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 잡는 사무라이 (のみとり侍, 2018년 5월 18일 일본 개봉)
- 영화/일본영화정보
- 2021. 6. 8.
일본 영화 ; 벼룩 잡는 사무라이
(のみとり侍)
주연 ; 아베 히로시
감독 ; 츠루하시 야스오
2018년 5월 18일 일본 개봉
아베 히로시 신작 주연 영화 노미토리 사무라이 (のみとり侍, 5월 18일 개봉 예정)의 새 비주얼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 작품에 쇼호쿠테이 츠루베 (笑福亭鶴光), 지미 오오니시 (ジミー大西), 올 한신 쿄진 (オール阪神 巨人)의 출연.
벼룩잡는 사무라이 작품 개요
이 작품은 숨겨진 직업인 '노미토리'의 명을 받은 에치고 나가오카의 가신 코뱌아시 히로노신 (아베 히로시)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시대극 코미디. 작가 코마츠 시게오의 단편 소설 '벼룩 잡는 사무라이'의 인기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츠루하시 야스오 감독이 재구성했다.
※ 노미토리 (のみとり = 벼룩 잡기)란 여성에게 '사랑'을 봉사하는 일.
벼룩잡는 사무라이 작품 간단 스토리
나가오카번의 엘리트 무사 코바야시 히로노신은 운 나쁘게도 번주의 심기를 건드려 '고양이의 벼룩 잡기'를 명령받는다. 문자 그대로라면 고양이의 벼룩을 잡아 일당을 버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여성에게 사랑을 봉사하는 숨겨진 직업이었다. 일을 시작한 히로노신은 첫 상대에게 "더럽게 못한다"는 말까지 듣고는 멋쟁이 남자 세이베이를 우연히 만나 그의 지도 아래 실력을 기른다. 그러나 얼마 후, 고양이 벼룩 잡기 금지령이 내려져 히로노신은 범죄자 취급을 받게 되는데...
주요 출연진
테라지마 시노부, 아베 히로시, 토요카와 에츠시
카자마 모리오, 마츠시게 유타카, 사이토 타쿠미.
마에다 아츠코, 오오타케 시노부, 카츠라 후미에.
아베 히로시, 츠루하시 야스오 감독 인터뷰
2018년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요묘전: 레전드 오브 더 데몬 캣」등 출연작이 잇달아 개봉된 아베 히로시와 드라마, 영화계의 명장 츠루하시 야스오 감독이 처음으로 함께 작업한 「 벼룩 잡는 사무라이」. 이 작품은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나가오카 번주의 명령으로 여성에게 사랑을 봉사하는 숨겨진 직업 「벼룩 잡기」를 하게 된 무사가 펼치는 이색적인 희극이다.
원작은 역사소설의 제1인자, 코마츠 시게오 씨의 단편집 「벼룩 잡는 사무라이」. 에도 시대에 실재했던 손님이 기르는 고양이의 벼룩을 잡는 일을 모티브로 숨겨진 직업으로서 여성 손님에게 사랑을 봉사한다는 설정을 더했다. 나가오카 번의 엘리트 무사, 코바야시 히로노신 (아베 히로시)가 시를 낭송하는 자리에서 번주 (마츠시게 유타카)에게 창피를 주게 되어, 에도에서 벼룩 잡기를 하게 된다는 스토리.
아베의 츠루하시 감독 작품의 출연은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명작을 리메이크한 TV 아사히의 스페셜 드라마 「천국과 지옥」(2007년)이후 10년 만으로 영화로는 첫 공동 작업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아베 히로시의 데뷔 당시인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베가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 사장이 마련한 술자리였다. 두 사람은 명문 대학인 주오 대학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아베는 이공학부, 츠루하시 감독은 법학부)
배우 데뷔 전에는 멘즈논노 전속 모델
배우 데뷔 전에는 남성 패션지 「멘즈논노」의 전속 모델이었던 아베.
「아베 - 소속사에 들어가고 이틀인가 사흘째였어요. 그땐 슈에이샤에 전속된 학생이라서 배우 소속사가 어떤 건지 몰랐었습니다. 그 자리에는 오쿠다 에이지 씨, 오오타케 시노부 씨가 오셨어요. 배우분과 만나는 것도 처음이었고, 그 배우분들이 존경하고 있는 츠루하시 씨라는 분위기있는 분이 계셨었죠.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츠루하시 씨는 지금의 저보다도 나이가 어렸었습니다. 그때 츠루하시 씨의 작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쉰을 넘기고서야 마침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감독 - 전 인기가 없는 감독이었기 때문에 구석에 있었어요. 그가 부리부리한 눈을 빛내면서 긴 다리를 꼬고 있던 것이 기억납니다. 첫 대화는 대학이 같다는 거였어요. 오랜 시간, 함께 일이 하고 싶었어요. 『천국과 지옥』을 거쳐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아무도 해주지 않을 것 같던 『벼룩 잡는 사무라이』를 부탁해 봤어요.」
아베가 연기하는 히로노신은 첫 손님으로 아내를 꼭 닮은 여자, 오미네 (테라지마 시노부)를 맞이한다. 그러나 정숙한 아내와는 정반대 성격의 여자에게 "더럽게 못하는 주제에!" 라고 힐책당해 히로노신은 에도의 넘버원 색남 세이베이 (토요카와 에츠시)의 제자가 된다.
