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찍은 길고양이 사진들이 참 많군. part 2.

    담벼락 위에서 골목길을 오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동네 터줏대감 길고양이.

     

    상도동 밤골마을 밤순이.

     

     

     

    골목골목을 다니다보면 괜히 쎄~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어디선가의 시선이 느껴지는듯해서 두리번거리다보면, 항상 머리 위쪽의 시선과 마주친다.
    언제부터 날 보고 있었나 싶다.

    이런 사진을 보면, 언제나 사람들이 말하곤 한다.
    모르고 지나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나도 가끔 신기하다.
    어떻게 발견했나 싶어서.

     

    줌인을 해보니,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나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 중이었던 듯.

    part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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