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찌개 재료 엄마의 두부찌개. 레시피와 재료가 매우 간단한 찌개다. 들이는 시간과 재료값을 생각하면 맛의 가성비 갑이 아닐까 싶다. 재료는 딱 9가지. 두부, 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 다시다, 들기름, 팽이버섯, 물. (물론 이 중에서 없다면 팽이버섯과 들기름을 빼도 상관없지만, 맛의 차이가 엄청나다. 정말 맛있는 두부찌개를 원한다면 팽이버섯과 들기름은 필수다. 궁금하면 재료를 빼고 한번 만들어 보고, 넣고도 만들어보길. 물론 재료를 빼고 만들어도 얼추 먹을 만은 하다.) 두부는 딱 1모를 사용한다. 사진 속의 두부는 2모인데, 반으로 잘라 사용했다. 만약에 식구가 많아서 두부를 1모 이상 사용할 경우에 들어가는 재료를 모두 2배씩 추가하면 된다. | 두부 효능 두부라는 것이 콩을 갈아 ..
사실 빈츠를 사면 하나씩 까먹기에 바빠서 초콜릿 위에 그려진 유럽풍 문양을 제대로 즐길 여유가 없다. 2000년 11월에 출시됐다고 하는 이 과자는 초콜릿 반 비스킷 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는 다이제인데, 빈츠는 통밀 비스켓과 두툼한 굵기의 다이제와는 다른, 한입에 쏙 들어가는 나름 아담(?)한 사이즈와 하나씩 까먹는 고풍스러움을 선사해준다. Binch. 빈츠. 초콜릿 반 비스킷 반. 유럽풍 프리미엄 Half 초콜릿. 코코아매스 10%. 초콜릿 가공품 102g (535 kcal) | 빈츠 영양 정보 1봉당 : 나트륨 15mg 1% 탄수화물 5g 2% 당류 3g 3% 지방 2.3g 4% 트랜스지방 0.2g 미만 포화지방 1.4g 9% 콜레스테롤 2mg 미만 0% 단백질 1g 미만 1% 총 내용량당 :..
ROYCE' NAMA CHOCOLATE Ghana Bitter Liquor Free. 로이스 생초콜릿 가나 비터 리큐르 프리. 로이스 브랜드 로이스는 1983년에 홋카이도 삿포로 히가시구에서 설립된 일본의 고급 초콜릿 브랜드다. 일본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해외 관광객에도 인기가 많아서 공항 면세점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초콜릿.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선물로 자주 구입하는 것 중의 하나. 일본어 표기를 보면 ロイズ (로이즈). 파베 초콜릿 로이스의 베스트셀러는 생초콜릿으로 생크림을 사용해서 매우 부드러운 단맛이 포인트. 한국 관광객에게 도쿄 여행은 도쿄 바나나, 홋카이도는 로이스 생초콜릿, 교토는 아츠하시가 선물 구입 제1순위인 듯. 벽돌처럼 네모난 모양과 색깔마저 비슷하다. 네모난 사각형 모양이..
콩나물과 제육볶음의 만남. 엄마가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웠고, 콩나물 2,000원 어치를 사왔다.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울 때 나를 부르지 않은 엄마. 내가 너무 귀찮게 해서 몰래 재웠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를 양념에 재우는 가장 중요한 걸 찍지 못했다. 아깝다.... 담에는 옆을 꼭 지키고 있어야 할 것 같다. | 돼지고기 효능 돼지고기는 육질이 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잘 되어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소고기에 비해 비타민 B1과 미네랄이 더 많다.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의 영양식으로 좋으며, 노폐물 배출 역할도 있다. 돼지고기에 간장, 다진파, 다진마늘, 참기름, 물엿, 깨소금, 설탕, 후추가루를 넣어 잘 버무린 후에 20분 정도 숙성한 후에,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다..
