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정식 맛집 : 보릿고개 돌솥 정식 17,000원

     

     

    | 보릿고개 영업 시간

     

    춘천에 여러 한정식집이 있지만, 남춘천역 근처에 있어 발걸음하기 가까운 곳인 보릿고개.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나쁘지 않은 한정식집인 듯하다. 그리고 남춘천역에서도 가깝고, 가게 앞에 공터도 있어 주차하는데 애를 먹지 않아도 되서 편리하다. 15시~17시 사이는 브레이크 타임인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하여 21시면 마감이다. 

     

    | 보릿고개 TEL & 주소

     

    보릿고개 주소 : 춘천시 우묵길 78번길 11 (춘천시 퇴계동 1137-4)

    TEL : 033-257-3232 (남춘천역 1 출구에서 477m)

     

     

     

    가게에 들어서기 전부터 메인 메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현수막에 적힌 메뉴를 보라. 간장게장, 보리굴비, 갈비찜, 전복, 돌솥밥. 누군가를 위해 조금 더 성의있는 한끼를 대접하려면 여러 정식들을 주문하면 되지만, 우린 늘상 찾는 곳이기에 가격이 저렴한 편인 보리밥 정식이나 돌솥 정식을 주문하곤 한다. 

     

     

    토속음식전문점 보릿고개. 사실 눈에 잘 띠는 곳에 있지 않아서 처음 찾아가는 곳이라면, 길 곳곳을 상세하게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네이게이션에 의존해야 할 것 같다. 

     

     

    점심 시간 때엔 사람이 늘 많은데, 운이 좋게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도착했다. 사진만 보면 손님이 없어 보이지만, 손님이 없는 곳만 잘라서 찍었다. 좌측 3번째 테이블이 우리가 앉아서 식사를 하고 계산하기 위해 나오면서 찍은 사진. 사진이 잘린 양쪽 끝에는 손님이 몇 팀 식사중이었다. 입식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어 편했는데, 좌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 : 돌솥정식 17,000원  보리밥 11,000원  굴돌솥밥(계절메뉴) 21,000원  돌솥 특정식 (3인이상) 25,000원  전복돌솥정식 27,000원  보리굴비 돌솥정식 30,000원  갈비찜 돌솥정식 30,000원  간장게장 돌솥정식 39,000

    우리는 돌솥 정식을 주문. 

     

     

    물(냉수)는 셀프. 대신에 테이블로 주전자 하나를 가져다 주시는데, 그 안에는 따스한 숭늉물이 들어있다. 그러니 찬 냉수를 원할 땐 셀프로 해결하길.

     

     

    숭늉 주전자

     

     

    일단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따뜻한 숭늉으로 빈속을 살살 달래주기. 

     

     

    | 보릿고개 돌솥정식 기본 상차림

     

     

    자리에 앉으면 비교적 빠른 시간에 기본 상차림이 차려진다. 가자미 튀김은 리필이 안 되지만, 다른 반찬은 리필이 되는 듯하다. 우린 항상 차려진 반찬만 먹기에도 바빠서 한번도 리필해 본 적은 없지만, 다른 테이블에서 리필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늘 그렇듯, 들깨죽으로 먼저 시작한다. 고소하고 단백해서 에피타이저로 제격인 들깨죽.

     

     

    코다리조림. 코다리도 물론 맛있지만 나는 모든 조림에 들어간 무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진한 양념가 가지의 식감이 조화로웠던 가지무침.

     

     

    애호박볶음. 이것저것 들어가지 않은 애호박볶음. 나의 취향을 저격하다. 

     

     

    열무김치 

     

     

    콩자반

     

     

    샐러드 

     

     

    잔멸치볶음

     

     

    살짝 쫀득했던 식감의 감자조림

     

     

    물김치

     

     

    잡채

     

     

    장떡과 김치전의 중간이었던 부침개

     

     

    소고기 파냉채.

     

     

    가자미 튀김.

     

     

    달걀찜

     

     

    된장찌개

     

     

    돌솥밥.  밥을 덜어서 주전자에 있던 숭늉을 부어서 먹는데, 아무 생각 없이 먹느라고 사진 찍는 걸 깜박했다. 후훗. 갓지은 돌솥밥은 참말로 맛나다.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 돌솥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야겠군. 

     

     

    식사를 끝내고 커피도 즐길 수 있다. 다음에 집에서 밥 해먹기 귀찮을 때 보리밥 정식 먹으러 또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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