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새 한마리.

 

이름 아침, 잠에서 깨어 카메라를 들고 나왔을 때, 산속의 고요가 짙은 안개에 서려 있었다. 무심코 바라본 마당 한쪽 나무의 가느다란 나뭇가지. 새도 나처럼 무심히 시골 풍경을, 꽤 오래 바라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