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케이 「31번째 생일 & 그의 아르바이트 & 콜드케이스2 & 붕대클럽」


    이번에는 케이쨩에 관련된 기사들을 정리했습니다. 하나의 포스팅으로 담기엔 너무 짧은 기사 4개를 엮었기 때문에 번역된 글들의 시간 배열이 뒤죽박죽이니 이해해 주세요. 여러분이 아는 얘기도 있을 테고, 모르는 얘기도 있을 텐데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케이쨩의 덕질을 우리 모두 랄라라! 해보아요! 앞으로도 짤막한 기사들은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묶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주의 : 생뚱맞게 케이쨩 답변만 긁어온 것도 있습니다.)



    1. 다나카 케이,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31번째 생일을 맞다.



    배우 다나카 케이가 7월 10일에 31번째 생일을 칸사이 TV  드라마 HEAT의 출연자와 스태프에게 축하를 받았다.





    「아침에 촬영을 했을 때에는 축하의 편린조차 보이지 않아서 [뭐, 됐어] 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실은 남몰래 서프라이즈를 기대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다나카의 출연 장면이 전부 끝나 막 포기하려던 찰나, HEAT의 주인공 AKIRA가 생일 케이크와 함께 나타나자 [해주는 거였어!?] 라고 말하며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 





    [감사한 마음과 죄송함, 그리고 부끄러운 마음으로...[감사합니다!!!] 라는 느낌입니다. 31살의 오늘을 이런 멋진 현장에서 맞게 되어 행복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다나카는 주인공 타츠야와 토지 개발 후보지를 둘러싸고 다투는 하마다 나오키를 연기했다. 


    ◆ 이 작품에서 악역 하마다를 연기하는 각오 한마디를!


    「제가 제대로 하마다라는 캐릭터로 살면, 훨씬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하므로, 어떻게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츠야가 소방단에 들어온 이유는 타츠야의 재개발 계획을 가로챈 하마다 탓이기도 하니까, 이나가키 고로 씨와 함께 진지하게 '싫은 녀석'을 연기하고 싶습니다.」







    ※ 드라마 HEAT는 2015년 3분기 일드 (화요일 밤 10시)로 한때 2.8%라는 낮은 시청률까지 기록한 작품입니다. 방송 전부터 영화화 결정을 내렸지만, 결국 폭망한 드라마로 영화화가 백지화된 아픔이 있습니다.




    2. 2008년 1월의 다나카 케이, 아르바이트에 대하여.



    「좋은 배우」이 호칭이 어울리지 않는 젊은 배우는 얼마든지 있다. 이번엔 그런  드물고 귀중한(?) 젊고 [좋은 배우]가 아르바이트를 말한다. 쓸모 없는 일 따위는 아무 것도 없었던 다나카 케이가 말하는 아르바이트의 나날들.




    2008년이면 케이쨩이 몇살? 계산해봐용! 안 알랴쥼!



    아르바이트는 많이 했었어요. 노래방부터 초밥집, 여러 가지 등등. 바로 2년 정도 전까지 일이 없을 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처음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면접을 봤던 때가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어요. 중학생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지만, 고등학교는 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얏호! 아르바이트 할 수 있어-!" 하고 기뻐하면서 노래방에 갔어요. 그런데 16살이 아니면 아르바이트로 고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들어서, 화가 났었어요. 제 생일이 7월이거든요. 2, 3개월만 있으면 16살이 되는데, 그 2, 3개월에 얼마나 차이가 있느냐고, 용서하지 않겠다! 하고.. (웃음) 결국 16살이 되고 나서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요, 어쨌든 그 정도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었어요.





    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그렇게 물욕도 없고,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저 일하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당시에는 지금의 일이 항상 있는 것도 아니었고, 오디션을 받아서 채용이 되어야 일을 받았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는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물론, 오디션과 일, 아르바이트가 잘 돌아갔다고 할 수 없지만요.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하필이면 일주일에 1번 하는 아르바이트 날이 오디션 날이고, 오디션에 붙으면 붙은 대로 야외 촬영이나 촬영으로 아르바이트를 갈 수 없게 되어서 그만두게 되고... 심할 때는 가게 오프닝 스태프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서 2주일 정도 연수를 받고 있는 사이에 드라마가 결정되어서 연수만 받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종료됐어요 (웃음). 






    일이 끝나면 '큰일이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해!' 하고 생각하지만, 또 바로 다음 일이 결정되면 같은 일의 반복이 되어 버리잖아요. 그래서 당분간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이번엔 일이 정해지지 않는 거예요. 그럼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면, 또 일이 정해져요 (웃음). 


