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s 러브 작품 소개 (1화~7화) : 다나카 케이 출연작

    운명의 사랑을 꿈꿨던 평범한 영업 사원에게 찾아온 운명의 삼각관계! 신의 착각인지, 신의 장난인지, 신의 배려인지 애매모호한 '신 찬스'로 남자 셋의 삼각관계를 유쾌하게 그린 아재's 러브! 우리 함께 달려보아요!

     

    ■ 이 드라마는 원래 스페셜 단편이었다. 

     

    이 드라마는 2016년에 3부작으로 방송되었던 작품. 이번에 2분기 일드로 기획되어 약간의 리뉴얼! (미남 후배 직원이 하야시 겐토로 교체, 그 외에도 몇 가지 설정이 바뀌었지만 기본 골격은 거의 그대로)

     

     

    ■ 아재's 러브 주요 등장 인물 

     

    33세, 하루타 소이치 역 

    텐쿠 부동산 사원 

    다나카 케이 田中圭 

     

    55세, 쿠로사와 무사시 역 

    (텐쿠 부동산 부장) 

    요시다 코타로 吉田鋼太郎 

    25세, 마키 료타 역 

    텐쿠 부동산 사원

    하야시 켄토 林遣都

     

     44세, 타케카와 마사무네 역 

    텐쿠 부동산 주임 

    마시마 히데카즈 眞島秀和

    50세, 쿠로사와 쵸코 역 

    쿠로사와 부장 아내

    오오츠카 네네 大塚寧々

    27세, 아라이 치즈 역

    5살 어린 소꿉친구

    우치다 리오 内田理央

     

    23세, 쿠리바야시 우타마로 역 

    텐쿠 부동산 사원 

    카네코 다이치 金子大地

    45세, 세가와 마이카 역 

    텐쿠 부동산 사원 

    이토 슈코 伊藤修子

    38세 아라이 텟페이 역

    술집 원더풀 점주, 치즈의 오빠

    코지마 카즈야 児嶋一哉

     

    아재's 러브 1화 

    「좋아합니다! VS 좋아해!」 

     

    결혼하고 싶지만, 인기라고는 1도 없는 33세 독신남 하루타 소이치는 출근 중 버스 안에서 치한으로 오해를 받게 된다. 그 순간 존경하는 상사인 쿠로사와 무사시 (요시다 코타로, 吉田鋼太郎) 부장이 나타나 치한 오해를 벗는다. 치한에서 벗어난 안심도 잠시, 하루타는 곧이어 '봐선 안 될 것'을 보게 된다. 버스 안에서 떨어진 쿠로사와의 휴대폰 잠금 화면에는 '하루타의 얼굴이 똭!' 

     

    응? 응? 뭐지? 지금 그건 뭐였지? 

     

    심하게 동요하는 하루타이지만, 쿠로사와 부장은 아무렇지 않게 휴대폰을 받아 들고는 회사로 향한다. 설상가상! 하루타는 부장의 컴퓨터 바탕 화면에서 'spring' 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클릭하게 되어 그 안에 있는 자신의 도촬 사진이 대량으로 저장된 것을 보고야 만다! 

     

    하루타 = 春田 = 봄 춘(春) = 스프링 = spring 

     

    설마 부장님이.. 나를....? 아냐 아냐. 분명히 운명의 사랑과 언젠가 만날 것이라 믿고 살아왔는데... 이, 이건... 

     

    [신이시여, 제가 원했던 운명의 사랑과는 약간 기호가 다른 것 같습니다...] 

     

    완전히 패닉이 되어 버린 하루타는 쿠로사와 부장을 일방적으로 경계하기 시작한다. 그 무렵 후배인 미남 직원 마키 료타 (하야시 켄토, 林遣都)가 본사에서 이동을 해온다. 전날 미팅에서 만났던 탓에 친근함을 느낀 하루타. 마키는 예의도 바르며, 일도 열심, 게다가 요리까지 잘하는 것 같았다. 때마침 아들의 자립을 진심으로 바라는 하루타의 어머니는 갑자기 집을 나가버려 집안일이 여의치 않았던 하루타는 싸고 괜찮은 방을 구하고 있던 마키에게 빈방이 있으니 생각 있으면 함께 동거를 하자고 제안한다. 

     

    그로부터 얼마 후, 마키는 하루타의 집으로 이사를 오고, 마키의 엄마 뺨치는 집안 살림 솜씨에 하루타는 감동! 그때부터 운명의 수레 바퀴는 거친 기세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무려, 쿠로사와가 하루타를 불러낸 것. 부장이 기다리고 있는 곳에 도착하니, 부장의 손에는 장미 꽃다발! 설마 설마 하면서 다가가고, 남자다움과 리더십이 철철 넘치는 부장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

     

     「하루탕을... 좋아합니다!」 

     

    그 고백은 마치 소녀의 사랑 고백과도 같았는데...

