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일본 연예계엔 이 남자가 있다! 아라타 마켄유!

     

    치바 신이치의 장남

     

    뚜렷한 이목구비, 휼륭한 몸매, 그리고 젊은이답지 않은 관록과 아우라가 뿜어져 나오는 젊은 배우 중에서도 뛰어난 존재감을 발하고 있는 아라타 마켄유 (新田真剣佑)

     

    그 타란티노 감독도 심취하게 하는 희대의 액션 스타 치바 신이치의 장남이며, 지금의 영화와 TV, 광고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 날이 없다.

     

    출연한 작품에서 '강경한 꽃미남' 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그이지만 최근 그런 이미지와는 다른 도전적인 역할에도 과감하게 시도하며 배우로서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1996년 로스 앤젤레스 태생의 아라타 마켄유. (96년 출생이라고? 그때 우리 기무라 타쿠야 오빠가 야마구치 토코모 언니와 함께 일드 롱베이케이션으로 일본 연예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해인데...)

     

    2005년에 TV 드라마 '아스트로 구단 (アストロ球団)' 2007년에 치바 신이치가 주연 감독을 한 영화 '아버지 (親父)' 에 아역으로 출연했다. 그 후 학업을 우선시하던 그이지만 2012년부터 미국에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테이크 어 찬스 (take a chance, 2015)에서는 오디션으로 800대1의 경쟁 속에서 주연 자리를 꿰찬다. 

     

     

    미국에서의 활동과 병행할 수 있도록 2014년에는 일본에서의 연예활동을 스타트. 단정한 얼굴, 아버지에게서 익힌 난투 장면을 해내는 경이적인 신체능력, 확실한 연기력을 증명하는 하이스펙이 화제에 오르면서 연예계에서 일약 주목을 받는 존재가 됐다. 

     

     

     

    완벽한 꽃미남에서 날라리 꽃미남으로 이미지 체인지?!

     

    본격적으로 일본에서의 연예활동을 개시한 마켄유는 2016년에 영화 『치하야후루 상편/하편 (ちはやふる 上の句/下の句)』에 출연했다. 히로세 스즈 (広瀬すず)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치하야의 소꿉친구로 배려 깊은 청년 와타야 아라타 (綿谷新)를 열연했다. 

     

    히로세와 재공연을 이뤘던 『치어 댄스, 2017 (チア☆ダン)』에서는 히로세가 연기하는 여주인공 히카리가 짝사랑하는 축구부의 꽃미남 남자 코스케를, 그리고 같은 해에 개봉한 피치걸 (ピーチガール)에서는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한 남고생 토지를 연기해왔다. 

     

    지금까지의 작품에서 맡은 배역에서는 완전한 '성실한 강경파'라는 이미지가 정착되고 있는 마켄유이지만, 패션 브랜드 사만사 타바사의 광고에서는 모델 세라 슈나이더의 연인 역할을 맡거나, 드라마 형사 유가미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해 엘리트이면서 아니꼬운 IT기업가를 연기하며 기존 이미지를 뒤집어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불능범에서는 미덥지 못한 신참 형사!

     

    최신 영화 출연작이 되는 불능범 (마즈차카 토리,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역할에 도전했다. 마인드 컨트롤로 상대방을 죽음으로 이끄는 범죄를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불능범인 남자와 그를 쫓는 정의로운 여형사의 싸움을 그린 이 영화에서 그는 신참 형사 모모세를 연기한다. 

     

    에리카가 연기하는 여성 형사 타다와 콤비로 불능범을 쫓지만 입은 거칠지만 남을 잘 챙겨주는 인망 두터운 여장부 같은 타다에 비해 다혈질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못미더운 신참 형사 모모세. 범행 현장에 남겨진 변사체를 보고 '우왓!' 하고 뒷걸음치거나, 파트너인 선배 형사 타타에게 이름 대신 '어이! 신참!' 이라고 불리는 등 풋내기감이 가득하다.. 

     

    특히 극중에 등장하는 저녁 식사에서 컵라면을 먹고 있는 장명네서는 참으로 지질한 모습을 선보여 이번 영화를 통해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조금은 탈피하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를 통해 익힌 발군의 액션과 연기력, 그리고 미국에서 자랐다는 점에서 영어도 능숙한 아라타 마켄유. 4월 개봉 예정인 퍼시픽림 업라이징 (パシフィック・リム:アップライジング)에서는 염원의 할리우드 메이저 대작에 출연한다. 배우로서 연기의 폭을 넓히는 그가 향후 세계를 두루 활동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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