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마이너스 원, 고질라 70주년 기념작 : 사상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 등장한 고질라! (고질라 -1.0 ; ゴジラ−1.0 ; 2023년 11월 3 일 일본 개봉)

     

    고질라 마이너스 원 작품 소개

     

    일본이 낳은 특촬 괴수영화 금자탑 고질라 탄생 70주년의 기념작품으로 일본에서 제작된 실사 고질라 영화로는 통산 30번째이다.  ALWAYS 삼번가의  석양 시리즈를 비롯해 영원한 0, 기생수 등 수많은 화제작을 만들어 온 히트메이커  야마자키 타카시가 감독/각본/VFX를 맡았다.

     

     

    타이틀의 -1.0 은 마이너스 원 (Godzilla Minus One). 무대는  전쟁 후의 일본. 전쟁으로 초토화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말 그대로 제로가 된 이 나라를 추격하듯 갑자기 고질라가 출현한다. 고질라는 그 압도적인 힘으로 일본을 마이너스로 떨어뜨린다. 전쟁에서 살아남은 이름 없는 사람들은 고질라에 맞서 살며 항거할 방법을 찾아간다. 

     

    주연을 카미키 류노스케, 여주인공을 하마베 미나미가 맡았다. 두 사람은 2023년  4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NHK 아침연속극 란만에서도 부부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외에 야마다 유키,  아오키 무네타카, 요시오카 히데타카, 안도 사쿠라, 사사키 쿠라노스케 등 실력파 호화 캐스트가 공동 출연했다. 

     

     

     2022년 3월 17일부터 6월 11일까지 촬영된, 약 7년 만의 일본 제작 실사 고질라 마이너스 원. 전쟁 후의 혼란기에 이야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일본이 방위에 있어 발가벗은 상황에서 핵이 낳은 거대 괴수의 본토 상륙을 맞이하는 베드테이스트를 그리고 있다.

     

    제작 때보다 훨씬 이전을 주무대로 하는 시리즈 희유의 시도이며, 또 신 고질라가 퍼스널 인간 드라마를 배제하고 미증유의 위기에 오로지 대처해 나가는 군상 시뮬레이션이었던 것과는 달리 고질라와  싸움으로써 인생의 빚을  털어내고자 일어서는 귀환병  (카미키 류노스케)의 갈등이 드라마의 도관이 되고 있다. 

     

    최초의 고질라 (1954)가 특수효과의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듯이 할리우드에  정면으로 도전해 뒤지지 않는 VFX의 고퀄리티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다. 

     

     

     

    고질라 탄생 70주년 기념작  고질라 마이너스 원

     

    고질라  마이너스 원이 2023년 11월 3일,  일본 전국  522개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토호에 따르면 15시를 기준으로 신  고질라 (2016년 7월 29일 개봉, 흥행수입 82.5억엔) 대비 265%를 기록하는 대박 스타트를  끊었다. 

     

    일본에서 제작된  실사판 고질라의 30번째 작품인 이 작품에서는 초토화된  전쟁 후의 일본을 무대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고질라가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을 마이너스로 떨어뜨린다. 도쿄 토호 시네마즈 히비야에서는 첫날  무대 인사가  행해져 주연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 공동 출연의 하마베 미나미, 야마다 유키, 아오키 무네타카, 요시오카 히데타카, 안도 사쿠라,  사사키 쿠라노스케,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이 등단했다.  

     

     

    카미키 류노스케 : 개인적으로는 이 날이  오는 것이 기대되는 것 이상으로 불안하고 불안했습니다. 촬영이 작년 초라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면서  빨리 완성작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지냈습니다. 이 영화 어떠셨나요? 좀처럼 없는 기회라서 여러분의 반응을 보고 매우 안심하고 안심했습니다.  해외 관객에게도 고질라가 어떤 존재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체험하는 영화 고질라는 보러 왔다기보다 맞서주셨으면 좋겠네요. 70주년, 30번째 고질라가 여러분에게 특별한 고질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질라 마이너스 원 상세 줄거리

     

    시키시마 코이치는 특공대로 날아오지만, 목숨을 잃을  결심이 서지 않아 낙도에 있는 비행장에 착륙한다. 밤에 그 섬에 고질라가 나타난다. 공포에 사로잡힌 시키시마는  전투기로 고질라를 공격할 수 없었고, 그 결과 정비사 타치바나 소사쿠 이외의 병사들이 모두 고질라에게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종전. 시키시마는 절망하고 귀환한다. 도쿄는 미군에  의한 대공습 이후 불탄 들판이었다. 

