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제 초코파이 | 전주초코파이가 유명한 줄 나만 몰랐나...

    엄마가 친구분들과 당일치기 전주 여행을 다녀왔다. 춘천에서 전주로 당일치기라니, 대단한 체력...

     

    암튼 집에 돌아와보니 엄마가 선물이라며 던져준 작은 박스. 노랑노랑한 박스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그때서야 알게 됐다. 전주의 관광 먹거리로 수제 초코파이가 유명하다는 것을.

     

    그리고 이 초코파이의 역사가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것까지.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100에 선정된 유명한 몸이군. 나만 몰랐나 나만...

     

    박스를 개봉해보니, 수제초코파이 3개 망고미니초코파이 3개 대형 수제 초코파이 2개

     

     

    수제 초코파이는 40g과 70g으로 구분되는 것 같군.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 상온에 두어서 그런가 손만대도  초코파이에 코팅된 초코가 손에 마구 묻어났다.

     

     

    수제초코파이 40g의 단면. 평범한 단면이고, 한입 먹어보니 그냥저냥 초코파이 맛. 시판되는 브랜드 초코파이보다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지만, 초코파이에 대한 고집점이 내게 1도 없어서 그런지  아, 전주의 수제 초코파이는 이렇군... 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다.

     

     

    망고 미니 초코파이. 이름만 보고 안은 어떨까 궁금증이 솟구쳤는데

     

     

    단면 자체가 노랑노랑. 껍질에서 꺼내다가 안에 묻어난 게 이 정도.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냉동실에 좀 넣어둘 걸... 처참한 몰골인 망고미니초코파이...

     

     

    70g의 수제초코파이는 40g의 초코파이와는 다른 비주얼.

     

    욕심내서 최대한 예쁘게 찍어보려 했지만... 조명도 세팅하기 귀찮아서 그냥 찍었다. 아름답게 찍어서 모할꼬.

     

     

    꺼낸 3가지 종류의 초코파이를 한입씩 먹은 후에.. 접시에 수북하게 담긴 초코파이 조각들을 잠시 바라보다가..  냉동실로 보내버렸다. 내일 우유랑 함께 한 조각씩 찬찬히 먹어치워야지.

     

    촬영일 : 2019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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