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야경 감상 (소양강 처녀, 소양교)

     

    춘천 주요 관광지가 꽤 여러 곳인데, 안내판을 보니까  대충 이렇다.

     

    강촌, 강촌 레일파크, 강촌출렁다리, 물레길, 김유정문학마을, 청평사, 제이드가든, 강원도립화목원, 남이섬, 소양강댐, 구곡폭포/문배마을, 삼악산/등선폭포, 춘천인형극장, 국립춘천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토이로봇관,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KT&G상상마당,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용화사자연휴양림, 의암스카이워크, 꿈자람 물정원, 번개시장, 소양강스카이워크/소양강처녀상, 인어상.

     

    위에 열거된 곳만 가면 춘천의 화제 장소는 다 가본 셈이 된다. 붉은색 글씨는 못 가봤다. 그 외의 곳은 다 가보거나, 체험해봤다.  그중에 드라이브 삼아 자주 가는 장소를 오늘 올린다. 바로 소양강스카이워크 & 소양강처녀상. 야경사진에 코멘트가 무어 필요하리. 그냥 사진만 올릴 테니 쭉쭉 내리면서 구경하시길. 똑딱이 카메라로 찍은 거라 화질은 그리 좋지 않지만, 핸드폰보다는 낫군.

     

     

     
    ▲ 문제 : 위의 사진에 진짜 달을 찾아 보시오. 
     

    마침 보름달이 떴길래 밤하늘을 열심히 찍어보았지만, 제대로 담지 못했다. 사실 내가 쓰는 카메라가 망가졌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CANON IXY3 를 들고 가서 찍었다. 이 카메라는 일본에서 2012년에 구입한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다. 낮에는 휴대폰 보다 못한 것 같지만, 밤에는 휴대폰 보다는 강하다. 낮져밤이 카메라.

     

     

    소양강처녀상 앞에 주차하고 나서 찍은 사진.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소양강처녀 캐릭터. 얘만 보면 따귀 소녀가 생각나서 웃김. 스카이워크의 불빛을 감상하시라.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다. 유리문에 바짝 카메라를 대고 찍었다. 

     

     
    당연히 색깔 변한다.  그거 구경하는 재미인가봉가.
     

     

    | 소양강 스카이워크 이용시간

     

    3월~10월 10:00 ~ 21:00
    11월~2월 10:00 ~ 16:00
     
    9시를 넘겨서 도착해서 당연히 못 들어갔다. 입장료는 2,000원. 스카이워크가 2016년 7월에 개장했다고 한다.
     

     

    밤에 보는 오리배는 진짜 무섭다.

     

     

    바로 옆에 터널 있길래, 그냥 찍어 봤다.

     

     

     

    소양강처녀상 아래서 보이는 소양강스카이워크 모습이다. 수시로 컬러가 변한다. 전체 길이가 174미터로, 보통 스카이워크는 바닥이 투명유리로 되어 있는데, 춘천의 소양강스카이워크가 이 투명 유리 구간이 156미터로 국내 최장 길이라고 한다. 스카이워크 끝에 쏘가리상이 있는데, 밤이라서 잘 안 보일래 안 찍었다.  이곳의 오색 조명은 일몰이 시작되면 켜진다고 한다. 한자리에서 색이 변할 때마다 찍어봤다. 그라데이션 체인지가 되는 조명이라 더 즐겁게 지켜봤다. 솔직히 스카이워크 조명은 소양강처녀상에서 이렇게 멀리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스카이워크 담당자가 9시 조금 넘어 퇴근하면서 불 끄면, 다리 위의 불도 전부 꺼진다. 혹시라도 다리 조명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못해도 밤 9시 전에는 꼭 가길. 그렇지만 바로 옆에 있는 소양강 처녀상 불은 꺼지지 않았다. 춘천의 얼굴(?) 춘천의 마스코트 소양강처녀상. 달이랑 같이 찍으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장렬히 실패. 역시 이래서 카메라는 좋은 걸로 써야..
     

     

    춘천시가 2005년에 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소양 강변에 세운 소양강처녀상의 높이는 7M라고 한다.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주변에 산책로도 있고, 오리보트도 탈 수 있다. (물론 오리보트는 돈내고 타야 한다. 30분에 15,000원)

     

     

    달이 훤하게 떠서 더 예뻤다. 마침 달 아래 구름도 산처럼 흘러가고.

     

     

    | 소양강 처녀상 크기

     

    소양교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소양강처녀상은 생각보다 보기에 좋았다.  춘천시가 2005년에 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소양 강변에 세운 소양강처녀상의 높이는 7M라고 한다.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주변에 산책로도 있고, 오리보트도 탈 수 있다. (물론 오리보트는 돈내고 타야 한다. 30분에 15,000원)

     

     
    앞에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소양강 처녀 노래 나온다.
     

     

    이렇게 밤 드라이브 마치고 집으로 빨리 돌아왔다.

     

     

    집에 거의 다 와서 강원대 후문 쪽에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찍었다. 여기에 이거 있는 줄 진심 몰랐다. 어린왕자와 여우 만나니까 괜히 기분 좋아서 찰칵찰칵.

     

     

    엄마가 강촌 출렁다리에 못 가봤다고, 언젠가 그리로 갈 생각인 것 같다. 따라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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