     

     

    초토화된 긴자. 시키시마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살아남았다는 생각이 강해 전사자들의 망령에 밤마다 가위눌린 것이다. 이웃에 사는 오오타 스미코는 너희 군대가 형편없엇던 탓에 우리 가족이 죽었다며 시키시마에게 분통을 터뜨린다. 시키시마의 집에 친척이 없는 노리코와 그녀가 도와준 아기 아키코가 눌러앉게 된다. 이윽고 시키시마는 바닷속에 있는 기뢰 철거 일을 시작한다. 멤버는 전직 군인이자 선장 아키츠, 조수 미즈시마, 학자 노다. 4명이서 나무로 만든 배에 올라 기뢰를 발견하고 폭발시키는 작업을 계속한다.

     

    몇 년 후, 초거대화된 고질라가 도쿄에 나타난다. 전쟁 후, 부흥에 힘쓰던 도쿄는 다시 초토화될 것인가. 

     

    고질라 마이너스 원 등장인물 / 출연 배우 소개

     

     

    시키시마 코이치 역 / 카미키 류노스케 

    주인공. 일본에 돌아온 귀환병. 전쟁통에 부모를 잃고, 집도 불탄 상황에서 노리코와 만난다. 

     

     

    아키츠 세이지 역 / 사사키 쿠라노스케

    선장. 특수 임무를 국가로부터 의뢰받았다. 

     

     

    오오이시 노리코 역 / 하마베 미나미

    부모를 전쟁으로 잃고, 시키시마와 만나 함께  살게 되는 여성

     

     

    오오타 스미코 역 / 안도 사쿠라

    시키시마의 이웃. 아이를 전쟁으로 잃었다.  

     

     

    노다 켄지 역 / 요시오카 히데타카

    학자. 무기 개발에 해군 공창에서 종사하고 있다. 

     

     

    타치바나 소사쿠 역 / 아오키 무네타카

    전직 해군 항공대의 정비부. 견줄 자가 없을 정도로 높은 정비 기술자. 

     

     

    미즈시마 시로  역 / 야마다 유키

    전쟁 후 처리의 특수 임무를 도급받는 선박에 시키시마와 함께 탑승하는 견습생.

     

    카미키 류노스케, 사사키 쿠라노스케 인터뷰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한 비통한 외침이었다. 영화 속에서 카미키 류노스케가 연기하는 시키시마가 정체 모를 불합리하고 압도적인 폭력, 유린으로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내는 말도 안 되는 목소리가 그러했다.  카미키 류노스케는 눈앞에 우뚝 솟은 그것을 눈에 보이는 절망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사사키 쿠라노스케는 촬영 중에는 아직 보지 못한 존재였던 그것을 완성한 영화 속에서 겨우 보았을 때 무서워서 견딜 수 없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어조에서 고질라 마이너스 원의 고질라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가 전해져 온다. 어른들을 이렇게 공포스럽게 하고 동시에 매료시키는 고질라는 도대체 무엇인가. 3월의 라이온 이후, 두 사람이 기념할 만한  탄생 70주년, 시리즈  30번째  작품인 고질라 마이너스 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Q. 고질라 영화 출연이 결정됐을 때 솔직한 심정은 어땠나?

     

    카미키 : 저는 부담이 컸어요. 고질라라는 큰 콘텐츠, 70주년에 30번째  품목이라는  중압. 일본이 자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되면 책임이 엄청  크겠구나 하고 상상하며  기뻤던 반면, 내가 끝까지 짊어질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처음 들은 것이  28살 때였나...  20대의  마지막 힘을 다해  30대로 연결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어서 맡게 되었습니다. 

     

    Q.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는데 부담을 느끼는 일이  자주 있나?

     

    카미키 : 작품마다 항상 느낍니다.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까? 내가 캐릭터를 통해  작품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부담도 있고, 책임도 있어요. 그게 작품마다 크고 작거나 우열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냥 고질라라는 게 역시 특별한 게 있는 것 같아요. 그건 저한테도 그렇고,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것 같아서  그걸 의식한 순간은 쫄았습니다. 

