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十二人の死にたい子どもたち, 2019년 1월 25일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1. 6. 13.
일본 영화 ;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十二人の死にたい子どもたち)
주연 ; 스기사키 하나, 키타무라 타쿠미, 하시모토 칸나, 타카스기 마히로, 아라타 마켄유 등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
2019년 1월 25일 일본 개봉
안락사를 테마로 한 충격의 밀실 서스펜스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죽기 위해 모인 아이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생명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배우들이 집합한 이 작품은 수년 후에는 터무니없을 호화 출연진이 집결한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될 것이다. 전도유망한 젊은 배우들의 모습을 반드시 체크하시길!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스토리
안락사를 희망하는 12명의 아이들이 폐병원에 모인다. 이 '모임'은 자살 사이트의 운영자 사토시가 기획한 것으로 아이들은 병원에 온 순서대로 번호가 주어진다. 사토시가 결정한 룰은 단 하나. 자살을 실행하기 전에 전원이 의결하여, 반대하는 자가 있으면 의논을 한다는 것. 이 의논은 반대자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된다. 순조롭게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그들이었지만, 그곳엔 이미 13번째 소년이 누워있는 것으로 이야기가 착잡해지기 시작한다. 가치관도 자라온 환경도 다른 12명의 아이들은 의논과 함께 서로를 관찰하며 수수께끼에 다가간다.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등장인물
15살의 고1 사토시 (1번)
연기한 배우 ; 타카스기 마히로
냉정하고 침착하며, 안락사 모임의 주최자. '모임'의 장소인 폐병원은 예전에 아버지가 경영했던 것으로, 아버지의 자살로 폐병원이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형과 함께 동반자살을 계획한 과거가 있어, 자신은 죽음에 사로잡혀있다 생각하게 되었다. 집합 시간 1시간 전에 열쇠로 병원을 열기 위해 장소에 도착하여, 1번 푯말을 가지고 있다.
16살의 고2 켄이치 (2번)
연기한 배우 ; 후치노 유토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 원래는 밝은 성격이지만 눈치가 없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중학교 때 담인 선생님에게 찍힌 것을 계기로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중. 12번의 마이에게 「눈치 없는 녀석은 인기인이 되기도 하는데」라는 말을 듣는다. 집합 시간이 되기 전에 접수처에서 사람이 쓰러지는 듯한 소리를 들어, 첫 표결 때 반대를 한 인물.
16살의 고2 미츠에 (3번)
연기한 배우 ; 후루카와 코토네
고스로리 (고딕 스타일의 옷을 입은 로리타 패션) 소녀. 경애하던 밴드 멤버가 요절한 탓에 스스로 그를 따라 자살하려 한다. 감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남의 아픔을 이해하려는 한다. 집합 전에는 여자 화상실에서 숨진 밴드 멤버가 피우던 것과 같은 담배를 피웠다. 그때 화장실에서 구두 한쪽을 발견한다.
수수께끼 소녀 료코 (아키카와 리호, 4번)
연기한 배우 ; 하시모토 칸나
하얀 원피스에 눌러쓴 니트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감추고 있지만, 이내 천재 아역에서 유명 여배우가 된 아키카와 리호로 밝혀진다. 어른이 돈과 시간을 들여 만든 '리호'를 상품이라며 싫어하고 있다. 연예 생활에 지쳤기 때문에 료코로서 죽고 싶다며 모임에 참가했다. 흡연자이며, 밖의 벤치에 떨어져 있던 담배는 료코가 피우던 것.
17살의 고3 신지로 (5번)
연기한 배우 ; 아라타 마켄유
말기의 병 탓에 조만간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오랜 투병 생활로 약과 의료기기에 정통하며, 경찰관인 보모의 영향인지 추리를 좋아한다. 0번에 얽힌 수수께끼를 냉철하게 분석하여 줄줄이 밝혀 간다. 약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전부 빠져 가발과 모자를 항상 착용하고 있다.
