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미성년이지만 어린애는 아냐
(未成年だけどコドモじゃない)
주연 ; 나카지마 켄토, 치넨 유리, 타이라 유나
감독 ; 하나부사 츠토무
2017년 12월 23일 일본 개봉
| 작품 스토리
고등학생끼리 미성년이지만 결혼합니다! 남부럽지 않게 자란 아가씨, 오리야마 카린이 16세 생일에 부모가 선물한 것은 '결혼!' 게다가 부모가 정한 결혼 상대는 카린의 첫사랑으로 학교에서 제일가는 인기남 츠루기 나오 (18) 였다! 카린은 행복한 결혼 생활이 시작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다.
결혼하자마자 학교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차가운 표정의 나오가 던진 한마디 [너 같은 여자, 딱 질색이야.] 이 결혼은 나오에겐 오리야마 집안의 경제력을 목적으로 한 '사랑 없는 결혼'이었던 것. 게다가 이 결혼은 학교에서 두 사람만의 비밀.
“결혼했는데 짝사랑”이 돼버린 카린이지만 나오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과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카린을 좋아하게 만들어 보일 테야!」 말하며 낯선 집안일과 공부에도 과감하게 도전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절대 비밀이었던 결혼이 카린의 소꿉친구로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대단한 재산가의 아들 에비나 이스즈 (16)에게 들켜버린다. 이스즈는 카린에게 마음을 두고 있기에 에비나 집안의 권력을 사용하여 나오에게 이혼하도록 강요한다. 그리고 이스즈의 카린를 위한 왕자님 프러포즈. 설상가상으로 카린의 앞에 나오의 전 여자친구 사아야가 나타나는데...
과연 나오와 카린의 결혼 생활은 어떻게 되나! 나오는 이스즈에게서 카린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 나카지마 켄토, 치넨 유리 인터뷰
「오늘, 사랑을 시작합니다」 등 수많은 대히트 소녀만화를 배출해내고 있는 미나미 카난의 「미성년이지만 어린애는 아냐」가 하나부사 츠토무 감독의 손에 의해 드디어 실사 영화화!
주인공을 연기하는 이는 Sexy Zone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한편, 배우로서도 대활약 중인 나카지마 켄토, 여주인공은 올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지금 가장 언터처블한 젊은 여배우 타이라 유우나, 그리고 라이벌 역에는 Hey! Say! JUMP 멤버로 활약하며 내년 3월에 첫 단독 주연이 되는 영화 「언덕 위의 아폴론」의 개봉을 앞둔 치넨 유리가 맡았다.
「비밀 결혼」 「한 지붕 아래」 「꽃미남」 「삼각관계」…… 여자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담긴 최강 러브 코미디 영화가 이 겨울에 탄생!!
심쿵 필사의 이 작품에서 학교 여학생들의 ‘왕자님’이자 여주인공과 사랑이 없는 계약 결혼을 하는 츠루기 나오 역을 연기한 나카지마 켄토, 엄청난 부자로 나오와 카린을 이혼에 이르게 하는 카린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에비나 이스즈 역을 연기한 치넨 유리 두 사람에게 이 작품의 심쿵 포인트와 촬영 비화, 서로에 대한 인상, 어떤 프러포즈를 하고 싶은지, 받고 싶은지 등등 읽고 있는 것만으로 심쿵심쿵한 호화 대담 인터뷰를 전해 드립니다. ♡
Q. 두 분은 드라마 『스크랩 티처 ~교사 재생~』 이후 9년 만으로 이 작품이 두 번째 공연이 되는데 결정됐을 때의 소감을 들려주세요.
켄토 :기뻤습니다. 제가 쟈니스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가 넨찌 (치넨)의 주연 드라마였기 때문에 대단한 인연이라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공연하기 수개월 전부터 스튜디오의 복도에서 만나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많아져서 지금 생각하면 그건 예조였던 게 아닐까 합니다.
