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코타로 : 아재'S 러브는 시대를 바꾼 드라마

     2018년의 연속 드라마들 중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TV 아사히의

    '옷상즈러브 (아재'S 러브).

    2019년 여름에는 극장판 개봉도 예정되어 있어 붐은 여전히 계속 뜨거울 듯하다. 열정적인 연기가 빛을 발했던 요시다 코타로가 현장 분위기와 작품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았다.

    1959년 1월 14일생, 도쿄 출신. 1997년에 극단 AUN 결성. 니나가와 유키오의 연극에도 다수 출연. 현재 드라마 굿와이프 (TBS)에도 출연 중이며, 극장판 옷상즈러브는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옷상즈러브에서 요시다가 연기한 인물은 부하에게 신뢰받고 있는 '이상의 상사'이면서, 주인공 하루타 소이치 (다나카 케이)에게 마음을 둔 쿠로사와 무사시. 소녀스러운 면이 있어 하루타를 '하루탕'이라고 부르며 손이 많이 가는 도시락을 만들고, LINE 메시지의 어미에 애교 말투를 붙였던 무사시의 역할에 어떻게 몰입했을까.

     

    모든 장면이 신선했고, 케이와 마키 역의 켄토와의 담판은 익사이팅했습니다. 켄토와는 역할을 통해 얼마나 하루탕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그 좋아하는 정도가 어느 쪽이 깊은지 하는 경쟁이었어요. 케이한테 있어서는 얼마나 좋아하게 되는지, 그리고 얼마나 곤란해하는지의 승부였습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일은 배우에겐 무척 중요한 일이라 보람되는 현장이었습니다. 스태프도 출연진도 별로 시도해본 적 없는 소재였기에, 그에 대한 긴장감 같은 분위기는 있었습니다. 경험한 적이 없다는 건, 연기하는데 있어서 꽤 큰 장애물이거든요. 남자가 남자를 사랑한다는 건 상상력만으로는 메울 수 없는 부분이 있죠. 그렇지만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니, 결국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주제니까 거기에 집중하면 된다고, 다들 망설임이 사라져 간 것 같네요.

    여러분이 웃고 즐거워해 주신 장면도 많았겠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결코 코믹하게 연기하려고는 하지 않았어요. 자연스럽게 접근하며 반응하면 저렇게 된다는 것을 반복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믹해졌을지도 모르지만 '오, 대단한데' '저런 연기를 하네' 하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소녀스러운 연기는 의외로

    고생하지 않고, 쉽게 했다고 말하는 요시다 코타로.

     

    연기 경력이 긴 데다가, 배우로서 여러 가지를 하고 있으니까 무사시의 캐릭터에 특별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여장을 하는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음, 특별하려나. (웃음)

    2016년의 단편 드라마였을 때는 한 번뿐인 기획이었기에 현장에서의 텐션이 높았어요. 첫날부터 고추냉이가 잔뜩 들어간 스시를 볼이 터지도록 입에 넣고 라이벌인 하세 (오치아이 모토키)와 하루탕을 서로 빼앗겠다는 장면부터 들어갔기 때문에 역할을 만들었다기보다는 뿅하고 뛰어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대강의 느낌을 잡았기 때문에 연속 드라마에서도 전혀 문제는 없었습니다.

    『무사시의 방』이라는 인스타그램에서는 하루탕을 슬쩍 도촬하거나, 도시락 사진을 업로드했다. 소도구도 전부 귀여워서 여자애 같았지만 실은 저도 공감하고 있었어요. 점점 케이도 정말로 사랑스럽게 보이기 시작했었으니까요. (웃음)

    특별히 인상에 남는 건

    무사시의 아내 초코 (오오츠카 네네)와의 장면이었다고 한다.

    30년을 함께 한 초코에게 남자를 좋아하게 됐으니 이혼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하니까 당연히 놀라게 되죠. LGBT에 대한 편견이 아니라, 아내로서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었으니까요. 그때 그녀는 슬퍼하고 괴로워하면서도 무사시가 하루타에게 차인 것을 보고 응원하는 쪽이 된다는 그 스토리를 저는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분명히 많은 분에게 용기를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토쿠오 코지 씨의 각본은 눈물 나는 대목이나 감정을 억누르는 대목은 확실하게 제어하고 있어요. 소리치고 울고 구르고, 사랑의 쟁탈전 같은 것도 재밌지만, 거기에 괴로워하는 초코가 있거나 마키의 전 남친인 타케가와 (마시마 히데카즈)가 은밀히 투지를 불태우고 있거나 하는 그런 부분이 특히 절묘했었습니다.

    방송 후에는 요시다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였던 연속 드라마 MOZU, 아침 드라마 하나코와 앤 (두 작품 모두 2014년) 때보다 큰 반향에 놀랐다고 한다.

    심야 방송이었던 단편 때부터 인터넷에서의 반응이 굉장했었어요. 제가 출연했던 드라마 중에서도 단연 톱이었어요. 깜짝 놀랐죠. 연속 드라마는 어떻게 되려나 하고 조금은 불안했었지만 그 이상의 것을 느껴서 안심했습니다. 방송 중에 취재가 늘고, 기자분들도 무척 눈을 반짝였었죠. (웃음)

    이 작품에는 모두가 접해보지 않았던 언터처블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년 전이었다면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다루어졌을지도 몰라요. 그런 소재를 어디까지나 연애 드라마로서 만들고, 지상파로 방송해서 '이런 것을 보고 싶었다'는 반응이 확실하게 돌아왔어요. 평가는 이제 시청률만이 아니라고 단언해도 좋을 정도의 결과이고, 시대를 바꾼 드라마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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