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청 (도쿄 전망대) 가는 법
- TRIP
- 2022. 12. 17.
※ 2011년의 기록이라 지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음 주의
연말이면 늘 생각나는 도쿄 타워.
일본에 살러 갔을 때가 12월 19일이라서 온통 크리스마스와 신년 분위기로 점철되었던 도쿄의 거리. 일본에 처음으로 가자마자 그날 밤에 간 곳은 도쿄 도청이었다. 무료인데다가 숙소와 가장 가까웠고, 꽤 늦은 시간까지 개방되어 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이 정도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즐거운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도 괜히 가슴이 답답해지면 도쿄 도청을 찾아가곤 했다.
| 도쿄 도청 가는 법
가는 법은 간단하다. JR 신주쿠역 (新宿駅) 서쪽 출구에서 걸어서 직진하면 된다. 소요되는 시간은 10분이다. 만약 다른 경로를 원한다면 토쵸마에역(都庁前駅 _도청 앞)에서 A4 출구로 나간다. A4 출구판에 도청제1본관, 2본관, 도청전망대라고 쓰여있다. 발밑이나 주변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여기선 걸어서 2-3분 정도다.
전망대도 전망대이지만 도쿄 도청 건물 자체가 워낙에 압도적이므로, 낮도 좋지만 밤에 꼭 가보길 추천한다. 클래식 음악 들으면 더 좋다. 일단 여기 도착하면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글로도 쓰여 있으니까 헤맬 걱정은 안 해도 된다. 그리고 기념품 판매도 한다.
밤에 찍은 거라 사진에 노이즈가 심하지만 만족한다. 내 기억속에만 온전히 새겨지만 충분했으니까. 도쿄 도청은 그렇다. 신주쿠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신주쿠에 있으니까.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고 또 붐비는 그런 곳. 무료라서 그런지 도쿄 최고의 명소라 일컬어지고 있다. 얼마나 멋진가. 전망대 무료 입장이라니.
전망대는 45층에 있다.
내가 생각해도 참 잘 찍었다. 멋진 야경이다. 통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시원하게 트인다. 물론 사람들이 많지만, 시간대를 잘 피해가면, 문 닫기 직전이라던가.
북동방면으로는 스카이트리, 남동방면으로는 도쿄타워, 남서방면으로는 신주쿠 파크타워, 도쿄오페라시티 등, 특히 서쪽 방면으로 날씨가 쾌청한 날에는 후지산이 보인다. 특히 12월~2월까지가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날이 많다고 한다. 난 갈 때마다 못봤다. 운도 없지.
아마도 도쿄에 가면, 그날 밤은 늘 그랬던 것처럼 도쿄 도청으로 갈 것 같다.
주소 정보 :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 2-8-1.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그렇지만 남쪽 전망대는 오후 5시 30분까지다. 북쪽 전망대가 쉴 때만 밤 11시까지. 남쪽 전망대는 1, 3주 화요일. 북쪽 전망대는 2, 4주 월요일에 쉰다. 물론 연말연시인 12월 29일 ~ 31일, 1월 2일 ~3일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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