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자리 괴물군 (となりの怪物くん, 2018년 4월 27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1. 7. 1.
일본 영화 ; 옆자리 괴물군
(となりの怪物くん)
주연 ; 스다 마사키, 츠치야 타오
감독 ; 츠키카와 쇼
2018년 4월 27일 일본 개봉
스다 마사키 × 츠치야 타오
영화 '옆자리 괴물군'
더블 주연으로 첫 연기 호흡!
배우 스다 마사키 (菅田将暉, 24)와 츠치야 타오 (土屋太鳳, 22)가 영화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 맞췄다. 인기 코믹 만화 '옆자리 괴물군 (となりの怪物くん)'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더블 주연을 맡게 된 것.
영화의 메가폰을 맡은 감독은 츠키카와 쇼 (月川翔).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친구 ZERO'인 고등학생 남녀를 그리는 러브 스토리로 만화가 로비코씨의 이 원작은 누계 발행 부수가 500만부를 넘긴 유명 만화 학원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옆자리 괴물군은 공부밖에 모르는 공부벌레에 냉혈한 여고생 미즈타리 시즈쿠와 옆자리의 문제아 남학생 요시다 하루가 펼쳐갈 이야기는 하루가 시즈쿠에게 당돌한 고백을 하면서부터 시작되는 서투룬 사랑에 빠져가는 모습에 많은 여성들이 환호했던 작품이다.
스다 마사키가 맡은 꽃미남에 천재지만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주위가 무서워하는 '괴물' 하루. 제작측이 "연기한 적 없는 이상적인 소녀 만화의 주인공"을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스다 마사키는 '하루는 동물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인물로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서투르면서도 또 다른 귀여움이 있다'고 역할의 인상을 말하며 '괴물감이라는 느낌도 있고, 원작의 매력을 존중하면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기파 배우로서 '괴물급' 활약을 펼쳐온 작년. 작년에는 무려 스다 마사키가 출연한 9편의 영화가 개봉됐다. 2017년도 개봉 예정 5개의 작품 중에 4개가 주인공이다. 스다가 이 작품이 '마지막 교복 모습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고등학생 역할은 이 영화가 마지막이 된다.
츠치야 타오도 새로 주어진 역할에 도전, 시즈쿠는 공부는 뛰어나지만 얼음 같은 냉정녀. 몇 번 연기했던 순수하고 올바른 여성과는 조금 다른 '평범하지 않은 어려움을 강하게 예감하고 있습니다.'고 말하고 있다.
함께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이면서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 이제야 처음으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 스다 마사키는 '요즘의 저는 운동 부족입니다. 츠치야씨는 체육계로 신체 능력이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 공놀이 같은 것을 하면서 놀고 싶습니다.'라며 츠치야와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스다 마사키, 영화 「옆자리 괴물군」: 따뜻한 영화라 좋았다.
애니메이션화된 인기 만화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츠키카와 쇼 감독이 실사 영화화한 옆자리 괴물군. 극도의 공부벌레 고등학교 1학년 미즈타니 시즈쿠가 만나는 예측 불능의 자유인 천재적 두뇌를 가졌지만 등교 거부 중인 괴물 요시다 하루를 스다 마사키가 연기했다.
시즈쿠 역에는 순정 만화 실사화 작품에서 백전연마의 츠치야 타오. 강경한 영화 [아, 황야]에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스다 마사키는 하루라는 역할을 어떻게 다듬었을까?
Q. 이 타이밍에서 왕도의 소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이 의외로 느껴졌습니다. 원래 그런 영화에 나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나요?
있었습니다. 치고받는 싸움은 힘들어요! 사랑이 하고 싶어요...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웃음). 타이밍이라면 어쩌다 우연이에요. 중후한 작품이 계속되다가 우연히 이 작품이 왔을 뿐이에요. 설마 제가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상을 받을 거라 생각도 못 했었고, 그 후에 이 작품은 저도 재밌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어요.
Q. 수많은 소녀 만화의 실사화 작품 중에서 이 작품에 끌린 이유는 뭘까요?
지금 유행하고 있는 것,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느끼지 못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옆자리 괴물군은 그야말로 적절한 작품이에요. 우선 이야기가 현대적이고, 하루와 시즈쿠, 특히 하루가 고립됐다는 건 어떤 세계인가? 하는 점입니다.
하루는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을 때린다는 그 정도로 소외되어 있어요. 원래 다른 아이들보다 두드러지게 우수한 애지만 그것을 포함해서 오직 개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고립된다는 것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했어요. 그런 하루를 신선하게 느끼는 세상은 얼마나 개성이 없는 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독자분들을 포함해서 저 자신도 하고 싶은 말을 더 하고 싶고, 좀 더 마음대로 살고 싶어요.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을 테니까요. 그런 울분이 이 작품의 뿌리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와 시즈쿠가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었습니다.
하루와 시즈쿠는 싸우고 있지만, 그런 싸움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고 있어요. 하루의 옆에는 시즈쿠, 시즈쿠의 옆에는 하루가 아니면 안 돼요. 우연히 SNS 공통의 취미가 있었으니까... 가 아니라 눈앞에 있는 이 이상한 녀석이 아니면 안 돼!라는 점에 끌렸습니다.
Q. 시즈쿠 역의 츠치야 타오 씨는 그야말로 지금의 분위기를 휘감고 있는 메이저 여배우네요.
정말 재밌었어요. 역시 힘차요. 타오쨩은 현대인이라는 느낌이 없고, 오히려 숙녀 같아요. 제대로 된 애정을 갖고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타입의 사람으로, 저한테는 타오쨩이 괴물 같아요. 먼저 운동 신경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연기를 하면 알게 되거든요.
