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계 (半世界, 2019년 2월 14일 일본 개봉)

    일본 영화 ; 반세계

    (半世界)

    주연 ; 이나가키 고로

    감독 ; 사카모토 준지

    2019 2 14 일본 개봉

     

     

    영화 반세계 줄거리

    「이런 일을 혼자서 해왔단 말이야?

    산속의 숯가마에서 최상급 참숯을 구워오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코우의 모습에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온 중학교 시절의  친구이자  자위관 에이스케는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 깊이 생각할 틈도 없이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코우는 그저 숯을 굽는 일을 계속했을 뿐이었다. 

     

     

    산속에서 숯을 굽기 때문에 집안일은 모두 아내 하츠노에게 맡기고만 있었는데,  일이  다른 동창생 미츠히코의 [ 아키라에게 관심 없잖아, 그거 녀석한테도 들켰어.] 하는 날카로운 말로 돌아와 그제서야 코우는 반항기에 접어든 아들 아키라에게 무관심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이윽고 에이스케가 안고 있는 과거를 알게  코우는 일과 가족과 진지하게 마주 보고자 결심하는데...

    ​​

     

    이나가키 고로 인터뷰 

    「혼자가  지금이기에 가능했다」

    분기점과 이루고 싶은  이야기하다.

     

     

    배우 이나가키 고로 (45) 주연 영화 『반세계 (半世界)』에서 연기한  인생의 반환점을 맞아 갈등을 품으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는 숯쟁이 코우. 지금까지 연기한  없던 역할로 새로운 문을  이나가키 고로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았다.

     

    「수요가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영화는 아름다운 지방 도시를 무대로, 40세를 앞둔 남자 셋의 우정과 가족애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나가키 씨가 연기한 코우는 아버지에게서 이어받은 산속의 숯쟁이가 홀로 숯을 굽고, 친구와 술을 마시고, 반항기의 아들 때문에 애를 먹는다는... 지금까지 이나가키 고로 씨가 연기해온 역할과 자신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였네요.

    맞습니다. 저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네요. (웃음) 그렇지만 만나는 사람이나 일로 사람은 형성되어 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이런 생활을 해봤더니 코우처럼   같다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로 벅차서 아들에 대한 생각이 들지 않는 부분도 모르는  아니었어요. 이미지와 비주얼적인 면으로는 임팩트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게도 코우의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연기하면서 느꼈습니다.

     

     

     비니를 쓰고 수염을 기른 이나가키 씨의 모습은 확실히 신선했습니다. 작품에선 굉장히 있는 그대로 세계관에 녹아들었음을 느낄  있었습니다.

    ​​

    경치와 분위기에  융합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작품을 봤을  위화감이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게 가장 안심한 부분입니다. 원래는 전혀 좋아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웃음) 위화감이 없도록 느낄  있었던  역시 감독님의 힘이네요. 의상도 실은 매우 섬세한 부분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  옷을  잇대어 꿰매기도 하고, 비니도 의상 회의  10 정도 써봤습니다. 

     이번은 사카모토 준지 감독님의 완전 오리지널 각본입니다. 사카모토 감독님과의 일은 이나가키 씨에겐 어떤 의미가 부여됐을까요?

    정말 저한테는 커다란 뉴스였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언젠가 사카모토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꿈이 이루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역시「이 사람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 일이니까요.  마디로「제가 주인공인 영화라니 괜찮으세요?」하고 말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대화를 나누셨었군요.​​

    주연에 집착하는 일도 없이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만 30 때에는 악역이나 조연도 많았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어 지금 이런 역할이 가능한  아닐까 합니다. 저는 역시 수요가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뭘   있다」가 아니라「뭘 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써줬으면, 쓰고 싶다고 생각해주는 일이 배우로선 가장 중요한  같습니다.

     

     

     

     이나가키  자신도 환경이 바뀌어 이번에 차분히 작품과 마주할  있었던  커다란 분기점이 되지 않았을까요?

     작품의 얘기를 들었을 때도 마침 그런 시기였지만, 2017년과 2018년은 정말로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쿠사나기 카토리 군과 함께 활동하고 있지만그룹에서 혼자가 되어 지금이기에 할수 있었던 작품이었던  같습니다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소리도 물론 느끼고 있었고마음으로는 서로 통한다는 의식은 계속 있었습니다다만  1, 2년을 통해 정말로 따라와 주시는 팬분이 이렇게나있구나이렇게나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받고 있구나를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겠군요.

    지금 혼자가 되어 긍정적인 것뿐만 아니라 불안도 있습니다만이제야 개인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도들어서  1, 2년은 정말로 커다란 터닝포인트가   같습니다특히 2018년은 하나하나의 작품에몰두할  있어서 정말 충실하게 임할  있었고물리적으로는 몹시 바빴었지만마음은 매우 평온해서 지금이 아니면   1년을 보낼  있었습니다.

     

      작품의 캐치 카피인 「꿈에 그리던 인생이 됐어?」라는 질문을 이나가키  자신에게 던진다면?

     

    역시 과거가 있어 지금이 있는 것이라 후회하고 있는  아무것도 없는  같습니다물론 사소한 일로는 그때 그쪽을 선택해두면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아무것도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할  있는 지금의 제가 좋다고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같아요저는 별로 성실한 것도 아니고상상하고 있던 것과 조금 다른 미래가  쪽이 재밌다고 생각합니다앞으로의 일을 명확하게 이미지할  없지만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할  있는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던 인생이 되고 있다는 게아닐까 합니다.

     

    꿈을 이루는 비결

     「지금의 내가 좋다」고 생각할  있다는  훌륭하네요. 30 이상에 이르는 경력으로 계속 빛나온이나가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느끼는 “꿈을 이루는 비결 알려주세요.

    자신의 장소를 찾는 일이요예를 들자면저는 원래 무대에 서는 것도 사람들 앞에 서서 튀는 것도 매우 질색했던 아이였고아주 싫어했어요중학교  같은 학년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저혼자였을 정도로 사람과 장난치는 것도 싫어했어요. (웃음이상하죠그런 인간이 의외로 이런 일을하고 있다니. (웃음). 하지만 사람에게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있다면지도에서 자신의 장소를 계속 찾아가는 것이 전혀 다른 경치를   있지 않을까요저희들의 세계도 그렇지만각각의 프로페셔널한 모임이니까 자기 자신에게 너무 완고하게 굴지 말고많은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요자신에게 너무 집중하지 않는 밸런스 감각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저는 그걸 중요하게 여겨 왔습니다항상 주위에 관심을 갖고안테나를 폅니다이야기를 듣는 것이 무척 중요하지 않을까요그리고 역시 물건은 잃어버리고 싶지 않아요그걸 항상 명심한다면 좋은 사람과 만날  있고최종적으로는 꿈을 이루는 일로 이어질 겁니다.

     이나가키 씨가 앞으로 이루어가고 싶은 일이나 마음에 그리고 있는 일은 있나요?

    앞날을 계획해 가는  어렵지만이번에 [새로운 지도]로서 재출발을  것으로 조금이나마 받아주는분들의 용기로 이어지거나공감받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누구나 살다 보면 환경이 크게 바뀔  있잖아요하지만 저희들은 재출발을  사람으로이렇게 지금이 가장 즐겁다고 말하는 거니까요이런 사람도 있구나를 전해 가고 싶습니다그러고 나서 저의 취미를 일로 연결해 가는것이 앞으로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영화뿐만이 아니라 요리나 와인도 좋아하니까전혀 다른 새로운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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