     

    사사키 : 저는 카미키군과는 대조적으로 아무런 부담도 없었습니다.(웃음) 괴수영화에 나갈 수 있게 됐구나! 하고 지금까지는 관객으로서 보고 있던 영화 속 세계에 존재한다는 신기한 감각을 맛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고질라 외에도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쁨도 컸습니다.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만, 첫 참가이기 때문에  고질라의 세계, 야마자키 제작팀의 세계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Q. 촬영 중 고질라 영화만의 감각을 맛본 순간이 있었나?

     

    카미키 : 크기 50미터입니다! 라는 말을 들어도 좀처럼 상상할 수 없었어요. 고질라의 시선을 나타내기 위한 막대가 있고, 끝에 고질라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그걸 스태프 분이 이 근처라며 흔들었어요. 거기에 그려져 있는 고질라의 얼굴이 조금 미남이었어요. (웃음)  무서운 얼굴이 아니라 귀여운 터치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사사키 : 고질라가 으르렁댑니다! 크하~! 이런 지시가 오는데요. 이것이 VFX (=CG) 인가 했죠. (웃음) 그렇게 그린백 안에서 아직 보지 못한 고질라에 맞서 가는 경험으로 모두를 전우라고 생각하는 감각이 길러졌습니다. 아직 볼 수 없고,  실제로 만날 일도 없지만 이것이야말로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상상력이겠죠. 

     

    카미키 : 모든 배우가, 인생을 걸고 상상력을 풀로 작동시켰네요. (웃음)

     

    Q. 전쟁 후, 카미키 씨가 연기하는 시키시마와 사사키 씨가 연기하는 아키츠가 목조 선박에 올라  전쟁  후의 처리 특수 임무에 종사하면서 고질라도 만나게  되는 바다에서의  장면 촬영은 어땠나?

     

    카미키 : 소문에 의하면, 우리가 그렇게  열심히 한 바다에서의 장면 영상이, 다른 장면의 CG가 너무 대단해서 바다의 장면도 전부 CG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실제로 우리는 바다에 나갔는데 말이죠! 

     

    Q. 실제로 먼바다에 나가 많이 흔들려서 꽤 힘들었나?

     

    사사키 : 꽤가 아니에요!

     

    카미키 : 전복 직전이에요! 촬영에 협조해 주신 현지 어부께서 슬슬 돌아가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그건 정말 제대로 된 사실적인 촬영이라고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하고 싶어요. 바다에 나가서 고질라와 싸웠습니다!  이렇게 배를 일부러 만들어서 바다로 나가는 대규모 촬영도 쉽지 않으니까요. 그건 고질라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사키 : 4명 (사사키, 카미키, 야마다 유키, 요시오카 히데타카)이서 싸웠네요. 하늘과 파도의 높이, 바람의 조건이 모두 갖추어져야 하고 계속 대기하면서 오늘은 어떨까, 날씨는 좋을 것 같은데, 풍차를 봐, 힘들 것 같아, 파도는? 하면서 계속 기다렸어요. 드디어 배를 출발해서 앞바다에 도착하면 지금입니다! 하고 테스트와 리허설도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갔어요. 그런 경험  때문에 다  같이 싸운 느낌이 굉장했죠. 그래서  전부 CG라고 생각한다고 들어서 아쉽긴  했죠.  (쓴웃음)

     

     

    Q. 두 분도 멀미로 고생하셨나?

     

    카미키 : 첫째 날은 엉망진창이었어요. 굉장했습니다. 

     

    사사키 : 저는 선장이기 때문에 2층 부분 위에 서야 해서, 굉장히 흔들리고 있었어요. 어떻게든 멀미약을 먹고 견디고 있었는데  망했죠. 도중에 의상 스태프가 다운된 적이 있어서 그때는 모두 스스로 의사의 흐트러짐을 고쳐서 촬영하고 있었어요. 

     

    카미키 : 문득 옆을 보니 감독님도 다운되셨으니까요. 

     

    사사키 : 감독님은 모니터를 보고 네, OK! 하고 바로 누우셨죠. (웃음)

     

    Q. 시대 설정을 종전 직후로 한 것이 이 작품의 큰 특징인데, 시키시마는 전쟁에서 살아 돌아온 남자로 전쟁으로 인해 매우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전쟁이라는 것과의 거리를 포함하여 어떻게 역할을 만들어 갔나?