연기는 운동 신경이 중요해요. 그래서 [준비, 시작!] [이 감정부터 시작해주세요!] [이 대사 때는 여기서, 이쪽을 바라봐 주세요] 같은 것을 모두 계산하며 연기해야만 해요. 그게 역시 연기맛이라고 생각해요. 육제와 정신과 여러 가지의 통제가 된다는 거니까요. 저는 똑같은 걸 두 번은 못하는데, 타오쨩은 그게 가능하고, 그렇게 하지 않는 것도 가능해요. 역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지금 25살인데, 고등학생 교복이 아직 먹힌다! 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오렌지색이잖아요! 오렌지냐.... 오렌지냐고!!!! 라고 솔직히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요 (웃음). 원작 대로죠. 하지만 계속 입고 있으면 익숙해져요. 학교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바지라인과 신발에 대해서는 조금 제안할 수 있었어요. 하루의 촌스러움과 소년다움을 내고 싶지만, 예쁜 라인이었으면 했거든요. 신발은 보통의 컨버스라 현실적으로 생각돼서 예쁜 USA의 컨버스로 했습니다. 그 학교의 분위기에 오렌지색의 교복이 어울릴까 생각하면서요.
Q. 교복은 몇 살까지 먹힐 것 같나요?
저는 평범한 교복이었기 때문에 화려한 색의 교복이라는 것만으로 부끄러워요. 화려한 건 너무 멋있어서, 같잖은 이미지가 있다고 할까요. 16살부터는 안 되죠.(웃음) 평범한 교복이라면... 만약 입는다면 테이이치의 나라 같은 거겠죠.
Q. 이번에는 어떻게 역할 만들기를 했나요?
웃는 얼굴이요. 하루는 웃는 얼굴이 중요해요. 영화에선 이렇게 웃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순수하게 웃는 것이 정말로 어려웠어요. 예를 들면 사진 찍자! 하고 말을 들어도 순진하게 웃을 수 있느냐는 거죠. 저는 무리예요. 그건 무리죠. 왜냐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니까요. 배우 일로는 괜찮지만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그래요.
손가락 브이의 위치에서도 나이가 나온다고 들었어요. 젊을수록 위치가 높고, 아이들 만세 같은 느낌이래요. 점점 브이가 작아져 가는 중학생, 고등학생은 위치도 내려간대요. 지금 저는 허리 정도에서 브이를 해요. 하지만 하루라는 캐릭터는 만세 브이를 목표로 해야만 했었어요. 그건 역시 스위치를 올려야만 가능해요. 하루의 '처음 뵙겠습니다' 저와는 다르니까요.
등교를 거부했던 하루가 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와서 [너, 위원장이란 거야?] 라고 묻는데, 저는 학급 위원장이 어떤 것이지 알고 있으니까요(웃음). 하지만 그렇게 되면 안 되니까, 신선함을 보태줘야만 했기 때문에 순진무구한 모습은 어렵게 느껴졌어요.
Q. 완성한 영화를 본 소감은 어떤가요?
따뜻한 영화다, 좋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고등학생이니까 다감하고, 풍경에 조금 필터가 걸려 있어요. 모두 반짝반짝 빛나고 있고, 시야가 좁아서 학교가 전부에요. 어른이 되면 별거 아닌 고민이라도 그들에게는 큰 사건입니다. 예전에 학원물 드라마를 하고 있을 때 밤샘 작업을 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스무 살을 넘겼었지만, 휴일에는 다 함께 어딘가로 놀러 가기도 했었어요. 그랬더니 십 대 아이들의 제 방에 와서 문을 콩콩 두드려요.
[스다 씨, 큰일 났어요!]라고 말해서 불? 불? 같은 (웃음).
[무슨 일인데?] 하고 물었더니 [아까 OO와 XX가 나란히 밖을 걷고 있었어요!]라고, 그게 뭐 어쨌다고.. (웃음). 저야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런 거죠. 그들에게는 큰 사건이고, 마력인 거죠. 고등학생 하루에게 있어서 매일이 큰 사건의 연속이라는 걸 드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앞부분의 하루 '폭발'을 다시 화면으로 본 소감은 어때요?
그 부분은 진짜 어떻게 비칠까 하고, 관객분과 시즈쿠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영화 속에서 하루가 떠난 뒤에 시즈쿠가 혼자서 하루와의 나날을 회상하잖아요. 거기서 [하루와 있으면 정말 피곤하긴 하지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워.]라는 대사를, 하루는 시즈쿠에게 말하게 해야만 해요. 그래서 아무리 기괴하게 보이더라도 기억 속에는 웃고 있는 하루가 남았으면 한다는 것이 저의 바람이었습니다. 왜냐면 [아니, 시즈쿠, 하루는 내버려 두고 공부만 하는 게 어때?]라고 생각해버리면 끝이니까요.
스다 마사키 × 순정 만화
그 조합에 귀를 의심하는 감각은 기우였다. 극 중의 스다 마사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난폭하면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듣고, 그건 확실히 구축된 연기 계획이었음에 매우 놀랐다. 좋아하는 사람과 둘도 없는 나날을 뒤돌아보았을 때, 뇌리에 떠오르는 빛에 싸인 듯한 덧없는 미소. 그런 섬세한 순간을 의도하고, 실로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면서 그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불태운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섭고 대단한 배우인가. 그렇기에 계속해서 수많은 작품에 부름을 받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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