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10경에 선정된 구둔역에 발걸음 톡톡.

    양평에 놀러 간 김에 구둔역에도 가봤다. 폐역이지만, 구둑역이 양평 10경에 선정되었다고 함. 

    1940년에 지어졌다는 간이역. 폐역이 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기는가 싶었지만, 다시금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다고. 알다시피 이곳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지이기도 함. 추억을 위한 사진 촬영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다만 자동차가 없으면 솔직히 가기 힘들다. 자동차 데이트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 

    제일 먼저 우릴 반겨준 것은 구둑역의 얼굴, 말라뮤트 몽구. 웃는 얼굴이라 보는 사람도 즐거워짐.

    고양이는 우리에게 무관심했다. 더 정확히는 귀찮아했다. 

    철길 구경 잠깐.

    고백 정원에 들어가 내마음 콩닥콩닥 포토존에서 사진도 즐겁게 찍고.

     

     

    구둔역의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풍경을 눈에 담다가.

    소원나무에 소원도 적어도 매달았다. 

    기차 옆에서 인증샷.

    구둔역 카페.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카페에 들어가 떡볶이도 주문해서 먹었다. 

    1개의 가격은 4500원. 2개를 주문해서 9,000원. 긴 떡 3개가 메인. 가격 대비 조금 비싼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를 만났다는 것으로 위안삼으며.

    구둔역 앞에 시골길을 힐링된다면서 좀 걷다가 집으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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