     

    아재's 러브 2화

    「꼬맹이 VS 아저씨」

    '하루타는 존재 자체가 죄야!'

    2018년 4월 28일 방송

     

    「하루타 씨가 큰 가슴을 좋아하는 건 알고 있습니다... 대물은 안 되겠습니까?」

     

    욕실에서 고백을 해온 동거 중인 후배 사원 마키 료타 (하야시 켄토, 林遣都)에게 입술을 빼앗겨 버린 하루타 유이치 (다나카 케이, 田中圭)는 혼란스럽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어젯밤의 욕실 입맞춤이 꿈인지 생시인지 종잡을 수 없는 가운데, 마키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하루타에게 아침 식사를 만들어 주곤 먼저 출근한다.

     

    [어라? 어제는 없었던 일이 되는 건가? 혹시... 몰래카메라?]

     

    하루타의 혼란은 계속되고... 그러한 때 부동산에 소설가가 된 고향 후배 타나바시 카즈키 (시부타니 켄토, 渋谷謙人)와 하루나 (요시타니 아야코, 吉谷彩子) 부부가 방문한다. 하루타는 두 사람의 신혼집 찾기를 담당하며 열심이지만, 집을 둘러볼 때마다 부부의 의견이 충돌! 하루타는 부부의 어긋난 의견으로 새집 찾기는 난항을 겪고 만다.

     

    그리고... 하필이면 같은 시기에 세상의 이목을 피해 소녀 감성을 숨겨온 민완 부장 쿠로사와 무사시와 마키에게 사랑을 고백당한 하루타 역시 개인의 일상은 난항의 계속.

     

    아저씨와 꽃미남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상태가 되어, 하루타는 무심코 상사인 타케카와 마사무네에게 친구의 이야기인 척 마키와의 키스에 대해 상담한다. 그런 가운데 쿠로사와가 점심 미팅이라는 명목으로 맛있고 귀여운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 하루타에게 점심 데이트 신청을 해왔다! 런치 타임에서 쿠로사와 부장은 자신이 하루타의 '신데렐라'가 됐던 날의 추억을 꺼내는 사이, 마키가 [하루타 씨!] 하고 부르면서 두 사람의 런치 타임에 불쑥 나타난다.

     

    사랑하는 하루타를 놓고 남자끼리 격렬한 배틀의 막이 오른다!

     

    한편 그 무렵 결혼 30년 만에 갑자기 남편인 쿠로사와에게 이혼 요구를 받은 아내 쵸코 (오오츠카 네네, 大塚寧々)는 이혼의 원인을 찾아 헤매던 중, 남편의 잠꼬대로 불륜임을 확신한다. [하루타]를 [하루카]로 들은 쵸코는 불륜 상대를 찾아내기 위해 연락도 없이 기습적으로 텐쿠 부동산에 나타나는데...

     

     

    아재's 러브 3화

     「너의 이름은?」 

    2018년 5월 5일 방송

     

     

    하루타 소이치 (다나카 케이, 田中圭)를 사랑하는 아저씨 부장 쿠로사와 무사시 (요시다 코타로, 吉田鋼太郎)의 아내 쵸코 (오오츠카 네네, 大塚寧々)가 텐쿠우 부동산에 혼자 살 집 찾기를 의뢰한다. 하루타는 쿠로사와 부장 아내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함께 집을 보러 다닌다.

     

     

    그런 하루타에게 쵸코는 하루카의 이름을 가진 직원이 회사에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다. 사람 좋은 하루타는 그게 설마 전율의 이혼 소동의 늪에 발을 내딛는 자살 행위가 될 줄 모르고,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다.

     

    한편 텐쿠우 부동산에서는 쵸코의 정체를 눈치 챈 타케카와 마사무네 (마시마 히데카즈, 眞島秀和) 일행이 「별거인가!? 황혼의 이혼인가!?」 하고 난리법석. 그들에게서 좀 전의 고객이 부장의 아내라는 사실을 들은 하루타는 아연실색. 이혼 원인은... 틀림없이 부장에게 고백받은 자신! 부장의 아내가 찾고 있는 하루카도.... 자기 자신! 전대미문의 상황에 빠져버린 하루타는 무심코 함께 동거중인 후배 사원 마키 료타 (하야시 켄토, 林遣都)에게 의지하지만, 어쩐지 마키의 상태가 이상하다.

     

     

    그날 저녁 회식, 하루타는 가게 밖에서 마키에게 타케카와가 언성을 높이며 일방적으로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 후에도 어쩐 일인지 타케카와에게 혼나고 있는 모습에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하루타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뒤로 하고 마키를 도우려 한다. 그러나 마키는 아무것도 털어놓지 않는데...

