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쥬 3화 일본어 / 한글 자막 ①
- FANGIRLING
- 2017. 9. 6.
☞ 개짓는 소리와 함께 칼에 푹푹 찔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플라쥬 2층. 갑자기 몰려오는 공포에 타카오가 작은 목소리로 미치히코를 부른다.
通彦さん。
타카오_미치히코 씨.
☞ 커튼을 젖히니, 피투성이가 된 미와. 그리고 몸을 일으키는 미치히코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다.
俺…、人殺しだからさ。
미치히코_나... 살인자니까.
アッ! アアッ!
타카오_악! 아아악!
☞ 그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란 타카오, 비명을 질러대다 잠에서 깬다. 악몽에 정신이 혼미해진 타카오. 물이라도 마실까 해서 방을 나온다. 이번엔 고양이 울음소리가 음산하게 울려 퍼지고, 1층으로 내려온 타카오는 어딘지 모르게 음산한 기운을 느낀다. 어둠 속을 두리번거리던 타카오의 뒤에서 미치히코가 식칼을 들고 위협한다. 역시 비명을 지르는 타카오.
(장면 전환)
☞ 불이 꺼져 있는 1층, 테이블 쪽에만 약한 불빛이 있고, 그 위에 놓여 있는 라면 두 그릇. 그리고 타카오와 미치히코가 서로 마주앉아 있다.
いただきます。
미치히코_잘 먹겠습니다.
☞ 맛있게 라면을 먹는 미치히코, 타카오는 반쯤 얼이 빠져 있다. (타카오-파랑, 미치히코–검정)
フゥー、う~ん、熱っ。うめぇ!ほれ、冷めないうちに食えよ。
후~, 음~. 뜨거워! 맛있네! 이봐, 식기 전에 먹으라고.
はい。いただきます。ん?うまっ!
네. 잘 먹겠습니다. 응? 맛있네!
だろ?袋麺でもひと手間かけりゃ違うんだよ。
그렇지? 봉지라면이라도 조금만 공들이면 달라지거든.
はい。
네.
ハァー。
하아~.
通彦さん
미치히코 씨.
ん? 何?
응? 뭔데?
あの…。
저기....
ア、お前チャーシューの切れ端失敬したの、潤子さんに言いつける気か?
아, 너 차슈 쪼가리 실례한 거, 준코 씨한테 일러바칠 셈이야?
言いつけませんよ。
안 일러바쳐요.
お前も共犯だからな。
너도 공범이니깐.
分かってますよ。
알고 있어요.
じゃあ、何?
그럼, 뭔데?
ほんとに.... 人殺したんすか?
정말로... 사람을 죽였어요?
ハハハハッ、えっ?お前、ビビり過ぎじゃね? さっき、キャアーとか言ってたもんな。
하하하하, 응? 너, 너무 쫀 거 아냐? 아까 꺄악! 하고 소리 냈었지.
うそ…、うそでしょ? だましてたんすか?ウワ、最悪、この人!俺、もう、完全に信じちゃってましたよ。
거짓말.... 거짓말이죠? 속인 거예요? 우와~, 최악이네, 이 사람! 나, 진짜 완전히 믿어버렸었다고요.
何を?
뭐를?
いや、だから通彦さんが人殺しだって話。もう、性格悪いわ。なんだよ。
아니, 그러니까 미치히코 씨가 살인자라는 얘기요. 진짜 성격 나쁘네. 뭐예요~.
ほんとだよ。
진짜야.
ブハッ!
풉!
☞ 타카오는 입에 물었던 면발을 토해낸다.
傷害致死で5年服役したからな。怖いか? 俺のこと。
상해치사로 3년 복역했었으니까. 내가 무서워?
いや、別に…。
아뇨, 딱히....
無理すんなって。誰だって、そんなもんだから。お前もそのうち分かるよ。犯罪者がどんな目で見られるか。
무리하지 말라고. 누구라도 그러니까. 너도 머지않아 알게 될 거야. 범죄자를 어떤 눈으로 보는지.
いや、俺は…。
아니, 나는...
言っとくけど、世間からすりゃ、殺しもシャブも、そんな変わんねぇからな。
말해두지만, 세상에서 보면 살인도 각성제도 별반 다르지 않거든.
えっ?
네?
