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2013년 9월 28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1. 6. 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감독 ; 코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 후쿠야마 마사하루
2013년 9월 28일 일본 개봉
✔︎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 작품 간단 정보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주연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을 연기했다. 제66회 칸느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정식으로 출품되어 2013년 5월 18일 밤에 공식 상영되었다. 상영 후, 약 10분간의 기립박수가 이어져, 코레에다 감독과 후쿠야마 일행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013년 5월 25일, 제66회 칸느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 작품 스토리
11월. 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엘리트 건축가 노노미야 료타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아내 미도리 (오노 마치코), 여섯 살 외아들 케이타 (니노미야 케이타)의 가족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케이타는 사립 초등학교에 응시하여, 면접에서 "캠프에 가서 연날리기를 했다"고 학원에서 배운 대로 대답하고 합격한다.
그러던 어느 날, 료타와 미도리는 케이타가 태어난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병원에서 "중요한 소식이 있다"는 연락을 받는다. 사이키 부부의 아들이 초등학교 진학 때 받은 혈액 검사에서 부모와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았던 것으로부터 조사를 한 결과, 출생했을 때 간호사 (나카무라 유리)에 의해 아이가 뒤바뀌는 착오가 있었던 것을 알게 된 것. 료타의 친아들은 케이타가 아닌 사이키의 아들 류세이 (황 쇼겐). 두 사람은 같은 7월 28일에 태어났다. 관리적인 면의 걱정 때문에 시골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을 반대했던 료타는 "왜 몰랐느냐"며 아내를 책망한다.
바뀐 또 한 쌍의 가족은 군마에서 작은 전파상을 하며 3명의 자녀를 둔 사이키 유다이 (릴리 프랭키), 유카리 (마키 요코) 부부였다. 두 사람과 대면한 료타와 미도리는 "아이의 장래 때문에 결론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병원의 제안으로 사이키 집안과 교류를 시작한다. 료타는 병원을 상대로 재판에 들어가고, 아이를 둘 다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양쪽 집안은 "미션"이라는 이름 아래 케이타와 류세이를 상대 가정에서 각각 자게 한다.
입학식 후, 사이키 집안의 가계가 핍박받고 있는 사정을 듣게 된 료타는 케이타와 류세이 양쪽 모두를 기르고 싶다고 제안하지만, 유다이는 물질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료타의 생각에 화가 나 " 패배해 본 적 없는 자식은 정말로 사람의 마음을 모르네." 라고 격노, 미도리도 남편에게 망연한다.
재판이 열린다. 간호사는 사고가 아니라 재혼한 직후, 의붓자식의 육아로 짜증을 이기지 못하고 "노노미야 씨의 가족이 행복해 보여서 일부러 그랬다."고 증언한다. 그녀의 행동은 공소 시효가 지난 것도 밝혀진다. 얌체 간호사의 행동에 사이키 부부와 미도리는 초조함을 감출 수 없었다.
6년간 사랑해온 남의 자식과 피가 이어진 친아들을 앞에 두고, 아이를 교환할지, 이대로 키울 것인지의 갈등 속에서 료타는 그때까지 몰랐던 케이타의 마음을 깨닫는다. 케이타는 아버지의 날 선물로 양쪽의 아버지에게 조화를 직접 만든다.
케이타와 류세이는 본래의 부모가 맡기로 결정한 후, 그전에 노노미야 가족은 함께 강변으로 외출하여 사이키 가족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다. 8월, 료타는 상사에게서 "재판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우츠노미야시에 있는 연구소로 가게 된다. 료타는 친아들 류세이의 반항 속에서 "아저씨가 진짜 아빠야" 라고 고백한다. 재판에서 이겼지만, 료타는 변호사 스즈키 (다나카 테츠시)에게 "이기지 않았다"고 말한다. 료타는 뒤바뀐 원인을 제공한 간호사에게서 보낸 [성의]를 되돌려 주려 가서 그녀의 의붓아들을 만나게 된다. 료타는 "상관없잖아" 라고 말하자 의붓아들은 "내 엄마니까 상관있어."라고 반박, 료타는 그곳에서 피가 이어지지 않은 계모와 의붓아들 사이의 부모 자식 간의 정을 느끼게 된다.
