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발면에 달걀후라이 넣기

     

    농심 사발면에 달걀 후라이 넣어서 먹어 봤나? 안 먹어 봤음 말을 하지 말어! 컵라면보다 봉지라면을 선호하지만, 유일하게 환장하고 먹는 컵라면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인의 맛 농심 육개장 사발면! 이 사발면을 먹어온지 어언.... 어언.... 사실 몇 년째인지 모르겠다. 못해도 20년은 됐을 것이다. 아님 말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매일 먹던 육개장 컵라면인데, 뚜껑 디자인이 새롭다! 
     

     
    뜨거운 물을 붓고 3~4분만 기다리면 된다. 지금 나한테 필요한 것은 뭐다? 스피드! 난 이 3~4분 안에 달걀 후라이를 완성해야 한다. 
     

     

    어제는 장렬히 실패한 달걀 후라이. 맘 따스한 분들의 말에 충실하게 프라이팬도 잘 달구고! 기름칠도 요령껏 하고! 예쁜 달걀후라이가 탄생!!!
     

     

    완전 맘에 쏙 드는 달걀후라이를 완성한 나의 얼굴엔 미소가 한 가득.

     

     

    3분 만에 완성시키면 컵라면도 이렇게 잘 익어 있다. 물은 컵의 라인에 딱 맞추어야 한다. 많으면 안 돼. 적어도 안 돼. 안 돼 안 돼. 자, 달걀후라이를 올려보실까!
     

     

    따~~란!
     

     

    컵라면에 달걀후라이 하나 올렸을 뿐인데,  신분상승한 이 느낌.
     

     

    노른자는 물론 터트려서 컵라면과 잘 섞어주고.
     

     

    흰자는 통째로 입안에 넣고 우적우적 씹어 먹어야 한다. 살짝 컵라면 국물에 담갔다가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무조건 한입에 넣어야 된다. 볼때기 터지도록 머금고 씹어 먹는 그 즐거움!
     
     
    달걀 노른자의 풍미가 한 가득! 국물의 맛도 얼마나 달라졌게요!? 월매나 맛있게여!? 라면에 달걀 푸는 거 싫어하는 사람은 백퍼 별로라고 하겠지? 달걀 싫으면 체다 치즈 한장 올려 먹어 보시길! 단, 달걀과 치즈 콤보는 비추한다. 둘 중에 하나씩만. 토핑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니까.
     
     
    사발면은 진짜 농심이지.
     

     

    먹을 수록 입맛 땡기는 그 맛! 아, 진짜 컵라면과 달걀 하나로 이렇게나 행복한 한끼를. 집에 먹을 것 투성이인데, 밥 안 먹고 컵라면 사다 먹었다고 엄마한테 혼날까 봐 증거인멸을 위해 난 아파트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이것이 바로 완전범죄지! 후후훗. 엄마, 미안해! 난 밥보다 라면이 더 좋아여!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