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素敵なダイナマイトスキャンダル, 2018년 3월 17일 일본 개봉)

    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

    (素敵なダイナマイトスキャンダル)

    감독 ; 토미나가 마사노리

    출연 ; 에모토 타스쿠, 마에다 아츠코, 미네타 카즈노부, 무라카미 준, 오노 마치코

    2018년 3월 17일 일본 개봉

     

     

    | 작품 정보

    어머니가 이웃집 젊은 남자와 다이너마이트 동반 자살! 이라는 거짓말 같은 실제 체험을 가진 희대의 잡지 편집자 스에이 아키라가 엮어, 1982년 간행된 이래 시대를 뛰어넘어 여러 출판사로부터 문고화되어 중쇄를 거듭하고 있는 자전적 에세이 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이 마침내 영화로 만들어졌다.

    버스도 다니지 않는 오카야마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스에이 소년이 7살에 어머니의 충격적인 죽음에 접한다. 폐결핵을 앓아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의사에게까지 버림받은 어머니가 산속에서 이웃집 외아들과 서로 껴안고 다이너마이트에 착화 &대폭발!! 동반 자살한 것이다. 아버지와 동생과 자신을 남겨두고.

    그 후, 도시를 동경해 오사카의 마을 공장에 집단취직했지만, 군대와 같은 노동 환경에 절망하여 상경. 캬바레의 간판 그리기, 일러스트레이터를 거쳐 작은 에로 잡지의 출판사에 들어간다. 편집장에게 새로운 감각의 에로 잡지, 세워라! 남자의 익사이트 매거진 「NEW self」를 창간. 독자의 호기심과 성욕을 북돋우기 위해 분투하는 나날들 가운데 쟁쟁한 표현자들이 모여든다.

    「NEW self」가 발매금지처분에 의해 폐간되자 스에이는 포기하지 않고 영화잡지의 껍질을 쓴 에로잡지 「위크엔드 슈퍼」를 창간. 이후에도 경찰과의 다람쥐 쳇바퀴 돌기를 반복, 이번에도 잡지가 폐간되자 이번에는 「사진시대」를 창간. 기존의 사진 잡지가 배제하는 “대단한 사진”만 담는 것을 모토로 탄생한 이 잡지는 이윽고 35만부까지 발행 부수를 늘린다. 이단 잡지가 대박을 터뜨리며 시대를 만든 것이다.

    그런 익사이팅한 인생을 격렬하게, 그러나 표연히 나아가는 스에이 청년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일본 영화계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배우 에모토 타스쿠가 연기했다. 18세부터 40세까지 주인공의 기복을 60년대부터 버블 시기까지 시대의 분위기를 짙게 느끼면서 연기하여 원작자인 스에이 아키라에게도 '남 같지 않다'며 보증받았다. 그리고 스에이를 농락하는 팜므파탈을 연기하는 여배우진도 실력파다. 아내 마키코 역에 마에다 아츠코. 시대 흐름에 맞춘 의상을 입고, 마음의 변화를 선명하게 연기했다. 불륜 상대인 후에코는 미우라 하루코. 박진감 있는 연기로 연애의 나락을 표현, 스크린에 생생한 존재를 드러냈다. 그리고 어머니 토미코는 오노 마치코. 모성과 요염함, 여자의 두 가지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밖에 NHK 아침 연속극 병아리 출연으로 배우로도 더욱 주목받는 뮤지션 미네다 카즈노부, 명조연으로 수많은 명작을 뒷받침해 온 시마다 큐사쿠, 마츠시게 유타카, 무라카미 준, 그리고 기대의 젊은 배우 나카지마 아유무, 오치아이 모토키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려 스에이를 둘러싼 인간 군상에 색채를 더했다.

     

     

    | 출연 배우

     

     

    스에이 아키라 (에모토 타스쿠)

    주인공. 어린시절에 어머니가 다이너마이트로 자살한 충격을 시도 때도 없이 회상하면서 살고 있다. 예술은 폭발이다, 디자인은 나를 생동감 있게 하는 것이라는 말에 감명받고 있으며, 자신의 표현 장소를 찾고 있다. 자신의 예술을 인정받기 위해 굴하지 않고 표현을 계속하는 뚝심이 있다.

     

    마키코 (마에다 아츠코)

    스에이의 하숙집 이웃으로 나중에 아내가 된다. 착실하며, 신혼 시절은 파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스에이의 일을 도우며 응원한다. 스에이의 에로계 다지인의 불평은 일절 말하지 않으며 흔쾌히 부업을 하는 상냥하고 따뜻한 여성.

