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출랜드에서 먹은 옛날 핫도그 : 3,000원

    비 내리는 어느 날, 우비 입고 제주도 일출랜드를 구경하다가 핫도그를 발견한 우리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 핫도그 앞에 서서 지갑을 열었다. 그냥 핫도그였어도 환장하는데 '옛날' 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그 감성에 휘말려 지갑을 더 열게 되는 나는 옛날 사람.

     

    옛날 핫도그 1개 3,000원.

     

    설탕과 케찹을 뿌릴 수 있었는데, 설탕 가루가 옷에 떨어지는 싫어서 케찹만 뿌렸다. 거참, 케찹도 이쁘게 못 뿌리는 나란 사람. 

    핫도그는 날씨가 화창해도, 장대비가 쏟아져도 참 맛있는 듯. 엄청 맛나게 내리는 비를 구경하면서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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