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24일 오후 6시 24분

    마음에 찬바람이 쌩쌩 불어서 며칠 방황했다. 본질을 찾는달까,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생각해봤지만 애초에 그런 건 없었다. 그저 계속해서 마음 한구석에서 「이런 게 아니었어, 내가 원한 건.」이라는 말이 맴돌았을 뿐. 마음을 열고 닫는 건 눈에 보이지 않게 할 수도 확연히 드러나게 할 수도 있다. 난 후자를 택했고, 후회하지 않는다.

    "난 네가 아무리 시답잖은 짓들을 초 단위로 하고 있어도 보고 있어! 곁에 있어!" 하는 기운을 갈구하는 나의 방황을 잠재워 준 것은 오늘 오후에 읽은 책 속의 한 문장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모아놓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대요.」

     

     

    조금은 외롭고 춥지만, 마음 닫아 손해를 보는 건 오직 나 자신뿐. 힘을 내야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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