치넨:연기로 공연하는 건 두 번째로 첫 번째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켄토가 많은 작품에 나오는 것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점점 성장해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번엔 9년이나 지난 후의 재공연이라서 「치넨군, 그대로구나」 하고 생각하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습니다. 촬영 전부터 기대돼서 두근두근했었습니다!
Q. 서로의 그룹 멤버 모두는 두 분의 공연에 대해 어떻게 말했나요? 예들 들어 치넨 씨를 동경하고 있는 Sexy Zone의 마츠시마 소우 씨가 이런 말을 했었다든가.
켄토: 진짜 좋아해요. 질투만 했었어요, 정말로요. (웃음) 내가 나갈 수 있는 역 뭔가 없어? 뭐라도 좋아. 켄티의 후배라도 좋아. 라고 말했었습니다. (웃음) 그리고 꼭 볼 거야, 하고 말해줬습니다. 얼마 전에 스무 살이 되어서 『다음에 영화를 본 감상을 말하면서 같이 샴페인이라도 어때?』 라는 말도 했었어요. (웃음)
치넨:엄청 웃기네요. (웃음)스무 살이 되자마자 샴페인 어때라니. (웃음)
켄토:진짜 재밌었어요. 그런 장난기 있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웃음)
Q. 치넨 씨는요?
치넨:켄토와 별로 접할 기회가 없는 멤버는 켄토의 짙은 캐릭터의 인상이 역시 강한 모양으로 켄토는 어떤 느낌이야? 하고 물어봤어요.
Q.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치넨 :재밌다고 말했죠. 역시 모두가 알고 있는 켄토다움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캐릭터다운 대답도 하지만 착실하고 성실한 남자들의 대화도 가능해서 난 진짜 켄토가 좋아, 하고 말합니다!
Q. 특히 누가 관심을 두고 물어봤나요?
치넨:물어본 건 야마다 료스케와 나카지마요. Hey! Say! JUMP의 나카지마는 같은 나카지마로 의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웃음)
켄토:그래? (웃음)
Q. 나카지마 씨가 연기한 나오의 매력은 뭔가요?
켄토 :츠루기 나오라는 역할은 개인적으로는 꾸밈이 없다는 걸 테마로 들고 싶어요. 어떤 의미론 모두가 생각하는 멋진 이상의 왕자님이란 것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형태를 이번에 취하고 있어요. 그래서 멋있지 않는 요소가 사실은 많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멋없는 부분이 멋있다는, 새로운 캐릭터성이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Q. 나카지마 씨가 생각하는 린린(치넨)의 매력은 뭔가요?
켄토:린린은 심플하게 무척 멋있어요. 이미 영화 실사를 치넨군과 옆에서 같이 봤는데, 스크린의 그 멋진 린린이 옆에 있다는 걸 상상한 것만으로 굉장히 두근두근했달까, 무척 흥분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 멋있는 린린을 완성시켰구나를 생각하면 태생부터 멋지지 않고서야 역시 완성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역시 대단해 보였습니다! 춤추는 장면에서도 정말로 대단했었어요! 그 남자다운 부분도, 강인한 남자들을 뒤에 세워도, 흐릿해지지 않는 존재감. 정말로 멋졌습니다!
치넨:정말 기쁘네요. 하지만 저한테는 그런 멋진 부분은 없어요. (웃음)
켄토:있습니다!
Q. 치넨 씨가 연기한 린린의 매력은 뭘까요?
치넨:린린은 쭉 한 여자를 사랑하는, 마지막까지 흔들림이 없는 남자다운 성격입니다. 겉보기에는 깔끔하고 조금 귀여운 느낌이지만 정말로 속은 남자다워서 그 갭도 멋짐의 하나인 것 같아요. 저는 평소에 그런 솔직하게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런 의미로는 약간 기합을 넣고 솔직하게 연기하자! 하는 마음으로 현장에 도전했습니다.
Q. 치넨 씨가 본 나오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치넨:이번에 영화를 보고 나오는 린린에게 머리를 숙이러 오는 그런 고지식함도 있는, 자존심을 내세우는 게 아니라 나이가 아래인데도 머리를 숙일 수 있는 게 멋있었어요. 그리고 카린에게 여러 가지를 알려주면서 자신도 카린에게 배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처음엔 차가웠지만 때때로 보이는 다정한 미소나 그런 모습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켄토:감사합니다!
