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アナログ, 2023년 10월 6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3. 10. 9.
아날로그
アナログ
감독 : 타카하타 히데타
주연 : 니노미야 카즈나리, 하루
2023년 10월 6일 일본 개봉
아날로그 작품 소개
코미디, 영화계에서 아직도 절대적 존재인 비트 타케시가 70세에 처음 써낸 연애소설 아날로그를 영화화하여 니노미야 카즈야와 하루가 주인공을 맡은 러브 스토리. 소설은 2017년 9월 22일 단행본이 간행되었으며, 2023년 6월 20일에 문고본이 간행되었다. 간행 약 1개월만에 10만부를 돌파하여 각계 저명인사들의 극찬이 잇따랏다.
소설은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되어 있는 세계이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간편한 연락이 주류가 된 현대에 있어서 굳이 직접 만난다고 하는 아날로그적 가치관을 관철하는 남녀의 연애상을 그렸다.
장편 영화 데뷔작 호텔 비너스(2004)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경쟁 퍼스펙티브 작품상을 수상한 타카하타 히데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 황야 전편 및 후편, 미야모토가 너에게의 미나토 타케히코가 각본을 다루어,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아날로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의 연애를 통해 어느 시대에도 변함없는 사랑의 원점 = 좋아하는 사람을 그냥 만날 수 있는 기쁨을 순수하게 그려냈다.
아날로그 줄거리
사랑의 원점을 그린 러브 스토리 아날로그.
수제 모형이나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고집하는 디자이너 사토루. 핸드폰이 없는 수수께끼 같은 여성 미유키. 커피숍 피아노에서 우연히 만나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고 매주 목요일 같은 장소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둘이서 둘도 없는 시간을 쌓아가기 시작하고, 사토루는 미유키의 본성을 아무것도 모른 채 청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당일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 다음 주도, 다음 달도...
미유키는 왜 갑자기 자취를 감췄을까? 그녀가 숨기고 있던 과거, 그리고 숨겨진 추억이란 무엇인가. 두 사람만의 특별한 목요일은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그 기쁨을 다시 알게 된 지금...
아날로그 원작 소개
원작 : 아날로그
저자 : 비트 타케시
주옥같은 연애 소설.
디자이너 미즈시마 사토루는 어느 날, 자신이 인테리어를 한 찻집 피아노에서 수수께끼 같은 여성 미유키와 만난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그녀에게 서서히 끌리는 사토루. 마음을 담아 연락처를 물어도 서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만날 수 있어요라며 매주 목요일 피아노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나눈다. 바쁜 나날 속에서 천천히 관계를 돈독히 해 나가는 두 사람. 그러나 갑자기 그녀는 찾집 피아노에 나타나지 않게 된다.
아날로그 등장인물 소개 / 출연 배우
니노미야 카즈나리 / 미즈시마 사토루 역
수제 모형이나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를 고집하는 디자이너
하루 / 미하루 미유키 역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수수께끼 여성
키리타니 켄타 / 타카키 준이치 역
사토루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
하마노 겐타 / 야마시타 요시오 역
사토루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
후지와라 죠이치로 / 시마다 히로야 역
사토루의 오사카 지사 후배
스즈키 코스케 / 이와모토 슈조 역
사토루의 상사
이타야 유카 / 미하루 카즈미 역
미유키의 언니
타카하시 케이코 / 미즈시마 레이코 역
사토루의 어머니
릴리 프랭키 / 타미야 역
사토루와 미유키가 만난 찻집 피아노 마스터
사카이 마키 / 아사이 요코 역
사토루의 어머니 레이코의 담당의
츠츠이 마리코 / 시이나 준코 역
사토루의 고객
미야가와 다이스케 / 타카하시 토시카즈 역
시마다의 상사
사츠카와 아이미 / 야마시타 카오리
야마시타의 아내
니노미야 카즈나리 코멘트
현장에서의 촬영은 창의적인 날들이었습니다. 매일 현장으로 향하는 것이 즐거운 날들이었습니다. 어지럽게 변화하는 세상이지만, 어느 시대나 누군가를 아끼는 마음의 본질은 매우 심플하고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작품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를 겪어야 느낄 수 있는 사람과 만나는 것의 따뜻함과 기쁨을 꼭 극장에서 느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 코멘트
각본을 읽고 매우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했습니다. 지금은 만나지 못해도 여러 가지를 공유할 수 있는 세상에서 매우 편리하지만, 함께 있어야 나눌 수 있는 기쁨에 둔감해졌을까 불안해집니다. 누군가와 사랑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은 기적 그 자체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실감했습니다. 꼭 소중한 사람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타카하타 히데타 감독 코멘트
아날로그가 출간되자마자 이 작품을 니노미야 카즈나리 씨로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간절히 생각했습니다. 영화화를 승낙해주셔서 다행입니다. 니노미야 씨와 하루 씨, 첫 공동출연인 두 분의 촬영 첫날을 보고 그야말로 사토루와 미유키를 느꼈습니다. 원작의 책 띠에 사랑한다는 건 이런 것이 아닌가? 라고 쓰여 있어요. 누군가를 소중히 여긴다는 건 무엇인가... 주옥같은 러브 스토리를 모든 세대에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 하루 인터뷰
만날 수 없는 시간, 더욱더 깊어가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기쁨을 키워간다. 원작 소설이 발표된 2017년부터 코로나 19 사태를 거친 현대이기에 아날로그의 주제가 비비드하게 떠오르게 됐다. 이 작품을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하루는 어떻게 보았을까.
