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작품 소개 및 줄거리
아사쿠라 아키나리(浅倉秋成)의 대히트 미스터리 소설을 영화화한 밀실 서스펜스.
인기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신규 졸업자 채용으로 최종 전형에 남은 6명의 취준생. 여섯 명이 팀을 만들어 한달 뒤 그룹 토론에 임한다는 과제를 부여받은 이들은 전원 내정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로 선발일을 맞지만 갑작스러운 과제 변경이 통보된다. 여섯 명 중 한 명만 살아남고, 그중 한명은 그들 스스로 결정한다는 것.
당황한 이들에게 추격을 가하듯 여섯 통의 수상한 봉투가 발견된다. 그 안에는 사기꾼, 범죄자, 살인 등 여섯 명을 각각 고발하는 충격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윽고 회의실이라는 밀실에서 여섯 명의 진짜 모습이 차례차례 파헤쳐진다.
통찰력이 뛰어난 주인공 시마 이오리를 하마베 미나미(浜辺美波), 솔직한 성격으로 무드 메이커가 되는 하타노 쇼고를 아카소 에이지(赤楚衛二), 냉정하고 적확한 리더십을 취하는 쿠가 소타를 사노 하야토(佐野勇斗), 어학력과 인맥에 자신을 가지는 야시로 츠바사를 야마시타 미즈키(山下美月), 말수가 적고 분석력이 뛰어난 모리쿠보 키미히코를 쿠라 유키(倉悠貴), 스포츠맨으로 자원봉사 써클의 대표를 맡는 하카마다 료를 니시가키 쇼우(西垣匠)가 연기했다.
키사라기(キサラギ), 시티 헌터(シティーハンター)의 사토 유이치(佐藤祐市)가 감독을 맡았다.
상세 줄거리
누구나가 도경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피라링크스의 신규 졸업자 채용. 최종 전형까지 승리한 6명의 취준생에게 부과된 것은 6명으로 팀을 만들어, 1개월 후의 그룹 디스커션에 임하는 것이었다. 전원 내정 확정을 꿈꾸며 만반의 준비로 전형을 맞이한 6명. 그러나 갑작스러운 과제의 변경이 통달된다.
채용에서 살아 남는 것은 1명뿐. 그 한명은 여러분이 정해 주세요.
회의실이라는 밀실에서 함께 싸우는 동료로부터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자가 된 6명에게 몰아치듯 6통의 수상한 봉투가 발견된다. 그중의 한통을 열어보니...
[OOO은 살인자]
그리고 잇달아 파헤쳐져 가는 6명의 거짓말과 죄. 서로를 의심하는 이상한 분위기 속에서 한명의 범인과 한명의 합격자를 내는 형태로 최종 전형은 막을 내린다. 악몽과도 같은 최종 면접 후, 8년이 지난 어느 날. 스피라링크스에게 편지 한통이 도착하는 것으로 진실이 발각된다.
그것은 바로 범인의 죽음. 범인이 남긴 그 편지에는 범인 OOO 씨에게, 라는 고발성 글의 첫머리에 이어 그날의 모든 것을 뒤집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남겨진 5명은 진범의 존재를 밝혀 내기 위해 다시 그 밀실에 집결하기로 한다.
거짓말에 버금가는 거짓말 끝에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이란?
하마베 마나미 코멘트
이번에 영화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취업준비로 만나 함께 싸우며 동지가 된 여섯 사람의 화목한 모습이 일변, 의문의 고발문으로 인해 차례차례 민낯이 파헤져져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거짓말인지 점점 의심이 가는 충격의 30초가 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과 후에는 우리 여섯 명의 인상이 180도 달라집니다. 범인은 저일지도...!?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영화의 개봉까지 고찰하면서 기대해 주세요.
원작이 훌륭해서 단번에 읽어 버렸습니다. 영화로서 만드는 데 있어서의 각본이 도착하고,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이오리가 6명이 있는 환경 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끝까지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로 고민할 때는 다같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출연자 6명이서 보내는 날들은 진하고 매일 마음이 흔들렸고, 무엇보다 열정이 있는 촬영 현장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작품보다 가장 흥분되고, 그때 6명이 공유한 작품의 열기가 홍보, 그리고 영화 개봉으로 여러분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작자 아사쿠라 아키나리 코멘트
차기작은 이런 것이 어떨까요, 저런 것은 어떨까요... 많은 아이디어를 편집 담당님께 받는 가운데, 밀실의 회화극은 어떨까요? 예를 들면 사토 유이치 감독의 키사라기 같은.... 그런 제안이 있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은 이번에 생각지도 않게 사토 감독님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만화판, 라디오 드라마판, 리딩 액트판과 수많은 미디어 믹스를 통해 매번 원작을 능가하는 마무리를 보여주신 작품입니다. 이번에도 강력한 출연자 & 스태프 여러분이 집결해 주셨습니다. 개봉을 기대하며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토 유이치 감독 코멘트
원작은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전개로 매우 끌렸고,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의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서 있는 위치가 바뀌면 보이는 방식도 당연히 바뀌기 마련이고 여러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런 중층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대사의 응수. 그것은 제가 좋아하는 밀실극이었습니다. 젊은 배우진이 오는 날마다 같은 세트에서 필사적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은 매우 멋졌습니다. 환경의 변화도 부족하고 어려운 가운데 팀워크 좋게 도전해준 여러분의 연기를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원작 소설 해설 및 스포
작가 아사쿠라 아키나리는 복선의 저격수라고 하는 별명을 가진 글쓴이이다. 그 실력이 여지없이 발휘된,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취직활동을 무대로 한 양질의 일상 미스터리. 복선 회수의 기분 좋은 점도 있지만,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하는 신규 졸업자 채용의 어둠을 말한 것도,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것이 아닐까.