Q. 둘이 나란히 시사를 보니 어땠나요?
치넨:정말 대단했어요, 켄토는 리액션 크게 웃었습니다. (웃음)
켄토:많이 웃었습니다. (웃음) 그 정도로 재밌는 영화입니다!
치넨:정말 재밌었어요.
Q.역할을 연기하면서 힘들었던 일이나 의식했던 일은 있나요?
켄토:축구 장면이 무척 힘들었어요. 축구 경험은 있지만 마르세이유 턴이 어려웠어요. 지단의 동영상을 계속 봤는데 지단의 레벨은 역시 될 수 없으니까요. (웃음)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면서 여러 유명한 축구 선수의 동영상을 보고 연구를 하고, 예전에 J리그의 강사였던 분에게 배우면서 다행히 촬영에서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치넨:멋있었어! 거기가 볼품없었다면 최악의 등장이잖아. (웃음) 그래서 정말로 성공해서 다행이었어.
켄토:기쁩니다. 감사합니다!
Q.치넨 씨는요?
치넨:거대한 차에 타고 있으면 셀럽처럼 보이니까요. (웃음) 하지만 부자라는 이미지가 당당한 풍모이기도 해서 그 부분은 자신감이 드러나도록 강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한 느낌입니다.
Q.수행원들을 다루는 보통의 셀럽과는 또 다른 역할이었네요.
치넨:그렇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웃어버렸어요.(웃음) 차 안에 슈트를 입은 남자들이 우르르 타고 있거든요. 차분하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오히려 혼자 있게 해 달라는 마음이 강했어요. (웃음)
Q. 이번에 타이라 유우나 씨와 공연했는데 어땠나요?
켄토:아주 귀여웠어요. 애드리브도 매우 잘하고 갑작스러운 요구에도 제대로 받아줬어요. 뭐든지 해내는 여배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말 개그를 굉장히 많이 갖고 있어요. (웃음)
치넨:2천여 개 갖고 있지. 개그를 잔뜩 갖고 있는 것 같았어요.
켄토:벌써 6권째 노트! 라면서 소재 노트도 갖고 있어요.
치넨:그래? (웃음)
켄토:갖고 있어요 (웃음) 말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말해줘요. 보통의 여배우였다면 싫다면서 부끄러워할 일도 전부 말해요.
치넨:분위기를 잘 맞춰주지.
켄토:맞아요! 분위기를 잘 맞춰요!
치넨:그래서 우리가 재미없는 걸 말해도 즐거운 듯 반응해주고, 24살이나 된 남자 둘이 유우나쨩을 아이리! 아이리! 하고 놀려도 그걸 끝까지 상대해줘요.
켄토:계속 받아줘요. 고맙죠.
치넨:착한 아이예요.
Q. 치넨 씨는 타이라 아이리 씨와 「스쿨 혁명!」 에서 공연했었는데 유우나 씨와 언니 얘기는 했었나요?
치넨:일본에 있을 때 언니도 같이 놀러 왔었어요. 아침에 유우나쨩과 같이 있을 때 『치넨 씨 간식으로 뭐가 있으면 기뻐할까요? 』 하고 물어서 현장에 간식을 넣어 주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난 바움쿠헨 (독일의 대표적인 케이크) 같은 걸 좋아해』 라고 말했더니 설마 했는데 밤에 아이리쨩이 바움쿠엔을 들고 왔었어요.
켄토:그랬던 거구나. (웃음)
Q. 카린쨩처럼 긍정적인 소녀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켄토:저는 긍정걸을 좋아합니다. 언제나 상승 지향을 지닌 분이 가장 좋고, 연인으로 삼고 싶어요.저의 이상형입니다.
치넨:나를 연인으로 삼고 싶지?
켄토:호오~ (웃음)
Q. 치넨 씨는요?
치넨:완성된 것을 보고 카린이 더 귀엽게 보였습니다.