Q. 스마트폰이 있으면 바로 연락이 되는 이 시대를 역행하는 듯한 주인공들의 순수하고 아날로그한 관계가 매우 인상적인 드라마 전개였습니다. 실제로 각본을 읽었을 때는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 저는 계속 초기부터 타카하타 감독님과 비트 타케시와 키타노 타케시의 차이를 제대로 리스펙트 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이른바 따뜻함이라든가, 인간 관계라든가, 애수라든가 하는 것을 어떻게 그려갈 것인지, 원작자인 비트 타케시가 보고 싶었던 것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인지 하는 것을 계속 대화해왔기 때문에 대본을 읽었을 때는 조금 안심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대로 입체화할 수있으면 관객에게 전달되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 저는 각본을 읽고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라고 느꼈어요. 현대의 동화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웠거든요. 이걸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타카하타 감독님과 니노미야씨가 불어주는 바람에 올라탔어요. 그 바람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Q. 이번에 함께 처음으로 출연하셨는데, 서로의 인상은 어떠셨나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 생활방식이 정말 정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약간 아저씨 느낌도 있어요. 그 양면성이 바로 하루짱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캐릭터도 물론 그랬지만, 말투가 예뻐요. 순간 순간 나오는 말이나 몸짓이 공손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건 그냥 소망일 뿐인데, 집에 돌아와서는 엄청나게 독한 술을 마시고 있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웃음) 세상이나 현장에 좋은 형태로 있는 것에 지쳐서 조금 욕이라도 하면서 독한 술이라도 마시고 스스로 발산하고 있는 느낌이요.
하루 : 술은 그렇게 마시지는 않네요. (웃음) 저는 잘 자랐다는 말투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미유키를 연기함에 있어서 내면에서 오는 모습이 상당이 고급스러운 것일 거라고 대본을 읽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무너지지 않게 하려는 건 있었습니다. 찻집의 마스터였던 릴리 씨도 미유키로 봐주셨기 때문에 굉장히 구원받으면서 연기했습니다. 아마 아저씨 느낌이 드는 건 (원작자인 비트 타케시와 같은 아다치구 출신이라는) 변두리 느낌이 아닐까 해요. 니노미야 씨의 인상은 정말로 수다를 잘 떨어요. (웃음) 잡담과 연기의 전환이 대단한 것 같아요. 가만히 있다가 연기를 시작하면 그냥 대사를 하는 느낌이 드는데, 잡담이 있으면 도움닫기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 : 너무 좋게 말해주네, 고마워.
하루 : 굉장히 즐거웠어요. 연기뿐만 아니라 끊기지 않은 시간처럼 연결된 시간 속에 있었던 느낌이 들었어요.
Q. 극중에서 두 사람 사이에는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이 흐릅니다. 좋은 거리감이라고 생각했는데, 두분은 어떤 거리감으로 연기하셨나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 정말로 친구의 친구 같은 거리감이었어요. 나의 친구가 계속 하루짱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죠. 그 친구로부터 하루짱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로부터는 아니니까요. 처음 뵙겠습니다 같은 시작은 아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아라시의 프로그램에 와서 수다를 떨었던 기간이 꽤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도 처음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거리감이었고, 아늑함이 너무 좋았어요.
하루 : 저도 그래요. 딱 좋은 거리감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아라시와의 관계는 굉장히 신기해요. 오노 사토시 씨와 드라마를 하고 나서, 그것만으로 계속 여러 가지로 부를 수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저 VS 아라시 쪽 플러스 원 게스트로 들어갔었으니까요. (웃음)
니노미야 카즈나리 : 맞아. VS 아라시의 마지막 조커 잡기 기획에서는 최약왕이 되어 버렸으니까.
Q. 디지털 세상이기 때문에 아날로그로 있고 싶은 게 있으신가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 요즘 시대는 아날로그한 것이 사치스러운 이미지가 들어요. 세상은 디지털화로 점점 합리적인 것 같아서요. 그래서 시간을 사치스럽게 쓰는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저도 최근에 동영상을 만들거나 하는데, 최근에는 정말 1.5배속이거나 2배속으로 보는 층이 확실히 늘고 있어요. 드라마나 영화는 저도 만들지 않아서 모르지만, 10분 정도의 동영상이라도 그런 사람이 많아요. 그래서 배속으로 영화를 볼 수 없는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라는 이미지는 있네요.
Q. 휴대폰 없이 살 수 있으실 것 같나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 저는 비교적 괜찮아요. 필요한 최소한의 전화번호는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연락을 할 수 있어요. 물론 처음에는 위화감이 있겠지만, 그래도 익숙해질 것 같아요.
하루 : 저는 굉장히 디지털 약자예요. 정말 SNS도 잘 모르고, 화면상에 무슨 마크가 있어도 무서워서 못 눌러요. 모르는 것은 만지지 않는다에서 멈춰 있는 인간이라서요. 저는 그냥 손이 많이 가는 걸 좋아해요. 엄마도 언니도 수예를 좋아해요. 언니가 만들어 준 아이의 배움터 가방 같은 작은 손가방이라든지 수건을 주머니로 만들어서 준 것을 저는 계속 아끼고 있어요. 그런 것들은 자리를 차지하고,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지만 정말 손을 놓을 수가 없네요.
니노미야 카즈나리, 하루 출연 영화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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