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산에서 산삼을 캐왔다.

     

    어제 엄마가 친구들이랑 친구 소유의 산(山)에 놀러 갔다. 집에 돌아온 엄마가 나한테 제일 먼저 한 말 '나~ 산삼 캤다아~'
    근데 어머님,
    이건 너무 작은 거 아닙니까?
    이렇게 작은 거 캐와도 되는 건가요?
     
     
     
    산삼에 관심 없는 나는 1도 신기하지 않고, 산삼이라도 나한텐 그냥 풀뿌리일뿐.
     
     
    내 눈엔 아무리 봐도 파이지만 '산마늘' 이란다.
     
     
    이건 떡취. 수리취라고도 한다. 엄마가 떡취부침개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요게 다라 못만들어 줄지도...
     

     

    고비. 고사리 사촌인가봉가.
     

     

    고비는 정말 처음 봤다. 맛도 고사리랑 비슷하려나?

     

     

    더덕도 이만큼 캐온 엄마

     

     

    표고버섯도 캐왔다

     

     

    표고버섯을 이렇게 또 가까이서 찍어보긴 처음. 암튼 엄마는 산에서 캐올 것이 없었다고 투덜거리지만, 이 정도면 엄청 캐온 거 아닌가... 엄마, 욕심 좀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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