18살의 고3 메이코 (6번)
연기한 배우 ; 쿠로시마 유이나
처음엔 겁먹은 모습이었지만 안락사 실행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실행을 재촉하는 발언을 한다.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 직전이라 자신의 보험금을 걸고 자살하여 아버지의 회사를 살리려고 한다. '죽은 딸 때문에 산 부모' 라는 말을 듣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아버지에 대한 비뚤어진 애정을 갖고 있다.
17살의 고3 안리 (7번)
연기한 배우 ; 스기사키 하나
머리가 길고 검은 옷으로 몸을 감싸고 있다. 고도의 지성을 갖춤. 의장 타입으로 기가 센 소녀. 실은 4살 때 집이 화재로 불타 그때 동생이 죽었다. 엄마는 슬픈 모습을 보이지 않고, 그 모습에 안리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지 생각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원치 않는 생명으로 태어난 아이들의 존재를 사회에 알리고자 한다.
16살의 고1 타카히로 (8번)
연기한 배우 ; 하기와라 리쿠
말더듬이. 어렸을 때부터 부산스러운 아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약을 강요받았으며, 지금도 약을 복용하고 있다. 번호 푯말을 가져가기 전에 옥상에 앉아 하늘 보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그 후에 노부오와 세이고와 6층에서 만나, 셋이 번호 푯말을 가지러 간다.
18살의 고3 노부오 (9번)
연기한 배우 ; 키타무라 타쿠미
학교의 인기남. 상큼한 청년이지만 학교 친구를 계단에서 밀어 죽였다는 과거가 있다. 그 죽음은 사고사로 처리되었고, 속죄의 마음에 '모임'에 참가했다. 병원에 왔을 때 심하게 땀을 흘리고 있었으며, 6층에서 타카히로와 만났을 때 '옥상, 생각보다 넓어서 좋지' 라는 말을 한다.
15살 고1 세이고 (10번)
연기한 배우 ; 반도 료타
불량 캐릭터이지만, 약자에겐 상냥한 두목 기질이다. 부모와의 사이는 험악하다. 엄마가 자신의 보험금을 노려 살해당하진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어머니에게 복수할 생각으로 보험금이 나오지 않는 방법(자살)으로 죽을 생각으로 모임에 참가했다. 0번의 존재로 자신의 죽음이 '자살' 입증이 되지 못할 것 같아 실행을 반대한다.
17살의 고3 마이 (11번)
연기한 배우 ; 요시카와 아이
들뜬 분위기이지만, 때론 정곡을 찌르는 발언을 한다. 원조 교제를 계기로 헤르페스에 감염되어 버린다. 평생 나을 수 없는 병이라 생각해 모임에 참가했다. 밖의 화단에서 모자와 마스크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본 이는 마이뿐.
15살의 고1 유키 (12번)
(연기한 배우 타케우치 아이사)
시종 얌전하게 있으며 말을 별로 하지 않았지만 의논할 때 「교통사고로 몸의 일부가 불편해져 많은 고통을 겪어왔다. 이제 편해지고 싶다」며 모임에 참가한 이유를 밝힌다. 좌반신이 마비되어 무거운 것을 들 수 없다.
13번째 인물 (0번)이 되는 "시체"
(연기한 배우 ; 토만)
배우 인터뷰
스기사키 하나 & 아라타 마켄유, 젊은 배우들뿐인 현장에서 얻은 것
「또래 배우들이 학원물도 연애물도 아닌 작품에서 모이는 일은 드물다」고 입을 모으는 스기사키 하나와 아라타 마켄유. 인기 작가 우부가타 토우가 발표한 미스터리 소설을 실사영화화한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에선 제목처럼 폐병원을 배경으로 젊은 배우 12명의 연기 접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앞으로의 일본 영화계를 책임질 어린 배우들이 모인 현장을 스기사키와 아라타가 돌아봤다.
“집단 안락사”를 위해 폐병원에 온 12명의 소년소년들이 있어서는 안 될 시체를 발견하고 범인을 찾는 모습과 각각의 죽고 싶은 이유가 밝혀져 감에 따라 일어나는 인생철학의 변화가 긴장감 가득 그려져 간다.
