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로 미역 누룽지죽 만들기
- FOOD 음식 !
- 2022. 9. 22.
갑자기 뜨끈한 누룽지탕이 생각나서 끓이려다가, 미역을 발견. 미역국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이기에 생각한 조함. 누룽지탕에 미역을 넣어 죽을 만들어 먹어볼까? 바로 실행에 옮겼다. 맛이 없기 힘든 조합이라 생각했기에 망설임 따위 없었다.
누룽지 역사 ?
엄마가 직접 솥으로 만든 누룽지. 누룽지 자체는 동양 문화권에 널리 먹어왔다고 한다. 육수를 부어 먹는 것이 역사적으로 처음 드러난 때는 청나라 시대였다고 하는데, 오우 매우 놀라운 사실이로군. 각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을 가져다주는 누룽지. 출출할 때 물을 넣고 끓여 먹으면 든든한 한끼가 되어주기까지. 누룽지는 소화에 좋다고 하며, 뇌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한다. 씹어 먹을 때 침이 많이 분비되는데 아미노산이 풍부해지면서 턱관절 운동도 되면서 뇌에 자극을 주니까 그렇다고. 누룽지 효능에 관심이 1도 없었는데, 참으로 대단한 음식이었군! 훗.
물은 적당히 부었다.
팔팔 끓이면서 준비할 것은,
미역 물에 불리기
불린 미역만 누룽지탕에 넣으면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도 모르게 들기름을 찾아 달달 볶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들기름 촤악!
볶자!
볶은 미역을 누룽지탕에 넣는다!
엄마가 미역국은 소금으로 간을 하라고 가르쳐줬지만, 깜박하고 간장으로 간을 했다. 그것도 진간장으로. 하핫.
나쁘지 않은 색깔이로군.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깨로 마무리.
누룽지의 구수한 맛과 미역의 식감이 나의 미각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역시 밥 먹기 싫을 땐 요런 게 또 별식 느낌을 준다.
집에서 만들어요
엄마의 짬뽕 만들기, 이걸 보면 당신도 우리 엄마처럼 짬뽕 고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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