켄토:그 느낌 알아요!
치넨:대본으로 봤던 것보다 영상이 되니 더 귀여웠어요.
켄토:진짜 귀여워요. 엄청 귀여웠어요.
치넨:다들 좋아하게 될 겁니다.
Q.이 부분을 봐줬으면 좋겠다는 추천의 심쿵 장면은 무엇인가요?
켄토:완전 심쿵했던 건 제가 나오는 장면엔 없지만 어떤 일로 울적해 하는 카린의 곁에 달려오는 린린의 장면이에요. 방에 있었는데도 직접 말을 걸지 않고 먼저 문을 두드리는 장면이요!
Q.방에 이미 있었는데도 문을 노크하다니 멋지네요.
켄토:맞아요. 안에 들어와 있는데도 문을 노크하는 게 엄청 멋지다고 생각해서 바로 써먹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린린은 굉장히 배려를 해줘요. 정말로 이렇게까지 마음이 다정한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보통이라면 어이! 하고 말을 걸거나 카린이라고 이름을 불러도 되는데 그렇게 안 하거든요.
치넨: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거지.
켄토:맞아. 엄청 다정해!
치넨:그게 첫날이었어. 그때가 가장 좋았고 그 부분이 제일 좋아. (웃음)
켄토:그렇지 않아요. 전부 좋았어요! 하지만 확실히 가장 멋졌던 장면이었어요. 그거 좋았었다고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서 그 장면을 도어 노크라고 이름 붙였을 정도에요.
Q.나도 해보고 싶다는?
켄토:진짜 할 겁니다! 하지만 정말로 첫날부터 린린이 됐다는 건 굉장해요.
Q.마지막의 종반 장면을 맨 처음에 촬영했다죠?
켄토:맞아요. 보통이라면 점점 역할에 스며들어 가는데 치넨 군은 그게 아니라 처음부터 그 역할이 되어 있었으니까요.
Q.역시 치넨 씨의 안에는 그 요소가 있는 거네요.
켄토:있는 것 같아요. 다정함에서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넨:그런 걸까요. (웃음)
Q.역시 치넨 씨의 안에는 그 요소가 있는 거네요.
켄토:있는 것 같아요. 다정함에서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넨:그런 걸까요. (웃음)
Q.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멋졌습니다! 치넨 씨는 어땠나요?
치넨:카린과 나오의 공동생활이요. 전혀 촬영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그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켄토:기쁘네요.
치넨:공부하거나 드라이어기로 머리를 말려주는 장면은 약간 질투가 났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곳에서 엄청 즐거워 보여서요.
켄토:하지만 보고는 했었잖아.
치넨:그랬지. 하지만 그렇게 질투할 정도로 정말로 좋은 장면이었어.
Q.서로 보고를 하고 있었군요.
켄토:보고했었습니다. 오늘부터 낡은 집에 살아~ 하고. (웃음)
치넨:어땠어? 낡은 집은?
켄토:마음이 편했어. (웃음)
치넨:다행이네. 낡은 집이라도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잘됐네. 역시 더러운 건 무리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정말로. (웃음)
Q.그럼, 공연 장면의 대기 시간은 무엇을 하면서 보냈나요? 촬영 현장에서의 두 분의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켄토:진짜, 정말로 정말로 치넨 군과의 촬영이 즐거웠어요. 계속 사진만 찍었습니다. (웃음)
치넨:그러게! 계속 사진을 찍었었지. 진짜 몇백 장이야. (웃음) 사진 폴더가 꽉 찼어. (웃음)
켄토:정말 많지. (웃음) 나 이 영화만으로 1091매 정도 있어. (웃음) 엄청 많지!
치넨:「촬영이 끝날 때마다 켄토가 몇십장씩 보내줬어요. 그걸 보면서 오늘은 이렇게 많이 찍었구나 했죠. (웃음)
Q.전부 저장하고 있나요?
치넨:저장합니다!
