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쥬 1화 일본어자막 / 한글자막 ③
- FANGIRLING
- 2017. 8. 19.
아아. 드디어 며칠 매달렸던 호시노 겐 출연작 플라쥬 1화 대본 작업을 마쳤습니다. 힘든 여정이었어요. 틈날 때마다 한다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네요. 제가 하는 취미생활 중에서는 아마도 이 대본 작업이 가장 오래 시간을 잡아먹는 듯한데, 그만큼 다 끝내놓으면 모두 제 재산 같고 뭐 그렇습니다. 이 대본이 몇 분에게라도 유용하고, 보탬이 되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호텔 QUEEN
☞ 다소 선정적인 장면으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남자가 미와의 셔츠를 풀어헤치자 드러나는 가슴 윗부분의 붉은 상처. 미와는 몸을 뒤집는다.)
後ろからして。
미와_뒤로 해.
(시간경과)
お金、ここ置いとくよ。すごいね、その傷。どうしたの? 無視かよ。
남자_돈 여기에 둘게. 굉장하네, 그 상처. 어쩌다가 그런 거야? 무시하네.
☞ 남자 호텔방을 나가고, 미와는 홀로 생각에 잠긴다.
# 타카오의 방
☞ 문득 잠에서 깬 타카오.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아니면 바빴던 1층 카페의 알바일 때문인지 팔이고 허리고 쑤시지 않는 곳이 없다.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향한다.
アアー、痛てっ…
타카오_아... 아파..
☞ 타카오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마치고 물을 내리고 나온다.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커튼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남자가 서 있다.
おはようございます。昨日から入居した吉村貴生です。
타카오_안녕하세요. 어제부터 입주한 요시무라 타카오입니다.
加藤です。どうも。
토모키_카토입니다, 안녕하세요.
加藤さん…、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타카오_카토씨... 잘 부탁드립니다.
☞ 인사를 마친 타카오는 커튼을 치며 방으로 들어가고, 카토는 외출한다.
# 신스케 집 근처
☞ 이른 아침, 미와가 슈스케의 집 겸 서예교실로 걸어가고 있다.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미와. 익숙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다가 다시 되돌아와 신발 앞코가 문 쪽을 향하도록 가지런하게 정리한다. 중년 여성과 교복을 입고 있는 여자 아이의 사진이 놓인 불단 앞에서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합장한다.
ご苦労さん。
신스케_수고가 많네.
こんにちは
미와_안녕하세요.
時間どおりだね。感心、感心。
신스케_제시간에 왔네. 기특하네, 기특해.
☞ 미와는 낙엽으로 지저분한 마당을 빗자루로 쓸어 청소한다. 마당 다음으로는 화장실도, 그 다음엔 세탁물 개기. 개는 것이 능숙하고 행동에 군더더기가 없다. 청소가 끝나자, 미와에게 차를 내어주는 신스케 할아버지.
はい。どうぞ。うん、うまい。
신스케_자, 마셔요. 음, 맛있군.
うん… うまい。
미와_음... 맛있군.
あんたはおいしいと言いなさい。
자넨 맛있어요, 라고 말해야지.
おいしい。
미와_맛있어요.
うん。はい、今日の分ね。
신스케_응. 자, 오늘분이야.
いらない。
미와_필요 없어.
働いてもらった分 きちんと受け取ってもらわないとこっちが困る。
슈스케_일한 만큼 제대로 받아주지 않으면 이쪽이 곤란해.
お金、入ったから。
미와_돈 들어왔어.
また見知らぬ男とそういうことをしたのか?
신스케_또 낯선 사내와 그런 일을 한 게야?
伸介さんもしたい?
미와_신스케 씨도 하고 싶어?
まさか。80近い年寄りつかまえて。
신스케_설마. 팔십 가까운 노인을 붙들고. (무슨 그런 말을)
でも、この間伸介さんくらいの人としたよ?