서머스비는 맥주가 아닌 사이다! SOMERSBY APPLE Sparkling Cider. 서머스비 애플 스파클링 사이다. 500ml ALC 4.5% VOL. 원산지가 덴마크이다. 2008년에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출시되었다고 한다. 사과 농축액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사과맛 음료에 탄산수와 술을 혼합한 느낌의 맛이라서 독하고 쓴 맥주와는 전혀 다른 산뜻하고 청량감 넘치는 단맛의 술을 즐길 수 있다. 안주가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사과탄산주로 생각하면 될 듯. 보통 술하면 포도로 만든 와인이지만, 포도 재배가 어려웠던 북유럽 쪽에서는 비교적 재배가 쉬운 사과로 술을 만든 것이 사이다 (cider, apple wine)라고 한다. Apples are called the forbidden fruit. But th..
| 주문과 메뉴 주문일시 : 2022년 11월 11일 오후 11:54 주문메뉴 : [신메뉴] 시그니처 참숯 치즈 양념구이 1개 기본 20,000원 우동사리 추가 2,000원 사이드 똥집튀김 추가 9,000원 음료 추가 콜라 355ml 2,000원 사이다 355ml 2,000원 배달팁 3,000원 총 결제 : 39,000원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했다. 배달을 시켰는데 닭똥집 튀김이 안 오는 배달 사고가 있어서 전화를 드렸더니 친절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주시고, 서비스로 고구마 튀김 3개와 직접 쓴 자필 메모까지 보내주셔서 감동했다. 닭똥집도 매우 빠른 속도로 도착해서 숯바베큐치킨과 함께 즐기는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일단 맛은 합격이고, 우동사리 추가는 필수다. 치킨만 주문하면 뭔가 많이 허전할 듯. 다음에 ..
| 아카페라의 시작 빙그레의 아카페라 바닐라 라떼 두둥! 이 아카페라를 처음 언제 봤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커피를 좋아하는 내가 첫 출시되었을 때 종종 사먹었던 기억이 있다. 검색해보니, 2008년에 출시한 제품이라고 한다. 그럼 벌써 14년이나 된 거로군? 우유 35%, 천연바닐라추출물 0.01% 최상의 원두와 최적의 추출방식으로 맛을 완성하다. DRIP LATTE. 필터를 통해 여과된 드립커피는 향이 살아있어 부드러운 라떼와의 조화가 뛰어나다. 브라질 세하도 지역 최고등급인 NY2 원두를 사용하다. 아카페라의 뜻은 커피와 함께라는 뜻. | 영양정보 총 내용량 240ml 145kcal 나트륨 120mg 6% 탄수화물 24g 7% 당류 22g 22% 지방 4g 7% 포화지방 3g 20% 콜레스테롤 15mg ..
냉동실에 자리하고 있는 꽁치가 너무 먹고 싶었다. 꽁치구이도 좋지만 꽁치찌개도 좋아하는데, 엄마가 묵은지를 꺼내길래 꽁치찌개를 끓여주는 줄 알았는데 엄마가 말했다. 오늘은 묵은지 꽁치조림이라고. 저녁을 먹기 1시간 전에 결정된 근사한 쌀밥 도둑, 묵은지 꽁치조림!! 냉장고에서 꽁치를 후다닥 꺼내 잠시 흐르는 수돗물에 방치했다. 꽁치는 보통 슈퍼나 마트에서 산 통조림으로 많이 먹곤 했는데 엄마와 같이 살면서 통조림과는 이별할 수 있었다. 엄마는 통조림 꽁치보다는 생물을 고집하는 편이니까. 꽁치가 뼈에 좋다고 해서 꽁치 뼈까지 아그작 아그작 씹어 먹곤 했었지. | 꽁치 효능 뼈에 좋다는 건 칼슘이 풍부하다는 얘기고, 그렇다는 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는 소리 아니겠는가. 등푸른 생선이 그러하듯 혈관에도 좋아..