     

    후에코 (미우라 토코)

    스에이가 잡지 편집장을 맡게 되었을 무렵, 그의 편집부에 입사한 젊은 여사원. 쓰에이는 어째서인지 그녀에게 강렬하게 끌려 불륜관계가 된다. 일에도 흥미가 없어 보이는 종잡을 수 없는 여자이지만 점점 스에이에게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치카마츠 씨 (미네타 카즈노부)

    쓰에이가 처음에 취직했던 광고대림점 사원. 스에이에겐 처음으로 예술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 온후한 남자이지만 배달을 시켜놓고 요금을 내지 않거나 상사에게 들으란 듯이 욕을 하는 대담한 부분도 갖고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캬바레 광고지를 만들면서 스에이가 그 길로 나아가는 계기를 준다.

     

    토미코 (오노 마치코)

    스에이의 엄마. 결핵에 걸려 입원했다가 말기에 퇴원하고, 마을에서 알게 된 이웃집 아들과 불륜을 시작한다. 얌전하고 무상한 여성. 남편이 일하는 곳의 다이너마이트를 집에서 가져와 불륜 상대와 동반 자살한다.

     

    쥬키치 (무라카미 준)

    스에이의 아빠. 엄격해서 열받으면 손이 먼저 나간다. 아내가 죽은 뒤에 가와사키의 공장에서 돈벌이를 시작하고 공장에서는 다른 근로자에게 횡포를 부린다. 집에서는 술을 마시며 타락하고 있다.

     

    | 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 상세 줄거리

     

    경시청에서 에로 잡지의 노출에 대해 주의를 받는 스에이. 지금까지도 몇번이나 불려간 모습. 어머니가 슬퍼할거란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웃어버리는 스에이. 이유인즉슨 어머니 토미코가 이웃집 아들과 다이너마이트로 동반 자살했기 때문이었다.

     

    회상 - 도미코는 결핵 말기로 병원에서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이 결핵에 걸린 그녀를 피하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보는 소년에게 마음이 끌리고 만다. 토미코는 스에이의 아버지 쥬키치가 일하러 나가고 없는 낮에 그를 집으로 불러 불륜을 저지르게 된다. 불륜을 알게 된 쥬키치는 토미코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크게 격노한다. 도망친 토미코는 며칠 후에 다이너마이트로 산산조각난 사체로 발견 된다. 동반 자살의 전날, 자고 있던 스에이는 일순간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다.

    막연히 도쿄의 공장을 동경하고 있던 스에이는 어른이 되어 공장에 취직한다. 그러나 공장은 군대처럼 가혹한 장소였고, 가와사키에서 돈벌이를 하는 쥬키치의 곁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일한다. 쥬키치역시 공장에서 일했고, 직장을 군대처럼 만들고 있는 장본인이었다. 술을 진탕 마시며 푸념만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싫증이 난 스에이는 하숙을 시작한다.

    디자인학교 광고를 보고 디자인에 흥미를 느낀 스에이는 포스터를 들고 돌아와 독학으로 디자인을 연습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자마자 하숙집 옆방에 사는 마키코를 알게 되고 새로운 만남도 갖게 된다.

    여자 친구도 생겨서 궤도에 오른 스에이는 디자인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신 만만하게 내놓은 작품이 트집을 잡혀 망가지면서 자신의 예술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음을 안타깝게 느낀다. 학교를 그만두고 광고대행사에 취직하니 비로소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존재 치카마츠와 알게 된다.

    스에이의 예술을 이해해주는 치카마츠는 스에이에게 있어서 소중한 선배. 그런 치카마츠가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서 디자인을 시작한다고 말하며 스에이에게 자작 카바레 포스터를 보인다. 스에이는 그 예술의 폭발에 감명을 받아 에로 디자인에 눈을 뜬다.

    카바레에서도 그의 예술은 좀처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카바레 경영자에게 자기 표현으로서의 예술보다는 유행을 도입하라는 지적을 받는다. 아내가 된 마키코는 파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스에이는 아내에 미안한 마음으로 집에 틀어박혀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내용은 스에이에게 카바레 홍보용 간판 제작을 맡긴다는 것. 마키코도 매우 기뻐하며 그의 일을 응원한다.

    스에이가 제작한 간판이 대호평을 받아 카바레 간판 제작 일이 단번에 증가한다. 시내가 스에이의 작품으로 넘쳐날 무렵, 그의 예술은 조금씩 인정받기 시작했다. 마키코도 일러스트에 색을 칠하며 돕는다. 그 일러스트가 에로 잡지에 실리는 것부터 시작해 그라비아 촬영이나 표지 레이아웃 등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된다.

    얼마 후, 스에이는 NEW self 라는 새로운 에로 잡지의 편집장이 된다. 에로 이외의 기사도 도입한 이 잡지는 젊은이이게 많은 인기를 얻는다. 벗는 것을 싫어하는 모델도 기세에 힘입어 점차 벗게 된다. 그리고 처음으로 어머니의 다이너마이트 자살을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 마음까지 구원받는다.