미와_하지만 요전에 신스케 씨 정도의 사람이랑 했는걸.
ハァーあんたはねもっと 自分を大切にしなさい。
신스케_하아, 자넨 말이야. 좀 더 자신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요.
大切って何?お金は大切じゃないの?
미와_소중하다는 게 뭐야? 돈은 소중하지 않아?
世の中には お金よりも大切なものがあるんだよ
신스케_세상에는 돈보다도 소중한 게 있단다.
分かんない…
미와_모르겠어...
ゆっくりでいい。保護観察が終わってもあんたが納得するまでここに来ればいい。ねっ?
신스케_천천히 해도 괜찮아. 보호 관찰이 끝나도 네가 납득하기 전까지는 이곳에 와도 돼. 알았지?
# 플라쥬 1층 CAFE
☞ 준코, 영업 준비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전화 통화를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타카오. 그의 손에는 쇼핑 봉투가 여러 개 들려 있다.
はい、はい。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は~い。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はい、 失礼します。
타카오_네, 네. 감사합니다. 네~. 잘 부탁드립니다. 네, 끊겠습니다.
☞ 통화를 끝내자, 준코가 타카오에게 기다렸다는 듯 말을 건넨다.
おかえり、いいの買えた?
준코_어서 와요. 좋은 걸로 샀어요?
すみません。潤子さん、早速なんですけど、あの~、あさっての日中お休みもらってもいいっすか?
타카오_죄송해요. 준코씨, 갑작스럽긴 한데요, 저기, 내일 모레 낮에 쉬어도 될까요?
何? 就活?
준코_왜요? 취직활동?
あの~、中堅どころの旅行社が1社面接してくれることになってうまくいったら内定取れちゃうと思うんです。
타카오_그게~ 중견급 여행사 한곳에서 면접을 보게 해주겠다고 해서, 잘하면 내정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アァ… どうして?
준코_아.. 어떻게요?
履歴書送ったら前の会社の取引先の人が見てくれ、てそれで人事に推しとくからって連絡くれたんですよ。
타카오_이력서를 보냈더니 예전 회사의 거래처 사람이 봐줘서, 그래서 인사(과)에 추천해뒀다고 연락을 줬거든요.
自信あるのね。
준코_자신 있나 봐요.
僕も一応、業界7年いたんで。じゃあ、ちょっとお願いします。
타카오_저도 일단은 업계에 7년 있었으니까요. 자, 그럼 부탁드려요.
☞ 2층으로 올라가며 짐 때문에 여기저기 부딪히는 타카오.
アッ、ちょっとごめんなさい。ごめんなさいね~。
타카오_아, 저기, 죄송해요. 죄송해요~.
☞ 준코는 자신감에 차서, 금방 직장을 구하게 될 거라 믿는 타카오의 뒷모습을 조금은 씁쓸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세상, 그렇게 쉬운 거 아니라는 그런 눈빛.) 2층으로 올라온 타카오는 때마친 커튼을 열고 나오는 시오리와 마주친다.
貴生君、すんごい荷物やね。
시오리_타카오군, 짐이 엄청나네.
お値段以上で買っちゃいました。
타카오_가격이 안 사면 손해라 사버렸어요.
ハハハ。
시오리_하하하.
あれ? 紫織さん デートっすか?
타카오_어라? 시오리 씨, 데이트세요?
やったらいいけどね…。
시오리_하면 좋겠지만...
えっ? 何?
타카오_네? 뭐예요?
はい。
시오리_자.
☞ 시오리가 명함 한 장을 건넨다. 스낵 바 ‘우루와시’ 명함을 받아든 타카오. (우루와시 : 곱다, 아름답다는 의미 ; 아리따운 아가씨가 있다는 의미도 된다.)
えっ? 弁当屋って言ってませんでしたっけ?
