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탐정 1화 스토리
- FANGIRLING
- 2017. 4. 18.
아이바 마사키 & 타케이 에미가 화려하게 수수께끼를 푼다!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가 주연, 여배우 타케이 에미가 함께 출연하는 후지테레비 월요일 9시 드라마 [귀족탐정]이 4월 17일 30분 확장판으로 첫회가 방송됐다. 전대미문의 미스터리 귀족탐정! 1987년 4월에 시작한 이후 3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이 작품은 마야 유타카씨의 본격추리소설 ‘귀족탐정’과 속편 ‘귀족탐정 대 여탐정’이 원작.
아이바가 연기하는 주인공은 탐정을 취미로 하고 있는 귀족으로 연령, 가족, 학력, 주소, 본명까지도 불명. 게다가 일절 추리를 ‘잡다한 일’로 취급, 하인에게 맡기며 우아하게 수수께끼를 푼다는, 탐정이 존재하는 기성 개념을 완벽하게 깨버리는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물.
그런 전대미문의 귀족들과 우연하게도, 빈번하게 같은 사건의 현장에 자리하게 되어 “신참여자탐정” 코도쿠 아이카를 연기하는 타케이. 그 외로는 아이카와 행동을 함께하는 형사 하나가타 라이우 역을 나마세 카츠히사, 아이카가 ‘스승’으로 우러러보는 여탐정 키타미 키리코를 이가와 하루코, 귀족의 하인 중의 한 사람, 운전수 사토 역을 타키토 켄이치, 메이드 다나카를 나카야마 미호, 집사 야마모토를 마츠시게 유타카. 게다가 나카마 유키에가 어디에 어떤 역으로 출연하는 지 전혀 알 수 없는 ‘수수께끼’ 라는 역할을 연기한다.
1화 줄거리
어느 탐정사무소. 스마트폰의 비서 어플리케이션으로 날씨 상황 등을 물으며 코도쿠 아이카가 신명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 아이카를 힐끗 보고는 아침나절부터 와인잔을 들고 있는 키타미 키리코. 아이카가 스승으로 우러러 보고 있는 여탐정이다.
햇병아리 탐정인 아이카는 클라이언트인 일본 굴지의 재벌 딸 타마무라 요리코에게 파티를 초대 받아 그 준비로 서두르고 있던 중. 가방에 하얀색 장갑과 증거를 담는 봉투 등 탐정 도구를 담는 아이카.
“파티에 그런 건 필요 없지 않아?”라고 말하는 키리코에게 “가져가지 않으면 안심되지 않아서요.”라고 대답하는 아이카의 앞에는 이미 키리코의 환영은 사라지고 없었다. 아이카가 찾아온 곳은 안개가 낀 산 속, 최고의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파티 주최자의 산장.
원래 메이지 시대에 가스콘이라는 이름의 영국인이 세운 별장에 일명 가스콘장. 오랜만의 재회를 한 요리코와 아이카. 가스콘 장내를 안내받고 있는 중에 아이카는 이상한 낌새를 발견, 지하실로 향하는 문 앞에 어째서인지 피의 발자국이.. 깜짝 놀란 요리코의 옆에서 직업병 탓으로 장갑을 낀 아이카의 발길이 지하실로 향한다. 그 길에 지하실에 얽힌 ‘귀신을 숨긴 움식’로 불리는 밝은 우물의 얘기를 듣는다.
가스콘장이 세워지기도 훨씬 오래 전, 언제부터 있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예전부터 있었던 낡은 우물. 그 우물에 시체를 버리면 이상하게도 시체가 사라져버린다... 귀신이 시체를 숨겨버린다는, 전설이 전해져 옛날에 습격당한 사무라이나 식구를 줄이기 위해 아이 등의 시체가 이 가스콘장의 지하실에 현존한다는 ‘귀신이 숨어 있는 우물’로 버려져 있었던 것.
뒤가 찜찜한 나쁜 얘기를 들은 아이카가 지하실의 문을 열자, 그곳에는 이상한 광경이 펼쳐져 있다. 아이카와 함께 파티에 초대 받았던 남성이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절명해 있었고, 그 주변을 무수한 피의 족적이 둘러싸고 있었다. 마치 피투성이의 댄스를 춘 것처럼 어떤 규칙성도 없이 발 디딜 틈도 없을 정도였다.