    NEW self가 법률에 걸려 폐간해 버렸지만, 스에이는 위크엔드 슈퍼라는 새로운 잡지에 손대고 있었다. 그곳에 입사한 후에코에게 왠지 끌린다. 그녀는 스에이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으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스에이는 그녀에게 애정의 맹공격을 퍼부었고 두 사람은 불륜 관계가 된다. 스에이는 불륜으로 도망친 엄마 토미코를 떠올린다.

    후에코 말고 또 다른 여자도 생겨 돈을 건네주게 된 스에이. 귀가가 늦어지고 부업을 하는 일도 증가하여 마키코는 불신감이 더해간다. 후에코에게 매독에 걸려 사흘만에 죽는다는 전화를 받고 병문한을 갔더니 그녀는 정신병에 걸려 있었다. 스에이는 그녀를 거절하고, 이전에 가졌던 마음이 한때의 방황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새롭게 사진시대라는 잡지 편집을 시작한 무렵, 그를 인스파이어해준 옛 선배 치카마츠에게 편지가 온다. 그는 지금 부모가 하는 치과의사를 돕고 있었다. 그리고 아버지 쥬키치가 치매에 걸린 듯, 모르는 여성과의 교제를 TV에서 특집방송되고 있는 모습을 웃음지으며 보고 있었다. 그 무렵부터 스에이의 감각이 바뀌어 간다.

    동전을 뿌리며 걷거나, 명백한 악덕 상법에 쉽게 600만엔을 지불하는 스에이. 편집부에서 여성에게 사진시대는 아이 교육에 나쁘다, 부끄럽지 않느냐는 클레임 전화를 받지만 무기력하게 반론을 내뱉는다. 그기에 후에코가 나타난다. 후유증은 있지만 정신을 차린 그냐와 다시 관계를 맺게 된다. 그렇게 스에이는 또 다시 엄마 토미코의 동반 자살을 떠올린다.

    쥬치키가 죽어 장례식에 참석하는 스에이. 그곳에서 쥬키치가 불렀다던 노래를 듣는다. 아내를 생각하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스에이와 남동생은 바보처럼 웃는다. 한 남자에게 스에이는 자신의 어머지는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가 아니라 다이너마이트로 죽었다고 말하는 등 안쓰러운 반응을 보인다.

    스에이는 어머니의 동반 자살을 떠올린다. 자살하기 전 날에 어머니의 얼굴을 본 느낌이 들었을 때, 그녀는 두 아들을 사랑하면서도 다이너마이트를 가져갔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아이들을 사랑했었을까. 그건 이제 알 수 없다.

     

     

     

     

    | 에모토 타스크, 마에다 아츠코 인터뷰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를 관철하다.

     

     

     

    일본 영화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이곳저곳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배우 에모토 타스쿠 (柄本佑)와 배우로 전향한 지 5년째를 맞이하는 지금도 제작자의 뇌에 자극을 계속 주고 있는 마에다 아츠코 (前田敦子)가 토미나가 마사노리 감독의 최신 영화 '멋진 다이너마이트 스캔들 (素敵なダイナマイトスキャンダル)에서 영화 첫 공동 출연을 이뤘다.

     

    그동안 공연 기회가 없었던 것이 의외이지만, 당사자들은 어디까지나 자연체. 

    에모토가 촬영 현장 모습을 '영화 제작의 원점을 떠올리게 해줬다.'고 말문을 열기 시작하자 하염없이 말을 캐치볼이 이어지는 단판 승부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롤링 (2015)' 이후의 활약이 눈부신 토미나가 감독에게 에모토와 마에다를 향한 신뢰는 두터웠다. 토미나가 팀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목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에모토 - 미술이 완성되어 있었고, 메이크업도 받으면서 완벽한 상차림 위에서 대사만 말한다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들어가고, 조명과 오디오가 들어간다. 영화 제작의 거대한 원점 같은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 전혀 억지가 아닌 '맞아, 그랬었지.' 하고 영화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한편 토미나가 감독의 인품에 대해 언급한 마에다 아츠코.

    마에다 - 항상 재밌어 보여서, 토미나가 씨는 정말로 영화 제작을 매우 좋아하는 분이라는 걸 느꼈다. 상쾌했다. 새로운 연출을 팍팍 해주셔서 나도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었다. 의견을 나누는 일도 전혀 없이 감독님의 '이거 해봐' 하면 따라갔을 뿐이다.

    감독님과 둘이서 점심을 먹었던 걸 엄청 기억하고 있다. '좋아했던 옛날 여배우의 영화를 아내와 보러 갔던 게 첫 데이트였어.' 라고 말해 주셨다.'

