해진 주연작 헬독스의 완성 피로 이벤트에 참석했다. 도전적이고 도발적인 자신의 주연작 헬독스를 어필, [남자끼리 어딘가 접촉하면 안 되는 장소를 서로 접촉하고 있는 것 같은 연결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테마는 사랑이군요.] 라고 열변했다. 

    완성 피로 행사에는 오카다를 비롯해 공동 출연한 사카구치 켄타로, 마츠오카 마유, 미야비(MIYAVI), 키타무라 카즈키, 오오타케 시노부, 하라다 마사토 감독도 참석했다. 트라우마를 안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전직 경관 카네타카 쇼고 (오카다)는 경찰 조직의 데이터 해석에 의해 궁합 98%라고 진단된 사이코패스 야쿠자 무로오카 히데키 (사카구치)와 파트너가 되어 칸토 최대의 야쿠자 토쇼카이에 잠입, 조직의 비밀 파일 탈취를 명령받는다. 

    오카다와 하라다 감독의 태그는 세키가하라 타올라라 검에 이어 세 번째.오카다는 지금의 나로 이런 작품을 하자고 했다.내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밟게 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전폭적인 신뢰를 보낸 뒤 감독님은 재패니즈 누아르를 의식해 지금까지의 야쿠자 영화와는 다른 야쿠자 영화를 섹시하게 찍어주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나 자신도 섹시가 뭘까 생각했다며 역할극상을 회상했다.「액션의 구축도 해 주었다」라고 말하자, 하라다 감독은 「이번에도 귀신 중사적 존재였다」라고 공동 출연자를 단련시키는 오카다의 모습을 밝히고 있었다.

    오카다 : 지금의 제게 이런 작품을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저의 새로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감독님께서 재패니즈 누아르를 의식해 지금까지의 야쿠자 영화와는 다른 야쿠자 영화를 섹시하게 찍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저도 섹시가 뭘까에 대해 생각하며 액션도 구축해나갔습니다.

    하라다 감독 : 이번에도 호랑이 교관처럼 공동 출연자를 단련시켜주었습니다. 

    사카구치 : 오카다 씨는 자신의 장면이 없는 날에도 감독님과 함께 모니터를 체크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욱 캐릭터의 강인함과 개성이 보일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극중과 마찬가지로 형님을 따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장면 좋았다는 말을 듣고 울컥해 버리는 제가 있었습니다. 든든한 존재셨고, 굉장한 작품으로 여러가지의 감정 에너지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오카다 : 굉장히 멋있었어요. 사카구치는 방자해야 좋을 연기의 뇌, 냉정해야만 하는 액션의 뇌를 밸런스 좋게 사용하며 현장에 있어줬습니다. 

    마츠오카 마유 : 1초도 쉴 수 없는 영화입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격렬함에 함께 흔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야비 : 세계에 전해질 작품입니다. 

    키타무라 카즈키 : 제 얼굴보다 진한 영화입니다. 

    오오타케 시노부 :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배우 인터뷰 : 오카다 & 사카구치

     

    첫 공동출연에서 느낀 서로에 대한 매력.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최신작 헬독스가 9월 16일에 개봉되었다. 스토리, 캐릭터, 액션 등 이야기하고 싶어지는 요소가 많이 있는 작품이지만, 무엇보다도 주연 오카다 준이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연기한 버디의 늪에 빠질 사람이 많을 것이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렇게 대단한 걸 보고 있다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다. 두 배우의 말을 빌리자면 주요 캐릭터를 포함하여 빚어내는 분위기가 어쨌든 '섹시'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깊고 중독된다. 헬독스는 바로 그런 영화다. 오카다와 사카구치에게 서로에 대한 인상을 물었다.

     

    Q. 스토리, 스태프, 캐스팅 등 다양한 매력이 있는 작품인데, 출연하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카다 준이치 : [바라가키: 언브로크느 사무라이]의 촬영 현장에서 '다음에는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하라다 감독님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후에 대본이 도착하자마자 액션 미팅을 했습니다. 이 영화에는 필름 느와르나 70년대 미국 영화 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감독님이 그냥 야쿠자 영화가 아닌 아시아의 섹시한 영화를 찾아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 왔기 때문에 어떤 영화가 될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 : 처음으로 하라다 제작팀과 오카다 씨와 함께 출연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지만, 무엇보다도 무로오카의 캐릭터에 강렬하게 끌렸습니다. 지금 제가 31살인데, 20대 초반의 제 이미지였다면 분명 오지 않았을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무로오카가 좋은 녀석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순수하고 사랑할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도 매력을 느꼈습니다.

     

    Q. 사카구치 씨는 처음으로 하라다 감독님과의 현장을 체험하셨는데 어땠나요?

     

    사카구치 켄타로 : 허리케인 같았습니다. 꽤 머리를 많이 썼습니다.