「벼룩 잡는 사무라이」는 츠루하시 감독이 40년간 품고 있었던 기획으로 「후처업의 여자」 히트를 계기로 실현했다.
「아베 - 후처업의 여자를 보고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벼룩 잡는 사무라이는 희극이긴 하지만 안일하게 여겨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츠루하시 씨에겐 『저로 괜찮으시겠어요?』하고 물었습니다. 이야기도 대본도 재밌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으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큰 역할을 받아들였습니다. 」
촬영은 「신참자」 시리즈의 최종장인 「기도의 막이 내릴 때」 다음.
「 아베 - (가가 쿄이치로 역할은) 섬세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체중을 줄였습니다. 너무 야위어 있었기 때문에 체중을 늘렸습니다. 마지막에 난투 장면도 있어서 그 준비도 했습니다. 역할에 갭이 있는 만큼,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아베 히로시의 촬영하면서 고생했던 장면
아베 히로시가 촬영하면서 고생했던 건 테라지마 시노부와의 뜨거운 정사 장면.
「아베 - 그 정도까지 해본 적이 없어서... 하지만 토요카와 씨의 흉내를 내면 됐었는데 말이죠. 토요카와 씨는 츠루하시씨의 작품을 정말로 잘 알고 계셔서요, 대본의 세이베이와는 색다른 것을 망설임 없이 하셨습니다. 테라지마 시노부 씨, 오오타케 시노부 씨라는 츠루하시 팀의 단골 배우분들에게도 질투했었습니다.」
「감독 - 앞으로 아베 히로시 씨는 류 지슈 씨처럼 되어 가겠죠. 빌어먹을 정도로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입니다. 응용력도 있죠. 그래서 편하게 일했어요. 그에게는 힌트만 전해주면 됐었어요. 후반의 정원 장면에서는 스태프가 울고 있었습니다. 그건 아베 씨의 연기 승리입니다. 우직한 사무라이가 한여름의 에도 탐험에서 점점 섹시해지고, 마지막에는 분노만으로 살 수 있게 됩니다. 계속 화면에 등장했지만 보고 있으면 전혀 질리지 않았어요.」
대학 선배이기도 한 명장의 극찬에 아베도 겸연쩍은 웃음을 짓는다.
「아베 - 아이고, 부담 주지 마세요. 이 말씀을 격려로 듣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30년 동안 해온 일이니까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연기했습니다.」
| 아베 히로시 간단 인터뷰
아베 히로시, 배우로서 고뇌했던 나날들을 떠올리며
최신 주연 영화 노미토리 사무라이에서 지금까지는 없었던 시대극을 위해 분발하며 촬영한 아베 히로시 (阿部寛). 인기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당시의 아베 히로시는 190센치에 가까운 키와 서양인과도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로, 더블 정장을 화려하게 소화하는 이른바 현실을 벗어난 미남 역할만 했었다. 그렇게 7~8년, 배우로서의 밑바닥을 맛보게 된다.
당시에는 큰 키와 짙은 얼굴의 개성이 정말 방해였다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짓는 아베. 그때 어느 거물 배우의 취재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분도 나처럼 건장해서 한가운데 떡 하니 있을 줄 알았는데 자신의 키를 감안하고 뒷자리로 내려가 초점이 맞는 위치를 치밀하게 계산하고 있다고 답했다. 명배우면서 이렇게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쓰면서 주연을 맡고 있는 건가 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섬세한 곳에 집착하며 만드는 것이 영화 예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 이후에는 생각을 바꾸고 나의 개성을 작품에 어떻게 더해 갈까를 항상 생각하며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아베 히로시 출연 작품 소개
아베 히로시, 그 연극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기도의 막이 내릴 때 (祈りの幕が下りる時, 2018년 1월 27일 일본 개봉)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死刑台のエレベーター, 2010년 10월 9일 일본 개봉)
태풍이 지나가고 (海よりもまだ深く, 2016년 5월 21일 일본 개봉)
기린의 날개 : 극장판 신참자 (麒麟の翼~劇場版・新参者~,2012년 1월 28일 일본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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