    그래서 장기 아르바이트는 초밥집에서 했던 1년이 가장 길어요. 사장님이 좋은 분이라서 오디션을 받거나, 일이 정해지게 되면 아르바이트를 쉬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미안, 일손이 부족해. 더는 무리야.] 라고 말을 듣고 그만두게 되어서 꽤 울적했었어요. 그런데 이틀 정도 후에,  레귤러 드라마가 정해져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웃음)


    그때는 항상 일이 있었던 게 아니라서, 앞이 보이지 않는 나날이었어요. 그런 때에 하는 일이 없으면, 점점 불안해져버리거든요.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했을지도 몰라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도, 그게 정말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었다고 해도 열심히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났다고 생각해요. 이상하게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오디션에 합격해버리는 것도 그런 힘 덕분이었는지도 몰라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지만, 노래방과, 초밥집 말고는 그 다음부터는 대부분 하루만 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였어요. 오전 4시에 어디어디 앞에 집합해서, 밤까지 짐을 나르는 그런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 아르바이트라고 해도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한 점이 몇 가지 있어요.  (제가 케이쨩을 본격적으로 좋아하게 된 계기가 것이 바로 이 인터뷰입니다. 인성이 바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배우가 되기 이전에 사람부터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이런 인터뷰를 보면 바로 사랑에 빠져 버립니다. 타마키 히로시도 이런 식의 인터뷰를 통해 팬이 되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일이지만, 예를 들면 칼의 사용법을 배웠다던가... 특별한 사용법이 아니라,  휙 꺼내서 스윽하고 사용하는, 단지 그것 뿐이지만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런 것들이 지금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런 장면이 있을 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사용할 때는, 의식해야만 하지만, 아르바이트로 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연기도 자연스러워요. 이런 일이 실은 꽤  종종 있어서, 아르바이트 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 중에는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좀 아까운 것 같아요. 저는 아르바이트를 해온 만큼 행운이었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게다가 연기뿐만 아니라 해본 적 없는 걸 하게 되면 단순하게 이득을 보는 기분이 돼요. 그것도 아르바이트의 장점이죠. 


    지금도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관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유리창 청소 아르바이트 같은... 높은 곳에서 [무서웟!] 하고 말하겠지만, 체험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점쟁이 보조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싶어요. (점이라는 미지의 세계에 관심이 많은 케이쨩)


    아르바이트를 하면, 쓸데없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예전의 저처럼 답답하고 불안함을 안고 있는 사람, 미래의 빛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꼭 해봤으면 좋겠어요. 깊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 때울 생각으로 해도 좋잖아요. 무조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반대로 하고 싶은 게 있는 사람은 같은 방향성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좋겠죠.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장점 중의 하나는 만남이 있다는 거잖아요. 학교와는 또 다른 사람들이요. 이것도 아르바이트로 득을 본 기분이 들어요. 같은 꿈이나 생각을 하는 사람과의 만남이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지금도 아르바이트가 하고 싶어져요.


    아르바이트를 한 적 없는 사람은 가벼운 마음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계속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분명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과는 다르기 때문일 거예요. 그렇다면, 자기가 하고 싶다고 생각한 걸 찾아서 다음 아르바이트로 가면 돼요.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계속할 수 있어요. 그것이 분명 자신이 하고 싶은 것, 그리고 꿈으로 이어지는 일이 아닐까요?




    3. 콜드 케이스 시즌2 다나카 케이 게스트 출연, 오쿠다 에이지 등 출연



    연속 드라마 W 콜드 케이스 2 ~ 진실의 문 ~ 게스트 배우가 발표됐다. 





    요시다 요가 연기하는 형사 이시카와 유리와 그녀가 소속된 카나가와 현경 수사 1과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유리를 지탱하는 젊은 형사 타카기 노부지로 역으로 나가야마 켄토, 팀의 분위기 메이커 타치카와 다이스케 역으로 타키토 켄이치, 풍부한 수사 경험으로 수사1과를 지탱하는 카네코 토오루 역으로 미츠이시 켄, 멤버에게 '대리' 라고 불리며 믿음직스러운 보스 보토키 히데토시 역으로 미우라 토모카즈가 고정 출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게스트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회차는 제4화부터 6화. 


    4화 [집행] 에는 사토 코이치가 교도관 테라야마 나오야 역, 요시오카 히데타카가 사형수 하기와라 아츠시 역을, 5화 [반지]에서는 2004년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나, 여직원이 살해당한다. 피해자 히로세 아키가 은행 강도 사건의 배경에 일어난 슬프고도 가련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극 중에서 여직원 아키를 아키를 현혹하는 호색꾼 오기노 사쿠타로 역을 다나카 케이가 연기한다. 때론 달달하고, 때론 어두운 모습으로 아키를 당황시키는 사쿠타로. 세기의 순애보인가, 혹은 궁극의 사기극인가! 이야기의 전개에 주목이다. , 6화 [거품]에서는 오쿠다 에이지가 전 야쿠자, 카네무라 아츠시 역으로 출연한다. (호색꾼이라고 순화시켰으나, 지골로(Gigolo)입니다. 지골로는 쉽게 말하면 "제비족"입니다.)


    연속극 W 콜드 케이스 시즌2 ~ 진실의 문은 총 10부작으로 10월 13일부터 와우와우 프라임에서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 다나카 케이 코멘트


    처음으로 함께 하는 요시다 요 씨, 타키토 켄이치 씨, 오랜만에 함께 하는 히라이와 카미 씨 등 저한테는 [처음 뵙겠습니다] 와 [오랜만입니다]가 섞여 곱절로 반가운 현장이었습니다.  연기하게 된 사쿠타로란 역할은 최근에는 연기한 적 없는 어처구니없는 남자였기 때문에, 부디 여러분은 이런 남자에게 주의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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