世の中には社会の枠から外れた者かそうでない者。その二つしかねぇんだよ。犯罪者ってだけで自分とは違う別の生き物だって、みんなそう思うんだよ。食えよ! 伸びちまうぞ、お前。
세상에는 사회의 범위에서 벗어난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 사람. 그 두 개밖에 없어. 범죄자라는 것만으로 자신과는 다른 생물이라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거든. 먹어! 너, (라면이) 불잖아.
はい…。
네...
きったねぇな。
(먹는 게) 지저분하구만.
すみません…。
죄송합니다.
# 편의점
☞ 양복 차림으로 편의점 잡지 코너에 서 있는 타카오, 그 옆에서 대학생 남자 두 명이 서 있다. 남학생은 아키라가 쓴 토모키에 대한 기사를 보며 입을 연다.
俺、思うんだけど。
대학생1_나, 생각해봤는데.
ん?
대학생2_응?
犯罪者とかってさ…。
대학생1_범죄자는...
うん。
대학생2_응.
パッとひと目で分かるように首輪着けるとかできねぇのかな?
대학생1_확! 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목걸이를 채울 순 없나?
☞ 타카오는 저도 모르게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アメリカとかやってるでしょ。
대학생2_미국에선 하고 있잖아.
マジで? 首輪着けてんの?
대학생1_진짜야? 목걸이를 채우고 있다고?
いや、じゃなくて、どっかの州じゃ犯罪者の家の住所とか情報公開してるって、聞いたことある。
대학생2_아니, 그게 아니라 어딘가의 주에서 범죄자 가족의 주소나 정보 공개를 하고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
はあ~、それ、絶対日本もやった方がいいよ。実際どこに紛れてるか、分かんないわけだしさ。
대학생1_하~, 그거 절대로 일본도 하는 편이 좋아. 실제로 어디에 뒤섞여있는지, 알 수가 없잖아.
うん…、どうだろうな。
대학생2_음... 어떠려나.
☞ 잡지를 되돌려놓고 자리를 뜨려는 타카오는 순간 멈칫한다. 앞쪽에서 왠 꼬맹이 한명이 타카오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하지만, 꼬맹이가 오른손을 천천히 들어 타카오를 가리킴과 동시에 갑작스러운 두려움이 밀려오기 시작하는 타카오. 그것도 잠시 꼬맹이의 손가락이 가리킨 곳을 내려다보니 바지 지퍼가 열려 그 틈 사이로 와이셔츠 자락이 삐져나와 있다.
アッ!
타카오_앗!
フフフ。
편의점 손님 일동_후후후훗.
☞타카오는 재빠르게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는 편의점을 빠져나간다.
# 신스케의 자택 서예교실
☞ 미와가 서툴지만 조심스럽게 먹을 갈고 있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신스케는 미와의 손목에 붉게 멍들어 있는 흔적을 발견하고 한숨을 내쉰다. 신스케의 눈길을 눈치 챈 미와는 소매를 끌어 내리며 멍을 감춘다.
ハァー、あんたには大切な人はいないのかい?大切な人ができたら、自分も大切にできると思うんだよ。
신스케_하아, 자네한텐 소중한 사람은 없는 게야?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자신도 소중히 여기게 될 거라 생각하네.
# 면접장
御社の発展とともに自分も成長させていければと、考えております。
타카오_귀사의 발전과 함께 저 자신도 성장시켜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吉村さんの思いはよく分かりました。ところで前職はなぜ退職されたのでしょうか?
면접관_요시무라 씨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예전 직장은 왜 퇴직하셨나요?
ア、そ…、そうですね…。
타카오_아, 그... 글쎄요....
正直におっしゃってください。
면접관_솔직히 말씀해 주세요.
アッ…、はい。正直に…、えっと…。
타카오_아.... 네. 솔직하게... 그러니까.....
#놀이터
☞ 아이들이 공을 차며 뛰놀고 있고, 타카오는 힘없이 그네 위에 앉아있다. 그때 품안에서 진동을 느낀 타카오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메시지를 확인한다. 불합격했다는 메시지에 한숨을 쉬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미와가 타카오의 등을 민다. 화들짝 놀라 총알처럼 튕겨져 나가는 타카오의 몸.
ウオッ!ア、美羽ちゃん。
타카오_우왓! 아, 미와쨩.
☞미와는 천천히 발을 옮겨 그네에 앉고, 타카오 역시 그 옆의 그네에 엉덩이를 붙인다.
