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의 1989년 8월호~11월호에 게재됐던 히이라기 아오이의 만화로 1995년 7월 15일에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콘도 요시후미 감독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했다. 원작 만화판과 에니메이션 영화판에서는 설정이 다르고, 애니메이션 영화판에서는 배경 미술로 도쿄의 타마시와 무시시노시를 많이 묘사했다. 내가 본 애니 문고본은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문고화했다.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남작 고양이. 좋아하는 애니이긴 한데, 엔딩은 중딩 1학년의 프로포즈.후훗. 애니메이션에서 세이지 역할의 성우가 타카하시 잇세이였다. 오랜만에 애니 생각이 나서 들춰봤는데, 애니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 앞으로 종종 좋아하는 애니의 문고본을 찾아서 들춰봐야겠다.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 | 일본 독자들의 간단 리뷰 사노 씨의 돌직구 문체가 좋아.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작가가 이런 문체로 에세이를 쓴다는 건 굉장히 멋진 일이야. 일흔살 할머니의 유쾌하고 담담한 늙은이 보고서. 사노 씨의 유머를 존경해. 70세를 딱 죽기 좋은 나이라고 말하는 사노 씨를 어떻게 안 좋아하겠어. 배용준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데. 사노 요코는 일본에서 40여년 이상 활동해온 동화 작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사노 요코 할머니가 병원을 나오자마자 뭘 했을까?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무엇인지는 책을 통해 확인하면 좋겠다. | 사노 요코 사노 요코 (佐野洋子) 1938년 6월 28일 ~ 2..
노승영, 박산호 저 | 세종서적 | 2018년 8월 21일 출간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 에세이 | 332쪽 418g 과학책 번역하는 남자, 스릴러 번역하는 여자의 언어로 세우는 세상 이야기.
*통번역대학원 입시를 위한 공부법. 1. 일본신문 공부하기 ■ 기사와 사설 고르기 ■ 기사와 사설 옮겨 적기 - 꾸준히 천천히, 한 자 한 자 정성껏 노트로 옮기기. - 되도록 모든 공부는 정해진 시간에 매일 빠뜨리지 말고 꾸준히 '10분~30분'이라도 할 것. ■소리 내어 한 문장씩 통째로 외우기 -한 문장을 10번 반복하기 보다, 10문장을 한 번씩 반복하는 게 집중력 향상에 도움. -소리 내어 읽는 것이 일본어 공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문법 등 기본적인 것도 물론 해야겠지만 단어 암기와 해석보다 지칠 때까지 소리 내서 읽을 것.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턱대고 사전부터 찾지 말고 소리 내어 읽기. -매일 반복이 중요함. ex) 자기 전에 30분. 일어나서 30분. 2. 한자 쓰기..
영국 작가들의 에세이 모음집. 당대 최고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삶의 여러 풍경에 대해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 알란 알렉산더 밀른, 로버트 린드, 알프레드 조지 가디너.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동화 "곰돌이 푸의 모험"을 기억하는가? 그 원작자가 바로 알란 알렉산더 밀른이다. 에세이북의 제목은 늘 그러하듯이, 실려 있는 에세이들 중 한 편의 제목이다.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30분. 나중에 사람들을 인터뷰할 기회가 오면 잊지 말고 이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스쳐갔다. [결국 나는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뭐든 너무 기대하지 말자." 우리는 늘 뭔가 하나를 믿어버린다. 아니면 다른 또 하나를. 마치 그것이 완벽하게 되는 열쇠 인양. 79p, 내 생에 가장 행복했던 30분,..