타카오_어? 도시락 가게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時々、ヘルプで入ってんのよ。一回来て! サービスするから。
시오리_가끔 도우미로 가는 데야. 한 번 와! 서비스 줄 테니까.
えっ? もしかしていやらしい系ですか?
타카오_네? 혹시 야한 계열인가요?
アホ! フフッ。
시오리_바보! 후훗.
ハハ。いってらっしゃい!
타카오_하하. 다녀오세요!
は~い。
시오리_네~.
# 법원 앞
午前9時30分ごろ、弁護団と共に加藤友樹さんが姿を見せ、裁判所へ入っていく姿が確認できました。間もなく三鷹中古車ディーラー殺害事件の第1回 再審公判が始まるもようです。
리포터_오전 9시 30분경, 변호인단과 함께 카토 토모키씨가 모습을 보였고, 재판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확인되었습니다. 곧 미타카 중고차 딜러 살인 사건의 제1회 재심공판이 시작될 모양입니다.
# 공판정 안
ご起立ください。
서기관_기립해 주세요.
それでは開廷します。被告人、前へ。
재판장_그럼 개정하겠습니다. 피고인, 앞으로.
☞ 깔끔한 수트 차림의 카토 토모키가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온다.
名前を述べてください。
재판장_이름을 말씀하세요.
加藤友樹です。
토모키_카토 토모키입니다.
生年月日は?
재판장_생년월일은?
昭和47年…
토모키_쇼와 47년... (1972년)
エエー、当時あなたは担当刑事に「早く帰りたかったら協力しろ」そう言われたんですね?
카시와기_에, 당시 당신은 담당 형사에게 ‘빨리 집에 가고 싶으면 협력해라’ 그렇게 말을 들었던 거네요?
はい、そうです。
바바_네, 그렇습니다.
刑事の取り調べについてどう思われましたか?
카시와기_형사의 취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습니까?
警察は加藤さんを犯人と決めつけているそう感じました。
바바_경찰이 카토 씨를 범인으로 단정 짓고 있다고 그렇게 느꼈습니다.
では、改めて聞きます。事件当夜、あなたは犯人の顔を見たんですか?
카시와기_그럼,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사건 당일 밤, 당신은 범인의 얼굴을 봤습니까?
いいえ…。言い争う姿は見ましたが、暗くて顔はよく…。
바바_아니요... 말다툼 하는 모습은 봤지만, 어두워서 얼굴은 잘...
では、なぜ加藤さんだと断言したんですか?
카시와기_그렇다면, 어째서 카토 씨라고 단언했던 겁니까?
加藤さんの写真を繰り返し見せられて、何度も'この男だろ?'って言われ続けてるうちにだんだん彼だったような気がしてきて…。
바바_카토 씨의 사진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몇 번이나 ‘이 남자지?’라고 계속 말을 듣는 동안에 점점 그였다는 느낌이 들게 되어서...
☞ 바바의 증언이 법정에 흐르고, 방청객석 제일 뒤에는 마스크를 쓴 남자, 플라쥬의 입주민 아키라가 앉아있다. (여러분, 원작을 읽은 사람으로 귀띔 하나 해드리자면, 아키라와 카토 토모키를 주시해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정도는 스포에 해당되지 않겠지요?)
つまり、警察があなたにうそを言わせたんですね?
카시와기_즉, 경찰이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게 했군요?
☞ 카시와기 변호인의 질문과 동시에 방청객석의 기자들이 웅성댄다.
# 출판사
☞ TV 화면으로 기자들에 의한 카시와기의 인터뷰가 방송되고 있다.
警察は 直ちに過ちを認め正義を示してほしいんです。これはあってはならない冤罪なんです。
카시와기_경찰은 즉시 잘못을 인정하고 정의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있어서는 안 될 원죄입니다.
冤罪はほんとなんですか?
리포터_원죄는 사실입니까?
冤罪は本当です。
카시와기_원죄는 사실입니다.