곧 몇 대의 경찰차가 가스콘장에 도착, 한 대에서 화려한 정장을 입은 형사가 내린다. 현장 지휘를 하는 형사 하나가타 라이우. 부하 츠네미 신고와 함께 감식원인 후유키 이즈미에게서 상황보고를 듣고는 모여 있는 사건 관계자들을 취조하기 시작. 그러자 예상외의 일이!
가스콘장의 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도 본 적 없는, 집사차림의 장신에 빼빼마른 남자 야마모토가 느닷없이 나타난다. “제 주인님이 공무원과 여러분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사태를 이해하지 못한 일동이 문득 밖을 보며, 어느 사이에 설치된 것인지 그곳에는 거대한 천막이 있었다. 까닭도 모른 채 야마모토의 안내로 일동은 천막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부드러운 융단이 깔려 있고 수많은 세간이 늘어선 것이, 필경 유럽 귀족의 방 같다.
메이드 옷의 여성 다나카가 차를 일동에게 대접하자, 당구를 치는 소리가 들려오는 안쪽에서 예스러운 운전수풍의 남자 사토와 담소를 나누고 있는 남자. 그 남자를 보고 일동 더욱 어안이 벙벙해진다.
어디를 어떻게 봐도, 지금 같은 시대에 이런 인간이 있는 것일까, 묻지 않을 수 없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귀족이다. 그 남자가 아이카와 하나가타를 향해 ‘불가결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들어, 해결하러 왔다’고 말한다. 전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아이카와 하나가타. 입에서 나온 것은 자연스러운 물음, 대관절 당신은 누구인가?
「분별력 있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불립니다. 귀족탐정이라고.」 그 이름을 듣고는 들끓기 시작하는 아이카의 적대심. 대체 두 사람이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그리고 귀족과 아이카의 추리 대결. 그러나 귀족 탐정은 “추리 같은 건 잡다한 일”이라며 공언, 일동의 상상을 더욱 초월한다. 과거 이토록 우아한 탐정이 있었을까? 기성 추리극의 상식을 오나전히 뒤집더니 전대미문의 수수께끼 풀기의 막이 지금, 오른다!!
TODAY TALK ; 1화를 본 감상은, 역시 여러가지 면에서 기대를 하지 않았던 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이 드라마가 후지 게츠쿠의 구원자가 될 것인가, 침몰시킬 마지막 주자가 될 것인가 말도 많았던 만큼 '망하느냐, 마느냐'의 관심이 집중된 드라마로 볼 수 있는데요.
고독한 미식가로 잘 알려진 마츠시게 유타카나, 일본 영화를 좀 봤다 싶은 사람들에게 '오겡끼데쓰까'의 그녀 나카야마 미호나, 주연을 씹어먹는 명품 조연으로 소문난 나마세 카츠히사, 타키토 켄이치와 그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을 정도로 인기와 연기력을 겸비한 [나카마 유키에]까지 많은 일드팬의 마음을 들쑤셔놨습니다만, 드라마의 간판 얼굴인 남녀 주인공이 '아이바 마사키' 와 '타케이 에미'라는 사실에 과연 이 드라마에서 그들은 '연기'를 무리없이 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우려가 앞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화가 드디어 방송되었는데, 사람이 편견을 품고 보면 좋은 것도 고깝게 보일 수 있는 터라 아이바 마사키가 등장할 때면 아직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연기로 느껴집니다. 가장 매력적으로 비추어져 마땅한 캐릭터가 '가장 별로인 캐릭터'가 된 듯해서 마음이 짠합니다. 전대미문의 미스터리라고 홍보를 했지만, 사실 추리를 중점으로 드라마를 집중해서 본다고 해도 다소 콩트적인 부분이 있어서 조금 색다른 추리극을 원했던 사람들에겐 그저 그런 첫회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 드라마를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보면 최종화까지 달릴 수 있을지 종잡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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