류세이는 가출을 감행, 혼자서 군마의 사이키 집으로 돌아간다. 류세이를 데리러 간 료타는 자신도 어릴 때 가출했었다고 류세이에게 고백한다. 점차 정이 깊어져 가지만 류세이는 엄마 아빠에게로 돌아가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다. 미도리도 "케이타를 배신하는 것 같다."며 눈물짓는다. 료타도 케이타가 몰리 찍은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울먹인다.
✔︎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인터뷰
확실히 의외의 만남인지도 모른다.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별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는 후쿠야마 마사하루와의 만남. 아이가 뒤바뀐 사태에 직면한 두 집안의 고뇌, 아이들의 당혹감을 현장에서 의견을 흡수하면서 정성껏 엮어 간 코레에다 감독. 칸느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이라는 훈장은 물론, 후쿠야마를 비롯한 출연 배우 두 가족의 6명과 함께 공식 상영에 임한 것에 큰 기쁨을 얻은 듯했다.
코레에다 감독은 내건 주제에 대한 면밀한 취재를 거듭하며 각본을 짠다. 출연자를 미리 정해놓고 기획하는 일은 드물다. 이번에도 품고 있던 구상 중에서 의료 미스, 어느 화가의 이야기,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과 함께 후쿠야마에게 제시한 것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원형이었다.
「아무튼 작고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흔들어 볼까 해서, 하게 된다면 가족 이야기, 홈드라마, 아버지 역할은 해본 적이 없으니까 재밌을 것 같았습니다. 당시 저한테는 3살 난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려 보자 했어요. 좀처럼 함께 있는 시간이 없는 아이와 아버지가 어떻게 이어질까를 날마다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후쿠야마 씨에게 고민하게 하자고 생각했던 게 시작입니다.」
노노미야 료타 (후쿠야마)는 일류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 건설회사 근무. 아내 미도리 (오노 마치코), 외아들 케이타 (니노미야 케이타)와 함께 도심의 고급 맨션에서 살고 있다. 순조로운 엘리트 생활이었지만, 미도리가 고향 군마의 병원에서 케이타를 출산했을 때 아이가 뒤바뀐 것이 발각된다. 군마에서전파상을 운영하고 있는 사이키 부부 (릴리 프랭키, 마키 요코)의 장남 류세이 (황 쇼겐)이 진짜 아들이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가족끼리 교류하면서 기른 자식이냐, 낳은 자식이냐의 고뇌 속에 때때로 속마음을 서로 부딪쳐 간다. 극 중에는 코레에다 감독의 실제 경험도 많이 반영되었다.
「저의 일상을 되돌아보는 부분이 다른 작품에 비하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없는) 떳떳하지 못한 거였겠죠. 요 며칠 동안도 아이가 저의 잠든 얼굴만 보고 있고, 마주 보고 있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건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 생활 속의 디테일을 여러 형태로 넣었습니다.」
각본이 완성되었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기본일 뿐이다. 촬영으로 한 장면, 한 컷마다 구도와 배우의 연기를 보고 임기응변에 원고를 수정하는 것이 "코레에다식"이다. 모든 작품에서 일관되고 있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 부분이 컸던 듯, 완성된 작품과 각본을 비교했을 때 만듦새는 6~7할 정도만 같았다고 한다.
「메이킹을 보고 깜짝 놀랐었지만, 맨션 욕실에서 열심히 생각하면서 "죄송합니다, 금방 대본이 완성될겁니다." 하고 누군가에게 사과를 하더라고요. 욕실에서 쓰고 있었나 했었죠. (웃음)」
자기 자신에 대한 애틋함이 강한 각본이었던 만큼, 쩔쩔맸던 적도 많았다며 자조적으로 말한다. 「그만큼 그 두 가족이 매력적이었어요.」라고 말하며 출연자 기여도의 비중을 강조했다.
