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패밀리 (サバイバルファミリー, 2017년 2월 11일 개봉)

    일본 영화 ; 서바이벌 패밀리

    (サバイバルファミリー)

    주연 ; 코히나타 후미요, 후카츠 에리, 이즈미사와 유키, 아오이 와카나

    감독 ; 야구치 시노부

     

    ◆ 서바이벌 패밀리 영화 정보

     

    이 영화는 2017년 2월 11일에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원인 불명의 전기 소멸로 폐허 직전이 된 도쿄를 탈출한 한 가정의 서바이벌 코미디. 각본, 감독은 야구치 시노부. 주연은 코히나타 후미요. 제1회 마카오 국제 영화제 컴페티션 부문 출품 작품이다. 전국 268 스크린에서 개봉되어 2017년 2월 11일, 12일 이틀간 흥행수입 약 1억 6천만엔,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개봉 첫주에 흥행 2위를 차지했다.

     

    2002년부터 구상을 마무리 짓고, 2003년에 일어난 북미 대정전에 힌트를 얻어 제작되었다. 영화 속의 아들딸을 연기한 유키와 와카나는 오디션을 통해 뽑혔다.

     

     영화 줄거리

     

    어느 날 돌연 전기가 끊겨 전기 가스 수도 모든 게 정지. 도시에 사는 주인공 가족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 엘리베이터와 수도, 가스도 사용할 수 없다. 엄마의 친정으로 귀성하기로 결정하지만, 비행기도 먹통. 자전거로 가고시마로 향하게 된다. 돈, 명품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사람들은 물물교환으로 버텨내고 있었다. 스즈키 가족은 고속도로를 자전거를 타고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가고시마에 도착한다.

     

    세트나 CG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촬영지는 센다이와 야마구치현을 중심으로 오사카, 고베, 시즈오카, 치바, 요코하마, 하네다 공항 등 국내 각지에 이르렀다. 로케의 총 이동 거리는 약 1만km를 돌파했다.

     

    코히나타 후미요 & 아오이 와카나 인터뷰

    가혹한 촬영을 통해 쌓은 부모 자식의 인연

     

    워터 보이즈, 해피 플라이트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최신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만약 지구에서 전기가 없어진다면」을 주제로 도시 기능이 마비된 도쿄에서 탈출하는  집안의 분투를 코믹하게 묘사하는 서바이벌 드라마.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아버지 스즈키 요시유키 (코히나타 후미요) 말만 번지르르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주제에 잘난 척하는 몹쓸 남자. 그런 아버지를 야구치 감독은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일본 제일의 형편 없는 아버지로 하고 싶었다」 말했고,  마음을 스윙 걸즈, 해피 플라이트 등의 작품에서 함께 했던 코히나타 후미요가 절묘한 연기로 응했다.

     

    「감독 중에는 아버지는 이런 사람, 어머니는 이런 사람이라는 또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편했습니다. 감독과 이야기를 해가면서 무조건 서바이벌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발을 쓰잖아요. 원래 가발 설정 같은  초고에는 없었거든요.  번째 원고를 봤더니 가발을 떼어 놓고 나서 밥을 먹는다고 쓰여 있었어요. 그건 분명  얼굴을 보고 결정한 거겠죠.」라고 코히나타는 웃으며 당시를 되돌아본다.

    한편 장녀 역할의 아오이 와카나는 오디션으로  역할을 따냈다. 아이들의 배역에 대해 야구치 감독은 (장남 역의 이즈미자와 유키도 아오이도) 무척 느긋하게 있었다. 아직 버릇도 색도 들지 않아 새하얀 도화지 같았던 것이 캐스팅의 결정적인 이유 」라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야구치의 작품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아오이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을  없는 붙이는 속눈썹을 생명처럼 여기는 스즈키 유이를 연기하고 있다.

    「아오이 - 물론 대단한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무척 가혹한 촬영이었어요. 그래도 그런 것보다 어쨌든 눈앞의 촬영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촬영이 끝난  재작년이라 이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야구치 감독님의 작품에 나올  있어서 기쁩니다.

     

    물도, 식량도 없는 극한의 생활. 그런 생활에 나타난 100kg 넘는 돼지를 가족 모두가 쫓는 장면은 돼지의 움직임을 예상할  없었기 때문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번이나 촬영을 반복했다. 급기야 돼지에게 떠밀려 코히나타가 늑골을 강타당하는 일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박력과 코믹함이 공존하는 인상 깊은 장면이 되었다. 

    야구치 감독의 연출을 「이미지가 확실했기 때문에 타협이 없었죠. 정말 집요하게 찍어서 기진맥진이었어요. 하지만 감독이 기뻐해서 OK 내준다는  분명 재밌는 그림이 됐을 거라 상상할  있었어요. 그런 믿음은 있었습니다.」라고 코히나타는 증언한다. 

     

    이러한 야구치 감독의 고집은 아오이도 느꼈다고 말한다. 

    「아오이 - 화장실에 들어가려 했는데 물이 나오지 않아서 우웩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게 아냐, 그게 아냐.' 하셔서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장면은 정말 힘들었었네요. 감독님의 이미지가 뚜렷해서 그런 부분은 몰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욱 보람이 있었던  코히나타가 「그건 대단했었죠.  표정으로  세계가 큰일났다는  상상할  있었으니까요.」하고 감탄할 정도의 장면이 되었다. 

     

    아오이도 「감독님이 많이 말하는 편이 아니라서 감독님의 말에서 감독님이 생각하는 유이쨩과 제가 생각하는 유이쨩의 연결시키는 것이 겨우 가능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고 되돌아본다.

     

    어머니 역은 후카츠 에리. 어릴 적부터 TV 영화로 그녀를 봐왔던 아오이에게 있어서는 코히나타와 마찬가지로 존경스러운 선배일 . 실제로 만날 때까지 어떤 분일까 하고 매우 긴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아오이 - 실제로 만나 뵈니 코히나타 씨도, 후카츠 씨도 모두 매우 상냥하셨어요. 저희들은 아직 어린데도 대등하게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이라서 시험 얘기나 숙제 얘기 같은, 그런 정신 없는 얘기나 좋아하는 음식 얘기도 했었습니다.

    혹시 만약 갑자기 전기나 수도, 가스 공급이 중단된다면? 단순한 정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라이프 라인이 복구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로렉스 시계나 비싼 외제차보다도 생수 한통이  가치가 있는 세계. 그런 세계에 대해 아오이는 「저는 휴대폰이 없으면  될지도 몰라요.」라고 단언. 코히나타도 「휴대폰이 없어진다면 가족과의 연락도   없으니까 그건 큰일이겠네요.」라고 동조한다. 

    스위치를 켜는 것만으로 당연한 것처럼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상상할  없는 세계다. 

    돼지를 쫓다 진흙 범벅이 되는 극한의  속으로 들어가는  영화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촬영장 자체도 서바이벌 체험이었다. 그런 힘든 시간을 공유함으로써 가족 4명의 결속은 점점 단단해져 갔다.

    「코히나타 - 역시 서바이벌이 힘들수록 아들딸이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어요. 정말로 리얼리티가 나와서 그건 굉장히 좋았습니다. 배고플  고기를 덥석 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곳도  좋았어요. 몸을 던져 연기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건 좋은 상태의 표정으로 나왔었고, 가족도 서로 힘들다는  알기에 점점 인연이 깊어졌네요.

     

     

    「아오이 - 혼자 하는 것보다 4명이 하는 것이 모두  내서 하자는 기분이 됐어요. 돼지를 너무 많이 쫓아서 기진맥진했을 때도 4명이면 웃을  있었습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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