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페어 시리즈의 친젠히코가 존 레논의 명곡 Happy X-mas(War Is Over)에 영감을 받아 집필한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도쿄를 갑자기 강타한 연쇄 폭파 테러 사건에 농락당하는 국가와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크라임 서스펜스 영화 사일런트 도쿄 (2020년 12월 4일 일본 개봉) 도쿄에서 일어난 연속 폭파 테러의 용의자를 연기한 사토 코이치, 쇼핑 도중에 사건에 휘말리는 주부를 연기한 이시다 유리코, 일련의 사건을 독자적으로 쫓는 시부야서 형사과 경부보 역의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인터뷰. 압도적인 스케일로 그려지는 본작에서의 역할 만들기나, 금년 배우 생활 40주년을 맞이한 배우 사토 코이치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 주연 배우 인터뷰 Q. 이번 사일런트 도쿄는 요즘 일본영화에서는..
| 사일런트 도쿄 작품 소개 사토 코이치, 이시다 유리코, 니시지마 히데토시 등이 함께 출연한 크라임 서스펜스 영화 사일런트 도쿄. 컴플라이언스나 폴리티컬·콜렉트니스의 중요성이 외치는 요즈음. 자칫 콘텐츠 묘사는 비판을 두려워해 중용하고 마일드한 작품이 두드러지게 되어 왔다. 그런 시대에 있어서, 본작은 "이단"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작풍을 지향해, 세상에 풍문을 열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날카로운 통증이나 괴로움이 따르더라도, "진짜"의 묘사에서 도망치지 않고, 정면에서 찍어낸다. 그 각오는 이야기에 할리우드 영화에 필적할 정도의 스케일과 중후감을 가져왔다. 제작진도 배우진도 진심 중의 진심을 보이며 영혼을 새긴 99분. 2020년 일본 영화를 마무리하기에 걸맞은 박진감 넘치는 한 편이 완성됐다. |..
만약 소중한 사람이 이국에서 죽는다면... 명배우가 각본을 읽기만 해도 눈물이 났다고 말하는 알려지지 않은 프로들, 삶의 희망을 그리는 극상의 휴먼 드라마 '엔젤 플라이트 국제영구송환사 (エンジェルフライト 国際霊柩送還士). 소중한 사람을 이국에서 잃었다. 그런 사람들의 찢어지는 듯한 슬픔을 마주하고, 마지막 안녕을 받으려고 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Prime Video에서 전 세계 168개국에 독점 배포되는 Amazon Original 드라마 엔젤 플라이트 국제영구송환사. 국제영구송환사라는 해외에서 죽은 사람의 시신을 국경을 넘어 운구하는 사람들을 전례 없는 현장감으로 그려내 삶의 희망을 주는 극상의 감동작. 주연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요네쿠라 료코 (닥터 X 외과의사 다이몬 미치코 등). 그녀가 각본..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 일본 리메이크 주연 배우 오카다 준이치 × 아야노 고 인터뷰 하나의 사고를 발단으로 극한까지 내몰려 가는 형사 쿠도와 그를 쫓는 냉철한 감찰관 야자키가 엮어내는 연말의 4일간의 이야기. 본격적인 공동 출연은 처음인 오카다 준이치와 아야노 고. 13년 전의 서로에 대한 인상 Q. 2010년 개봉한 SP 야망편에서 한 장면만 함께 출연한 이후, 이 작품이 본격적인 첫 공연이다. 13년 전의 인상을 기억하십니까? 오카다 : 13년 전, 앞으로 유명해질 배우라고 소개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그말처럼 야야노 씨의 활약을 보아 왔습니다. 아야노 씨가 저와 공동 출연을 하고 싶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사람들에게 들었기 때문에 이 작품으로 실현되어 기뻤습니다. 아야노 : 준이치 씨를 처음 만났..
|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인터뷰 신문기자, 여명 10년 등의 작품으로 일본 영화계를 이끄는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이번에 리메이크 메가폰을 잡았다. 게다가 실력과 흥행력을 겸비한 스타 배우 오카다 준이치가 주연하고 후지이 감독과의 콜라보로 배우로서 계속 진화하는 아야노 고의 경연. 이 세 사람의 곱셈 실현으로 그 기세와 재능의 결집을 만끽할 수 있는 의욕작이자 일본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야심작이기도 하다. 오리지널판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 (2014)는 뺑소니 사고 은폐를 시도한 형사가 궁지에 몰리는 모습을 그린 크라임 서스펜스. 기생충의 이선균이 연기하는 형사가 극한까지 내몰리는 모습, 조진웅이 연기하는 의문의 남자가 집요하게 몰아가는 이상한 박진감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까지 예측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