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로의 여행 (岸辺の旅, 2015년 10월 1일 개봉)

    일본 영화 ; 해안가로의 여행

    辺の旅

    주연 ; 후카츠 에리, 아사노 타다노부

    감독 ; 쿠로사와 키요시

    2015 10 1 일본 개봉

     

    아사노 타다노부와 후카츠 에리의 공동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감독은 쿠로사와 키요시. 쿠로사와의 영화에선 처음으로 음악이 풀 오케스트라로 연주되었다. 2015년 5월 17일 68회 칸 국제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되어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 10월 1일에 일본 개봉, 프랑스 개봉은 하루 빠른 9월 30일) 

     

    『 해안가로의 여행 』는 유모토 카즈미의 소설로 2009년 9월호 『 문학계 』에 실린 작품으로, 2010년 문예춘추에서 단행본이 출판된 후, 2012년에 문고화되었다. 

     

     작품 줄거리 

    남편 유스케가 실종되고  , 미즈키는 피아노 교사로 간신히 세상과의 접촉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갑자기 유스케가 나타난다. 말투도 태도도 예사롭지 않은 그에게 '이미 죽은 ' 이란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미즈키. 그러나 추억이 깃든 곳을 순회하는 여행을 떠나자는 유스케의 말을 따른다. 

     

    전철을 타고 도착한 마을에서  사람은 신문 배달업에 종사하는 노인 시마카게의 가게를 찾아간다. 과거 그의 밑에서 일했던 유스케. 화기애애한 며칠 , 시마카게는 어느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시마카게 또한 죽은 자였으며, 유스케의 말로 망설임을 떨쳐버리고 저승으로 떠난 것이다. 

    다음으로  사람이 방문한 곳은 어느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 가게의 일을 돕던 , 미즈키는 2층에 남겨진 피아노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내 피아노에 얽힌 식당 주인의 아내가 사별한 동생과의 추억을 듣게 된다. 나타난 여동생과 대면하여 살아있을  맘껏 치지 못했던 피아노 연주를 통해 그녀의 미소를 이끌어낼  있었던 미즈키는  여행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간다. 

     

    그러나 유스케에게 도착한 한 통의 편지를 두고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미즈키는 유스케가 만났던 여자 토모코를 혼자서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근무처인 병원에서 토모코를 불러 이야기를 시작한 미즈키는 토모코의 의연한 태도를 통해 자기혐오에 눌려, 사라진 유스케의 이름을 후회하며 부른다. 다시 모습을 보인 유스케를 끌어안으며 미즈키는 끝까지 그의 여행에 동행할 결심을 굳힌다. 

     

    산속 농촌으로 향한  사람. 미즈키는 그곳 사람들을 위해 남편이 공부방을 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즈키는 일꾼이었던 타카시를 잃은 아내와 시아버지, 아들을 만난다. 그들의 마음과 함께 이미 죽은 타카시의 이승에 대한 망집을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는 동시에,  여행 끝에는 둘도 헤어져야만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그렇게 그들은, 여행의 마지막 장소에 도착하는데....

     

    후카츠 에리 & 아사노 타다노부 인터뷰

     

    흡인력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아직   없다. 그러나 후카츠 에리와 아사노 타다노부는 뭔가에 이끌리듯이 "해안가로의 여행"으로 3번째 공동 출연을 이뤘다고 입을 모은다. 3 전에 죽었지만 갑자기 돌아온 남편과 실종된 3 동안의 시간을 함께 느끼는 아내의 여정.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에 의한 부부의 여정은 어려움과 안타까움 속에서도 자애가 넘쳐흘러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후카츠 - 뭔가에 이끌려가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원작이 매우 흥미로웠고, 쿠로사와 감독의 연출이라는 것도 재밌을  같았어요. 남편 역이 아사노 씨라서 이건 진짜  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정도로 기대뿐이었습니다. 정말  수밖에 없는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후카츠 에리의 설명을 들으면 '운명' 수밖에 없다. 아사노 타다노부와는 멋진 악몽 (ステキな金縛り)에서 만나, 기생수(寄生) 이어 영화로만 3작품 연속의 공동 출연이다. 그러자 아사노는 운명 이상의 상상을 부풀렸다.

     

    「아사노 - 멋진 악몽 때에 제대로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처음에 후카츠 씨가 기획을 세우고  불러줬어요. 역시 약속을 지켜줬어요. 게다가 쿠로사와 감독님까지 부르다니 후카츠 씨는 얼마나 힘이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정도였죠.

     

    옆에서 듣고 있던 후카츠가 구르다시피 웃을 정도로 호들갑스럽게 말했지만, 반드시 농담이라   없을 정도로 아사노에겐 애타게 기다린 부부로서의 해후. 40대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어른들의 휴먼 드라마를 강렬하게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현됐다고 역설한다.

     

    「아사노 - 40대가 되어 남녀 이야기나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같은 세대의 사람과 표현할  있었으면 좋겠다고 줄곧 생각하고 있었어요. 후카츠 씨도 10 때부터 여러 작품을 해왔고, 다른 장소에서 같은 경험을 해온 사람은 묘하게 안심감을 주거든요. 학년으로 치면 1 많지만 같은 73년생이라 저한테는  맞는, 함께 싸워줄  있는 사람은  사람 이외에는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즈키는 3 만에 돌아온 남편 유스케에게 「나, 죽었어」 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3 동안 유스케가 지냈던 장소를 다시 방문하는 여행. 후카츠에게는 다시  사람의 돌아왔다는 기쁨과 언젠가는 남편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고뇌가 상반되는 어려운 역할이었다.

     

    「후카츠 - 이렇게 하자는  별로 없었어요. 현장에서 뭐가 만들어질까 하는  항상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둘이 3 만에 만나는 장면은  영화의 전부라서, 거기가 잘되지 않으면 모든   굴러가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것만 클리어 된다면 나중에는 흐름에 몸을 맡기면   같았어요.  후에는 서로의 파동으로 부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간  같습니다. 그래서 미즈키는 처음보단 마지막이 즐거워 보여요. 점점 쌩쌩해지죠.

     

    낯선 땅에서 농밀한 시간을 보낸 남편의 새로운 일면을 알아가며 다시 사랑의 깊이를 깨닫는 미즈키. 한편 유스케도 마이페이스처럼 보이면서도 아내에 대한 속죄를 품고 있는 절묘한 밸런스로 부부로서의 시간을 채우려 한다. 그리고 미즈키를 위한 한마디가 몹시 애달파 부드럽게 마음을 자극한다.

     

    「아사노 - 애달픈 대사였지만, 한발 물러서서 연기자로서 읽으면,  역할을 연기하는 의미가 거기밖에 없었어요. 지금 나이로  역할을 만난  의미가 큽니다. 젊었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했을 겁니다.  대사를 말할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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