폐병원. 12명의 아이들이 대치하는 다목적 홀에서는 5개의 카메라를 배치하고 롱컷으로 찍는 독특한 방법이 촬영되었다. 이 작품의 감독은 츠츠미 유키히코.
「츠츠미 월드를 체감할 수 있는 것이 기대됐었어요. 리허설을 거쳐 촬영이 시작되면 여러 가지가 바뀌곤 했어요. 어떤 장면에서는 갑자기 이상한 목소리를 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제가 생각한 이미지가 아니었던 행동이었기 때문에 바로바로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척 흥분했었고, 재미있었습니다.」며 촬영 전부터 츠츠미 감독의 현장에 흥미진진했었다고 말하는 아라타.
스기사키도 놀란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롱컷 촬영을 위해 제대로 된 리허설을 진행한다고 들었지만 스기사키에겐 전체 리허설은 있었지만 개인 리허설은 없었다고.
「전 리허설을 하는 편이 안심하는 타입인데, 츠츠미 감독님의 '안리는 움직임으로 사람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 제압한다.'는 말에 힌트를 받았을 뿐, 저한테는 리허설이 없었어요.」
이렇듯 연출에 대해 불안했던 심정을 토로하는 스기사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제대로 정해진 연기보다도 그 자리에서 빚어진 분위기에 빠져드는 편이 역할로 지낼 것이라 생각했을 거라고 츠츠미 감독의 의도를 해석한 것 같다.
배우에 따라 연출 방법을 바꾼다는 츠츠미 감독. 츠츠미 월드를 체감한 스기사키와 아라타. 두사람은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대치한다. 함께 스크린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지만 아라타는 「연기신의 손으로 뺨을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한텐 없지만 함께 연기를 하고 나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에요. 같은 세대에서 이렇게 자극을 받은 경험이 없습니다. 매우 안심되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독특한 표현으로 스기사키와의 장면에 대한 감상을 설명하며 최대급의 찬사를 보낸다.
아라타의 발언에 연신 감사하는 스기사키. 그러나 스기사키 역시 아라타가 현장에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연기를 하고 있을 때와 하지 않을 때의 전환이 대단해요. 대기 시간에는 스위치가 내려간 것처럼 졸린 모습이었는데, 촬영에 들어간 순간, 갑자기 폭발하는 듯한 연기를 해요. 몇 번이나 『말도 안 돼! 』하고 제 눈이 의심되는 장면과 조우했습니다.」
특히 이야기가 크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아라타의 집중력은 스기사키조차도 경험한 적 없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대치하고 있는 저는 물론이고, 현장 전체가 마켄유 씨의 연기에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꼈고,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었습니다. 제 연기도 많은 부분을 이끌어내 줬습니다. 」
아라타의 스위치가 올라가는 법에는 스기사키도 큰 영향을 받은 듯, 촬영 종료 후에 온오프의 전환 방법을 알고 싶었다고.
「아라타 - 저는 몹시 긴장하는 타입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촬영에 힘을 발휘할 수 없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작품에서 의식을 돌릴까를 소중히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잠을 자는 거예요. (웃음)」
자고 있을 때가 가장 편안하고 호흡법도 자연스럽게 된다는 것.
「아라타 - 하나쨩은 연기로 현장을 이끌어줬습니다.」
「스기사키 - 전혀 그렇지 않아요.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가장 이해하고 있다는 자각 아래, 자신있게 연기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끌어 간다는 집단은 아니었어요. 무척 자극적인 현장이었습니다.」
차세대를 짊어질 스기사키 하나와 아라타 마켄유라는 젊은 배우가 「무척 도전적이라 만만치 않았다고」고 말하는 영화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두 사람에게도 앞으로의 배우 인생의 큰 기점이 될 작품이 될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아라타 마켄유 출연 영화
오버 드라이브 (オーバードライブ, 2018년 6월 1일 일본 개봉)
스기사키 하나 출연 영화
행복 목욕탕 (湯を沸かすほどの熱い愛, 2016년 10월 29일 일본 개봉)
블리치 (Bleach, 2018년 7월 20일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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