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 다나카 (アフロ田中, 2012년 2월 18일 일본 개봉)

영화/일본영화정보
2021. 6. 23.

아프로 다나카

(アフロ田中)

주연 ; 마츠다 쇼헤이

조연 ; 사사키 노조미, 다나카 케이

감독 ; 마츠이 다이고

2012년 2월 18일 일본 개봉

아프로 다나카 작품 소개

2월 18일, 19일 이틀간 흥행 수입 3천 3백 3십만엔, 2만 4천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관객 동원 랭킹 첫 등장 10위를 차지했다. 영화 개봉 전에 스핀 오프 「방과 후 아프로 다나카」 10부작이 2월 3일부터 GAYO!에서 방송이 서비스되었다. (다나카 케이 팬에게는 본편인 영화보다 스핀 오프 드라마를 더 추천합니다)

※ 틈새 정보 : 영화 제목 '아프로 다나카'의 아프로는 Afro, 즉 아프로 헤어스타일의 줄임말로 1970년대에 유행했던 흑인들의 둥근 곱슬머리 모양을 말합니다.

동명의 개그 만화를 하드웨어 로맨티카의 마츠다 쇼타 주연으로 영화화. 24년간 여자친구가 없던 남자가 여친을 만들려 악전고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감독은 이 작품으로 상업 영화 데뷔를 했으며, 공동 출연은 사사키 노조미, 다나카 케이, 츠츠미시타 아츠시 등.

다나카의 친구를 연기한 다나카 케이는 「남자가 생각하는 리얼한 연심, 남자끼리의 우정이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말하며 영화의 볼거리를 어필했다.

아프로 다나카 줄거리

강렬한 천연 곱슬머리로 세상에 태어난 다나카 히로시. 어릴 적부터 머리 때문에 놀림을 당하며 불우한 소년 시절을 보내왔다.

성장해서 고등학생이 된 다나카는 노플랜으로 고등학교를 중퇴, 그 후 자유를 갈망하며 사이타마에서 상경한다. 육체노동으로 매일 땀을 흘리면서 24세를 맞이하지만 아직도 여자친구 없는 쓸쓸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학창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 중 이노우에 (코마키네 류스케)가 결혼한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고등학교 시절의 약속을 떠올려 눈앞이 캄캄해진 다나카. '친구 5명 중 누군가가 결혼하는 날에는 여자친구를 식장에 데려오자'는 약속에 초조해한다. 그런 다나카의 앞에 이웃집으로 이사 온 카토 아야 (사사키 노조미)가 나타난다. 아야의 아름다움에 격렬하게 마음을 설레는 다나카였지만, 이런 미녀를 어떻게 자신의 여친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며 순식간에 포기해 버린다.

결국 다나카는 여자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반년 만에 재회한 친구들은 모두 여자친구가 제대로 있어, 다나카는 마지못해 여자친구가 있는 행세를 할 수밖에 없었다. 도쿄로 돌아온 다나카는 정력적으로 미팅에 참가하기 시작한다. 물론 미팅의 성과는 제로.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때 옆방에서 비명이 터져 나온다. 바퀴벌레가 나왔다며 놀라는 아야를 도운 것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는 급진전. 번뇌를 버리려고 혼자서 싸우는 다나카이지만, 아야의 매력 앞에 넘치는 호의 (라고 쓰고 성욕이라고 읽는다)를 억제할 수 없고... 마침내 운명의 크리스마스가 온다.

친구와의 약속이 갑자기 없어졌다고 말하며 [혹시 괜찮다면 식사라도 하지 않을래요?] 라고 뺨을 붉히며 다나카를 유혹하는 아야. 단번에 행복의 절정까지 뛰어오르는 다나카를 이제 누구도 멈출 수 없다. 마치 연인처럼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기는 다나카와 아야였지만 거기에는 커다란 함정이 기다리고 있는데...

◆ 다나카 케이가 연기한 오카모토 하지메

다나카 히로시와 동급생. 메인 캐릭터 내에서 제일가는 상식인.

복싱 실력은 고만고만하다. 비교적 단정한 모습과 성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중학교 시절엔 그런대로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다나카 일행들과 인연을 맺은 뒤로부터 이성과의 인연이 멀어졌다. 그 외,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우체국에 취직했다.

사실 남다른 성욕을 가진 자이며 "여자한테 몸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호언하고 있다. 다나카의 중퇴 후에 다시 인기를 얻게 되어 후에 사나에와 경사스럽게 동정을 졸업했다. (메인 캐릭터 중에서 가장 빨랐음) 그러나 여친과 처참하게 이별한 후 술에 빠진 생활을 하게 된다. 술 버릇은 매우 나쁘다. 그 후에 새로운 여친이 생기지만 또다시 상대의 바람으로 파국한다.

※ 이 영화에선 다나카 케이가 자신의 실제 성인 '다나카'를 몇 번이고 외치는데 그것도 팬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됩니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다나카 케이의 팬이라면 영화 본편보다 스핀 오프 드라마를 더욱 추천합니다. (꼭 보세요)

▽ 영화 개봉 당시 케이쨩 모습

마츠다 쇼타 & 사사키 노조미 단독 인터뷰

Q：「아프로 다나카 (アフロ田中)」라는 남자는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나요?

마츠다 쇼타 (이하, 마츠다)：매우 솔직한 녀석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자를 대할 때도 이상하게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동정 시절의 남자란, 모두 같을 거예요. 여자에게서 온 메일에 일희일비하거나…… 물론 다나카 정도까지는 아닐 테지만요.

사사키 노조미 (이하, 사사키) : 다나카는 하찮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점이 어쩐지 재밌고 귀여워요. 청춘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Q：다나카와 친구들의 대화도 너무 하찮아서 웃겼습니다!

마츠다：실은 조금이지만 그립기도, 부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지금은 친구끼리 여자 얘기를 하면서 엄청 분위기가 달아오르거나, 흥분하는 일도 별로 없잖아요. 저는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가서, 다나카와 친구들 같은 경험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단편으로 찍었던 『방과 후 아프로 다나카 (放課後アフロ田中)』를 포함해서 남자끼리 바보짓을 하는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서 즐거웠었습니다.

사사키 : 저도 그리웠습니다. 여자 친구들끼리 모여서 자거나 하면 꼭 남자 얘기로 신나곤 했으니까요. 여자는 의외로 망상이 작렬하거든요. (웃음)

사일런트 도쿄 (サイレント・トーキョー, 2020년 12월 4일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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