    아재's 러브 4화

    「제3의 남자」

    2018년 5월 12일 방송

     

    소녀 부장 쿠로사와 무사시가 이혼 얘기를 갑자기 꺼낸 것은 하루타 소이치를 사랑해서였다! 

     

    완전히 예상 밖의 충격적인 사실은 알게 된 쿠로사와의 부인 쵸코는 최상급의 공황 상태! 하루타도 인생 최대의 아수라장에 불안의 연속! 누군가에게 상담을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이지만, 든든한 동거인 후배 사원 마키 료타와는 냉전 중. 마키가 상사인 타케카와 마사무네에게 연일 지적 받고 있는 것을 보고 걱정된 하루타가 쓸데없는 참견을 하는 바람에 마키를 더욱 화나게 만든다. 모든 게 엉망진창이 된 하루타는 그저 골머리를 싸맬 뿐. 그때 하루타를 더욱 동요하게 만드는 일이 일어난다. 결벽증 상사 타케카와가 우연인지는 몰라도 마우스를 잡고 있는 하루타의 손에 자신의 손을 겹쳐온 것!

     

     

    어라? 뭐지? 타케카와 마사무네, 당신도 나를??? 

    신이시여, 지금 이 상황을 전 어떻게 해석하면 좋단 말입니까?!!!

     

    그 후에도 타케카와는 별 이유도 없는데 하루타를 불러내거나 화장실 타이밍까지 맞춰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하루타는 타케카와의 진짜 목적을 알 수 없어 쩔쩔맨다. 결국 하루타는 '처음 겪어보는 절정의 인기'에 고민하다가 소꿉친구 아라이 치즈 (우치다 리오, 内田理央)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해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때마침 치즈의 오빠 (초지마 카즈야, 児嶋一哉)가 운영하는 이자카야 원더풀이 근처의 타워 아파트 건설에 맞춰 폐점을 결정! 하루타가 근무하는 텐쿠 부동산 직원들을 폐점 파티에 초대하는 텟페이. 파티 당일에 '여친 행세'는 성공적이었지만, 어쩐지 가슴 떨림을 느낀 하루타. 그러나 그런 하루타의 눈에 '심장을 들썩이게 하는 또 다른 충격의 광경'이 들어온다! 바로 타케카와의 손이 마키의 손 위에!!!

     

    이런 상황 속에서 텟페이가 사기를 당해, 치즈는 하루타의 집에서 당분간 신세를 지게 되는데....

     

    아재's 러브 5화

    can you 「Coming Out」?

    2018년 5월 19일 방송

     

    동거를 그만두고 집을 나가려는 마키 료타를 무심코 백허그로 붙잡아버린 하루타 소이치. 본능적으로 움직인 자신의 행동에 혼란스러워하는 하루타에게 마키의 고백 펀치!

     

    「하루타 씨, 저하고 사귀어 주세요.」

    「네.」

    「그런데 남자끼리 사귀는 건 어떤 건데? 나는 마키의 남친이야, 여친이야?」

    「무슨 소리예요, 씻고 올게요.」

    「대답 좀 해주지...」

     

    고백의 시간이 며칠 흐른 뒤, 하루타와 마키는 시간차 출근을 하는 등 비밀 사내연애와도 같은 행동이 시작되었다. 한편, 하루타의 백허그 현장을 목격한 소꿉친구 아라이 치즈는, 연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왔던 하루타를 갑자기 의식하기 시작해버린 것을 깨닫게 된다. 그녀의 흔들리는 마음을 최근 좋은 느낌의 관계가 시작된 쿠리바야시 우타마로 (카네코 다이치, 金子大地)도 알게 된다.

     

    마로의 마지막 조언

    「하루타 씨처럼 초둔감한 사람에겐 스트레이트로 말하지 않으면 절대로 몰라요.」

     

    그러나 하루타는 바닷가에서 치즈에게 마키와 사귀게 됐다는 보고를 하는데...

     

    아재's 러브 6화 

    「아드님을 제게 주십시오!」 

    「息子さんを僕にください!」 

    2018년 5월 26일 방송 

     

     

    부동산 사무실에서 하루타의 교제 선언은 부장과 마키의 전남친 타케카와 주임의 마음에 불을 지펴, 두 사람을 둘러싼 환경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키의 부모님집에 인사를 다녀오는 등 두 사람의 애정은 순조로운 듯했지만, 그날 밤 하루타를 원더풀로 불러낸 치즈. 

     

    먼저 집으로 돌아온 마키는 하루타와 싸우고 집을 나갔던 하루타의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마키를 그저 하루타의 직장 동료라고 생각한 어머니는 악의 없이 손자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 치즈짱과 잘 이어지면 좋겠다. 계속 소이치의 친구로 잘 지내달란 말을 남긴다. 