☞ TV를 지켜보던 우츠이, 못마땅한 듯 성질을 내며 책상을 발로 걷어찬다.
何が正義だよ。てめぇの売名がいちばんの目的だろうが!
우츠이_뭐가 정의야. 네놈의 이름을 알리려는 게 첫 번째 목적이면서!
世間の風潮じゃ、殺人犯加藤友樹の疑いは完全に晴れたって感じですね。
사토_세간의 풍조로는 살인범 카토 토모키의 의혹은,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네요.
つまんないね~。
우츠이_시시하군.
宇津井さん、お客さんですよ。
여직원_우츠이 씨, 손님이에요.
誰だ?
우츠이_누군데?
ライターの早見さんです。会議室に通しました。
여직원_라이터 하야미 씨입니다. 회의실로 안내했습니다.
そのことを警察は認めるべきなんです。
TV 화면 속 카시와기_그 사실을 경찰은 인정해야만 합니다.
加藤さんはなんとおっしゃってるんですか?
리포터_카토 씨는 뭐라고 말씀하시던가요?
以上!
카시와기_이상!
☞ 회의실로 가는 우츠이.
どうした、早見。なんかいいネタでもつかんだ?
우츠이_무슨 일이야, 하야미. 뭔가 좋은 소재라도 잡았어?
宇津井さん、加藤友樹の件、興味ありますよね?
아키라_우츠이 씨, 카토 토모키 사건에 관심 있으시죠?
何?
우츠이_뭐?
あれね、冤罪なんかじゃないですよ。
아키라_그거요, 원죄 같은 게 아니에요.
どういうこと?
우츠이_무슨 말이야?
再審は始まったものの、いまだアリバイのない加藤友樹は限りなくクロ。最有力容疑者に変わりはないんです。
아키라_재심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알리바이가 없는 카토 토모키는 더없는 범인이에요. 가장 유력한 용의자임엔 변함이 없어요.
ほう。
우츠이_호오.
警察はすでに加藤の犯行一本に的を絞って威信を懸けた証拠集めを開始しています。それに再審に持ち込んだ加藤友樹の弁護団…。
아키라_경찰은 이미 카토의 범행 일체를 추려서, 위신을 걸고 증거 수집을 시작하고 있어요. 거기다 재심으로 끌고간 카토 토모키의 변호인단...
柏木一派だろ?うちの実名報道に難癖つけてきた。あいつ。えせヒューマニズムのタヌキ野郎だぞ。あんときだって、お前…。名誉毀損で随分分捕りやがった。
우츠이_카시와기 일파잖아. 우리 실명 보도에 트집 잡았던. 그 녀석, 사이비 휴머니즘의 너구리같은 놈이야. 그때도, 너... 명예훼손으로 꽤 뜯어갔잖아.
今回はもっとひどい。間違った正義心で、加藤友樹という殺人鬼を社会に解き放ったわけですからね。
아키라_이번에는 더 심해요. 잘못된 정의심으로 카토 토모키라는 살인마를 사회에 풀어놓은 셈이니까요.
ハハハ、随分強気だな。
우츠이_하하하, 상당히 세게 나오네.
メジャーが冤罪の流れに傾くならマイナーは逆を行くべきじゃないですか。
아키라_메이저가 원죄의 흐름으로 기운다면 마이너는 반대로 가야 마땅하잖아요.
ツッ…。勝ち目あんのか?
우츠이_쯧... 승산 있는 거야?
☞ 아키라가 주머니에서 USB를 꺼내 테이블 위에 내려놓는다. 우츠이가 손으로 집으려는데, 아키라는 USB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을 주며 묻는다.
乗ってくれますね?
아키라_같이 가주는 거죠?
おもしろそうだ。
우츠이_재밌을 것 같군.
☞ 우츠이, USB를 들어 올린다.