]
伸介さん家、あっちなの。
미와_신스케씨의 집이 저쪽이야.
ア、お手伝いさんしてるんだっけ?
타카오_아, 가사 도우미 하고 있었다고 했지?
元気ないね。
미와_기운이 없어 보이네.
そんなことないよ。
타카오_그런 거 아냐.
貴生君は 大切な人いるの?
미와_타카오군은 소중한 사람 있어?
何? 急に...。
타카오_뭐야? 갑자기...
大切な人って 、どんな人?
미와_소중한 사람이라 건, 어떤 사람이야?
アアー、家族とか恋人とか。あと友達とか。なんか言われたの?
타카오_아, 가족이나 애인이나. 그리고 친구라든지. 무슨 말 들었어?
]
大切な人、つくりなさいって。
미와_소중한 사람을 만드세요, 라고.
俺でよかったら友達になろうか?
타카오_나로 괜찮다면, 친구할까?
なって。
미와_해 줘.
アッ、うん。ちなみにそれって、ただの友達だよね?いや、なんでもない。深い意味はない。
타카오_앗, 응. 그런데 그거 그냥 친구인 거지? 아니, 암 것도 아냐. 깊은 뜻은 없어.
☞ 아이들이 차고 놀던 공이 두 사람이 있는 쪽으로 온다.
すみませ~ん 取ってください!
아이_죄송~합니다. 공 좀 차주세요!
いくぞ!
타카오_간다!
☞ 타카오가 호기롭게 공을 찼지만, 공은 다른 곳으로 날아간다.
アッ、ごめん!ごめん! ごめん! ごめん!
타카오_앗, 미안! 미안! 미안! 미안!
下手クソだな~!
아이_개발이다~!
うっせぇな。下手クソとか言うなよ!
타카오_시끄러워. 개발이라고 말하지 마!
#플라쥬 1층
☞ 모두 모여서 아침을 시작하고 있고, 타카오가 헐레벌떡 뛰어온다.
アアー、寝過ぎた。寝過ぎました。あれ? 朝からしょうが焼きなんて、珍しいですね。
타카오_아아~, 너무 잤어. 너무 자버렸어요. 어라? 아침부터 생강 (돼지고기) 구이라니, 드문 일이네요.
うん。
준코_응.
☞ 타카오는 급히 밥솥 뚜껑을 열고는 주걱과 밥공기를 손에 든다. 밥을 푸려는데 토모키의 옷차림이 눈에 들어온다.
あれ?友樹さん、今日スーツですか?
타카오_어랏? 토모키 씨, 오늘 슈트세요?
ああ…。
토모키_응...
もしかして 就活ですか?
타카오_혹시 취직 활동이세요?
バ~カ、お見合いに決まってるだろ。
미치히코_바~보야, 당연히 맞선이지.
はあ!? マジっすか?
타카오_네에?! 정말이세요?
ごちそうさま。
토모키_잘 먹었습니다.
頑張っていってらっしゃい!
타카오_힘내서 다녀오세요!
☞ 국과 밥을 그릇에 담은 타카오가 식탁에 앉음과 동시에 토모키가 빈 그릇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いただきます。
타카오_잘 먹겠습니다.
ごちそうさま。
아키라_잘 먹었습니다.
☞ 아키라도 토모키의 뒤를 따라 일어선다.
おめぇも早く食えよ。置いてくぞ。
미치히코_너도 빨리 먹어. 두고 간다!
せかさないでくださいよ。
타카오_재촉하지 마세요~.
ん? 二人でお出かけ?
시오리_응? 둘이서 외출?
今日、通彦さんのお店の棚卸し手伝うんです。
타카오_오늘, 미치히코 씨 가게의 재고 조사를 돕거든요.
バイトで雇ったんだよ。これ暇そうだから。
미치히코_알바로 고용했어. 이게(타카오) 한가해보이니까.
ちょっ…、ひと言いつも余計なんだよな。
타카오_쫌... 말 한마디가 항상 쓸데없다니까.
# 미치히코 구제옷 가게
☞ 열쇠로 문을 열고 컴컴한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미치히코와 타카오. 안쪽으로 들어가던 미치히코 뒤쪽의 타카오를 부른다.
おい!
미치히코_어이!
はい。
타카오_네.