「주인공에 저를 너무 겹치다 보니, 에피소드를 포함한 실제 체험을 포개버리니까, 그게 재밌을지 어떨지 잘 모른다는 게 있잖아요. 저한텐 강했지만,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쓰고, 지우고를 끝없이 반복했었어요. 크랭크업이 다가올 때까지요. 그런 미로에 들어간 적도 있었지만, 이번엔 출연자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잘 만들었고, 배우 즐거운 현장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축이 되는 후쿠야마에겐 상당한 신뢰를 두었던 코레에다 감독. 전부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배우」라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국면에서 그렇게 느꼈을까.
「크랭크인 하고 1주일 정도 지나고, 후쿠야마 씨가 "내가 연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두 아이에서나오는 것을 각각 되던지고, 그것이 다르게 보이면 좋겠네요. 』하고 확인하러 왔었어요. 그래서 그거면괜찮다고. 현장에서 파악한 것 같아요. 캐릭터는 잡혔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법을 알고부터는 아이들의 연기지도도 포함해서 완전히 맡겨버렸어요. 그때부터 전혀 흔들리지 않았죠. 그런 의미에서는 적응능력이 높아요. 키키 키린 씨와 나츠야기 이사오 씨와의 연기도 그랬죠.. 직구는 제대로 잡고, 폭구도잡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월드 프리미어는 5월 칸느 영화제. 코레에다 감독에겐 9년 만의 공모였지만, 공식 상영은 후쿠야마를 비롯한 6명의 주요 출연자와 관람, 10분 이상의 기립 박수라는 큰 갈채를 받았다.
「영화로는 훌륭히 최고의 출발을 국제적으로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 시간은 특별해요. 칭찬을받고 기쁘다는 것과는 좀 다른데, 말로는 정말 어렵지만 영화라는 풍부한 문화 속에 제가 만든 것도 포함되어서 큰 강의 흐름에 한 방울이 된 것 같은, 뭔가 대단한 것에 휩싸인 느낌이 몹시 드는 장소입니다. 그런 시간을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스케줄은 힘들었지만 무리해서 다 함께 갈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심사위원상이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시상식에서는 뜻밖의 감동을 맛보았다고 한다. 2004년 "아무도 모른다"에서 최우수 주연상을 수상했을 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읽은것은 유야 야기라 (야기라 유야)였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것이다.
「수상식에 부름을 받는 것으로 일종의 성취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제 이름이 불렸는데다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 이름을 부른 것에 솔직히 소년처럼 감동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냉정하게있을 수 있었는데, 그 순간은 약간 고양됐었어요. 그리고 수상이 정해졌을 때 들리는 박수가 이 영화를매우 사랑해서 주셨다는 것이 가슴에 전해져서 더없이 기뻤습니다.」
“칸느 효과”도 있어「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개봉 스크린 수는 이미 300을 돌파했다.
「제 영화같지 않네요. 시네마 콤플렉스의 큰 스크린에서 제 영화의 예고가 흐르는 건 좀 재밌어요. 남의 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 끝]
✔︎ 후쿠야마 마사하루 인터뷰
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큰 양식을 가져온 운명적인 만남과 새로운 의욕
「전해질 것은 전해진다.」후쿠야마 마사하루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서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칸느 영화제를 체감하고 얻은 확신이다. 경쟁 부문의 공식 상영에서의 10분 이상에 달하는 기립 박수. 영화가 국경을 넘는 것을 목격한 순간이었다. 심사위원상 수상이라는 결과에도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제대로 자신감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 가는 것'임을 다시금 느꼈다고 한다.
「아무도 모른다」의 최우수 남우주연상 (야기라 유야)으로 칸느에서의 실적을 올린 후, 9년 만의 수상을 기록한 코레에다 감독. 주연 후쿠야마를 비롯한 출연자는 유럽에서는 무명에 가까운 존재. 그 핸디캡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뜨겁게 환호받았다.