# 플라쥬 1층 CAFE
☞ 준코가 아침 식사로 오므라이스를 준비하고, 입주자들은 모두 모여 테이블을 이어 붙이며 함께 먹을 준비를 한다.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막 식사를 하려는 찰나, 양복을 쫙 빼입은 타카오가 2층에서 내려온다.
オ、狙ったように下りてきたな。
미치히코_오~, 노린 것처럼 내려왔네.
貴生君も一緒に食べよう。
시오리_타카오군도 같이 먹자.
ア、僕、これから面接なんで大丈夫です。なんか…、給食みたいっすね。フフフ。
타카오_아, 전 지금부터 면접이라서 됐어요. 뭐랄까... 급식 같네요. 후후후.
☞ 타카오가 밖으로 나가자 준코가 두 손을 모은다.
じゃあ、頂きましょうか。いただきます。
준코_자, 먹을까요? 잘 먹겠습니다.
いただきます。
일동_잘 먹겠습니다.
☞ 미치히코가 케찹을 뿌린 뒤 토모키에게 건넨다.
はい。
미치히코_자요.
☞ 시오리가 샐러드를 자기 그릇에 담은 뒤에 미와에게 건넨다.
美羽。
시오리_미와.
# 면접장
どうぞ。
면접관_들어오세요.
失礼します。吉村貴生です。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타카오_실례하겠습니다. 요시무라 타카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お掛けください。
면접관_앉으세요.
はい。
타카오_네.
エエー、早速ですが、吉村さん、7年間勤められた前職をなぜお辞め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
면접관_에, 거두절미하고 요시무라 씨, 7년간 근무했던 전의 직장을 왜 그만두게 됐습니까?
はい、それはですね…。前の会社に旅行会社としての未来が見えなかったからです。
타카오_네, 그건 말이죠... 예전 회사에는 여행회사로서의 미래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ほう。
면접관_오호.
前職はこの業界について右も左も分からなかった自分を成長させてくれた掛けがえのない職場でした。ですが…。
타카오_전의 직장에는 이 업계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저를 성장시켜줬던 매우 소중한 직장이었습니다. 그러나...
# 플라쥬 1층 카페
☞ 카페를 방문한 스기이에게 준코가 커피를 내온다.
ありがとう。
스기이_고마워.
どうぞ。
준코_드세요.
あの子は? 元気にやってる?
스기이_그 애는? 잘 하고 있어?
うん。今頃、再就職の面接中。事件後初めての。
준코_응. 지금쯤 재취직 면접 중. 사건 후에 처음으로.
そうか… じゃあ、大変だねぇ。
스기이_그래... 그럼, 큰일이네.
あの性格だと だいぶ落ち込むかも。
준코_그 성격이면 꽤 풀죽을지도 몰라요.
ハハ。犯罪者が社会復帰するのはほんと難しいからなぁ。
스기이_하하. 범죄자가 사회에 복귀하는 건 정말 어렵지.
でも、ここに暮らす誰もが一度は経験することだから。
준코_그래도 여기에 사는 누구나 한번은 경험한 일이니까요.
ハハ。
스기이_하하.
入居者全員が前科者だなんてあんたも随分変わり者だねぇ。
입주자 전부가 전과자라니, 자네도 어지간한 괴짜고만.
私はただ 決めつけたくないだけ
준코_저는 다만, 단정 짓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 화면이 바뀌고 입주자들의 표정이 차례대로 오버랩 되면서, 준코의 독백이 흐른다.
隣人が犯罪者だと知ったとき、怖いって思う気持ちは分かる。再犯率も高いし、またやるんじゃないかって、疑う気持ちも分かる。
준코 독백_이웃이 범죄자라는 걸 알았을 때, 무섭다고 생각하는 기분은 안다. 재범이 될 확률도 높고, 다시 (죄를) 저지르는 건 아닐까 하고 의심하는 마음도 안다.
