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사 :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가 있는 곳
- TRIP
- 2022. 5. 12.
양평 용문사
양평에 있는 용문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한반도에서 가장 큰 높이를 자랑하는 천년 이상된 은행나무일 것이다. 양평에 볼일이 있어 갈 때마다 짬을 내서 한번씩은 찾게 되는 용문사. 그러나 이상하게도 가을을 놓치고 부처님 오신 날 즈음에만 가게 되는 것 같다. 2022년 가을엔 언제 시간을 내서 꼭 한번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사진에 담고 싶다.
용문산 입구 주차장
평일엔 이렇게 주차장이 텅텅 비어있나 보다. 날씨도 좋은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히 용문사를 다녀올 수 있었다.
날씨 너무 좋았다.
친환경농업박물관
친환경농업박물관이라는데, 솔직히 용문사가 목적이라 안에는 한번도 들어가보질 않았다. 몇 번이나 간 곳인데도 한번도 안 들어갔다니. 다음번에 용문사 갈때는 한번 들어가볼까 생각중.
아무래도 용문산 관광 조성으로 방문객 유치의 일종으로 포토존을 위한 힐링 문구를 내세운 듯한데, 몇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듯하다.
용문사 입장
방문할 때마다 티켓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남아있는 사진은 2018년 5월 13일의 티켓만 남았다. 티켓 사진을 찍는 걸 잊지 말아야 하는데, 맨날 수다 떠느라 까먹곤 한다. 누굴 탓하리. 용문사의 입장료는 성인 1명에 2500원.
용문산 가는 길이라 쓰고, 힐링되는 길이라 읽기.
여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 녹음이 우거진 나무 아래 벤치 하나 덩그러니 있는 풍경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용문산 용문사의 일주문
일주문. 일주문이란 사찰의 산문 중에 첫번째 문으로, 기둥을 한줄로 세웠기에 일주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일주문의 현판에는 보통 산의 이름과 절의 이름이 있다.
매표소에서 용문사의 은행나무까지 천천히 걸으면 40~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입장료가 무료라고 한다. 용문사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높지 않으나 그래도 웬만하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사천왕문
사천왕문. 사찰을 지키는 사천왕을 모시는 문이다.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
용문사는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 자락에 있는 사찰. 현재 남아있는 건물 대부분이 1909년 이후 중건되었다고 한다.
용문사는 은행나무의 유명세에 비하면 사찰이 아담한 편이다. 이곳을 찾는 90% 정도의 사람들은 동양 최대의 높이를 자랑하는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용문사의 상징인만큼 높이도 42미터 둘레 14미터로 거대하고, 수령도 약 11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산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시선을 장악하는 은행나무. 해가 저문 무렵에는 또 어떤 느낌일런지 궁금하다. 밤에는 조금 으시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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