뚝배기 한 그릇 하실래요? 이름 하여 김치비엔나떡뚝배기밥. 어 이름이 너무 길군. 김비뚝밥으로 줄이면 되겠군. 이름이야 뭐 내 마음대로 지으면 되는 거 아니겠나. 각설, 집에 비엔나 소시지가 차고 넘치는 바람에 계속해서 비엔나 소시지 처리반이 된 나. 오늘은 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민을 하다가 덮밥으로 결정했다. 비엔나 소시지와 떡볶이 떡. 아마 평소였다면 이 두가지는 떡볶이 재료였겠지만 오늘만큼은 다르다. 너희들을 얇게 썰고 썰어서 그야말로 환골탈태로 만들어주겠어! 가능하면 가장 얇게, 동글납작하게 썰었다. 썰고 보니 꽤 귀엽게 느껴진다. 신김치 등장! 엄마의 신김치! 내가 싫어하는 파를 모조리 골라낸 후에 김치만 가위로 마구마구 난도질! 프라이팬에 살짝 기름칠을 하고 신김치를 한번 볶아보실까. 이상하게..
비엔나 소시지와 쌀떡을 꼬치에 꽂고 프라이팬에 구워주기만 하면 된다. 발라 먹는 양념장은 만들기 나름인 것 같은데 엄마는 불닭 소스와 굴소스 양념 소스와 물엿과 설탕 참깨와 다진 마늘 등을 혼합했다고 한다. | 소떡소떡은 어디서 탄생? 일단 소떡소떡하면 이영자님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검색을 해 본 결과,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떡꼬치를 살짝 변형한 듯한데, 비엔나 소시지와 가래떡을 번갈아 꽂은 것이 신의 한수! 떡과 소시지를 한번에 같이 씹어야 제맛이라고 하는데, 항상 소시지 따로 떡 따로 먹는 나란 인간... 쉽게 생각했지만 의외로 꼬치에 떡과 비엔나 소시지를 꽂는 것이 간편하지만은 않았다. 가래떡이 아니라 떡볶이용 쌀떡이라서 그런지 떡이 쫙쫙 갈라져서 멘붕. 잠깐 한눈을 ..
| 비엔나 소시지 술안주로도, 밥 반찬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비엔나 소시지. Vienna sausage. 작고 귀여운 통통하고 탱글탱글한 모양의 비엔나 소시지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맛이 자극적이라 건강을 위해 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 비엔나 소시지는 뿌리칠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음식이다. 떡볶이를 주문할 때도 무조건 비엔나 소시지 추가를 하는 나란 사람. 그런데 왜 그냥 소시지가 아닌 비엔나 소시지일까? 앞에 비엔나라고 붙는 이유를 전혀 궁금해하지도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알아보려 검색을 해보았다. 엄청난 유래가 있지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프랑크푸르트 정육업자 요한 게오르그 라흐너가 1805년 빈 (=비엔나)으로 건너가서 소시지 가게를 차려서 대박이 났다고. 그렇게 긴 소시지..
| 교자만두? 만두는 밀가루 반죽을 한 후, 얇게 밀어서 피를 만들어 그 안에 소를 넣어 빚은 음식이다. 그런데 사실 이 만두라는 단어는 정확히 한다면 '교자'가 맞는 말이라고 한다. 중국이 원조인데, 중국에서 만두는 만두소가 없는 빵만 있는 것이고, 안에 속을 채운 것이 교자라고. 그래서 우리가 '만두'라고 부르며 먹고 있는 것은 실은 교자(餃子)가 맞는 말. 다진 고기나 채소 같은 여러 재료를 넣어 만든 소를 얇게 민 피 안에 넣고 길쭉한 반원 모양으로 빚은 것이 바로 교자. 다른 조리법은 필요없다. 찐만두로 만들어 먹을 테니까, 그것만 숙지한다. 교자만두를 찌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찜통에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인 후 냉동 상태의 만두를 찜판에 배열한 후, 약 5~6분간 쪄서 먹으면 된다. 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