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잇키 인터뷰 (옷상즈러브 영화 관련)

    사와무라 잇키 인터뷰 ; CULTURE NAVI 「이달의 사람」 2019년 8월 22일

     

    영화 『옷상즈러브 (おっさんずラブ)』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능구렁이(=너구리)'로 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심야 시간대에서 시작되어 일본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드라마 『옷상즈러브』가 영화화! 눈물 없이는 말할 수 없는 그 순수한 삼각관계가 무려 오각관계로 발전한다고 한다. 그 새로운 일각을 담당하는 것이 해가 거듭될수록 댄디함을 더욱더 뽐내고 있는 사와무라 잇키.

     

     

    「아내에게 "엄청나게 재밌다"고 들어서 저도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어요. 이 작품의 프로듀서와 다른 드라마에서 함께 했을 때, 재밌다고 말했습니다. 그때의 어필이 먹혀서 이번에 기용됐으려나. (웃음)」

    사와무라가 연기한 건 텐쿠 부동산 본사 프로젝트 리더인 마미아나. 본사로 이동된 마키 (하야시 켄토)를 데리고, 하루타 (다나카 케이)가 있는 제2 영업소에 거만하게 등장하는, 사연이 있는 듯한 인물.

    「하루타팀과 여러 국면에서 대립하고, 마키와도 어떤 관계가 될까 하는 미묘하고도 수상쩍은 느낌입니다. 이름부터가 '너구리 (능구렁이처럼 간사한)'니까요. (웃음) 관객이 계속 바라보는 인물로 있고 싶은 마음으로 연기했지만 솔직히 매우 어려웠어요. 왜냐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저의 캐릭터와 전혀 다르잖아요. 그런 제가 어떤 장면에서도 수상한 냄새를 풍기며 "너구리"로 있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루탕 (하루타)의 다나카 케이, 쿠로사와의 요시다 코타로, 마키의 하야시 켄토, 모두와의 공연에 대한 감상도 흥미진진!

     

    「이 작품에서의 다나카 군은 수동적인 연기이지만, 내놓는 게 대사가 아닌, 다나카 군 자체로 하루탕 그대로라서 제 손을 확 잡아당기는 장면에서 "하루탕이 인기가 있는 건 이건가!!" 하고 엉겁결에 사랑이 시작되나 싶을 정도의 절묘한 힘 조절의 스킨십이었습니다. (웃음) 하야시 군은 하루타와 마미아나를 보는 시선이 바로 달라져요. 하야시 군과 코타로 씨의 연기엔 좋은 의미로 미친 것도 정도가 있지, 하고 생각될 정도로 압도당하기만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온 저를 배려해 주셔서 연기하기 쉬웠는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어웨이가 느껴지는 신기한 현장이었어요. 그 정도로 굳게 맺어진 관계인가 하고 놀랐습니다. 」

     

     

    영화답게 스케일업한 극장판 볼거리

    「역시 성별을 뛰어넘어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순수한 이야기입니다. 그걸 들려주기 위한 코미디이기에, 왁자지껄 재밌게 보고, 마지막엔 찡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처럼 저와 시손 준 군이 참전했으니까, 새로운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요.」

    Profile

    사와무라 잇키 (さわむら いっき), 1967년 7월 10일 (다나카 케이와 생일 같음), 가고시마현 출생.

    패션모델로 활약 후, 96년에 배우 데뷔. 2000년~20012년까지 아사미 미츠히코 시리즈(浅見光彦シリーズ)의 주역 아사미 미츠히코를 맡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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