     

    한편, 치즈에게 좋아한다는 뜻밖의 고백을 받은 하루타. 

     

    어머니가 두고 간 것을 들고 밖으로 나온 마키는 고백을 한 뒤 눈물 흘리며 뒤돌아서는 치즈를 하루타가 끌어안는 장면을 목격해버리고 만다. 여러가지 일이 겹치자 마키는 하루타와의 이별을 결심한다. 집으로 돌아온 하루타에게 "하루타 씨와 함께 있으면 힘든 일만 생겨요. 헤어져요" 하고 이별을 고한다.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당황한 하루타는 눈물을 글썽이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며 매달리는데...

     

    ◆ 6화 씬 스틸러

    타케카와 주임 이마의 열을 잴 때, 손은 과감히 생략한다. 

    마키의 도S는 타케카와 주임님의 영향인가 봐! 

     

    그 남자의 열 재는 법 특강. 

     

    1. 안경을 벗는다. 

    2. 왼손으로 상대방의 목 뒤를 낚아챈다. 

    3. 빛의 속도로 이마를 들이대고 눈을 감는다. 

     

    자신의 행복보다 상대방의 행복을 원하는 거야? 

    (그런 사랑이라면 난 그만 물러갈게) 

     

    ◆ 7화 스토리

    「HAPPY HAPPY WEDDING!?」 

     

    그로부터 1년 후. 

     

    하루타 소이치는 어째서인지 쿠로사와 무사시와 동거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본사에서 상하이를 거점으로 하는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무사시는 하루타를 지명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놀라긴 했지만 하루타는 전근을 결심한다. 그러나 그 직후, 하루타에게 다시 엄청난 놀라움의 전개가 일어난다. 무려 무사시가 일생일대의 플래시몹 작전으로 하루타에게 프로포즈를 한 것!

     

    프로포즈 소식은 순식간에 하루타와 1년 전에 이별을 결심했던 마키 료타와 소꿉친구인 아라이 치즈, 무사시의 전처 쵸코, 마키의 전남친 타케카와 주임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혼란 속에 하루타의 머리에는 소박한 의문이 떠오른다. [결혼이란...뭐지?!?!]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뚜렷한 답을 찾을 수 없는 하루타. 

     

     

    솔직한 사랑에 설레고, 당황하고, 때로는 눈물도 흘리면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던 등장인물들. 33세의 형편없는 남자 하루타 소이치가 전대미문의 인기 시기를 거쳐, 마지막으로 선택한 대답은 과연 무엇일까! 

     

    사랑이란?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란 대체 무어란 말인가!

    아재's 러브 최종화에서 깨알 복선 회수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이 몰아치다 

     

    시청자, 아재들의 사랑에 폐인이 되다 

    아시아, 다나카 케이의 폐인이 되다 

     

     

    아재들의 순수한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아재스러브가 6월 2일에 종영됐다. 트위터 트렌드 2주 연속 최고를 기록하며 일종의 사회 현상을 일으킨 드라마. 벌써부터 주인공들의 '상실감'이 확산되면서 시청자는 7화의 도처에 배열된 '복선 회수'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예를 들면 4화에서 타케카와가 마키에게 말했던 대사 [그쪽 인간을 좋아하게 되면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어.] 하루타에게 연심을 품을 마키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타이르듯 던진 대사 [넌 지금 발전 없을 척박한 연애에 발을 들여왔어.]  

     

    그리고 7화에서 [마키가 좋아!!!] 하고 외친 하루타가 두 사람 사이를 막고 있던 도로를 건너 마키가 있는 '이쪽'으로 예복을 입고, 한쪽 맨발로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달려와 결혼해다랄고 청혼한 것. 그리고 최종화 마지막, 시청자 모두가 크게 기뻐했던 하루타와 마키의 행복한 키스신. 바닥에서 서로 장난치던 도중 문득 아래쪽에 손이 스친 하루타가 한순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움찔하는데, 그것은 1화의 마키 명대사 [대물은 안되나요?]라는 대물 설정을 회수했다. 그밖에서 하루타가 '신'에게 말을 걸었던 독백과 최종화의 쿠로사와 부장의 '하루탕 신 앞에서 거짓말은 하지마' 라는 대사의 연결 2화에서 하루타의 장점 10개를 말할 수 있다고 큰소리쳤던 부장이 하루타에게 쓴 편지엔 좋아하는 점을 9개밖에 쓰지 않았던 점 등등.  제작진의 의도와 시청자의 해석이 다른지 어떤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어쨌든 이 작품은 2018년 2분기 최고의 성공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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