☞ 무표정한 얼굴로 거리의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미와, 구제 옷가게에서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서 있는 미치히코, 도시락 가게에서 멍하니 서 있는 시오리, 일용직 현장에서 잠시 쉬고 있는 토모키, 그들의 시선은 전부 약간 아래로 비껴가 있고, 서서히 카메라를 응시하며 초점을 맞춘다.
☞ 낯선 남자가 미와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何してんの? 暇でしょ? お茶でも行かない?
남자_뭐해? 한가하지? 차라도 마시러 가지 않을래?
☞ 미와는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지도 않은 채 자리에서 일어나 따라간다.
だけど、罪を償って、本気でやり直したいって思う人がいるなら…。
준코 독백_그렇지만, 속죄를 하고, 진심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 미치히코, 가게에 손님이 들어오자 금세 웃는 표정을 짓는다.
いらっしゃい。はい、いらっしゃい。どうぞ、ごゆっくりね。
미치히코_어서 오세요. 네, 어서 오세요. 그러세요. 천천히 보세요.
私は信じてあげたい。
준코 독백_나는 믿어주고 싶다.
☞ 시오리 역시, 손님이 오자 웃는 얼굴로 맞이한다.
いらっしゃい。
시오리_어서 오세요.
こんにちは、からあげ弁当。
손님_안녕하세요, 카라아게 도시락이요.
からあげ弁当、お2つ? はい。
시오리_카라아게 도시락, 2개? 네.
☞ 휴식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토모키.
そろそろ始めっぞ。
남자_슬슬 시작하자고.
社会は犯罪者をひとくくりにしてしまうから。
준코 독백_사회는 범죄자를 하나로 싸잡아버리고 마니까.
☞ 토모키가 일을 시작하는 모습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몰래 사진을 찍고 있는 아키라.
# 면접장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失礼します。
타카오_감사했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 면접을 마치고 밖으로 나온 타카오, 로비를 빠져나가려고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사구치 과장을 발견한다. 사구치 과장은 타카오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타카오를 보고는 내려놓았던 가방을 들고 다가온다.
あっ? あれ?佐口課長?なんか... ご無沙汰してます。
타카오_어? 어라? 사구치 과장? 뭔가... 오래간만입니다.
なんだ、お前。元気そうじゃん。
사구치_뭐야, 너. 잘 지냈나 보네.
おかげさまで。それにしても奇遇っすね。
타카오_덕분에요. 그나저나 뜻밖이네요.
ア、ここ?俺の前の職場だからさ。
사구치_아, 여기? 내가 전에 다니던 직장이야.
ア、そうだったんすか。
타카오_아, 그러셨어요?
お前こそ、何やってんの?
사구치_너야말로, 뭐 하는 건데?
まあ、ちょっと…。
타카오_뭐, 쫌....
何? 採用試験?
사구치_뭔데? 채용시험?
でた! 鋭いっすね。でも、まだこれですよ。ひょっとしたらお世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
타카오_나왔다! 예리하시네요. 그래도 아직 비밀이에요. 어쩌면 신세를 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アッ、そう。じゃあ、もう抜けたんだ? シャブは。
사구치_아, 그래? 그럼, 각성제는 벌써 없던 일이 된 거야?
えっ?どうしてそれを…
타카오_네? 어떻게 그걸....
みんな知ってるよ。お前が犯罪者だってこと。ちょっと、つきあえよ。
사구치_다들 알고 있어. 네가 범죄자라는 거. 잠깐 같이 가지.
☞ 사구치가 앞서가면, 로비 한가운데 선 타카오는 그제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불안과 두려움이 몰려온다. 흔들리는 눈동자, 요동치는 감정, 생각이 점차 마비되어가면서 숨이 갑갑해져간다.
1화 끝! 무사히 마쳤어요! 2화 방송은 바로 오늘밤! 전 이번에도 3화 방송 직전에 번역을 마칠 수 있을까요! 응원해주세요! 함께 여기까지 달려주신 모든 분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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