(시간 경과)
☞ 박스를 가슴에 안고 나무 계단을 타고 내려오는 타카오. 박스를 내려놓고 허리를 좀 펴려는데 미치히코는 쉴 틈을 안 준다.
よし、じゃあ、次これ上げて。
미치히코_좋았어, 자, 다음엔 이거 들어.
はい。
타카오_네.
何やってんだよ、早くしろよ。
미치히코_뭐하는 거야, 빨리 해.
はい。
타카오_네.
☞미치히코 움직이는 타카오를 바라보며 씨익하고 웃음 짓는다.
ハァー、もうめちゃくちゃ怖ぇんだもんな…。よいしょ! 危なっ… アアッ!
타카오_하아, 진짜 엄청나게 무섭네.... 영차~! 위험... 앗!!!
☞ 나무 계단을 올라가던 타카오는 실수로 그만, 박스 안의 옷을 쏟아버리고 만다. 미치히코가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다가온다.
アハハハッ! お前、仕事増やしてどうすんだよ~。
미치히코_아하하하하! 너, 일을 늘리면 어쩌자는 거야~.
すみません。
타카오_죄송합니다.
☞ 그때, 스윽하고 나타난 아오토.
大丈夫?
아오토_괜찮아?
ハハッ、青戸さん。お疲れっす。
미치히코_하핫, 아오토 씨. 수고하셨어요.
こんにちは。
타카오_안녕하세요.
お疲れさま。
아오토_수고하시네요.
☞ 미치히코는 손가락으로 타카오를 가리키며 미소 짓는다.
暇人。
미치히코_한가한 사람.
ハハハッ。
일동_하하하하.
(시간 경과)
☞ 타카오는 아오토의 명함을 보며 놀란다.
エッ! このブランドもっすか?俺、昔値札見て逃げ帰ったことありますよ。
타카오_엇! 이 브랜드도요? 나 예전에 가격을 보고 도망치듯 집에 온 적이 있어요.
ハハ、ごめんなさい。そこは生地にかなり力入れてて。
아오토_하하하, 미안해요. 거긴 옷감에 상당히 힘을 쏟고 있어서.
へえ~。
타카오_헤에~.
☞ 타카오는 명함을 뒷주머니에 찔러 넣으며 말을 계속한다.
にしても、この店と同じオーナーだとは…。
타카오_그렇다 치더라도 이 가게와 같은 주인이라니....
金持ちの道楽。こっちは趣味みたいなもんなんだよ。
미치히코_부자의 도락. 이쪽은 취미 같은 거야.
お前が言うか? それ。こっちだって、万年赤ってのも困るんだけどな。
아오토_그걸 네가 말하기야? 이쪽도 만년 적자라 곤란하구만.
はいはい、失礼しました。
미치히코_네네, 실례했습니다.
アッ、悪ぃ。貴生ちゃんさ、裏の自販機でお茶買ってきてくんね?
미치히코_앗, 미안. 타카오쨩. 뒤에 자동판매기에서 차 좀 사다 줄래?
☞ 미치히코가 호주머니에서 꺼낸 지갑을 받아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アッ、はい!
타카오_아, 네!
青戸さんは?
미치히코_아오토 씨는?
じゃあ、コーヒーお願い。
아오토_그럼, 커피 부탁해.
はい、俺もいいっすか?
타카오_네, 제 것도 (사도) 될까요?
うん.
미치히코_응.
了解っす。
타카오_알겠습니다.
☞ 타카오가 밖으로 나가자 미치히코의 표정이 굳는다.
仲いいんだなぁ。
아오토_사이 좋네.
余計なことしないでくださいよ。青戸さんなんでしょ?希実に居場所教えたの。
미치히코_쓸데없는 짓 하지 말아주세요. 아오토 씨죠? 노조미에게 주소 알려준 거.
アアー。どうしてもって頼まれてな。一度くらい、いいんじゃないか?会ってやっても。
아오토_응. 어떻게 해서라도 (알고 싶다고) 부탁 받아서. 한 번 정도는 만나 봐도 괜찮지 않나?
あいつとはもう会っちゃいけないんですよ。
미치히코_그 녀석하고는 이제 만나면 안돼요.
でもな、通彦…。
아오토_그래도, 미치히코....