    에모토 - 엇, 그런 얘길 했어? 남자한테는 그런 얘기 안 하셨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났는데, 촬영 첫날에 순서를 마치고 흐름이 완성되어 있는 중에, 감독님이 새로 떠올린 게 있었다. 그래서 했던 것들 사이에 그걸 담으려고 생각했더니 ' 전에 했던 건 전부 잊어도 돼. 모든 일은 항상 먼저 나아가고 있으니까, 따.... 따라와!' 라고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그래서 뭔가 몸을 맡기면 된다는 걸 느꼈다. 어느 현장에서도 크랭크인 전날은 잠이 잘 안 오는 편인데 그곳에서는 마냥 즐겁기만 했고, 논 스트레스로 완전히 몸을 내맡긴 상태였다.

     

     

    이번 작품은 뱌쿠야 책방의 대표이사로 편집 국장을 오래 지낸 것으로 유명한 편집자 겸 작가 스에이 아키라 (末井昭) 씨의 에세이를 영화화했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옆집 아들과 불륜 끝에 다이너마이트로 자살한다는 충격 체험을 한 스에이 (에모토)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상경하여 캬바레의 간판을 그리는 일을 거쳐 에로 잡지업계로 들어간다. 전설의 에로 잡지의 편집장이 되어 사진가 아라키 노부요시 무리와 팀을 이뤄 1980년대를 휩쓸어 가는 모습을 그린다.

     

     

    에로 잡지라는 특수한 '소품'이 쇼와의 상징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DVD와 무료 동영상이 판을 치는 현대에 있어서도 일정한 세대 이상의 남자들에게 향수를 자아내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에모토에게도 해당되는 듯....

     

    에모토 -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역에서 내려서 버스로 산으로 올라가는데, 버스로 20분, 걸어가면 40분. 산 중간에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헌 책방이 있었는데, 거기서 산다. 집에 가서 읽으려고 하지만, 참지 못하고 공원에서 읽어버린다. 집에서 숨겨두는 장소는 테이블 아래나 상투적이지만 이불 속. 이층 침대의 밑이었다. 가끔 동생 토키오의 이불을 들추면 토키오는 토키오대로 자기 것을 숨기고 있었다. 가끔 내가 사온 것이 토키오 쪽으로 이동되어 있기도 했다(웃음).

     

    에모토가 청춘 시절의 흐뭇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동안 폭소를 터트린 마에다 아츠코. 극중 스에이의 아내 역할을 맡은 마에다에 대해 에모토는 2월 26일에 열린 완성피로시사회에서 '색기가 감도는 하얀 캠퍼스' 라고 표현했다.

    그 진의를 질문하자 '뭐라고 할까, 감독님이 '나의 앗쨩(아츠코)' 이라고 하고 싶어지는 매력, 색기가 감돌고 있는 것 같다. 연기를 함께 하면서 알아챘는데, 감독님의 연출하는 모습. '나의 앗쨩' 으로 하고 싶어서 열심이었다. 앗쨩이 한결같이 노력하고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고, 버티면 버틸수록 더욱 진화해 나간다. 그것을 본 것 같다.' 고 답했다.

    사실 마에다 아츠코 정도로 에모토 가족과 관계가 깊은 여배우도 없을 것이다. 가장 에모토 아키라 (柄本明)와는 모히칸 고향에 돌아가다에서 공연을 했고, 차남 에모토 토키오와는 일 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사이가 좋다.

     

    마에다 - 정말로 에모토 가족을 아주 좋아한다. 아버지가 말했다. 앗쨩이 아키라 씨 라고 불렀다고. 별로 기뻐할 만한 일이 아니니까, 아키라 씨라고 저렇게 젊은 아이에게 들었구나 싶어서 전화를 했을 정도였다.

     

    에모토 - 그렇게 부르지 말아줘. 평범하게 에모토 씨라고 불러!

     

    마에다 - 그럼, 그 세명이 누구인지 모르게 된다. 아키라 씨, 타스쿠 씨, 토키오 씨면 충분하다. 아버지가 활기를 보여서 기분이 별로였다(웃음). 하지만 아키라 씨는 다정하고, 멋지시다. 현장에서는 모두에게 다정하시다.

    에모토 - 있지, 아무래도 밖에서는 그런 느낌인가 봐. 집에서는 그렇지 않는데.

    마에다 - 정말 보면 볼수록 에모토 가족은 재밌다. 그런 가족, 없다. 각각의 캐릭터가 매우 진하지만, 다들 너무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느낌이다. 차갑긴 하지만 재밌다. 진짜 얼굴을 간단히 보여주지 않는 재미도 엄청나다. 조금씩만 보여줄 거야~ 하는, 뜸들이는 점도 매우 좋아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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