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맛집 이상복 찰보리빵

    이상복 명과 福 찰보리빵.

    경주의 빵 맛집으로 이상복 장인은 
    14살부터 팥빵을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의 50년 장인이 되었다고 한다. 
    개봉박두!
    전자 제품이고 식품이고 개봉할 때가 제일 설레지!
    이 설렘의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 우린 그렇게 소처럼 돈을 버는 것인가!

    꺼내는 순간 손에 빵의 촉촉함과 탱탱함이 전해졌다.

    얼핏 보면 방금 팬케이크 구운 줄.

    이걸 반으로 잘라보지 않으면 내가 아니다.
    홍해처럼 갈라져랏, 찰보리빵아!
    나는야 빵모세!
    빵 하나 반으로 잘라 놓고 이렇게 기뻐하는 사람 세상에 나 혼자 뿐일 듯.
     
    방부제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도 이 찰보리빵의 장점이라고 한다. 
    대신에 당일에 먹고 남은 빵은 반드시 냉동보관을 해줘야 하는 모양이다. 
     
    정말 부드럽고 쫀득한 빵의 식감과 지나치게 달지 않은 팥맛이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맛난 빵인 것 같다. 
     
    국내산 찰보리가 30%가 함유되어 있다고. 
     
     
    빵과 팥의 적정 비율은 얼마일까?
    몰라. 그걸 알면 내가 빵을 만들었겠지.

    팥앙금이 얼마나 들었는지 궁금해서 뚜껑 열어봤다. 
    사진처럼 들어있는데, 육안으로 봤을 때 팥앙금의 양이 적어 보이지만 
    일단 찰보리빵을 입에 넣고 보면 맛의 조화로움에 이 정도가 가장 알맞음을 깨달을 수 있다.
    말랑말랑 쫀득쫀득.
    살짝 차갑게 해서 먹었는데 쫀득한 식감과 너무 달지 않은 팥맛의 궁합은 거의 절대적인 환상을 보였다. 

    할머니, 할아버지 간식으로 거의 최고인 것 같다. 

    물론 내 간식으로도 최고인 듯. 음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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