취직활동 미스터리라고 하는 새로운 단면에서 노도의 복선 회수를 완수한 이 작품을 보다 즐기기 위한 복선 해설을 하겠다.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길 바란다.
6명은 거짓말재이였지만, 악인은 아니었다. 취업준비에 있어서는 누구나 크든 작든 거짓말을 한다. 채용하는 쪽이나 당하는 쪽이나, 자신을 좋게 보이려고 에피소드를 각색한다. 그렇기 때문에 6명이 그룹 디스커션에 있어서 차례차례로 과거를 폭로되어 갔을 때, 이것이 인간의 본질인 것이라고 독자는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인간의 일면일 뿐이다.
각자가 가진 쓸모없는 에피소드가 하타노 쇼고가 남긴 파일에 의해 팔로우 되어 캐릭터들의 모습이 바뀌며 6명의 인상은 엎치락뒤치락한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과정처럼.
특히 이 자굼에서 각각의 캐릭터성을 오해하게 만든 설정이 시마 이오리의 다리에 장애였을 것이다. 이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전철의 노약자석에 당당히 앉는 야시로나, 장애인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있던 쿠가가 마치 형편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각각 이오리의 다리를 배려한 행동이었는데, 지독한 인간인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능숙한 글솜씨다.
이오리가 그룹 디스커션 참가자를 인터뷰해 가는 장면은 각각을 몹쓸 인간이라고 착각하게 하는 장치로 가득 차 있다. 특히 교묘했던 것은 모리쿠보의 속는 쪽이 나쁘다는 것부터 시작되는 회다.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알겠지만, 모리쿠보가 말하는 속는 쪽이 나쁘다며 비난하고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세히 읽어보면 자신을 극악인이라고 하고, 욕 좀 해보라고 자조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후회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모리쿠보의 큰 후회를 눈치챈 사람은 적을 것이다. 모리쿠보의 집이 가난하고, 돈을 소중히 하고 있다고 하는 점이 할인권을 이오리로부터 받으려고 하고 있는 점에 이미 짜여져 있는 것도 대단하다.
이야기 종반, 드디어 열리는 하타노 쇼고의 로커. 안에서 나온 것은 요이치라는 이름이 적힌 게임 소프트웨어. 사실 이것도 복선이 회수되고 있다. 그룹 디스커션중에 자신의 나쁜 일이 생각나지 않는 하타노가 초등학생 때에 친구로부터 빌린 게임 소프트를 돌려주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고백한 장면이다. 그가 정말 나쁜 일에 거리를 두고 살아왔음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이오리가 좋아했던 것은 하타노 쇼고가 아니라 쿠가였을 것이다. 이오리가 쿠가에게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한 실망뿐만 아니라 복잡한 감정을 그에게 주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이 작품은 교묘하게 둘러쳐진 복선과 캐릭터성을 오해하게 하는 착각이 훌륭한 소설이다. 하타노 쇼고가 동아리 내 소개문에서 음험대마왕이라고 적혀 있던 것도, 마지막의 보내지 못한 고발문으로 회수되어 완독 후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전개가 없다면 하타노는 선인이 되고 말지만, 그 역시 순수한 선인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선과 악의 틈새에서 고뇌와 갈등을 거듭하는 인간이었다. 결말은 팜플렛에 적혀 있던 성장을 넘어 새로운 나로 초월한다는 문구를 이오리가 비웃으며 과거의 자신을 쏙 빼닮은 취준생을 다음 전형으로 진행시키는 장면으로 끝난다.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 깨끗한 겉모습을 만든다. 그것에 의해 다면적이고, 두 얼굴을 구분하는 것보다 깊이를 가진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좋은 사람이 동시에 나쁜 사람인 것이 당연하다. 선도 악도 초월한 존재야말로 사실적인 인간상이다.
하마베 미나미 출연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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