いいっす。マジで。余計なおせっかい、やめてくれって。
미치히코_됐어요. 정말로. 쓸데없는 참견 하지 말아줘요.
☞ 얘기에 집중했던 두 사람, 앞에 서 있는 타카오를 발견한다. 타카오는 얼른 앞으로 다가와 재빠르게 말을 쏟아낸다.
アッ…、あの~、コーヒーはホットかアイスか、どっちがいいですか?
앗... 저기~ 커피는 따뜻한 거하고 아이스, 어느 쪽이 좋으세요?
アアー、ホットで。
아~, 뜨거운 걸로.
ホット、はい。
뜨거운 거, 네!
☞ 앞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낸 미치히코, 그러나 빈 담뱃갑이라 손으로 구겨버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ちょっと出てくる。
미치히코_잠깐 나갔다 올게.
はい。
타카오_네.
☞ 미치히코가 가게를 나가고, 타카오는 아오토에게 말을 건넨다.
「希実」って 坂口希実さんですか?この前、店に来たとき、対応したの俺なんですよ。
타카오_노조미라면 사카구치 노조미 씨인가요? 요전에 가게에 왔을 때, 맞이한 게 저였어요.
通彦がうちのブランドのデザインチームにいたって話、聞いてる?
아오토_미치히코가 우리 브랜드 디자인팀에 있었던 얘기, 들었어?
通彦さんが?
타카오_미치히코 씨가요?
あいつ、ああ見えて優秀なデザイナーでね。ずっと目ぇかけてたんだけど、突然うちのパタンナーだった希実ちゃん連れて独立するって言いだしたんだ。
아오토_저 녀석, 저렇게 보여도 우수한 디자이너야. 계속 돌봐줬었는데 갑자기 우리 패턴메이커였던 노조미쨩을 데리고 독립하겠다는 말을 꺼냈었지.
(패턴 메이커 – 디자인을 바탕으로 옷의 본을 뜨는 사람)
えっ? エ…、そういうのってありなんですか?
타카오_네? 어... 그런 일이 가능한가요?
フフッ、普通はダメだね。でも、あいつ...。一着一着、着る人の顔が見える所で、服を作りたいって。そのために希実が必要なんだって。生意気でしょ?
아오토_후훗, 보통은 안 돼지. 그런데 그 녀석... 한 벌 한 벌, 입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는 곳에서 옷을 만들고 싶다고 했어. 건방지지?
うん、生意気ですね。
타카오_음, 건방지네요.
けど、俺もあの二人が作る服見てみたくなってね、見守ることにしたんだ。それなのに…。
아오토_그렇지만 나도 그 두 사람이 만드는 옷이 보고 싶어져서, 지켜보기로 했어. 그랬는데....
何があったんですか?
타카오_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요?
ついてなかった…、とは言いたくないんだけど…。
아오토_운이 없었어...라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 과거 회상
☞ 미치히코와 노조미 즐거운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衣装、ばっちりだったな。
미치히코_의상 문제없었네.
うん、あの素材にしてよかったね。
노조미_응. 그 소재로 해서 다행이야.
照明もいい感じだったし。
미치히코_조명도 좋은 느낌이었고 말야.
あれ?前、進んでなくない?
남자1_어라? 앞에, (줄이) 안 줄고 있잖아?
誰だよ?
남자2_누구야?
進まないなぁ。
남자1_갈 수가 없네.
☞ 통로 계단에 앉아 있는 오누키, 입에 머금었던 술을 내뿜고, 계단을 올라가려고 서있는 사람들 질색한다. 사람들이 저마다 시끄럽게 떠들자 오누키가 소리친다.
うるせぇ!
오누키_시끄러워!
☞ 노조미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앞서 있는 사람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간다.
ちょっと、すみません。
노조미_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사람들에 밀쳐 저만치 뒤에 있던 미치히코는 노조미를 향해 다급하게 소리친다.
アッ、おい! 希実!
미치히코_앗, 이봐! 노조미!
☞ 그러나 노조미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ちょっと…、ちょっと。すみません。すみません。すみません。
노조미_잠깐만요... 잠깐이요. 실례할게요. 실례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 미치히코는 서둘러 노조미를 뒤를 쫓는다.
ごめんなさい、通ります。通ります。
미치히코_미안합니다, 지나갈게요. 지나갈게요.
☞ 마침내 오누키 앞까지 다가온 노조미.