켄토:감사합니다, 정말로. 사진 보정하는 걸 진짜 좋아해서 약간 밝게 해서 보냈습니다! (웃음)
Q.이 영화의 캐치 카피 「최상급의 프러포즈를 당신에게――」인데 두 분이 여자에게 해주고 싶은 이상의 프러포즈를 알려 주세요!
켄토:인생에 한 번뿐이니까.
치넨:아니, 모를 일이지. (웃음)
켄토:한 번으로 하자고요. (웃음) 뭐, 모를 일이긴 하지만. 하지만 역시 드라마틱하게 해주고 싶어요. 갑자기 말하는 것도 좋고요.
Q.린린이 했던 프로프즈가 아닌?
켄토:그것도 멋지죠. 이상적이긴 한데, 그렇게 멋지게 무릎 꿇을 (니다운) 자신이 없어요. (웃음)
치넨:뭐야, 니다운이라니.(웃음)
켄토:역시 드라마틱하게 하고 싶어요ーー!
치넨:그건 계획해서?
켄토:응, 계획할지도 몰라. 화원에 데려가서 여자애가 『와ーー, 굉장해』하고 꽃에 반해서 『여긴 왜 이런 거야?』 하고 돌아보는 순간에 이미 무릎을 꿇고 있는 나!!!
치넨 : (웃음) 무릎을 꿇는 모습은 안 보여주는구나.
켄토:안 보여줘. 그 순간엔 이미 꿇고 있는 거야 (웃음)
치넨:컷이 바뀌면 꿇은 뒤구나. (웃음)
켄토:컷이 바뀐 순간에 무릎을 꿇고 있고 반지 상자도 열려 있는 거지. 여자 있어. (웃음)
치넨:바보!가 아닌 거네(웃음)
켄토:맞아 바보가 아냐. 이미 열려 있는 게 좋겠어.
Q.뒤를 돌아봤더니 무릎을 꿇고 있고, 반지도 보여서 두근거리겠네요.
켄토:그렇게 두근거리게 하는 게 좋죠!
치넨:무릎을 꿇어서 어라, 안 보이네? 처럼 되지 않을까?
켄토:(웃음) 그렇게 되면 아래, 아래, 아래에 있어, 라고 말할 겁니다.
Q.그런 해프닝이 일어나도 다정하게 속삭여주는군요.
켄토 :말해야죠. 하지만 뭐랄까. 엇? 하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아래야!』 하고 강하게 말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Q.그것도 좋네요. 그 사람에게 맞춰주는 거니까요.
켄토:맞추겠습니다!
Q.치넨 씨는요?
치넨:저는 약간 꾸민 듯한 건 부끄러워서 못해요. 아침을 먹고 있을 때 『결혼하자. 결혼하지 않을래?』하고 전할 것 같아요.
켄토:그거 엄청 좋네! 자연스러워.
Q.일상 대화 속에서 프러포즈하는 것도 기습적이라 두근두근하네요.
치넨:그 정도가 저한텐 좋아요.
Q.반지는 준비하지 않고 말만요?
치넨: 반지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
켄토:어디에 숨겨? 놓아둬? 주머니에 넣어둬?
치넨:컵 받침처럼, 반지 상자 위에 컵을 올려서.
켄토:(웃음) 여자친구가 스푼을 떨어트려서 줍고 난 다음에 봤을 때 이미 반지 상자가 열려 있는 거지? (웃음)
치넨:응, 열려 있어. (웃음) 지금은 여는 모습은 안 보여 주는 시대니까.
켄토:맞아 맞아. 이미 열려 있어야지. (웃음)
Q.반지 상자가 열려 있는 프러포즈는 유행할지도 모르겠네요.
치넨:그렇겠네요. 앞으로는 열려 있는 프러포즈로! (웃음)
Q.그럼, 만약에 자신이 여자라면 나오와 린린 중에 누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싶나요?