     

    오카다 준이치 : 특수한 현장이긴 합니다. 감독님은 찾아가는 사람이라 테이크 수를 거듭하는 감독님이고, 매번 요구되는 것이 달라집니다.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가 많았을 겁니다. 예상외로 생각하면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인텔리한 현장이거든요. 엑스트라 분들에게도 '무슨 생각으로 지금 움직였냐'고 물으시기도 하고, 그때엔 이런 생각으로 움직였다고 제대로 된 이유를 대답하지 않으면 안 됐죠.

     

    사카구치 켄타로 : 개인에게 요구되는 수준이 굉장히 높은 현장이죠.

     

     

    Q. 카네타카와 무로오카의 관계가 짙게 그려졌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인상을 가졌나요?

     

    오카다 준이치 : 남자끼리 인간으로 반한 느낌이나 캐릭터가 가진 섹시함은 필름 느와르의 대명사이기 때문에 모두가 그걸 의식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액션 구성도 담당했기 때문에 싸울 대는 서로 얼굴을 가까이 대는 듯한 움직임도 넣고 있습니다. 특히 카네타카와 무로오카 둘이 하나라는 버디감, 어느새 서로에게 큰 존재가 되어 있었다는 관계를 소중히 여겼습니다. 처음에 카네타카가 무로오카에게 움직임을 가르치고 있는 장면은, 이 관계가 여기에서 어떻게 퍼져 나갈까 기대했습니다.

     

    사카구치 : 현장에 충만한 분위기가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간 내의 밀도가 짙습니다. 의상을 입고 여러가지 것에 둘러싸여서 카네타카나 여러 사람과의 장면이 계속되면 애정이나 미움 등 여러가지 감정이 나옵니다. 예상치 않게 색다르게 탄생한 장면도 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그런 게 섹시함으로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처음으로 협연하면서 느낀 서로에 대한 매력은 무엇인가요?

     

    오카다 : 사카구치군은 매력만 듬뿍입니다. 순수함으로 무엇이든 물들이고, 아침 드라마 (어서와 모네) 같은 역할도 할 수 있고, 무로오카 같은 타입도 가능합니다. 30대 때 대표작이라고 불리는 작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사카구치 켄타로 : 사실 헬독스 촬영이 끝나고, 다음날 아침 드라마 촬영을 위해 셔츠를 입었더니 너무 펌프업되어 있었어요. 아침 드라마에서 입었던 셔츠가 꽉 끼어서 사이즈를 한 치수 크게 해주셨습니다. (웃음) 오카다 씨라고 하면 액션이라는 이미지가 만나뵙기 전까지 있었습니다. 함께 하고 나서는 물론 오카다 씨의 액션의 대단함이 뼈에 박히는 경험을 했지만, 오카다 씨의 대단함은 그런 것 뿐만이 아닙니다. 협연을 통해 오카다 씨의 인간으로서의 풍요로움, 깊이를 접할 수 있었기 때문에 헬독스는 제게도 큰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헬독스를 돌아보니, 어떠신가요?

     

    오카다 준이치 : 일본 영화 중에서도 특수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아하는 분도 있고, 싫어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다만 그것이 감독님의 표현자로서의 올바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작품에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제 배우로서의 다음 무대가 시작되는 작품이 된 것 같습니다.

     

    사카구치 켄타로 : 이런 일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미지가 고정되는데, 헬독스는 그 이미지를 좋은 의미로 무너뜨려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불러주신 작품들도 제게 여러 가지 색을 입혀주셨는데, 이번에는 제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색을 입혀주셨습니다.

     

    영화의 주요 등장인물

     

     

    카네타카 쇼고 / 데즈키 고로 (오카다 준이치)

    전직 경찰관. 복수를 위해 어둠에 손을 물들이고, 그 사나움 때문에 경시청에 찍혀 야쿠자 조직에 잠입당한다. 주저없이 사람을 죽이고 높은 격투 스킬과 현명함으로 조직 내에서 승승장구. 타투가 특징. 팔에는 죽인 사람의 수가 새겨져 있다. 취미는 마사지.

     

     

    무로오카 히데키 (사카구치 켄타로)

    제어불능의 사이코 보이. 카네타카를 형님으로 따르는 토쇼카이의 야쿠자. 감정을 억제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로 조직 제일의 흉포성과 잔학성을 지녔다. 주무기는 일자 드라이버. 

     

    토키 츠토무 (키타무라 카즈키)

    의협심 강한 야쿠자. 카네타카와 무로오카의 보스로 토쇼카이의 최고간부. 인정이 두텁고 카네타카와 무로오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키사 에미리 (마츠오카 마유)

    자극을 좋아하는 보스의 애인. 토키의 애인이자 카네타카와 부도덕한 관계를 가지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조포의 여인. 등 뒤의 봉황 문신이 특징. 상아에 관심 있다.

     

     

    토아케 요시타카 (미야비)

    토쇼카이의 젊은 수장. 이례적인 인사로 조장에 취임. 일본, 그리고 아시아로 세력을 넓히는 인텔리 야쿠자. 화사해 보이는 겉모습과 높은 전투력. 취미는 미술 감상. 경찰이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 파일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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