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수님이 싫다 (僕はイエス様が嫌い, 2019년 5월 31일 개봉)

    나는 예수님이 싫다

    주연 : 사토 유라

    감독 : 오쿠야마 히로시

    2019년 5월 31일 일본 개봉

     

     

    나는 예수님이 싫다 작품 소개

     

    나는 예수님이 싫다는 칸, 베를린∙베네치아에 이어 권위있는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스페인의 산 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제66회)에서 최우수 신인 감독상을 사상 최연소인 22세로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뒤에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영화제 (제29회)에서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마카오 국제 영화제 (제3회)에서는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감독, 촬영, 각본, 편집에 신예 영화감독 오쿠야마 히로시. 오쿠야마가 아오야마학원대학 재학중에 제작한 작품이 장편 데뷔작이 되었다. 초저예산 제작비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낸 연출, 적확하게 대상을 포착하는 카메라 워크 등 여러가지 점에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

     

    ※ 영화 속 주인공 유라를 연기한 사토 유라는 이 작품이 첫 주연 영화이다.

     

     

     

     

    나는 예수님이 싫다 줄거리

     

    할머니와 함께 살기 위해 도쿄에서 눈 쌓인 지방의 미션계 초등학교로 전학오게 된 소년 유라. 매일 예배에 당황하는 유라 앞에 나타난 건,  작디작은 예수님이었다. 남들에겐 보이지 않지만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는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을 무렵, 유라에게 크나큰 시련이 닥쳐오는데...

     

     

    ✔︎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코멘트

    새롭지만, 그립다. 무겁지만 발랄하고 경쾌하다. 애달프고, 재밌고... 그리고 역시 재밌다. 

     

     

    ✔︎ 사이토 타쿠미 배우 겸 감독 코멘트

    오쿠야마 감독이 유머러스하고 올곧게 엮어내는 이 작품의 사랑스러운 세계관에 일본 영화 새 시대의 개막을 느꼈습니다.

     

     

    오쿠야마 히로시 감독 인터뷰

     

    Q. 산 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수상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네요.

     

    해외에서 상영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산 세바스찬은 가장 나가고 싶었던 영화제였습니다. 평판이 좋은 영화제이기도 했고, 신인 감독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었으니까요.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던 것에 놀랐고, 처음엔 실감도 못했습니다. 가톨릭이 뿌리내린 나라에서 인정받는 건 처음엔 실감이 나지 않았지만 제일 놀라웠습니다.  정말로 첫 번째로 산 세바스찬에서 수상받아 다행이고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이라 저예산으로 완성된 영화라서 여러분의 협력과 호의로 완성됐기 때문에 약간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폐를 끼쳤던 분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일본의 작품으로 기독교를 그린 작품은 드물다는 생각이 드는데, 자신의 체험과 겹치는 부분은 많았나요?

     

    많았습니다. 이 작품을 만든 계기가 된 것도 미션계 학교에 다녔던 것이 큰 것 같습니다. 

     

     

    Q. 리얼한 체험에서 빚어졌군요. 해외의 사람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상과 가까울까요?

     

    아마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해외야말로 산 세바스찬, 스페인 같은 나라라면 역시 더 기독교가 친밀한 것이고, 당연해서 교육에도 들어갈 정도라 생각하지만, 일본에서는 특별히 교육에 들어간다기보다 한 학교의 방침이라는 형태로 들어오고 있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에 비하면 차이는 있지만, 일본에서 보통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람과 비교하면 가까운 존재였스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한 적은 많이 있었고, 처음부터 정말로 있을까? 있다면 좀 너무한 사람 아냐? 하고 생각해버리는 시기를 경험한다는 건 실제의 기독교인도 있는 듯해서, 그 부분이 아주 잘 이어진 게 아닐까 합니다. 

     

     

    Q. 작은 예수의 모습이 나오는데 반응은 어땠나요?

     

    정말로 작은 예수가 나올 때마다 굉장히 웃어주셨습니다. 손뼉을 치는 사람도 계셔서 어째서 이렇게 받아주는지 처음엔 알 수 없었습니다. 거리에서 소감을 물어보기도 하고, Q&A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친근한 만큼 그들만의 금기사항도 있습니다. 종교에 관한 영화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이 작품을 신선하게 느껴준 것 같았습니다. 

     

    Q. 첫 장편영화에 아이를 주연으로 한 연출은 힘들지 않았나요?

     

    힘들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유라군에게 훌륭한 대답을 받았습니다. 표정이나 리얼리티도 풍부하고, 아이를 위한 연출은 고되지 않았습ㄴ디ㅏ. 집중력도 두 아이 모두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닭을 연출할 때는 고생을 했습니다. (웃음)

     

     

    Q. 이런 작품을 언제부터 찍겠다고 생각했었나요?

     

    기독교를 테마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고등학생 때부터 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을지를 생각하니 테마가 너무 무겁다는 생각도 약간 들었습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작은 예수가 등장하는 형태가 되었네요. 촬영은 1년 전부터 하기 시작했지만, 그때부터 플롯이 달라지는 바람에 오디션을 3개월 전에 해서 저로서는 아둥바둥거렸던 인상이 있었습니다. 촬영도 6일 동안이었습니다. 

     

    Q. 첫 도전인데 가벼우면서 깊은 이야기라 첫 작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독립영화가 많았는데, 다양한 촬영에 참가해온 경험이 살아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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