켄토:순수하게 저는 린린의 프러포즈가 제일인 것 같아요. 여자가 원하는 것이 전부 거기에 있을 것같아요. 그런 의미로 저는 린린에게 프로프즈를 받고 싶어요! 저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시간을 들여서, 시간을 제게 제공해주니까 그런 의미로는 헌신적인 부분도 있잖아요. 전부 제게 바치고 있구나 하는의미로 만약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한 걸음 나아갈 수도 있어요. 결혼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지 않을까요.
치넨:좋아하지 않아도?
켄토:응, 변하는 거지.
치넨:돈 때문이잖아?
켄토:돈 때문이려나? 하긴 린린은 경제력이 있지. (웃음)
치넨:저는 린린과 결혼하게 된다면 부담을 느낄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는 소박하게 살아갈 수 있는나오와 결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Q.서로의 역할에 매료되어 서로 사랑하고 있군요!!
켄토:네, 사랑하고 있습니다!!
Q.서로 배우로서 존경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켄토:완성작을 보고 생각한 건, 조금 전에도 말했었지만, 치넨 군은 첫날부터 이미 린린이 되어 있어역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매 순간 집중력에 굉장한 힘을 느꼈어요. 그건 Hey! Say! JUMP 공연에서도 그렇고, 치넨군은 아크로바틱도 포함해서 여기서 결판내지 않으면 안 돼! 하는 부분에선 반드시 결판을 내는 사람이니까요. 그런 의미로는 이런 영상 작품 속에서도 결판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컷에서 반드시 결판내는! 영화 『닌자의 나라』에서도 모두에게 딱 부러지게 대하는 장면에서도, 제대로 임팩트를 남겼었고, 순발력과 집중력, 두 가지를 모두 지닌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Q.치넨 씨는 배우로서 나카지마 씨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치넨:진지함부터 코미디까지 어떤 역할이라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카린과의 연기도 좋은 템포였고, 그 안에서 애드리브도 많이 있었다고 들었기 때문에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순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은 제겐 없거든요.
Q. 마지막으로 이 작품의 볼거리와 독자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치넨:모두가 동경할 상황이나, 조금은 현실과 떨어진 셀럽으로 반짝반짝하는 부분 등 여러 요소가 들어간 영화입니다. 여자에겐 카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저와 켄토가 열심히 역할을 연기했으니, 카린의 입장이 되어 여러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오와 린린, 어느 쪽이 좋은지, 어떤 남자가 좋은지, 그런 식으로 봐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켄토:정말 치넨군 말이 맞습니다. 그야말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선물과 같은 영화입니다. 저와 치넨군이 한 여성을 두고 다툽니다. 정말 뜨끈뜨끈한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이며, 결혼이라는 테마가 이 작품의 볼거리이니 이제 막 결혼한 두 사람이 어떤 일상을 보내는지, 그런 부분에도 주목해 주세요. 많은 분이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배우 프로필
나카지마 켄토 (中島健人)
1994년 3월 13일생, 도쿄 출신. 2011년 Sexy Zone 멤버로 데뷔. 영화 「은수저 Silver Spoon (2014)」에서 주인공으로 기용되어 영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2016)」, 영화「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2017)」주인공을 연기한다. 그 외에도 연극 「2015 신춘 JOHNNYS'World (2015)」, NTV 드라마「가드센터 24 광역경비지령실 (2016)」등 폭넓게 활약. 배우로서의 활약도 주목받는 한편,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콘서트도 열고 있다.
치넨 유리 (知念侑李)
1994년 11월 30일생, 시즈오카 출신. 2007년 Hey! Say! JUMP 멤버로 데뷔. 영화「초고속! 참근교대 (2014)」에서 영화 단독 출연으로 제57회 블루리본상 작품상을 수상. 그 후 영화 「초고속! 참근교대리턴즈 (2016)」, 영화「금메달 사나이 (2016)」에서는 우치무라 테루요시와 더블 주연을 이뤘다. 영화「닌자의 나라 (2017)」에서는 동경하는 선배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와 첫 공연. 2018년 3월에는 단독주연 영화 「언덕 위의 아폴론」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스페셜 드라마 「필살사업인 2014」「필살사업인 2015」「필살사업인 2016」3년 연속 출연, 필살사업인 2018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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