「당연히 그 회장에 저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우선 없으니까요. 선입견 없이 코레에다 작품이기에 보러 온 본들이 모두 "브라보!"하고 기립 박수를 했어요. 그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전해졌네요, 코레에다 씨." 하는 느낌이었죠. 그렇게나 날카로운 시선의 코레에다 씨는 현장에서도 본 적 없을 정도의 무서운 긴장감을 갖고 도전했기 때문에 그게 전해진 순간은 정말로 기뻤습니다. 」
처음부터 코레에다 감독의 제작 스케일이 흥미가 있었는데, 그건 자신의 음악 활동과 통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제넘는 건지도 모르지만, 계속 작품을 보면서 추측했습니다. 이건 코레에다 씨가 아니면 성립되지 않는, 한 인간이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보고 만들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모든 작품에서 느꼈습니다. 현장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해도, 그것을 플러스로 전환해 가요. 물리적인 NG는 존재하지만 연기적인 NG는 별로 내지 않아요. 자유로운 표현을 현장에서 촬영하고, 최종적으로 직접 편집하고 구축해 갑니다. 그건 저도 레코딩에서 신경 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감독님은 현장에서 벌어진 감정, 흥분을 무척 소중히 하는 분이겠구나 하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작 환경을 들여다보고 싶고, 그런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져 갔습니다.」
그리고 지인을 통해 코레에다 감독과의 대면이 실현되었다. 그때 내놓지 않고 오랫동안 지니고 있던 몇 편의 기획이 제시되었고, 두 번째 회합에서 제안된 것이 아이들의 뒤바뀜을 주제로 한 작품이었다. 그 작품이 바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플롯. 그러나 첫 아버지 역할인 만큼 우려가 있었다.
「제가 신경쓰였던 건 아무래도 아버지로는 보이지 않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하고 코레에다 씨에게 여쭤봤었어요. 그랬더니 "전혀요, 괜찮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부성을 획득한다는 주제이기 때문에 오히려 처음부터 그렇게 좋은 아버지로 보이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느낌의 시작이었습니다.」
노노미야 료타는 일류 대학을 졸업한 후, 대형 건설 회사에 다니며 부인 미도리와 6살 외아들 케이타와 도심의 고급 맨션에서 살고 있다. 무엇 하나 불편함이 없는 생활이었지만, 케이타가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이 발각된다. 료타는 기른 아이와 친자식, 어느 쪽을 택할지의 선택을 강요당한다.
아이와의 공동 출연도 거의 경험이 없었지만 여기서 뜻밖의 경력이 공을 세운다. 2011년 '극장판 도라에몽 : 진구와 철인군단 날아라 천사들'에서 성우로 게스트 출연, 다음 12년 " 극장판 도라에몽 : 노비타와 기적의 섬 - 애니멀 어드벤처"에서는 주제곡 [살아가고 살아간다]를 담당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인지도가 현격히 향상됐던 것이다.
「아이들이 [도라에몽의 아저씨다] [도라에몽 노래를 부른 사람이다] 라고 말하더라고요. 좋았었습니다. (웃음)」
코레에다 감독은 아역에게 연기를 하게 하지 않는다. 각본을 주지 않고, 대사는 장면, 컷마다 입으로만 전달할 뿐. 사전에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타입의 배우라면 당황하겠지만, 현장의 분위기와 출연자와의 호흡으로 역할을 구축해가는 후쿠야마의 감성과는 멋지게 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 플랜이나, 하고자 하는 것을 전부 한 번은 부수는데요. 거기서 어떻게 재구축해 가느냐 하는 것의 연속이라 그게 코레에다 감독님의 의도이기도 한 것 같아서 저에게도 매우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그야말로 아이에게 이끌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가족이 되어가는 영화입니다. 만드는 그 자체도 아이들이 이끌어 주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발표 무대가 된 칸느. 코레에다 감독과 함께 출연한 오노 마치코, 마키 요코, 릴리 프랭키, 아역 니노미야 케이타와 황 쇼겐이라는 두 가족이 함께 맛본 감동은 영원할 것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세일즈도 순조로운 것 같지만 작품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는 실감은 별로 없는 듯하다.
「유럽에 갔을 때 자주 생각한 거지만 거리의 DVD 가게에서는 키타노 타케시 씨의 작품은 잘 볼 수 있었습니다. 타케시 씨, 굉장해, 어딜 가도 작품이 걸려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나의 선반에 놓일까 하는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에 갈 땐, 비디오 가게를 들여다볼 생각입니다. (웃음) 나라가 다르고, 인종이 달라도 전해질 것은 전해지는 것 같아요. 제대로 전해진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몰아붙이지 않고 "이게 좋다"고 느낀 기분을 믿고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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