すみません。あの…、そこ。どいてもらえませんか?みんな迷惑してるんで。
노조미_실례합니다. 저기... 거기요. 비켜주시지 않을래요? 다들 불편해하고 있어서요.
☞ 오누키 계단에서 내려와 노조미에게로 다가온다.
なんが迷惑だって?
오누키_뭐가 불편하단 건데?
☞ 그때, 미치히코가 겨우 노조미의 곁으로 다가와 그 앞을 가로막으며 오누키에게 사과한다.
ごめん、ごめん、ごめん、ごめんね。行くぞ。
미치히코_미안, 미안, 미안, 미안해. (노조미에게) 가자.
おい!
오누키_이봐!
☞ 계단을 올라가는 미치히코의 뒷덜미를 낚아채 길바닥에 패대기치는 오누키, 사람들의 비명이 쏟아진다.
みっちゃん!アッ!
노조미_밋쨩! 앗!
☞ 쓰러진 미치히코에게 다가가려는 노조미의 머리채를 붙잡은 오누키, 주먹으로 노조미의 얼굴을 친다. 충격으로 바닥에 주저앉은 노조미, 코가 부러졌는지 순식간에 얼굴이 피범벅이 된다. 오누키는 그 모습을 보며 웃기 시작한다.
ハハハハ!
오누키_하하하하하!
☞ 피를 흘리고 있는 노조미와 웃고 있는 오누키를 바라보던 미치히코, 괴성을 지르며 오누키에게 달려들어 쓰러트린 후 발로 짓밟기 시작한다. 옆에 있던 여자들의 비명이 날카롭게 쏟아지고, 미치히코는 때리는 것을 계속한다.
希実ちゃんが殴られるのを見て、通彦も完全に正気を失ってね。
아오토_노조미쨩이 맞는 걸 보고, 미치히코도 완전히 미쳐버렸던 거지.
やめて! お願い…。ダメ…、みっちゃん、死んじゃう。みっちゃん!
노조미_그만해! 부탁이야... 안 돼, 밋쨩, 죽는다고. 밋쨩!
☞ 팔에 매달려 울부짖는 노조미 덕에 겨우 정신이 돌아온 미치히코, 그제야 오누키를 흔들어본다.
おい! おい、おい…。おい!
미치히코_이봐! 이봐, 이봐... 이봐!
# 공판장
「主文 被告人を懲役5年の刑に処する。未決勾留日数中 30日をその…」
판사_주문, 피고인을 징역 5년형에 처한다. 미결 구금 일수 중 30일을 그....
☞판결에 방청석에 앉아있던 노조미는 결국 울음을 크게 터트린다.
傍聴席静粛に。
판사_방청석, 조용히 하세요.
ウウー…。
노조미_흑흑...
希実ちゃん…
아오토_노조미쨩...
静かにしてください。
판사_조용히 하세요.
<과거 회상 끝>
目撃者や関係者からは正当防衛の声も上がったんだけど、裁判所は過剰防衛と判断したんだ。
아오토_목격자와 관계자에게서 정당방위라는 소리가 높았었지만, 재판소는 과잉방위라고 판단했어.
それで、刑務所に…。
타카오_그래서 형무소에....
収監中、彼女は何度も面会の申し入れをしたんだけど、あいつは拒否し続けた。籍を入れれば
会いやすくなるからって、手紙と一緒に婚姻届も送ったらしいんだけど、通彦からの返事はなかったそうだ。
아오토_수감 중에 그녀는 몇 번이나 면회 신청을 넣었지만, 그 녀석은 거부를 계속했어. 혼인 신고를 하면 만나기 쉬울 거라며, 편지와 함께 혼인 신고서도 보낸 것 같지만, 미치히코에게 답은 없었던 모양이야.
どうしてですか?
타카오_어째서죠?
希実ちゃんを殺人犯の妻にしたくなかったんだろうな。
아오토_노조미쨩을 살인범의 아내로 살게 하기 싫었던 거겠지.
# 노조미의 꽃집
このバラと、あと、ピンクのガーベラとか、どうですか?
노조미_이 장미하고, 그리고 핑크색 거베라는 어떠세요?
ア、はい。お願いします。
손님_아, 네. 부탁드려요.
はい。こんな感じでどうですかね?。
노조미_네. 이런 느낌은 어떨까요.
はい。
손님_네.