     

    카미키 :  정말 어려웠어요. 전쟁은 사실이지만, 고질라라는 존재는 픽션이라 그 둘이 섞여 있는 세계에서 시키시마라는 남자는 전쟁이라는 논픽션을 전제로 살면서 픽션에 맞서야 했으니까요. 저는 전쟁에 관련된 역할은 처음이었지만, 결코 굉장히 먼 역사가 아니라 실제로 경험하신 분들도 생존해 계시고, 그런 분들은 헤아릴 수 없는 상처와 생각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제가 그걸 표현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큰 부담이었어요.  시키시마는 전쟁에서 죽지 못하고 살아남은 남자이고,  스스로를 계속 책망하고 있는 인간이라서요. 그런 것을 짊어지고 있는 인간의 생김새는 절대로 보통과 다르다고 생각해요.  평소의 제 모습과 다른 작품이나 프로모션에서 보여주는 얼굴과 조금이라도 다른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었어요. 

     

    Q. 아키츠의 과거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전쟁 후를 살아가는 남자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떤 것을 의식했나?

     

    사사키 : 겉으로 그려지는 일은 없었지만, 내 안에서 아마 아키츠도 소중한 동료나 가족을 잃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만들어 갔습니다. 그래서 해낸 일이나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그의 마음속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그래서 미즈시마 (야마다 유키)를 꼬마 스님으로 부르면서 성장을 기쁘게 생각하고, 가까이 있는 인간이 가족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를 계속 살아가기를 바라는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동료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연기했습니다.  

     

    Q. 두 분의 협연은 3월의 라이온부터 이어지는데, 지난번과는 다른 점을 느꼈나?

     

    카미키 : 3월의 라이온에서는 같은 장면이 있었지만, 기사 역할이라 각자 짊어지고 있는 것이 있어서 장기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개별적으로 싸우는 느낌이었어요. 이번에는 동료이자 크루이며 같은 방향을 향하지 않으면 넘을 수 없는 적이 있어서 배 안에서 정말로 쿠라 씨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부터 이렇게 부담 없이 쿠라 씨라고 부르고 있어요. 

     

    사사키 : 20세기 소년에서 제 역할의 젊은 시절을 연기해 주셨잖아요. 그리고 이름이 좀 비슷하기도 해서 예전부터 인연을 느꼈습니다. 3월의 라이온이 실질적인 첫 공연이었는데, 사제 관계는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조언을 보내거나 마음의 버팀목이 되는 입장이네요. 이번 공연을 거치면서 역시 그 격랑을 극복한 전우로서의 유대감  같은 것이 깊어진 것 같아요. 여러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정말로 유연하게 역할을 연기하는 것을 보았고,  이번에도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Q. 고질라의 존재는 어떨 때는 무서운 적이고, 때로는 인간의 편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작품마다 이미지가 다르다.  70년 동안 이렇게 사랑받은  고질라는 대체 무엇일까?

     

    카미키 : 뭘까요...? 단순한 위협은 아닌 것 같아요. 태어난 이유가 있어서 첫 작품 (1954)에서도 수폭실험에 의한 변이가 일어나서라는 것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인간이 만들어버린 생물이고 사람들마다 시각은 다르지만 그냥 괴수가 아니라 각자 뭔가의 상징으로 고질라를 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에게 무서운 것, 절망하는 존재로 겹쳐 놓는 사람도 있고 그러한 두려움이나 절망에 매번 인류가 맞서려고  하잖아요. 경우에 따라서는 아군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작품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더라고요. 작품마다 다들 자기 안의 뭔가가 고질라에 투영되어 있는 듯한 부분도 있어서 매번 차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사사키 : 저도 고질라가 사랑받고 있는 것인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시대마다 고질라가  나타나면서 시대나 사람들이  어떤  대상으로 고질라를 보고 있는 걸까요? 역시 지금 카미키 군이 말했듯이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크겠죠. 그래서 고질라라는 존재가 모든 걸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 감정을 고질라가 업어주고 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고질라에 대해 여러 감정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고질라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거울처럼 여러 가지 생각을 투영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이번 고질라는 굉장히 무서운 존재였어요. 파괴한다는 것이 이렇게나 무서운 일이라는 것이 제일 가슴이 덜컥거렸습니다.

    카미키 류노스케 주연 영화 소개

    홀로 살아가는 소년이 프로 장기 기사가 되다
    세계를 어둠으로 타락시키려고 하는 마물과의 전쟁
    죽음이 가까워진 사람이 투명하게 보이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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