도쿄기담집 東京奇譚集 가장 무라카미 하루키다운 소설 도쿄기담집에 실린 단편 하나를 원작으로 일본에서 영화가 개봉되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한번 더 읽어봤다. 제목은 하나레이 만 (하나레이 해변). 이야기의 배겨은 하와이 카우아이섬의 하나레이 만. 도쿄기담집은 5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연 여행자, 하나레이 만, 어디가 됐든 그것이 발견될 것 같은 장소에, 날마다 이동하는 신장처럼 생긴 돌, 시나가와 원숭이. 신초에 2005년 3월호부터 6월호까지 게재된 4편 이외 새로 쓴 '시나가와 원숭이'를 합한 5개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도쿄기담집]. 기담이라는 제목대로 모두 각각 조금씩만 바뀐 이야기라고 해도 공포와 미스터리, 괴기담 같은 종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제목만 보고 큰 기대를 품고 보면..
누구 작가 : 아사이 료 1989년생, 2009년 데뷔 작품출간일 : 2012년 11월 30일 영화 개봉 : 2016년 10월 15일 | 작가 소개 2009년에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를 출간하여 22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이 작품은 2012년에 카미키 류노스케, 히가시데 마사히로 출연으로 영화화됐다. 2012년 [다시 한번 태어나다]로 147회 나오키상 후보에, 2013년 [누구]로 148회 나오키상을 수상. 나오키상 역사상 첫 헤이세이에 태어난 수상자이며, 남자로서는 23세로 최연소 수상이었다. "너, 실은 날 비웃고 있잖아." 취업 활동의 정보 교환을 계기로 모인 타쿠토, 코타로, 미즈키, 리카, 타카요시. 학생 단체의 리더, 해외 자원봉사, 손수 만든 명함... 자..
그녀가 그 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들2006년 10월 1일 출간, 2017년에 영화화 작가 : 누마타 마호카루 1948년생, 2005년 소설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으로 데뷔 | 작가 소개 오사카의 절에서 태어났다. 1985년 4월부터 오사카 문학 학교 주간부에 재적했다. 젊었을 때는 결혼을 해서 주부로 살았으나 이혼하고 난 후에는 득도해서 스님이 됐다. 40대 중반에 지인과 건설 컨설턴트 회사를 창설하지만 10년 만에 도산, 50대 처음으로 쓴 장편 소설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으로 제5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했다. 56세에 늦깎이 데뷔를 이루고 그 이후에도 작품을 계속 발표하지만 작품의 히트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유리고코로로 히트하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미나토 카나에와 마리 유..
아주 긴 변명작가 : 니시카와 미와1974년생, 2002년에 산딸기로 감독 데뷔.(영화감독, 각본가, 소설가) ✔︎ 작가 소개영화 감독으로 영화 아주 긴 변명의 감독이다. 니시카와 미와는 데뷔 이후로 늘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소설로 출간하고 있다. 이 작품으로 15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영화 역시 화제를 모았다. 유명한 작품으로는 오다기리 죠와 카가와 테루유키 주연 영화인 유레루. 에이타와 쇼호쿠테이 츠루베 주연의 우리 의사 선생님 등이 있다. 오리지널 각본인 산딸기, 유레루는 모두 니시카와가 꾼 꿈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도쿄에 있으면 집중할 수 없어 각본을 집필할 때에는 히로시마의 부모님집에서 수 개월 동안 지낸다고. 이전에는 영화를 만들고 난 ..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작가 : 키타가와 에미1981년생, 2014년에 데뷔작품 출간일 : 2015년 2월 25일영화 개봉일 : 2017년 5월 27일 ✔︎ 소설 줄거리 블랙 기업에 혹사당해 몸과 마음이 모두 쇠약해진 타카시가 무의식적으로 선로로 뛰어들려던 참에 야마모토라는 청년의 도움을 받는다. 동창생을 자칭하는 야마모토에게 마음을 열고, 조금씩 도움을 받던 타카시는 어느 날 진짜 동창생은 해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째서 생판 남인 자신을 이렇게까지 신경 써 주는 걸까 궁금해진 타카시는 야마모토의 이름으로 개인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그러자 3년 전에 고된 업무로 자살한 남자의 뉴스가 나온다. 야마모토, 넌 대체 누구야? 후련해지면서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을 [인생 응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