少々お待ちください。
노조미_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はい。
손님_네.
☞ 꽃집 밖에서 안쪽을 바라보고 있는 타카오를 발견한 노조미가 밖으로 나온다.
何かお探しですか?
노조미_뭐 찾으세요?
アッ、いや…。
타카오_앗, 아뇨....
ア、こないだの…。
노조미_아, 저번에....
(시간 경과 – 꽃집 안)
結婚?
타카오_ 결혼?
来月、式を挙げるんです。
노조미_다음달에 식을 올려요.
アァ…、アッ、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타카오_아.... 앗, 축하드립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노조미_감사합니다.
いや、ちょっと、すみません。あの、俺、通彦さんのこと、まだ…。アアー、ごめんなさい。ちょっと勝手に妄想しちゃってました。
타카오_아뇨, 잠깐... 죄송해요. 저기.. 난, 미치히코 씨를 아직.... 아, 미안합니다. 잠깐 멋대로 망상을 해버렸어요.
みっちゃんのことはもう諦めました。
노조미_밋쨩 일은 이미 포기했어요.
じゃあ、どうして店に?
타카오_그럼, 어째서 가게에?
約束を守ってもらいたくて。
노조미_약속을 지키고 싶어서요.
約束?
타카오_약속?
# 플라쥬 2층
☞ 어항의 열대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미치히코.
ほ~ら、食え。腹いっぱい食え。エエー、なんだ? これ、やだか?
미치히코_옜다~ 먹어라~. 배 터지게 먹어라~. 어어~, 뭐야? 이거 싫어?
☞ 이때 타카오가 2층으로 올라오며 미치히코를 부른다.
通彦さん。
타카오_미치히코 씨.
ん?
미치히코_응?
希実さんに会ってきました。
타카오_노조미 씨를 만나고 왔어요.
はあ? お前、何やってんの?
미치히코_뭐어? 너 뭔 짓이야?
希実さん、結婚するそうです。
타카오_노조미 씨, 결혼한대요.
ハハッ…、そっか…。そ…、そりゃ、めでてぇな。
미치히코_하하.... 그렇구나... 그.. 그거 축하할 일이네.
通彦さん。彼女とした約束って、覚えてますか?
타카오_미치히코 씨. 그녀하고 한 약속, 기억하고 계세요?
約束?
미치히코_약속?
ウエディングドレスは俺がデザインするって、約束したでしょ?約束、守ってほしいそうです。
どうしても、通彦さんのドレスで、式に出たいって。
웨딩드레스는 내가 디자인한다고, 약속했죠? 약속, 지켜 달래요. 어떻게 해서든지 미치히코 씨의 드레스로 결혼식에 서고 싶대요.
えっ? でもそれは…。
미치히코_어? 그래도 그건....
希実さん、自分だけ幸せになっていいのかって…。プロポーズされてからも、ずっと悩んでたそうです。事件の原因を作ったのは自分だからって。
노조미 씨, 자신만 행복해져도 되는 걸까 하고.. 프로포즈를 받은 뒤부터 계속 고민했대요. 사건의 원인을 만든 건 자신이니까 하고.
違うよ、それは。
아냐, 그건.
でも、5年間、通彦さんを待ち続けて、やっと気付いたそうです。自分が幸せにならなきゃ、みっちゃんは幸せになれないって。作ってあげたらいいじゃないですか。最高のウエディングドレス。花嫁のはなむけに花婿になりそびれた通彦さんが。
그런데, 5년간 미치히코 씨를 계속 기다리면서 겨우 깨달았대요. 자신이 행복해지지 않으면, 밋쨩은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만들어 주면 되잖아요. 최고의 웨딩드레스. 신부의 전별로 신랑이 될 기회를 놓친 미치히코 씨가.
(전별 - 보내는 쪽에서 예를 차려 작별한다는 의미의 단어입니다.)
お前、今、うまいこと言ったって思ってるだろ。
너, 지금 멋진 말했다고 생각하고 있지?
ハハ。思ってますよ。
하하. 생각하고 있어요.
フゥ…、うん。分かった。そのかわり、お前も手伝え。
후우... 응. 알았어. 그 대신에 너도 도와.
俺、家庭科 「2」っすよ....
나, 가정과 2에요...
남은 분량도 최선을 다해 시간을 쪼개서 작업한 다음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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